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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에 대한 이야기가 언론에 공개되다. 32편

전 세계 미디어업체들은 동시에 리얼GT 실버 메인스토리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실버 게임에 모든 유저가 모일 수 있는 하르마겟돈 맵이 공개되었다.

광활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원형성벽 직경이 100KM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원형 성벽에 정중앙에 피라미드 형태에 사면이 모두 계단으로 된 거대한 대리석 석조 건물이 보였고, 석조건물 끝에는 우뚝 솟은 황금으로 만든 탑이 수십 미터 높이로 세워져 있었다.

우뚝 솟아있는 황금 탑에는 온갖 신들이 조각되어 있었고 탑 꼭대기에는 깃발을 꽂을 깃대가 마련대어 있었다.

이 중앙 탑을 기점으로 직경 1KM에 원형 성벽이 세워져 있었고. 이 중앙 성벽을 기준으로 100KM에 하르메게돈 경기장은 12개 블록으로 방사형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래서 각 구역에는 리얼 GT 실버 게임에 12개의 왕국명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러한 하르마겟돈 경기장과 그리고 경기에 룰과 진행방식 등이 모두에게 알려졌다.

페이즈1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먼저 12개의 블록으로 나뉘는 12개의 벽체 가운데 6개의 벽체가 제거되면 각각 두 개 왕국씩 전쟁을 하게 된다.

페이즈 2에서는 다시 3개의 벽체가 제거되면서 페이즈 1에서 이긴 왕국끼리 다시 전쟁을 하게 된다.

페이즈 3에서는 모든 벽체와 중앙 성벽까지 모두 제거 되고 가장 먼저 피라미드 꼭대기에 설치된 황금 탑 끝 깃대에 자신의 왕국 깃발을 꽂는 팀이 최종 승리자가 된다.

리얼 GT 상에서는 메인스토리를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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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HN 방송 : 뉴스와 함께하는 저녁 }

MC 변상묵 : 준비된 하르마겟돈 맵과 메인스토리 아마겟돈 전쟁 진행방식에 대한 자료화면 잘 봤습니다. 그러면 세계표준시로 6월 6일 오전6시에 시작되는 건가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맞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9시간의 시차를 적용하면 6월 5일 오후 9시에 시작됩니다.

MC 변상묵 : 동시접속자가 5억 명이 넘을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서버가 감당을 할 수 있습니까?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그 점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리얼 GT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버는 슈퍼 양자컴퓨팅 기술과 1나노 512층으로 쌓아올린 최첨단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체계는 이미 8G를 적용완료 하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메인 데이터 처리 센터는 전 세계 60억 명이 동시 접속한다 하여도 여유가 있을 정도입니다.

저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자료화면도 준비하였습니다.

MC 변상묵 : 대단하군요. 그러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문제에 대해 직접 여쭙겠습니다.

미스릴 갑옷과 무기를 승리한 왕국에 모든 참여자에게 지급한다고 하던데요. 그렇게 할 경우 게임 밸런스 붕괴가 올 것이며, 승리한 왕국이 영구히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그 점은 저희 리얼GT 사에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양자컴퓨터에게 믿고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는 리얼 GT 사에서 책임을 다할 것이오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C 변상묵 : 그래요. 리얼 GT 사의 입장을 알겠으나 유저들과 시장은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성황리에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 유저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이고 한국에서도 두 번째 이죠. 챕터 4에 진입 골드 캡슐유저가 있다고 하던데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맞습니다. 공교롭게도 또 한국에서 나왔습니다.

아시겠지만 첫 번째 유저는 김범호 유저입니다. 챕터 4를 진입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클리어 하지 못하고 있어서 리얼 GT 사에서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두 번째도 한국에서 나왔으며, 박수호 유저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희와 마케팅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공개할 수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C 변상묵 : 그래요. 헌데 이미 유튭과 인터넷 상에는 박수호 유저에 대한 자세한 것들이 모두 올라와있던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저희도 확인하였습니다. 허나 리얼 GT 사에서는 관련내용에 대하여 어떠한 것도 확인해 드리거나 말씀드릴 수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C 변상묵 : 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자세한 것들까지 공개되어 해당 유저에 대하여 갑론을박과 함께 리얼 GT 사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아 네. 어떻게 그 사실이 알려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내용가운데. 휴먼엑스 프로그램은 리얼 GT 사에 숙원이자 모든 인류에게 꿈과 같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얼 GT 휴먼엑스 프로그램은 이미 상용화단계에 이르러 있으나 법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준비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MC 변상묵 : ‘오’ 놀랍군요. 이미 이 정도까지 우리에 기술이 발전하였군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우리 모두는 우리에 의사와는 무관하게 죽음이라는 숙명으로 인해 안타깝게 떠나보낸 가족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유족들에 좌절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얼 GT 휴먼 엑스 프로그램이 인류에게 적용된다면 위험한 작업들은 모두 휴먼 엑스 바이오 로봇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그리고 휴먼 엑스 바이오 로봇은 100프로 안전합니다. 모두 리얼 GT 인공지능 컴퓨터가 최종 통제를 할 것임으로 악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신다면 그 부면은 리얼 GT 사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개개인의 백업데이터를 모두 암호화하여 저장할 것임으로 안심하셔도 될 것입니다.

