퀵바

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5,887
추천수 :
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04 21:52
조회
153
추천
5
글자
12쪽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DUMMY

어머니께서는 정신계 정령과 계약을 하셨다.

그것이 중급 정령 라고프와 계약을 했다.

이는 분노의 정령이고 어머니와 상성이 맞을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운디네와 셀리멘더와도 계약을 하셨다. 모두 중급 정령이었다.

그 일로 인해 우리는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하게 되었다.


“어머니 축하해요.”

“정말 생각지 못한 결과입니다.”

“어머님 중급 정령이라니요.”

“정말 놀랐어요. 축하드려요.”

“오냐. 고맙다.”

“수호 엄마 수고했네.”

“네. 고마워요.”


그 후 어머니께서는 하루에 상당부분을 정령과 대화하면서 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어머니 마력이 중급 정령을 셋을 운용하기에는 한참 미치지 못할 텐데.

어머니에게도 순금 꽃봉오리 오브를 하나 만들어야 할라나.

어머니께서 능력자가 되셨고, 중급정령 셋을 빵빵하게 운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몬스터들 그냥 하룻강아지 정도일 것이다.


모두들 성장이 장난 아니다.

벌써 내가 한참 뒤처지는 상황이 되었다.

‘나도 분발해야겠어!’


‘다들 각자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일단 생각을 정리하고는 나와 누나 그리고 두형제가 함께 망자의 던전에서 광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두 형제 모두 운동신경과 감각이 매우 뛰어났다.


물론 몬스터 상대하는 일에선 상당기간 신체를 단련해 온 내가 월등하지만 운동신경과 감각은 재능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타고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부면에서 두 형제는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훈련과 실전을 병행한다면 엄청난 능력자들이 될 것으로 보였다.


‘내가 할 일은 두 형제가 나태해지지 않도록 계속 자극하고 독려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는 것일 것이다.’


그렇게 각오를 다지면서 두 형제와 함께 ‘아이스 쇼’를 하였다.



“아이스 홀드~”


“우와 대단하세요.”

“누님 대단하십니다.”

“뭐하고 있어 빨리 참수를 하라고.”

“아 네 엡.”


두 형제는 경탄을 연발하였다. 정말 누나를 보면 우리가 판타지 게임을 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두 형제는 땀을 뻘뻘 흘리며 좀비들에게 참수를 시전하고 있었다. 물론 나와 누나는 서브 역할에 충실하였다.


현세는 여전히 뭐가 불만인지 동생을 닦달하면서 병신소리를 연발한다.


“야 이병신아 이렇게 하라고.”


근데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망자의 던전에 오면 느껴졌던 거부감과 압박감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그간 강해졌고, 망자의 던전에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현세가 동생을 닦달하고 있는 저 소리 때문인지.


‘그럴 리가 없겠지.’


현수에 얼굴에서도 압박감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형의 저 병신 소리가 버프가 되어 현수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그렇게 우리는 현세에 잡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망자의 던전을 빠르게 클리어 해 나아갔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나이트 메어와 맞닥트렸고 이번에 쉴 타임도 없이 나오자마자 누나가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스 홀드”를 외쳤고, 나이트 메어는 그대로 참수대상이 되어 버렸다.

현세가 달려 나가서 간단하게 목을 분리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망자의 던전올 클리어 하면서

현세는 45렙 현수는 42렙을 달성하였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되었다.


나는 동굴로 귀가하면서 누나에게 헤이스트를 익히도록 요청해 보았다.

하루 종일 서있었더니 발바닥에 땀이 차오는 것이 짜증이 밀려온다.

악어 킹 가죽 장화는 다 좋은 데 땀이 차서 문제다.

아마 두 동생들도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루 종일 그렇게 빨빨거리며 칼질을 했으니 오죽하겠는가.


“누나 이번에 헤이스트를 익히는 건 어때.”

“좀 있으면 텔레포트를 익힐 건데. 헤이스트는 지속시간이 짧아서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

“누나야 텔레포트는 아직 시간이 한참 필요하다고. 제발 헤이스트를 빨리 익혀줘요.”

“알았어. 알았다고. 그거야 어렵지 않지.”

“잠깐 기다려봐.”


누나가 잠깐 갤놉을 꺼내서 확인하더니


“헤이스트”


나에게 헤이스트 영창하면서 지정하자.


내 몸에서 ‘후욱’ 하니 무게감이 빠져나가고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오올~ 누나 이미 헤이스트 익히고 있었구나.”

“응. 익히고 있었지.”

