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5,883
추천수 :
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13 21:49
조회
117
추천
5
글자
11쪽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DUMMY

“헐~~~~ 수호님 이것들로 뭘 만들라는 말이에요?”

“왜 그러는데요.”

“몰라서 그러는 건가요? 대장간도 없이 어찌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 하냐는 말이에요!! 그것도 미스릴을 녹여야 하는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농기구도 못 만들어요.”

“저는 이렇게는 절대 못해요.”


나는 순간 ‘욱’해서 미운타를 윽박지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약속을 못 지키겠다는 겁니까?

우리가족은 목숨을 내놓고 당신들을 돕겠다는 데. 겨우 작업장이 허술하다는 핑계로 절대 못한다고요.”

내가 인상을 확 일그러트리며 강하게 이야기 하자.

“아..아니 절대는 아니고요.”


나는 여기서 미운타를 확실하게 잡아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코너에 몰아넣고 어퍼컷을 날려버렸다.


“미운타씨 당신에 부탁에 대하여 우리는 못들은 걸로 할 테니 왕국 교단이나 찾아가 보세요.”


그러자 미운타는 순간 턱을 빠뜨리고 망연자실하더니 바로 나의 다리를 잡고 매달려서 애원하기 시작했다.


“아닙니다. 수호님 도와주세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만들어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흑흑~ 수호님 제발요.”


그렇게 깔끔하게 대장간과 도구문제에 대한 것을 원천봉쇄하였고, 우리가족 전체에 대한 미스릴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그래도 작업환경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우리는 우선적으로 대장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꼭 필요한 것만을 갖춘 대장간을 만들었다.


미운타는 여전히 계속 투덜거리면서 풀무와 화로를 만들어 나갔고 그 밖에 모루·메·망치·집게 등에 연장들이 갖추어지자 어엿한 대장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그렇게 대장간이 완성되자 나에게는 보조직업이 무기강화사에서 대장장이 견습생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미스릴을 녹이는 문제는 누나와 어머니에 정령 화기에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녹일 수 있었다.


“오우~ 마법이 엄청나시군요. 그리고 중급정령샐러멘더까지 함께하고 계시다니요.”


미운타는 우리가족에 능력을 목도하면서 드워프 부족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강화되며 무기와 방어구 제작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오히려 우리가 지쳐가고 있었다.


누나와 어머니는 마나 물약을 들이키며 몬스터와 격전 때보다 더 힘들게 마나를 운용하였다.

“수호야! 미운타 좀 말려봐라. 너무 힘들다.”

“어머님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에요. 이거 한 병 드셔보세요. 여기요 언니도 드세요.”

어머니와 누나는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먹고 나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모든 피로가 말끔히 회복되는 것은 물론이었고, 힘과 체력 스텟이 각1씩 오르는 일이 있게 되자.


모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탄성을 발하였다.


“오우~ 연희야 대박이다!”

“어떻게 한 거냐!”

“헐~.”


그때 미운타가 연희에게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성녀 님을 몰라 뵈었습니다.”

“왜 그러세요. 미운타 씨~ 빨리 일어나세요.”

“아닙니다. 분명히 성녀님이 맞습니다.”


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바로 미운타에 뒤통수에 ‘쭉빵’을 날려버렸다.


“미운타 정신 차려! 누굴 ‘성녀’라고 하는 거야!”

“그럼 나는 성부냐! 이런 병신 같은 놈을 봤나!”

“빨리 안 일어나!”


그렇게 미운타의 정신머리를 바로 잡고 나서야 겨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

: 모든 피로를 일시에 회복한다.

: 힘과 체력을 각 1씩 상승시킨다.

(단 하루에 1병 300레벨에 한한다.)


보너스 스텟 효과는 300레벨까지 하루에 1병에 한해서만 적용되었지만 우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최상에 아이템이 아닐 수 없었다.


이건 게임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치트키 아이템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오우거 성채를 잡고 나서 얻은 하급 고농축 마나석 2개과 심장으로 무려 20개의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연희가 만들었으니,

연희가 스텟 40개를 올릴 수 있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었다.

렙업으로 환산하면 8렙을 올린 것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더 중요한 이유는 레벨업과 무관하게 올린 스텟이기 때문이다.

고렙이 되면 렙업이 사실상 어렵다. 스텟을 올리는 것이 너무나 가혹한 인내를 요구한다.

몬스터 수백 마리를 잡아도 레벨 업은 100프로 막대 바에서 겨우 2~3프로 올라가는 경험을 했지 않는가.


‘헌데 들이키기만 하면 스텟이 오른다니!!’


