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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광화문 구미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5.10 00:57
최근연재일 :
2024.05.11 22:05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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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3
추천수 :
41
글자수 :
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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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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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나랑 결혼해 줄래

DUMMY

"일단은 700명 이상이 상주하고 휴식을 취하고 어린 자녀들의 보육 시설과 유치원을 갖춘 건물을 지원해드립니다."


와우! 짝짝짝.


골든스타업의 이인자인 준태는 자신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둘째는 기술인원을 필요한 부분만큼 지원해드립니다."


와아.


"세 번째는 기술금융부가 경영기획부 그리고 경영지원부를 통해서 자립이 가능한 분기점까지 지원해드리는데!!!"


"만약 바로 시장에 투입될 게임이 이미 만들어졌고!!"


"히트 가능성이 높다면 홍보비를 별도로 미리 책정해서 게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드립니다."


와우! 짝짝짝.


모든 관계사 기술 대표들은 얼굴이 상기된 상태에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이런 지원은 어느 대 그룹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투자이며 자신의 큰 꿈을 골든스타업의 그늘이지만 자유롭게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모두가 상기되었었다.


"그럼 다음 보고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이번 연도에 만화영화 제작 분사가 게임업에 힘입어 많은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거라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내년도 나스닥 상장으로 여유자금이 생긴 자금은 골든스타업에 집중투자하고!"


"현재 골든리치스가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여 영상물 분사에 투자할계획입니다."


".....!"


"또한 세계적인 영화 재판매 플랫폼으로 유명한 모 회사처럼 저희도 더 늦기 전에 인수합병을 통하여 플랫폼 사업에 더욱 투자할 계획입니다."


국내 사업부의 보고를 김수민 팀장이 마치고 곧 해외 지원부의 김유진 팀장의 보고가 이어진다.


"안녕하세요. 해외 지원부를 맡고 있는 김유진 팀장입니다."


".....!"


"각종 뉴스를 통해서 알고 계시듯이 저희가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골든오토믹스가 전 세계의 대부분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 자율 장치를 보급하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와우.


"아직은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단계지만 저희는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금은 자동차로 한정된 프로그램에 자율장치를 보급 하고있지만 저희는 궁극적으로 모든 기계에 우리의 프로그램을 장착할 계획입니다."


"일단은 접근하기 용이한 기업 안내 데스크와 안전요원을 생산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서 가정용으로도 확대될 것입니다."


".......!"


"그리고 거의 사람처럼 노인과 어린이를 보호하고 간단한 청소가 가능한 인간형과 반려동물형을 생산할 미래의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와아···


"저를 포함하여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앞으로 10년 안에 그런 기적 같은 일을 함께하는 주인공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와우!!! 짝짝짝!!


회의실에 있는 임직원들은 이미 중요한 회의와 보고가 끝난 뒤지만!



나머지 직원들의 사기를 돋우어 주기 위하여 사내 방송을 통하여 골든오토믹스의 미래상을 보는 4천여 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은 가슴이 뜨겁게 타오르는 있었다.


자신들이 선택한 신생 게임업체가 게임계를 넘어서 새로운 분야의 시장까지 뻗어 나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업체보다 지원을 잘해주고 대우가 좋아서 그냥 선택한 기업인데....


그리고 나이 어린 두 남녀가 눈이 맞아서 어떻게 하다 보니 운이 좋아서 성장하는 회사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괜히 질투를 가지고 보는 이들도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면서도 믿음을 가지고 다녔다.


일부는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그냥 다니는 회사였는데....


투명한 경영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지켜보는 사내방송으로 회의 결과의 일부를 보여주면서 부터는...


간간이 책임감이 없던 직원들도 새로운 희망과 사명감으로 가슴이 뛰고 있었다.


특히 아직 한국에 남아있는 박지호의 가슴은 더욱 뛰고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유진의 작고 도톰한 입을 통하여 자신의 미래의 꿈이 하나씩 껍질을 벗고 세상으로 나오고있었다.



그리고 환영을 받으며 펼쳐지는 상상을 하다 보니 더욱더 설레는 마음을 제어하기 어려웠다.


"내가 꼭! 이루어 드릴게요. 유진씨!"


"그리고 그 꿈의 주인공은 당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호는 유진과 눈으로 서로 대화를 이어가고있었다.


그날의 감명 깊은 간부들의 전체회의에서 또다시 주먹을 쥐며 지호는 자신과 유진에게 눈빛으로 약속하였고 유진은 그 약속을 굳게 믿었다.




디디 딕 디디 딕


"나야 은지씨!"


"네! 준비됐어요. 전!"


"그래 그럼 내가 사무실로 갈까?"


"네! 오세요."


준호는 오늘 저녁에 미국으로 가기 전에 프러포즈를 하려고 자신의 사무실에 이벤트 업체를 불러서 특수한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준호의 비서실 여직원이 환호성을 지르며 부러워했다.


준호는 비서실에 입막음을 시키고 늦은 회의로 퇴근이 늦어진 비서실 직원을 모두 퇴근시킨 후.