“근데 지속시간이 1~2분정도나 되려나.”

“그래서 가성비가 떨어져서 시전을 보류하고 있었거든.”


“하하 그랬어. 1~2분이면 너무 짧긴 하다.”

“10분은 넘어가야 좀 쓸 만한데. 그래도 숙련도를 올리려면 계속 시전 해야지.”

“집에 가는 동안 마나가 고갈될 때까지 시전 해보자고.”


누나는 2분마다 멈춰서 나와 누나 자신과 현세 형제에게도 계속 헤이스트를 시전 하였고, 숙련도가 올랐는지 동굴에 도착할 때쯤은 지속시간이 3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렇게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녁을 먹었다.


“어머~ 언니 나도 헤이스트 해줘요.”

“응 그래~ 연희에게도 헤이스트 시전해 줄까.”

헤이스트를 시전하자.

연희가 자신이 가벼워 졌다며 내게 와서 안기었다.“자기야 나 가볍지.”

“응 자긴 항상 깃털 같아.”

“피~ 언제는 내 뱃살과 몸무게 가지고 머라 할 때는 언제구요.”


“하하하”

“허허”


‘가족은 행복한 저녁 시간을 만끽하였다.’


그렇게 잠자리에 들 시간이 가까워오자.

현세 형제가 자리를 정리하고 숙소로 가면서 나에게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하였다.


그렇게 현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신도 마나 비기너를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형 우리도 마나 비기너를 시도할까요?”

“그래 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부터 시도해보자고. 오늘은 푹 자두라고.”


현세 형제가 일주일 만에 이렇게 까지 성장한 것이다. ‘역시 좋은 버스 타니까 빠르네 빨러.’


해가 떠오르자 연희에 꽃봉오리 오브를 빌리고 중급마나비약까지 준비해서 현세 형제가 마나 비기너를 시도하도록 도왔다.


이미 렙이 45렙과 42렙 이였고, 오브와 비약까지 사용하니 어렵지 않게 두 사람 모두 시도하기가 무섭게 마나 비기너가 되었다.


“형 고마워요.”

“그래 모두 잘 되어서 다행이다.”

나는 현수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칭찬해 주었다.

“현수도 아주 잘 했다.”

“네. 형님 고맙습니다.”


그때 현세가 진중하게 물어왔다.

“형 부탁이 있는데요.”

“무슨 부탁인데. 그리 심각해! 편하게 이야기 해.”

“저희 형제가 형의 가족의 일원으로 계속 함께 하고 싶은데요.”

“현수야!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는 너희 둘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네가 우리를 떠난다면 모를까.”

“우리가 너희와 거리를 두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어서 아침 먹으로 가자.”

“네 형.”

그렇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였다.


....


리얼 GT 에 가장 보안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는 머스크 존슨이 사용하는 ‘제로 룸’이 있었다.


사면을 모두 납판에 5중 탄소섬유 코팅을 하였고, 어떠한 전자기기도 존재하지 않는 오직 육성으로만 대화를 진행하는 곳.


{ 제로 룸 }


테이블에 3사람이 앉아 있는데.

대표 : 머스크 존슨 , 본부장 : 랄프 , 다이아몬드 팀장 : 스티브


“다이아몬드 캡슐을 투입하고 나서 확인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무표정에 차가운 모습으로 앉아 있던 스티브가 매우 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데.

“네. 두 명에 요원은 현재 유저에 챕터1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특히 유저 가족에 도움을 받아 빠른 성장을 이루었고, 한 달 안으로 챕터1을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요. 싱크로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이 되었습니까?”

“네. 그 이유로는 게임을 현실과 동일시하고 있는 유저에 상황 때문인 듯합니다.”

“심지어 게임을 현실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유저의 가족이 십년 전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 하였는데. 사망 전 시점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재회하여 함께 챕터1을 클리어 해 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매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유저가 실체적으로 인식하면서 인공지능 시스템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음.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것만으로는 싱크로율이 계속 MAX를 찍는 이유로 합당해 보이지 않네요.”


“계속 유저와 밀접하게 움직이면서 정보를 모아 주세요.”


“랄프 골드 캡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어느 정도 확보되고 있나요?”


“네. 그 부분에 대하여 골드캡슐 유저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임상데이터의 실효값 수치가

표본 오차범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응방법은 없나요?”


“아시겠지만 루져가 관련정보를 통제하고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루져가 인간의 뇌를 어느 정도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 이제 감도 잡히는 않을 정도입니다.”

