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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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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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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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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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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DUMMY

그렇게 악어 킹을 잡고나자 머릿속에 렙업을 알려왔다.

{ 클로커다일 킹 도살자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난 순식간에 42렙을 찍었다.


일단 킹 배를 갈라 마나석을 꺼내야 하지만

덩치도 크고 맹독탄이 가득한 상황이어서 잠시 보류하기로 하고 오늘에 사냥을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하하하 어떻게 가든지 서울만 가면 되는 것 아니겠어.”

“42레벨이라 좋았어~.”

“오늘 마무리가 좋았으니. 만족스럽군.”


“연희랑 상의 해보고 마나석은 낼 꺼내자고 덩치가 너무 크니 어디 가지는 않겠지.”


그날 밤 연희와 함께 늑대 안전막사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면서 연희에게 이야기 했다.


“연희야 악어킹 마나석 낼 꺼내도 문제가 없겠지”

“응 자기야. 그리고 이번에 중화제도 만들어놨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요즘은 가족이 없을 땐 그냥 자기라고 부른다.’


“악어 킹 가죽도 아주 좋은 재료가 될 거에요.”

“그래. 잘 되었네.”

“좀 아쉬운건 악어킹 피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은 걸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아~ 그랬겠구나.”


그렇게 연희에게 내가 잡은 크로다일 킹에 대하여 이야기 했고 낼 날이 밝으면 같이 가서 악어 킹을 해체하기로 했다.


“자기양~ 이거 드세욤~”

“이번에 특별하게 만든 보신용 비약이에용~”

“꿀 꺽”

그리고 연희의 뜨거운 몸을 달래주느라 대피소는 펄펄 끓었다.

땀이 비가 오는 듯 했다. ‘창문을 만들어야겠어.’


“아앙~ 자기 너무 좋앙~”

“이렇게 좋은데”

“맨날 맨날 하고 싶엉~.”


‘허걱~ 하여간 연희는 꺼질 줄 모르는 성욕을 소유하고 있는 옥녀였다.’


내가 힘들까봐 특제보충제를 먹이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그러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뭐 어쩌겠는가.’

‘나도 좋은데.’

‘일단 죽어라 달려보는 거지.’


그렇게 우리는 날이 밝자 악어 킹을 해체하기 시작했고, 원채 가죽도 두껍고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자기양~ 이걸 혼자 잡았어.”

“대단하당.”

“자기야 중급 마나석이 3개나 나왔어.”

“그리고 킹 가죽이 너무 좋아서 방어구를 만들면 방어력이 엄청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 그럴 거 같지.”


‘진짜 더럽게 질기네.’

연희와 나는 힘겹게 악어가죽을 벗겨내고 중급 마나석을 3개를 취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악어 킹 가죽을 활용하여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착실하게 우리가족은 이제 헌터로서 기초를 다져나가고 있었다.’

누나는 새로운 시도가 재미있는지. 잠도 자지 않고 구리 뱀 지팡이랑 씨름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연희에게도 지팡이를 하나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고블린 부락들을 털면서 모아두었던 금과 보석을 사용하여 제작에 들어갔다.

이미 구리 뱀 지팡이를 수술한 경험이 있었기에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다.

금에 무게를 생각하여 지팡이를 좀 더 작고 실용적이게 만들었다.


마나가루 투입은 지팡이 머리 부분을 꽃봉오리 형태로 만들어 채워 넣기 편하게 하였다.


기둥부분에도 꽃무늬를 각인하였고, 꽃받침 부분에 보석들을 박아 넣어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역시나 작업은 이틀 만에 완료되었다.


순금 꽃봉오리 오브


마법공격력 : 30 + (30~60)

마나 : 60 + (60~120)

힐 증폭 : 20%

스킬 : 꽃가루 날리기 10~20m

(꽃가루를 흡입하면 마나, 체력, 공격력이 상 승함, 흡입된 마나석 가루에 따라 성능이 달 라짐)


그리고 연희와 나를 위해 순금반지를 제작하였는데. 반지에 가장 멋져 보이는 보석을 넣었다.


순금 보석반지

지혜 : 2

행운 : 2


나는 저녁을 먹고서 가족들 앞에서 연희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였고 내가 준비한 반지를 끼워주자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안겼다.

“엉엉 오빠 고마워 그리고 영원히 오빠만을 사랑할거야. 엉엉~”

“연희 나도 너만을 영원히 사랑할 거야.”


가족들도 눈물을 쏟으면 함께 기뻐하였다.


가상현실이지만 내 인생에서 이보다 행복한 날은 없었다.