우리 모두 한 병씩 들이키고도 아직 12병이나 남아 있었다.


오우거 성채 한 마리가 남긴 것들에 우리는 격한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 우리 오우거 사냥 다녀야 할 것 같은데요. 완전 개꿀이잖아요.”


나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머릿속이 온통 오우거와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로 가득하였다.


우리는 일단 아버지와 현세형제가 오우거를 찾아보기로 했다.


드디어 나를 위한 미스릴 방패를 만들었다.


미운타가 득의양양하게 서서 한껏 어깨에 힘을 주며 거드름을 피우다가 나에게 방패를 내밀었다.


“드워프에 미스릴 방패(유니크)”


물리방어력 : 1000

마법방어력 : 500

힘 : 50

체력 : 50

스킬 : 가디언(5분 동안 받은 피해를 50프로 감소시킨다: 재사용 대기시간 60분)



“학~ 미쳤네!”

“완전 사기 템 인데.”


내가 방패를 보고는 놀라움을 나타내자. 미운타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허허허 이제야 드위프 미운타에 능력을 알겠는가.”

‘이런 염병!’

나는 속으로 욕을 하면서도 미운타를 ‘우쭈쭈’해주었다.


“역시 명장들에 성지인 드워프 혈통을 이어받은 미운타씨 대단하십니다.”

“이런 엄청난 방패를 어렵지 않게 만드시다니요.”


우리는 미운타 온갖 비유를 맞춰주며 간식과 피로회복제 특제 요리로 구워삶았다.


속에서는 ‘승룡권’이 올라왔지만 우리 앞에 번쩍거리며 드러내는 무기와 방어구를 위안 삼아서 참고 참고 또 참았다.


그렇게 드디어 우리가족이 미스릴 풀셋으로 착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누나와 어머니에 마력운용능력과 효율성이 급상승하였다.


이제 누나는 마스터 급에 마나운용능력을 모여주고 있었다.


고된 작업과정을 통하여 미스릴 갑옷과 무기로 바뀔 때마다 풀무질과 화로의 불로 우리 자신을 인내의 구렁텅이 몰아넣었으며, 달군 미스릴에 메질과 담금질을 할 때는 우리 자신에 영혼이 깎여 나가는 것과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미운타 너는 이제 죽었다.”


난 미스릴 롱 소드를 들어서 미운타를 가리켰다.


“드워프에 미스릴 롱 소드(유니크)”


물리공격력 : 550

힘 : 100

체력 : 50

민첩 : 50

스킬 : 블레이드 차지 (검 끝에 오러를 모아 전방으로 발출하여 적들을 가르고 튕겨낸다. 재사용대기 : 300초)


검에서 오러가 맺히자 미운타는 얼굴이 하얗게 되었다. 그도 안다. 지금 내가 블레이드 차지를 쓰려고 한다는 것을.


연희가 나를 말리며 “자기야 왜 그래 미운타씨가 그간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아이고 성녀님 제발 구해주세요.”


미운타 어느새 연희에 뒤로 숨으며 구원을 요청하였다.


내 롱 소드에서 블레이드가 차지가 방출되었지만 나는 방향을 틀어 지면을 향하였고, 푸른 오러는 지면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 내었다.


“미운타 앞으로 명대로 살고 싶다면 조심해라”


“네가 무려 13개에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독식하였다. 너에 노고는 알지만 그렇게 탐욕을 부린다면 네가 만든 검이 너를 갈라버릴 것이다.”

그랬던 것이다. 무기와 방어구를 만든다는 미명아래 미운타는 온갖 패악 질을 했던 것이다.

그걸 참느라 모두 이중고 삼중고에 시달렸다.


“네에. 수호님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그렇게 20일이 흘렀을 때 우리에 무기와 방어구는 모두 미스릴로 바뀌어 아름다운 광휘를 뿌려대고 있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열흘이다.’


내일 오우거 몇 마리를 잡고 드워프 마을에 흑마법사들을 퇴치하라 퀘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


현세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설쳐대고 있었다.

“형 이제 오우거 잡으러 가야지!”

“그래 가자”

현세형제와 아버지가 그간 오우거를 찾아 나선 결과가 있었던 것이다.


헌데 누나가 동굴 앞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누나 뭘 하는 거야!”

“워프 포인트를 지정하고 있어”

“뭐라구!! 그럼 텔레포트 마법이 가능한 거야!”

“응 이번에 무기랑 방어구 바꾸고 나서 4서클에 올라섰거든. 그 후 시도해보니까 익혀지더라고.”

“오우~ 누님이 진짜 킹왕짱 이라니까요.”

“언니 축하해요.”

