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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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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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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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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DUMMY

기세가 꺾이긴 했으나 우리는 충분히 오크를 토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였지 않는가.


벌써 80렙에 이르렀고, 2서클을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까지 숨 가쁘게 달렸다. 물론 어머니는 이미 2서클이니 제외하고...


잠시 오크토벌을 멈추고 모두 2서클에 올라서기 위해 집중해 보기로 했다.


내가 먼저 마나 유저가 되기 위해 어머니에 화려한 방패와 꽃 봉오리 지팡이까지 들고 연희가 만든 특제 마나상승비약까지 복용하고 마나를 끌어올려 심장으로 인도하기 시작하였다.


빵빵하다 못해 넘치는 마나로 인하여 어렵지 않게 또 하나에 마나서클이 생성되면서 심장을 휘감고 돌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넘치는 마나는 바로 하나의 서클을 더 만들어 버렸다.


‘어’ ‘어’ 하는 사이에 나는 가볍게 성공을 하였고, 지켜보던 가족들과 현수형제는 침을 삼키며 자신도 바로 시도를 하겠다는 열망을 쏟아내었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어렵지 않게 3서클 마나 익스퍼드 하급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였다.


3서클 마나 익스퍼드 하급이 되면서 운용 가능한 마나가 16 배 이상 늘어났다. 그래봐야 조족지혈이지만...


1서클 = 1

2서클 = 4

3서클 = 16

4서클 = 64

5서클 = 256

6서클 = 1,024

7서클 = 4,096

8서클 = 16,384

9서클 = 65,536

10서클 = ∞

11서클 = ∞

12서클 = ∞


이제 각자 훈련을 통하여 직업등급까지 올라선다면 몇 배는 강해지는 것이 될 것이니.

그리된다면 오크부족을 상대로 정면대결도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들에 파티구성이라면 이전과는 비교불가 할 정도로 강한 파티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테니.


‘오크부족 정도는 우리 앞에서 녹는다고 봐도 그리 허황된 것은 아닐 것 같다.’


전제조건은 내가 앞에서 든든하게 막아줘야만 모두 안심하고 화력을 쏟아 부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가장 훈련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하지만 내가 나이트와 워리어 모두 익스퍼드 하급으로 올라서려고 하는 것은 과욕이고 자만이었다.

지금으로서는 강력한 나이트가 필요한 것이지 이도저도 아닌 나이트 · 워리어는 파티를 위험에 빠트릴 요인이 될 뿐이다.


‘지금은 강한 나이트가 필요해~ 비오는 날 먼지가 날릴 정도로 빡세게 밭을 갈아보자고.’


‘우선 방패하나는 튼튼한 놈으로 만들어야겠어.’

오크를 토벌하면서 얻은 무식한 도끼들 가운데 그래도 좀 쓸 만하게 보이는 것들을 주어왔었는데.

‘재료도 넉넉하니 아주 큰 놈으로 만들어 봐야지.’


‘텅 떵 딱 ~ ’

너무 대충대충 만들었더니 평템이 나왔다.

거기에 너무 크고 무겁게 제작되면서 직업제한에 더해 익스퍼트 이상만 사용가능하였다.

나도 익스퍼트 하급이자만 익스퍼트이기에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큰 강철 방패

방어력 : 200

나이트 익스퍼트 전용


진짜 깔끔한 옵션이다. 방어력은 짱이다.

이정도면 오크 족장에 공격도 충분히 받아줄만했다.


그렇게 우리에 훈련은 시작되었고,..

반 미친것처럼 늑대 밭과 악어 밭에서 큰 방패를 들고 왔다갔다 밭을 갈아대니 다들 휴식이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훈련에 매진하였다.


‘내가 하도 밭을 갈아대니 늑대와 악어들이 서식들 버리고 다 도망가 버렸다.’


‘대쉬~ 차징~ ’

‘방패 방어~ 방패치기~ ’

‘도발~ 진격~’

‘방패 방어~ 진격~’

‘진격 ~ 강타~’

‘대쉬~ 찌르기~’

‘방패방어~ 반격~’


‘아~ 나이트 스킬 너무 구려!!’

‘어흑~ 먼지만 풀풀 날리는 스킬이냐!!’


그나마 강도 높은 훈련에 효과가 있었는지 스킬이 숙련도가 빠르게 올랐지만. 몸은 비명을 질러댔고 연희에 각종 버프와 약빨로 버티고 있었다.


이번에 연희가 만든 특제 사탕을 넣고 깨물었다.

