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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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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5,880
추천수 :
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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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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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오우거 성채와 싸우다. 20편

DUMMY

“띠리링 띠리링~”

“접속제한이 해제되었습니다.”


제한해제 시간이 가까워 오자 이미 그는 대기 중이었다.


“접속~”


[가수면 모드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네!”


[가수면 상태로 진입합니다.]


그러자 가수면 모드 전용 헬멧이 착용되면서 스르르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딱 24시간 만에 진입하였다.


“이놈들은 왜 24시간이나 접속제한시간을 두는 거야!!”


사면이 모두 막혀있는 곳~

뒤쪽 벽면에는 쇠창살로 된 작은 창문이 보였고, 창문 아래로 구색을 갖춘 듯 보이는 아담한 나무 책상과 동일재질에 관물대 그리고 옆으로 1인용 철재침대와 한쪽 코너 부분에는 파티션형식에 칸막이가 있었고 그곳에는 양변기와 샤워기가 있었다.

등지고 있는 쪽을 눈을 돌리자 철재로 되어 있는 문이 보였고 문은 역시 창살로 막혀있는 창호가 있어서 안팎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때 ‘구두소리가 가까워지며.

“뚜걱 뚜걱 ”

“쾅쾅 3030번 이재융 면담이다. 나와!”


그때 문을 등지고 있는 이재융에 입술 끝이 말아 올라가며 느글거리게 지어지는 미소와 눈에서 쏟아내는 광기 그리고 번들거리는 얼굴에 조합으로 혐오감을 자아내었다.


“야 ! 똥 폼 잡지 말고 빨리 나와~”


“네이. 계장님 ~ 나가욤~.”


계장이라는 남자가 이재융이 나오자 손에 들고 플라스틱 파일로 엉덩이 쪽을 지적하며.

“뒤쪽은 깨끗하게 씻었지.”

재융은 계장의 팔을 껴안듯 잡으면서

“네이 계장님 당연하죵~.”

“그래 가자. 오늘도 아주 특별 할 거니까. 잘 해야 해!”

...

흐 윽~ 커 컥.

삐이 ------------....

“사망하셨습니다.”

“지잉~ 지잉~”

“골드 프리미엄 캡슐 특전으로 부활옵션이 제공됩니다.”

“부활옵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네 선택합니다.”


부활 로딩타임을 시작합니다.

23:59:59


“오늘도 너무 좋았어!”

“아! 또 하루를 기다려야 하잖아~~~~~~~~~~~”

“이렇게 잘 만들어 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는 손을 뻗어 엉덩이 안쪽 깊숙한 곳을 쓰다듬으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스스로 잠에 빠져드는 데

....


우리는 그렇게 상태창과 씨름하기 시작했다. 특히 스텟 보너스가 주어지면서 더욱 그러했다.


자기야~ 나 스텟 보너스를 어떻게 찍을까?

모두 내 얼굴로 시선이 일시에 집중되었다.


‘어휴~’ 예전에도 게임을 하면 렙업과 함께 늘 찾아오던 고민이 되풀이 된 것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오토 기능이 있으면 자동 스텟 분배를 눌러버렸는데. 물론 망각에 포션 같은 스텟 초기화를 해주는 유료아이템이 있었기에 배짱을 부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에 생명이 달린 일이니 오토를 돌릴 정도로 느슨한 생각을 가지고 임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난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젊은 현수 형제와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선은 우리에게 맞는 장비와 아이템 그리고 직업스킬에 있어서도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오크 족장에 도끼를 확인하였다.


오크 족장에 미스릴 도끼 (유니크)

공격력 : 200

힘 : 100

착용 : 전사계열

스킬 : 일도양단


“오~ 유니크 템에 힘 100상승 그리고 오크 통솔까지.”

“득템 이긴 한데! 무겁고 큰 방패에 이런 거대한 도끼까지 들고 싸우다가는 행동이 너무 둔해질 것 같은데.”


“녹여서 검으로 만들어 볼까!”


난 잠깐 고민하고는 미스릴을 내가 다룰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시간과 ‘유니크 도끼’까지 다 잃은 것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바로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야! 괜한 헛수고 하지 말자고”



오크 족장의 보패

: 착용시 오크들과 친화력 상승

행운 : 2

쉴드 : 방어력 100 1회 (재사용시간 20분)


“오 좋은 데.”

...


“일단 스텟 부터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 아니겠어.”

...

“현수야!”

“네 형.”

“너는 스텟을 어떻게 올렸어.”