“수화야 그게 뭐냐?”

“어머님 먼 거리를 한순간에 이동하는 마법이에요.”

“그럼 이제 걸어 다닐 필요 없는 거야.”

“엄마 그건 아니야. 아직은 이렇게 워프 포인트를 지정했을 때만 가능해!”

“그럼 아직은 달려 다녀야 하는 거야.”

“응 그렇죠.”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미운타씨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수호님 저도 가겠습니다. 오우거를 잡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나는 짜증이 올라와서 냉정하게 말을 이었다.

“길게 말하지 않을 게요. 우리가 당신을 보호하지 못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갈건가요.”

“네 같이 가고 싶어요.”

나는 미운타르 노려보다가 승낙하였다.

“음 그렇게 하세요.”

“누나 헤이스트 부탁해”

“매스 헤이스트 !”

“올! 누나야 진짜 미쳤다. 안되는 게 뭐냐~”

누나가 광역 헤이스트를 사용하였는데. 유지시간이 30분에 다다랐다.


...


“형! 저곳이야”

“그래 가자~.”


그렇게 오우거 서식지에 다다랐을 때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오우거가 트롤로 보이는 몬스터를 잡아서 머리를 뜯어버리고는 그 피를 마시고 있었다.

우리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 받았다. 아마도 우리도 잡히면 똑같은 신세가 될 것임을 실제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모두 정신 차리세요. 풀버프 갑시다.

아자! 하울 오브 디펜스(보호의 함성)

(쉴드, 블레스, 헤이스트, 정령에 가호, 정령에 축복...)


나는 이번에 내가 만든 미스릴 메가폰을 꺼내들었다.


“형 그게 뭐야 ~ 메가폰 같은데.”

“지난번에 도발할 때 소리를 질렀더니 목이 아프더라고.”

“누나에게 부탁해서 사운드 컨트롤 마법을 새겨 넣었어.”


“와라~ 아뵤~ 아오~~~~~~~~~~~”

“내가 메가폰을 들고 도발을 하자.”

오우거는 트롤을 던져버리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오우거 성채(필드보스) : 공격형 몬스터

물리공격력 : 1000

물리방어력 : 1000

스킬 : 피어(상태이상: 경직, 사기저하)


“크아아~”

오우거는 피어로 전장을 사로잡으려 하였다.

“시끄러 임마~~~~~~~~~~~~~~~~~~~~~”

나의 메가폰 소리에 오히려 오우거에 피어는 조용히 묻혀버렸다.


그리고 나는 즉시 방패와 롱 소드를 앞세우고 대쉬~를 외치며 폭발하듯 뛰쳐나갔다.


오우거에 파괴적인 주먹이 나의 방패를 직격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싱크로율 1000%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 아마겟돈 왕들의 전쟁 3 37편 +1 21.03.11 44 2 12쪽
37 아마겟돈 왕들의 전쟁 2 36편 +3 21.03.10 51 3 12쪽
36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 1 35편 +3 21.03.05 53 1 12쪽
35 김범호를 보다. 34편 +2 21.03.04 53 2 12쪽
34 환상을 보는 자가 되다. 33편 +3 21.03.02 58 2 12쪽
33 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3 21.03.02 75 2 12쪽
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4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1 3 12쪽
30 요람 강변의 혈투 2 29편 +2 21.02.26 81 3 11쪽
29 요람 강변에 혈투 1 28편 +1 21.02.26 87 2 12쪽
28 신성력 획득 27편 +1 21.02.25 89 2 12쪽
27 챕터 3 시온 산으로 26편 +1 21.02.19 130 2 12쪽
26 리얼 GT 휴먼엑스 프로그램. 25편 +1 21.02.17 95 4 11쪽
25 챕터2 클리어 24편 +1 21.02.16 113 4 12쪽
24 드워프 부족을 구출하라 23편 +1 21.02.15 105 5 11쪽
»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1 21.02.13 118 5 11쪽
22 시간제한 퀘스트를 받다. 21편 +1 21.02.13 113 5 12쪽
21 오우거 성채와 싸우다. 20편 +1 21.02.11 114 4 12쪽
20 챕터 2 그리고 상태 창 19편 +1 21.02.08 139 4 12쪽
19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1 21.02.07 141 4 12쪽
18 오크를 토벌하다. 17편 +1 21.02.05 139 4 12쪽
17 검도 스승을 만나다. 16편 +1 21.02.05 154 4 12쪽
16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3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8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1 6 11쪽
13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4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7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5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7 6 11쪽
9 뼈 삭아 이것들아. 8편 +1 21.01.30 171 5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