‘꽈 작 으득’

달달하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피로를 잊을 수 있게 해주는 효력이 있었다.

다시 방패를 들고 피치를 올리려면 약빨이 간절했다.

“이야야 압~”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어 동굴에 돌아가면 그나마 어머니께서 수지를 시켜 ‘클린’을 해주셔서 그대로 뻗어버렸다.


이렇게 일주일동안 내내 광란의 질주를 벌인 결과 나이트 스킬 숙련도가 대폭으로 상승하였고 오러 수발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이젠 어엿한 나이트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


대쉬 방패치기~.

방패 막고 강타~.

진격 대시 찌르기~


오늘도 열심히 밭을 갈고 있는데.

현세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형 큰일 났어요!!”

“오 오 우거가 오크들과 함께 이쪽으로 오고 있어.”

“뭐야~ 갑자기 오우거는 왜 나오는 데.”

“일단 빨리 가자~.”

그렇게 동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크들이 동굴 안으로 진입한 상태였다.


그리고 동굴 밖에는 집채만 한 오우거가 포효를 하고 있었다.

‘크크 크엉~’

나로서는 이대로 있을 수 없었다. 내가 죽더라도 가족은 살려야 했다.


방패를 들고 그대로 오우거를 향해 대쉬하였다.

“대쉬~ 차징~ 방패치기~ ”

하지만 집채만 한 오우거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헌데 그때 뒤에서부터 칼이 나를 관통하였고, ‘흑’ 내가 뒤를 돌아봤을 때 현수가 내 배를 관통한검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왜!!!! ....”

그때 오우거에 거대한 주먹이 위에서부터 내리꽂혔다.

나는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흐 헉”

“자기야 또 오우거에게 밝힌 거야.”


연희가 얼른 내 위에 올려져있던 팔과 다리를 내리며 나를 흔들어 깨우는데.


“으 응. ”

“자기야 요즘 괜찮았잖아. 왜 또 그런데.”

“모르겠네. 안 좋아~ 안 좋은 데.”

“아무래도 오크무리들이 자꾸 걸려서 그런 것 같아 빨리 토벌을 마무리 지어야겠어.”


“응 자기야 나도 이젠 광역 힐과 버프가 가능해 졌거든.”

“오 우~. 잘했어 자기야. 쪽~”


우리는 아침식사 전 항상 하는 체력단련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현세 형제도 제외되지 않는다. 자꾸 변명을 늘어놓으며 아침운동을 피하려 했지만, 그러면 더 이상 여기서 지내지 못하게 한다고 엄포를 놓은 뒤로는 따박따박 잘 나와서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기본훈련과 PT와 제자리 달리기가 무슨 효과가 있겠냐? 라고 묻겠지만 나는 지금 훈련들이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김범수 사범에 말씀처럼 육체로 정신을 일깨운다는 것이다. 단순히 인공지능이 제공하고 있는 환경에 동화되어 가다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틀과 굴레에 사로잡히고 말 것이다.

둘째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깔아놓은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 것인데. 우리가 수련을 등한시 하고 허점을 보인다면 인공지능은 가차 없이 우리에 약점을 파고들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쉼 없는 반복 수련과 강해지려는 노력은 인공지능을 자극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결코 무시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은 나와 가족들이 헌터로서 기초체력을 연마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달라져있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끈은 나중에 동아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우리는 다시 오크 부족을 대면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숨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덤비지도 않았다.


“모두 준비 되셨지요.”

“네~엡”

“오늘 끝장을 보겠습니다.”

“누나 위험한 상황이 되면 어머니랑 연희와 먼저 피해!”

“알았다고. 알았어!”


어제 누나가 텔레포트 텔레포트 노래를 부르더니 워프(짧은 거리를 이동)를 익혀버렸다.

자신과 추가로 두 사람이 눈에 보이는 거리 내에서만 이동 할 수 있었다.

‘아직은 숙련도와 마나량이 받쳐주지 못하였다.’


“현세야 시작하자. 나메 보내서 오크 도발해줘!”

“네 형~”

“어머니도 구원이 보내세요.”

“구원아~ 오크들이 이쪽을 몰려오게 자극해주겠니.”

“네 누님~”


얼마 지나지 않아 오크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 수가 천명이 넘어 보였다.


“형 너무 많은 거 아니에요.”

“응 그러네..”

“형 일단 피하는 게 어때요.”

“아니야. 여기서 끝내자.”

“모두 준비하세요.”

“풀 버프로 주세요.”