“형 저도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 넌 지혜와 지능 쪽을 올려야 하지 않아.”

“네 맞아요. 그건 아는데. 마공을 생각하면 지능이고 소환수에 운용과 유지시간을 생각하면 마나를 올려주는 지혜가 필요하잖아요. 그 점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음. 그렇겠네.”

“나는 너에게 물어보고 고민을 덜어볼까 했는데. 너도 다를 바가 없구나.”

“형은 그냥 체력에 몰빵하는 것이 어때요.”

“응 그게 좋겠지. 나야 두들겨 맞아야 하는 입장이니 피통을 키우는 것이 답이겠지.”

“네. 민첩 전사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든든한 몸빵 전사가 필요해요!! 카카카카.”

“그 웃음은 머냐! 너 내가 얻어터지고 다닐 것이 좋아서 그러지.~”

“아이에요. 형이 우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몸빵하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얻어터지는 거라고 말해요.”

“너에 표정은 솔일 수 없어!”

“에이 형 아니라고요.”

“그리고 형수님과 어머님과 누님도 모두 방어가 안 되는 클래스잖아요. 형은 죽으나 사나 몸빵으로 버티려면 무조건 체력이죠.”

“그래 알았다. 올 체력으로 가보잔 말이지.”


나는 현세가 말한 ‘몸빵 전사’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챕터2 에서도 챕터1과 같이 안전제일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김범호 사범은 나에게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몸빵도 필요하다.’ 하지만 몸빵 만으로 우리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물론 우리 가족들에 화력이라면 내가 안정적으로 몸빵을 해주는 것이 답일 것이다.


그러나 몸빵을 꼭 몸으로 때울 필요는 없지 않는가?

‘이에는 이’ ‘공격에는 공격’으로 응수하며 공방을 주고받아야지 막거나 맞으면서 방어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내가 엄청난 방어력을 가졌거나 최강에 방어구를 착용하여 어지간한 공격은 씨알도 안 먹히는 수준이라면 웃으면서 맞아주겠지만...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그런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이렇게 가족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안전제일 우선주의로 가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챕터1에서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었지만 챕터2 부터는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때 이소룡이 떠올랐다. 이소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 스피드 아닌가.


“그래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더 화끈하게 공격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아니라 ‘스피드’ ‘민첩’이 필요해!!”


우리는 고민 끝에 스텟을 정리하였다.

아버지는 민첩과 힘에 2:1로 배분하였고,

어머니는 우선 지혜에 몰빵하기로 하였다.

누나는 지혜와 지능에 1:1로 찍었고,

연희도 어머니처럼 지혜에 몰빵하기로 하였다.

현세는 지혜와 지능에 1:1로 찍었고.

현수는 민첩에 몰빵하기로 하였다.


우리에 결론은 직업을 강화하는 스텟으로 정리되었다.

‘나의 최종선택은 민첩이었다.’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그때 현세가 나에게 제안을 했다.

“형 우리는 오크소굴을 좀 털어 보는 것 어때요. 뭐 좀 나올 것 같은데요.”

“그래 그러면 함 털어볼까.”

현재우리에 전력으로 어렵지 않는 일이었다.

아마 누나와 어머니 정령에 화력이라면 한시도 안 되어 깔끔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오우거 가죽으로 만든 포대자루까지 챙겨 들고 오크부족에 보물창고를 털어볼 생각으로 다시 오크소굴로 이동하였다.


오크소굴 근처에 가까워오자.

지난번과는 다르게 악취가 그리 심하지 않았다.


오크보다 더 무서운 악취가 없다니 우리에게 좋은 일이지만 왠지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나는 나의 스텟을 잠깐 확인하였다.


박수호 : 휴먼 (3서클: 마나 익스퍼트 하급)

레벨 : 103

직업 : 나이트 워리어 , (보조: 무기강화사)

힘 : 103 + 10 + (100)

체력 : 103 +10 + ( 0 )

민첩 : 118 + 10 + ( 0 )

지혜 : 103 + ( 2 )

지능 : 103

행운 : 10 + ( 4 )


스텟보너스 : 0


물리공격력 : 113 + (200)

물리방어력 : 103 + (270)+(1회:100)

마법방어력 : 103 + ( 0 )

독 저항력 : 10 + ( 0 )


스킬 : 찌르기, 스턴기, 내려치기, 쌍창술, 대쉬, 차징, 육체강화, 방패막기, 방패치기, 도발, 보호의 함성



“너무 조용한데. 현세야 나메 좀 보내서 확인 좀 해봐.”