“골드 프리미엄 유저는 모두 부활을 경험 하면서 뇌를 대부분 잠식당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 사실을 유저만 인정하지 않을 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수호유저는 부활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희망은 있으나 챕터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망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은 루져에게 종속되고 말 것입니다.”

“음 그러면 한사람을 제외하고 100명 모두 루져에게 종속되었다고 봐야 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루져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이 대혼란에 빠지는 건 시간문제군요.”


“일단 100명의 골드 프리미엄 유저리스트와 현재 상황을 파악한 자료를 수기로 작성하여 봉인한 후 잘 보관하시고요.”


“각국과 미 정보국에서 요구하면 제공할 준비를 해두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현재까지 챕터 4를 클리어 한 유저는 없나요.”

“네 현재 챕터 4를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유저가 한국에 있으나 해당 유저의 상태로 봐서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암담하군요. 루져에 통제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데. 대응방법이 없군요.”


“일단 우리에 마지막 희망일 수 있는 박수호유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아끼지 말고 제공해 주세요.”


...


고객님 점검 서비스를 받으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알림이 켜지고 있었다.


골드 프리미엄 캡술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데. 관리를 계속 받아야 하는 것이 오히려 귀찮아 졌다.


요즘은 ‘뻑’하면 점검한답시고 방문하겠다는 데. 매번 귀찮은 티를 팍팍 내면서 제발 한 달에 한번만 오라고 해도 먹히지가 않는다.


그놈의 바이오 헬스 케어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매주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얼굴을 들이미는데 아주 철판이 따로 없다.


누가 보면 김수영과 동거를 한다고 할 것 같다.

남자 혼자 사는 집을 이정도로 들락거리니 당연하지 아니겠는가.


“또 먼데요. 제발 한 달에 한번만 와요.”


“아이 고객님 저희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고객님이 받는 서비스는 1조 짜리 입니다.”

“허술하게 관리했다가는 전 바로 퇴사조치 당합니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다.


“오늘은 또 무슨 일 인데요.”


“오늘 고객님께 말씀드릴 서비스는 분명 만족해하실 것입니다. 일전에 고객님께서 검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네 그랬지요. 그런데요.”

“이번에 저희가 검도 사범님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김범수 사범님입니다.”

“검도 뿐 만 아니라 해동검도와 레이피어까지 두루 섭렵하신 분으로 검으로는 거의 최고봉에 다다르신 분입니다.”


“원하신다면 무료로 주3회 방문수련을 해드릴 수 있는데요.”


“네에~ 그런 서비스는 골드 프리미엄이라 할지라도 없는 거잖아요.”

“고객님을 위해 특별히 리얼 GT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무료로 제공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야 좋지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싱크로율 1000%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 아마겟돈 왕들의 전쟁 3 37편 +1 21.03.11 44 2 12쪽
37 아마겟돈 왕들의 전쟁 2 36편 +3 21.03.10 52 3 12쪽
36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 1 35편 +3 21.03.05 53 1 12쪽
35 김범호를 보다. 34편 +2 21.03.04 53 2 12쪽
34 환상을 보는 자가 되다. 33편 +3 21.03.02 58 2 12쪽
33 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3 21.03.02 75 2 12쪽
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4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1 3 12쪽
30 요람 강변의 혈투 2 29편 +2 21.02.26 81 3 11쪽
29 요람 강변에 혈투 1 28편 +1 21.02.26 87 2 12쪽
28 신성력 획득 27편 +1 21.02.25 89 2 12쪽
27 챕터 3 시온 산으로 26편 +1 21.02.19 130 2 12쪽
26 리얼 GT 휴먼엑스 프로그램. 25편 +1 21.02.17 96 4 11쪽
25 챕터2 클리어 24편 +1 21.02.16 113 4 12쪽
24 드워프 부족을 구출하라 23편 +1 21.02.15 105 5 11쪽
23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1 21.02.13 118 5 11쪽
22 시간제한 퀘스트를 받다. 21편 +1 21.02.13 113 5 12쪽
21 오우거 성채와 싸우다. 20편 +1 21.02.11 114 4 12쪽
20 챕터 2 그리고 상태 창 19편 +1 21.02.08 139 4 12쪽
19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1 21.02.07 141 4 12쪽
18 오크를 토벌하다. 17편 +1 21.02.05 139 4 12쪽
17 검도 스승을 만나다. 16편 +1 21.02.05 154 4 12쪽
»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4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8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1 6 11쪽
13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4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7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6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7 6 11쪽
9 뼈 삭아 이것들아. 8편 +1 21.01.30 171 5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