누나에 헤이스트는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유지시간 15분에 이동속도를 100프로 상승시켜주었다.

연희 민첩상, 체력상승, 방어력상승도 기본 스텟에서 20프로를 상승시켜주었다.

유지시간도 20분에 이르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머니에 정령들에 축복과 가호는 그 수치가 확인되지 않지만 연희에 버프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이렇게 버프 뽕을 맞자 용기가 급상승하였다.

그에 취하여 나는 “아자~” 하며 함성을 질렀는데.

“자기야 모야~ 10분간 방어력과 공격력이 10프로 상승한다는 데.”

나도 당황스러웠다.

“응 그래 이따가 이야기하고 모두 집중하세요.”

“모두 준비한 대로만 하면 우리가 이깁니다.”

“아버지와 현세와 현수는 엄호에 집중하세요.”


“갑니다.” “아자자~”

나는 방패를 앞세우고 함성을 지르며 오크무리를 향해 대쉬를 하였다.

대쉬스킬로 순간적으로 이동속도가 추가로 100프로 빨라지면서 정말 제로백을 하듯이 튕겨 나갔다.

마주 달려오던 오크족장까지도 겁을 먹을 정도였다.

“방패치기” “초록 덩어리들아 모조리 밟아주마” “진격” “대쉬” “방패치기” “진격” “아자자~” 앞에 걸리는 것은 모조리 튕겨내며 일직선으로 밭을 갈아버렸다.


오크족장도 내 방패치기에 당해 스턴이 걸리며 아무것도 못하였다.


내가 적진을 뚫고 나자 불이 하늘을 뒤덮으며 떨어져 내렸고 땅에서도 화염이 솟구치며 아비규환이 되었다.

이에 더해 현수에 나메가 세 명으로 늘어나 적진을 교란하였고, 아버지에 오러가 맺혀있는 난사스킬에 오크들이 맥없이 쓰러졌고, 현수는 그림자 공격과 분신술을 전개하며 오크족장에 심장을 관통해버렸다.


모두 엄청난 능력을 보이며 오크들을 도륙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십분도 안 되어 오크들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

우리가 하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그작~ 꽈자작~”

모두 연희가 만든 사탕을 먹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고...

“마나석을 빨리 회수 합시다.”

그렇게 모두 달려들어 마나석을 회수하고 있는데..


“크아아앙~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포효소리가 울려퍼졌다.”

“혀 형~ 이 소리는 오 오우거 소리에요.”

“뭐라고~.”


그때 나를 꿈에서 곤죽으로 만들던 오우거가 등장하였다.


난 즉시 외쳤다.

“모두 전투대형으로~~~~~~ ”

“아자자아~”

내 외침으로 경직에서 풀려난 가족들은 즉시 전투대형을 이루었다.

“풀 버프!!”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내 명령에 따라 다시버프를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버지! 오러 난사로 오우거 시선을 어지럽히세요.”

“현세와 현수는 맹독탄을 사용한다. 내가 오우거에게 대쉬하면 뒤로 돌아 오우거 피부를 가르고 맹독탄을 집어넣고 터트려~”

“누나 가장 강한 걸로 부탁해!”

“어머니는 정령을 사용해서 오우거에 행동을 방해하세요.”


난 빠르게 작전을 하달했다.


그리고는 방패를 앞세우고 어디서 나 온지 모를 괴성을 지르며 밭을 갈면서 나아갔고...


“으카아아아아아악....”


거대한 오우거의 발길질이 나를 향하고 있었다.

저거에 맞는 순간 난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난 순간적으로 방향을 꺾으며 반대쪽 발로 방패치기를 감행하였다.


그렇게 오우거의 헛발질과 내가 전개한 방패치가 딱 맞아 떨어지며 오우거 휘청하였고, 나는 연속해서 차징과 방패치기를 시전 했고 정령들까지 합세하여 땅을 얼려서 미끄럽게 하면서 오우거를 넘어뜨릴 수 있었다.


쿠쿵~


즉시 현수형제가 피부를 가르고 맹독탄을 폭발시켰다.


아버지께서는 틈을 주지 않고 난사를 계속 날리셨다.


“플라즈마 볼~~~~~~~~~~~~~~”


‘퍼지직 버지직’ 거리는 압축된 화염구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날라 가더니~

오우거의 머리가 녹아버렸다.

누나가 미쳤다.


마스터 급에 마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털썩 주저앉았다.


{챕터1을 클리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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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3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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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3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7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0 6 11쪽
13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3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6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5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7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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