“네 형.”

“형 이상해요. 오크소굴이 처참하게 부서지고 오크들이 한 마리도 없는데요.”

“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크아앙~~~~”

그 때 귀청을 찢을 듯한 하울링과 함께 우리는 디버프에 걸려들었고, 모두 상태이상에 걸리며 경직과 사기저하까지 걸렸다.

나는 즉시 보호의 함성을 질렀다.

“아자~ 아뵤~ 와랏~ 아오오오~~~~~”

그러자 모두 디퍼프에서 풀려나면서 모두들 나의 이소룡 흉내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헉 형 머에요.~”

난 대답하지 않고 빠르게 지시를 내렸다.

“아무래도 오우거가 또 있나 본데.”

“연희야! 누나! 어머니! 풀 버프 걸어주세요.”

“응 쉴드, 블레스, 헤이스트, 정령에 가호, 정령에 축복...”


예상과 일치하게 오우거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우거 성채(필드보스) : 공격형 몬스터

물리공격력 : 1000

물리방어력 : 1000

스킬 : 피어(상태이상: 경직, 사기저하)



“헉!!”

“형 너무 큰데. 괜찮겠어요.”

“자기야~ 지난번 오우거에 두 배는 되어 보여~.”

“일단 부딪쳐 보고 아니다 싶으면 모두 산개하여 도망합시다.”


“크아 아앙~”

“엄청난 하울링이 우리를 쓸고 지나갔다.”

난 다시 보호의함성을 질렀다.

“아~아뵤~ 아자~ 아오오오 우오 ~~~~~”

“그럼 밭을 갈아 봅시다!!”

“누나! 지난번에 그거 한방 준비 해주고요.”

현세와 현수는 오우거 후면을 노리고. 아버지 원거리 지원 해주세요.


“아뵤~~~~~~~~~~~~~~ ”


헤이스트와 민첩상승 그리고 데쉬로 인한 이동속도 100%증가 겹쳐지며 무시무시한 속도로 밭을 갈며 오우거에게 덤벼들었다.


하지만 오우거 거대한 주먹이 나를 가로 막았다.


그렇게 오우거에 주먹에 직격당하며 나는 덤벼들던 속도 그대로 뒤로 튕겨져서 벌러덩 나뒹굴었다.


“오빠~~~~~~~.”

“힐~~~~~.”

“형 괜찮아.”

“수호야~~~~”

아버지께서 오우거에 머리를 향해 난사스킬과 파이어 피닉스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쏘아대며 오우거의 추가공격을 지연시켰고, 누나는 준비하던 ‘플라즈마 볼’을 캔슬하고 오우거 앞에 파이어 월(화염의 벽)을 생성하였다.


“난 괜찮으니 놀랄 필요 없어.”

난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서며..

“짜식 별거 없구만.”

“아니야 형! 정령에 가호가 모든 데미지를 흡수 한 거야. 조심하라구요.”

“알았어. 임마.”

그러고 보니 정령에 가호 버프와 보패보호 해제되었다.

‘젠장 데쉬로 유지시간이 끝나는 시점이란 피하지를 못했군.’

‘데쉬’ 유지시간이 아직 2초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데쉬로 달려 들어가다 보니 데쉬가 해제되면서 피하질 못했어. 컨트롤을 더 세밀하게 가져가야 겠어!’


“다시 간다.”

“아아자자자~~~~~ ”

오우거는 다시 방패를 세워들고 달려드는 내게 거대한 주먹으로 나를 후려쳐왔다.

“크아앙”

헌데 이번에는 오우거에 주먹에서 오러가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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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3 21.03.02 75 2 12쪽
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4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1 3 12쪽
30 요람 강변의 혈투 2 29편 +2 21.02.26 80 3 11쪽
29 요람 강변에 혈투 1 28편 +1 21.02.26 87 2 12쪽
28 신성력 획득 27편 +1 21.02.25 8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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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1 21.02.13 117 5 11쪽
22 시간제한 퀘스트를 받다. 21편 +1 21.02.13 112 5 12쪽
» 오우거 성채와 싸우다. 20편 +1 21.02.11 114 4 12쪽
20 챕터 2 그리고 상태 창 19편 +1 21.02.08 139 4 12쪽
19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1 21.02.07 141 4 12쪽
18 오크를 토벌하다. 17편 +1 21.02.05 139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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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3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8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1 6 11쪽
13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4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7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5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7 6 11쪽
9 뼈 삭아 이것들아. 8편 +1 21.01.30 171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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