그리고 연희에게 내가 제작한 지팡이를 선물했고, 지팡이를 받아들고는 너무너무 감격해하며 행복해 했다.

“자기야 나 이런 선물 처음 받아 봐요.”

“진짜 행복해서 기절할 것 같아.”


우리는 신혼첫날밤과 같이 대피소에서 뜨겁게 밤을 달궜다.

“아 악 자기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연희야.”


다음날 나와 아버지는 다시 오크부락을 정찰하기 위해 산을 넘었다.


오크들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직 우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오크들이 고블린 부락에서 죽었다고 해서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할 만큼 오크들의 지능이 따라 주지 않을 것이다.


일단 아버지와 나는 어느 정도의 상황파악이 되자 동굴로 귀환하였다. 이럴 때 텔레포트가 되었다면 아니 지금으로서는 헤이스트라도 된다면 해도 최고일 텐데.

누나가 3서클은 올라야 헤이스트를 받아보는 데. 어쩌면 누나라면 지금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그렇게 동굴에 돌아왔을 때.

연희가 달려 나와서 내 품에 안겼다.

“자기야 잘 다녀왔어.”

“응 그래 연희야.”

아버지께서 ‘헙헙’하시며 눈을 돌리시자.

내가 연희를 밀어내었다.


우리는 매일 강해지며, 멈추지 않고 몬스터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시작은 미미 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토끼를 시작으로 벌써 오크와 구울까지 잡지 않았는가.


벌써 누나는 50렙 우리는 40렙을 넘어서고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오크를 정찰하고 와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화살을 만들고 계신다.


사실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는 활은 증조할아버지께서 국궁을 즐기시다가 말년에 자신만의 활을 가지고 싶으셔서 한국에서 가장 활을 잘 만드는 장인에게 부탁하여 거금을 주고 주문제작한 활이었다.


‘그 장인도 나름 만족한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활이었다.’


특히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대목(큰 목수)이셨는데. 체구가 크고 힘도 좋아서 맞춤 제작된 활의 크기도 보통 활보다 크고 강한 활이었다.


이러한 활이 할아버지를 거쳐 아버지에게까지 내려온 것이고. 아버지는 활을 매우 소중하게 관리하셨다.


파멸 때에도 어머니 보다 활을 챙겼을 정도였으니까. 아버지도 한식 목수셨지만 매일 쓰시는 망치나 목공구가 아니라 활만을 챙겨 나오셨다.


물론 지금은 저 활이 아버지에게는 최강병기이지만 우리가 엘프를 만나면 엘프들이 사용하는 활에 비하면 몬스터와 싸우는 데는 효과적이 못할 것이니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될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나는 엘프와 결혼했어야 하는데. 연희랑 혼인하고 말았으니...


내가 활을 강화해드려야 할 책임이 있지 않겠는가. 좀 억지스러운가?


하여튼 무슨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활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자 내게 직업알림이 왔다.


무기강화사로 전직하시겠습니까?


‘헐 머지!!’


내가 무기를 만들고 두 차례 강화하고 계속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하자 인공지능이 반응 한 것인가?


그렇게 나는 무기강화사가 되었다.


무기강화사가 되자 무기강화에 대한 지식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아버지에 활을 강화할 방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선 필요재료로 악어 킹에 턱뼈와 가죽과 인대 등이 요구 되었다.

나는 즉시 악어서식지로 달려갔고, 다행이 악어 킹에 사체는 아직 그대로 있었다.


필요한 재료를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었고, 그 재료를 토대로 하여 활을 강화 할 수 있는 설계도를 작성하였다.


일단 활을 분해하기 보다는 보강하는 방식으로 강화하기로 하였다.


악어 킹 떡뼈를 자르고 갈아서 붙여 넣는 작업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인대로 활줄을 보강하는 것도 시스템에 보정을 받았지만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 할 수 있었다.

온전히 활을 강화하는 데 시간을 쏟았지만, 무려 일주일이 걸려서야 활을 강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장인의 활 (레전드)

공격력 : 5~10 +50

민첩 : +50

마나 : +25

집중 : +25

스킬 : 파이어 피닉스 스트라이크(불새가 날아가 폭발한다.)


아버지를 겨우겨우 설득해서 활의 강화를 시도할 수 있었고, 일주일동안 아버지에 엄청난 압박을 견뎌야 했다.

“휴~~ 다행이다.”


다시생각하기에도 진짜 무리한 도전이었다.

도전의 결과가 좋았지만 그래도 재도전을 못 할 짓이다.



