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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님의 서재입니다.

싱크로율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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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사
작품등록일 :
2021.01.15 17:49
최근연재일 :
2021.03.11 13:5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5,859
추천수 :
180
글자수 :
199,300

작성
21.02.25 00:56
조회
88
추천
2
글자
12쪽

신성력 획득 27편

DUMMY

우리는 드워프 마을을 벗어나자 시온 산이 어디인지 물었는데.


“미운타씨 시온 산이 어디 쯤 인가요?”


나의 질문에 말없이 짧고 굵을 팔을 들어 앞쪽을 가리켰다.


우리에 시선이 그가 가리킨 곳을 향하여 바라봤을 때 그 곳에는 거대한 산이 보였다.


“미운타씨!! 저 산이 시온산인가요?”


‘이런 염병!!’


눈에 훤히 보이는 산을 가는데 길안내가 필요할 리가 없었다.

더욱이 흑마법사들과 어쩌면 더 무서운 녀석들에 공격을 받을 수 있는데 말이다.

족장이 우리를 미덥지 못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또 우리가 강탈하듯 받아낸 무구들이 걱정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하나라도 잘 못되면 안 될 정도에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아닌가.


“아! 형 금방처리 하겠는데요. 하하”

뒤쪽 운반대 손잡이를 잡고서 들고 있는 현세가 밝은 목소리로 말하며 좋아하였다.


연희도 좋아라했다.

“자기야 시온의 돌 무거운 데 가까우니 잘되었어.”

“응 그래 다행이야.”

나는 덧붙여 우려스러운 상황도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래도 짧은 구간이니만큼 흑마술사 등에 파상공세가 이어질 것 같은데.”

“형 그래도 짧게 끝내는 좋지.”

“그래 인정!”

“현수야!”

“네 형님”

“앞에 매복이 있는지 확인 좀 해줄래.”

“모두 현수에게 버프 좀 주세요.”



퀘스트 제한시간이 9일이나 남았다.

저 정도면 헤이스트 쓰고 달리면 한나절 남짓이면 도착할 거리였다.


대충 이 정도에 속도로 이동한다면 늦어도 2~3일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다.


먼저 내가 현세가 들고 다음으로 아버지와 연희와 누나가 들어서 이동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낑낑거리며 걷다가 교대타이밍이 되자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뒤에서 누나와 연희에게 들게 했는데.


헌데 퀘스트 당사자인 내가 시온의 돌을 옮기지 않으면 퀘스트를 완수할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시온에 돌이 이동불가 상태에 빠졌다.


“아버지 제가 옮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그러게 말이다. 이리되면 네가 고생을 해야겠다.”

어쩔 수 없이 난 빼박으로 돌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헌데 팔과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몸이 금세 땀에 흠뻑 젖어 버렸다.


뭐지! 왜 이렇게 힘들지!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 무게를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닌데.


벌써 오러를 사용해서 몸을 강화한 상태로 움직여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연희는 내 상태가 안쓰러웠던지..

연희는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건넸다.

“자기 왜 그러는 거야. 일단 피로회복제를 먹어봐.”

“으응 그래.”


뒤에 있던 현세가 애처로운 표정을 하며

“형수님 저도요.”

“네에 여기요. 현수씨도 드세요.”

피로 회복제를 들이키고 나자 메시지가 확인되었다.


‘상태이상에서 회복되었습니다.’


‘무슨 상태이상이지!’

나는 바로 상태창을 확인하였다.


박수호 : 휴먼 (3서클: 마나 익스퍼트 중급)

레벨 : 180

직업 : 나이트 워리어 , (보조: 견습 대장장이)

신성력 : 100/1000 (임무진행 중)

힘 : 617

체력 : 617

민첩 : 617

지혜 : 100

지능 : 100

행운 : 4


스텟보너스 : 0


물리공격력 : 815+999=1814

물리방어력 : 6809+(1회:100)

마법방어력 : 4501

독 저항력 : 10


스킬 : 찌르기, 스턴기, 내려치기, 쌍창술, 대쉬, 차징, 육체강화, 방패막기, 방패치기, 도발, 보호의 함성, 오러 블레이드, 수호에 신


임무1:

-시온의 돌을 시온 산으로 옮겨라.

1. 신성력 : 1000

(임무 수행 중에만 일시적으로 신성력을 가진다.)

2. 1보에 신성력이 1씩 감소하며 자정에 초기화된다.

3. 신심이 강하면 신성력 소모량이 줄어든다.



임무내용을 확인하면 신성력이 1000이 주어졌는데. 한걸음에 1식 감소된다면 천보면 이동불가상태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내가 천보가 넘어서자 신성력이 고갈되면서 엄청난 피로도가 쌓였던 것이다.


다행이 피로회복제로 인하여 피로회복과 함께 신성력이 일부 회복되면서 상태이상에서 회복되었던 것이다.