MC 변상묵 : 네 아직 법적인 문제가 남아 있었군요. 헌데도 이미 양산준비까지 완료하였다니 리얼 GT 사에서 휴먼엑스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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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쾅 쾅’ ‘박수호씨!’ ‘수호씨!’

골드 프리미엄 캡슐에서 빠져나오자 집 밖이 난리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대문을 앞과 진입로를 가득 채우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일이야!!”

휴대폰을 확인하자 수백 건에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김수영, 박수애, 한영애. 김범수 그리고 예전에 나를 알던 친구들과 직장동료였던 사람들 그리고 큰집에 형님과 작은아버지, 고모 등등 주르르 올리다가 확인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확인하는 와중에도 전화가 왔다.

김수영 이었고, 일단 수신거부를 눌렀다.

그리고 나서 112에 신고를 하였다.

역시 한국경찰 일은 잘한다.

그 많던 사람들이 모두 쫓겨났다.

이제 좀 여유가 생기자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재로서는 유일한 친 혈육 아닌가.

“오빠!! 왜 전화를 안 받아!! 오빠 때문에 유튭과 TV방송에서 난리가 아니야.”

“왜 또 그러는데.”

“오빠 리얼 GT 골드 캡슐로 게임을 하는 건 왜 이야기 안했어”

“이번에 챕터3 클리어하고 챕터4 진입 했다며 전 세계 두 번째라던데.”

“응. 그래서”

“응 그래서는 뭐가 응 그래서야!! 오빠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오빠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유튭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고.”

“가족이 사고를 당한 거부터 오빠가 십년간 힘들어 했던 것. 그리고 최근에서야 슬픔을 달래기 위해 골드 캡슐로 게임을 진행했고, 가족들을 게임 상에서 만났던 일까지 전부 공개되고 있다고!!”

“뭐라고!! 그것이 그렇게 쉽게 알려질 내용이 아닌데.”

“몰라! 하여간 지금 오빠이야기로 지금 전 세계가 난리야.”

“수애야!! 당분간 내가 연락 못하더라도 내 걱정은 말고 있어 당분간 은둔생활을 할 것 같으니까.”

“왜 또 그래. 그러지마!!”

“걱정하지 말라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니까. 처리할 일이 있어서 그래.”

“알았어. 빨리 끝내고 연락 줘!!”

＊＊＊＊＊

나는 바로 김수영에게 연락을 했다.

“안녕하세요. 박수호 고객님.”

“수영씨 지금 뭐하자는 건가요.”

“박수호고객님 왜 그러세요.”

“내가 당신들과 계약한 것은 아닌 걸로 아는데. 왜 벌써 당신들 마음대로 내 신상을 이용하는 겁니까.”

“박수호 고객님 그 부분은 저희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수영씨 말장난하지 말고요. 내가 바보로 보입니까. 당신들이 정보를 퍼트린 것이 뻔한데. 발뺌을 한다고 될 일도 아니잖아요.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나올지도 알 텐데요.”

김수영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죄송합니다. 박수호 고객님. 저희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리얼 GT 실버 게임으로 인해 문제가 터트려진 김에 이번기회에 휴먼엑스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하기로 한 겁니까. 그리고 실버게임이 문제가 생기면 바로 휴먼엑스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가동하기 위해서 입니까.”

“네 짐작하고 계시네요. 아직 정확한 내용이 저에게 지시되지 않았지만.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감사합니다. 그럼 앞으로 더 촉박하게 돌아가겠군요. 휴먼엑스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더더욱 빨리 나를 그곳으로 입주시키고자 할 것이고요.”

“네 맞아요. 미국 본부에서 난리가 아니에요. 당장 입주시키라고요.”

“수영씨 진지하게 묻겠습니다. 그곳이 저에게 정말 좋은 곳입니까?”

김수영은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아..모르겠어요. 휴먼엑스는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인공지능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니까요.”

“네. 수영씨 생각이나 저에 생각이나 같군요. 그래도 수영씨 입장이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무조건 절 입주 시켜야 하는 거고요.”

“네 맞아요.”

“좋습니다. 일단 제가 챕터 4를 끝내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전달해주세요.”

“아니!! 박수호 고객님 그건 기약이 없는 말이 되잖아요.”

“아닙니다. 두 달 안에 챕터 4는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확신합니다.”

“네 정말요!! 그게 가능해요?”

김수영은 급 톤이 올라가며 다시 확인하려 들었다.

“네 전 그렇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가 손을 늘어뜨리지 않는다면 클리어는 문제없습니다.”

“그래요. 알았어요. 본사에 그렇게 전달할게요.”

＊＊＊＊＊

계속해서 김범수 사범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사범님.”

“네. 수호씨 바쁘시죠.”

“네. 사범님도 보셔서 알고계신 것 같네요.”

“그래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화한 용건은 수호씨에게 부탁할 일이 하나 있어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 아들이 수호씨보다 먼저 챕터 4에 진입한 김범호입니다.”

“네에 뭐라고요.”

[노벨컬렉터]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문풍사]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k7******..]

재밋게 보고 잇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