그렇게 활을 들고 자세히 보니.


‘헐 진짜 미쳤다.’


‘아버지에 활은 진짜 최강병기가 되었다.’


그렇게 노심초사하시고 활을 받아든 아버지는 감격해하시며 눈물을 쏟기까지 하셨다.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께서는 주책이라고 핀잔을 하셨다.


가족들은 아직 활이 최강병기가 되었음을 모르니 아버지에 감격해하는 것이 오버라고 생각이 들것이다.


“수호야 고맙다 고마워.”

“정말 고생했다.”

“그간 너의 능력을 의심해서 미안하다.”

“아니에요. 아버지 다 아버지께서 믿고 기다려주셨기에 가능했던 거예요.”


음~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말았다.

사실은 아버지 때문에 피가 말랐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아버지는 활을 안고서 며느리가 주는 특제 마나물약까지 들이키시고 마나를 심장으로 인도하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마음 졸이셨던 것에 대한 시스템에 보상인지 아버지는 어렵지 않게 1서클 마나 비기너가 되셨다.


그리고 바로 전직까지 하셨다.


1서클: 아처 비기너

2서클: 아처 유저

3서클: 아처 익스퍼트 하급

4서클: 아처 익스퍼트 중급

5서클: 아처 익스퍼드 상급

6서클: 아처 마스터 하급

7서클: 아처 마스터 중급

8서클: 아처 마스터 상급

9서클: 아처 그랜드 마스터



“어버님 축하드려요.”

“그래 고맙다.”

“너와 수호에 도움이 컸다.”



이렇게 어머니를 제외하고 모두 마나 비기너 되었고. 어머니 얼굴에는 그늘을 감출 수 없었다.


“어머님 힘내세요.”

“제가 어머님을 위해 특제비약을 준비 할게요.”


“그래 연희야 너만 믿으마.”


그렇게 아버지께서는 아처 비기너가 되신 후

활을 들고 토끼와 늑대 밭을 돌면서 스킬을 사용하시면서 숙련도를 올리셨다.


어느 덧 망자의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가벼운 마음으로 망자의 던전에 진입하였다.


‘근데 이놈의 좀비랑 구울은 어디서 기어 나오는 거야.’


일정 시간이 흐르면 리젠 되는 건가.

지금으로서는 누나에게는 경험치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시간을 뺏길 수는 없으니

우리는 누나에게 파이어 볼을 사용하도록 했다.


헐~ 근데 이번에는 파이어 볼이 아니었다.

누나는 파이어 웨이브를 외쳤고 화염이 파도처럼 좀비들을 덮쳤고 좀비들이 진짜 순삭 되었다.

우리 모두는 탄성을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파이어 웨이브”

“후~~~확”

“헐 누나야 뭐냐. 파이어 웨이브는 또 언제 익힌 거야.”

“올~ 언니 최고에요.”



전설의 구리 뱀 지팡이를 들고 있으니, 진짜로 망자의 던전이 온통 불바다가 되었다.


나는 이걸 보면서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왜 누나는 1서클에 파이어 볼을 사용하고 2서클인데 3서클 마법인 파이어 웨이브를 사용하는가?

이 부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수호야 불쇼 그만하자. 여기서 계속하다가 우리의 폐가 먼저 망가지겠다.”

“누나 그럼 어떻게 할 건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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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3 21.03.02 75 2 12쪽
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4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1 3 12쪽
30 요람 강변의 혈투 2 29편 +2 21.02.26 80 3 11쪽
29 요람 강변에 혈투 1 28편 +1 21.02.26 87 2 12쪽
28 신성력 획득 27편 +1 21.02.25 89 2 12쪽
27 챕터 3 시온 산으로 26편 +1 21.02.19 130 2 12쪽
26 리얼 GT 휴먼엑스 프로그램. 25편 +1 21.02.17 95 4 11쪽
25 챕터2 클리어 24편 +1 21.02.16 113 4 12쪽
24 드워프 부족을 구출하라 23편 +1 21.02.15 105 5 11쪽
23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1 21.02.13 117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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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챕터 2 그리고 상태 창 19편 +1 21.02.08 139 4 12쪽
19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1 21.02.07 141 4 12쪽
18 오크를 토벌하다. 17편 +1 21.02.05 139 4 12쪽
17 검도 스승을 만나다. 16편 +1 21.02.05 154 4 12쪽
16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3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8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1 6 11쪽
»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4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7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5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7 6 11쪽
9 뼈 삭아 이것들아. 8편 +1 21.01.30 171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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