깡으로 계속 이동하다가는 진짜 피똥 싸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신심이 강해야 신성력이 소모량이 줄어드는 건가. 이것 참 어렵네!’


우리는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헌데 연희가 우리 앞에 드워프 마을에서 가지고 온 과일과 간식거리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헐!! 자기야 지금 어떻게 한 거야!”

“응 드워프 창고에서 아공간 가방이라고 해서 들고 나왔는데.”

현세도 상황을 파악하고는...

“아이고 형수님 잘하셨소!! 하하하하~~~”


그때 미운타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이야기 했다.

“연희씨! 그걸 가지고 나오시면 어떻게 해요.

무구와 방어구만 이야기 하셨으면서 장신구에 아공간 가방이라니요.”

나는 미운타가 연희를 다그치자 화가 치밀어 올랐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미운타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었다.


“퍽! 철퍼덕~”


미운타는 바로 그렇게 앞으로 꼬꾸라져 기절해 버렸다.


“자기야! 살살 때리지~. 힐~~~”

나도 당황했다. 설마하니 한방에 꼬꾸라져 기절할 줄을 몰랐다.

‘내 공격력이 이렇게 쎄진 건가?’

사실 현재 장비 빨로 인해서 힘이 617이나 되어서 기본 공격력이 815이니 미운타가 한방에 죽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거 원 진짜 손 조심 해야겠는데.”

현세가 바로 치고 들어왔다.

“형! 남자는 3뿌리를 조심하라는 말 몰라요.”

“혀뿌리, 손뿌리, 소중이. 내가 봤을 땐 형은 3뿌리 모두 조심해야 해요.”

“알았다. 알았어.”

연희도 나서서 거들었다.

“자기야! 내가 봐도 그래. 자기는 앞으로 3뿌리를 조심해야해 내가 한 뿌리는 책임지고 관리해야겠어.”


“하하하하하 카하하 호호..”


그때 미운타가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왜 정신을 잃었지.”

나는 아까웠지만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미운타에게 조용히 건넸다.


미운타는 뭔 일이래! 하는 눈빛을 보이며 역시나 낚아채다시피 가져가서 개 눈 감추듯이 마셔버렸다.


그렇게 한바탕하고 있는데 현수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형님 다녀왔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앞쪽 상황은 어때!”


“네 흑마법사들과 온갖 마물들이 진을 치고 있었어요.”

간단하게 보고를 하고 현수가 입을 닫자.

현세가 바로 현수를 닦달하였다.

“야 병신아~ 정확하게 이야기 해야지.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지형은 어떤지.”

현수는 형의 다그침에 째깍 자세한 이야기를 해나갔다.

“네. 여기서 한 4 Km 정도 더 가면 큰 강이 나오는 데요. 강에 다리를 끊어 놓고 배수에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는 절로 한숨이 나왔다.

신성력 때문에 발이 묶인 상황인데. 거기에 강에 다리를 끊고서 배수에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다니...

“휴~ 이거야 진짜 쉽지가 않네.”

나는 미운타에 강에 대하여 물었다. “미운타씨 흑마법사들이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인가요?”

“네 그곳은 요람 강이에요.”

“우리는 대대로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8일째 되는 날에 그 요람 강에서 아이를 목욕시키기에 그렇게 부릅니다.”


“강은 깊지는 않으나 물살이 빨라서 다리가 없이 무거운 돌을 들고 건너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휴~” 요즘 한숨만 늘었다.

“갈수록 태산이군요.”


나는 가족들에게 일단 신성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서 의논을 하였다.


신성력과 요람강이 현재로선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일단 요람 강을 건너는 문제는 도착해서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문제는 신성력이었다.

그런다고 해서 하급 고농축 피로회복제를 100걸음마다 퍼마실 수는 없지 않는가.


그렇게 한다면 하루에 수 백병을 마셔야 한다는 결론이다.


수 백병을 충당할만한 하급 고농축 마나석을 구하려면 수백 마리에 바질리스크를 잡아야 할 것이다.


잡는 거야 어렵지 않는데 바질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뭐 그래도 하는데 까지 해보기로 하고서 일단 누나와 연희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가 바질리스크 사냥을 다녀오기로 했다.


나는 일단 하급고농축 피로회복제를 최대한 아껴서 마시며 이동하기로 했다.


겨우 백 걸음이 넘었을 때 역시나 급격히 피로가 누적되기 시작했다.


나는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한발 한발 보폭을 최대한 벌려서 이동을 하였다.


그렇게 이동하다가 도저히 견디기 힘들 때 피로회복제를 마셨다.


그렇게 느림보 거북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하루 종일 걸어간 것이 겨우 2킬로 조금 넘는 거리였다.


저녁이 되자 사냥나간 가족들이 우리가 지쳐 쉬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성과가 있었는지 연희와 누나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밝아 보였다.


“자기야 다녀왔어! 그래도 많이 왔네.”

“응 고생 좀 했지 아껴서 먹으면서 이동하다보니 많이 걷지는 못했어.”


“자기야 오늘 하급 고농축 마나석을 얼마나 나왔어!”

연희는 나에게 방긋거리며 되려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몇 개나 나왔게요. 자기야 맞춰 봐요!

“자기야 백 개라도 나왔어!!”

“뭐지 무슨 하급 고농축 마나석이 뉘집애 이름이야! 그렇게 흔해 빠지게...”

“하하 장난이야! 몇 개나 얻었어.”

그때 누나가 우리 하는 꼴이 보기 싫었던지.

바로 답을 해버렸다.

“야~ 그만해라! 20개 나왔다.”

“스무 개나 얻었어! 바질리스를 백 마리는 넘게 잡았겠는데!”

“모두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나서는 드워프 마을에 가서 음식과 현대식 캠핑용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쓸만한 천막과 침구류를 누나와 연희 그리고 현세형제가 함께 가서 챙겨왔다.


우리는 그렇게 야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고단한 하루를 마쳤다.


날이 밝자 연희는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동굴로 누나와 텔레포트로 이동하여 하급고농축 피로회복제를 만들기로 하였고...


우리는 다시 이동을 시작하였다.

헌데 당연히 신성력이 초기화되어 1000이어야 하는데. 신성력이 1010이 되어 있었다.


‘뭐지!! 내게 신심이이라도 생겼나?’


자세히 스텟을 확인해 보니 진짜로 신성력이

별도로 10이 추가되어 있었다.

‘고진감래 인가?’

일단 열 걸음이 늘어났네!


오늘부터는 정신을 가다듬고 더욱 보폭을 확장하여 걸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천 열 걸음이 넘어가자 역시나 피로에 파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왠지 어제와는 다르게 견딜만했다.


그렇게 백보를 더 걷고 나서야 피로회복제를 마셨다.


실제 이동한 거리는 1.3킬로가 넘었다.

무거운 시온의 돌을 들고도 천 백열걸음을 동안 1.3킬로 이동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어제 이동한 거리에 70프로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한 것이다.

그것도 피로회복제를 하나도 마시지 않은 상태로...

물론 지금부터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뭐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시 일어서서 걷기 시작했다.

역시나 딱 백보 만에 피로가 몰려왔다.


이번에는 백십 보를 걸어보겠다는 각오로 이를 꽉 물고 다시 걷기 시작했으며, 무사히 백십 보를 걷는 데 성공하였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걸었다.


그렇게 오전 내내 온정신을 보폭에 집중하여 걸은 성과는 엄청났다.


‘요람 강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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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3 21.03.02 74 2 12쪽
32 리얼 GT 실버 메인 스토리 31편 +1 21.02.28 83 2 12쪽
31 시온의 돌을 9999개를 만들어라. 30편 +2 21.02.27 70 3 12쪽
30 요람 강변의 혈투 2 29편 +2 21.02.26 80 3 11쪽
29 요람 강변에 혈투 1 28편 +1 21.02.26 86 2 12쪽
» 신성력 획득 27편 +1 21.02.25 89 2 12쪽
27 챕터 3 시온 산으로 26편 +1 21.02.19 130 2 12쪽
26 리얼 GT 휴먼엑스 프로그램. 25편 +1 21.02.17 95 4 11쪽
25 챕터2 클리어 24편 +1 21.02.16 112 4 12쪽
24 드워프 부족을 구출하라 23편 +1 21.02.15 104 5 11쪽
23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구하다. 22편 +1 21.02.13 117 5 11쪽
22 시간제한 퀘스트를 받다. 21편 +1 21.02.13 112 5 12쪽
21 오우거 성채와 싸우다. 20편 +1 21.02.11 113 4 12쪽
20 챕터 2 그리고 상태 창 19편 +1 21.02.08 138 4 12쪽
19 오우거를 잡고 챕터1 클리어하다. 18편 +1 21.02.07 140 4 12쪽
18 오크를 토벌하다. 17편 +1 21.02.05 138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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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현수 형제가 1서클이 되다. 15편 +1 21.02.04 153 5 12쪽
15 생존자를 만나다. 14편 +1 21.02.04 147 6 12쪽
14 어머니는 정령술사 13편 +1 21.02.04 170 6 11쪽
13 아버지께서 아처가 되다. 12편 +1 21.02.03 173 5 12쪽
12 크로커다일 킹 11편 +1 21.02.03 156 6 12쪽
11 누나가 위저드가 되다. 10편 +1 21.02.02 165 5 12쪽
10 마나 비기너가 되다. 9편 +1 21.02.02 166 6 11쪽
9 뼈 삭아 이것들아. 8편 +1 21.01.30 170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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