같은 건물에 특수한 장치와 철통보안원까지 있으며? 모든 엘리베이터를 통과하게 해놓은? 은지의 거대한 전시장 겸 개인 사무실로 향했다.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난 뒤인데도 교대로 경비를 맡고 있는 보안원이 골든스타업의 대표인 준호에게도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준호를 은지에게 안내하고 있었다.


"휴! 대체 은지는 여기를 왜? 이렇게 철통보안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어! 준호씨. 어서 와!"


은지는 어느새 깔끔하고 뉴욕의 금융인 같은 옷은 벗어버리고...


야리야리한 깜찍하고 귀여운 옷으로 갈아입고 수줍게 미소 지으며 준호를 맞이했다.


"어! 옷은 언제 갈아입고??"


"응! 그런 옷 입고 있으면 남자를 못 꼬시잖아?"


"뭐! 나 말고 누구 꼬실 남자가 또 있어?"


"엉! 있어?"


"누군데 그놈이?"


"응! 늘 나를 볼 때면 느끼한 눈으로 나를 벗기고 싶어 하는 늑대가 있어?"


"뭐! 그게 어떤 놈이야?"


"아! 너 놈이라고. 지금도 날 보며 흥분하고 있잖아!"


"뭐! 하하하 그래도 너놈은 너무했다."


"흥! 언제나 나 벗기려고 눈독을 드리고 있잖아? 너 놈께서는?"


"내가 언제?"


"흥! 오늘도 눈치가 딱! 그건데 아냐?"


준호는 흠칫했다.


어떻게든 오늘은 자신이 프러포즈를하고 감동 먹게 해서 은지를 안으며 사랑을 속삭이려고했다.


"아냐! 난 늑대가 아냐!!"


"응! 늑대 맞아! 그래서 내가 오늘은 늑대가 잡아먹기 좋게 하려고 옷까지 미리 갈아입고 있잖아!"


"어! 정말 내가 잡아먹어도 돼?"


"몰라 몰라! 그런건 묻는게 아니잖아?"


준호가 은지를 바로 안으면서 한 손이 야들야들한 치마 속으로 향했다.


"어마! 안돼? 여기는 보안팀이 24시간 녹화를 한단 말이야."


은지가 준호의 가슴을 빠르게 빠져나왔지만....


이미 보안팀에서는 준호라는 늑대가 자신들의 경호 대상인 불여우를 덮치러고 하는 모든 걸 보고있었다.


다만 서로가 결혼할 사이라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며 속으로는 킥킥대며 곧 결혼할 두 오너의 사랑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언제나 냉정한 판단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은지 대표의 간들어지는 애교까지 보게 되어 놀랍기도 했지만??


순진하게 개발실에 처박혀서 게임만 만들며 얌전하게 생긴 김준호 대표가!!


이은지 대표의 치마 속으로 손을 서슴없이 넣는데 더욱 놀라고 말았다.


역시 은지와 준호는 그 나이대의 평범한 늑대 같은 남자이고 앙큼한 유혹으로 남자친구를 자극하는 여우였다.


"왜! 퇴근 안 하고 준호씨 사무실로 가?"


"응! 사무실에 두고 온 게 있어서!"


은지는 그런가 보다 하고 준호를 따라서 이상하게 불까지 이미 꺼진 준호의 사물실에 들어셨다."


펑,펑,펑···


별안간 폭죽이 터지고 오색찬란한 조명이 들어온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나타난 요정 같은 옷으로 치장한 10명의 남녀가 준호와 은지를 둘러싸고 춤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준호의 앞에선 어여쁜 여자 요정이!


가느다란 막대기 모양의 봉으로 펑 하고 마술을 부리자 반지 하나가 나무 막대기에서 주르륵 내려왔다.


두 명의 남녀 요정이 은지를 양쪽에서 부축하고 준호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은지의 손가락에 끼워주고있다.


"사랑합니다 은지씨!! 저와 결혼을 해주시겠습니까?”


그러자 빙글 돌면서 춤을 추던 요정 중 두 명이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켜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웅장한 합창으로 사랑의 고백에 맞는 노래를 부르며 은지를 다시 부축하고 일어났다.


은지는 옆에서 부축하고 있는 요정들의 도움으로 일어나고...


한쪽 무릎을 굽히며 자신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준호의 가벼운 입맞춤을 살며시 받아들였다.


서서히 바이올린과 비올라 소리에 맞추어 춤추며 합창하던 요정들이 멋지게 허리숙혀 인사를 하면서...


발레리나 처럼 발끝을 세우며 한 명씩 사무실 밖으로 사라져 버렸다.


오색찬란한 조명도 사라지는 요정들과 함께 하나씩 꺼지더니!!


다시 평하며 무언가가 터지면서 소리가 났다.


그리곤 어린아이가 물놀이를 하는 커다란 풀장에 공기가 채워지고 풍선을 가득히 채워져서 사무실로 밀려 들어왔다.


요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은은한 음악이 나오면서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버렸다.


"은지야 사랑해!!"


준호는 아까 은지의 사무실에서 치마 속으로 향하던 늑대 같은 행동을 서슴없이 행동으로 옮기며 풍선이 가득한 미니풀장에 은지를 밀어 넣었다.


"어머! 오빠!!"


은지는 푹신한 튜브로 바닥이 되어있는 고무풀장의 풍선 속으로 잠기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새 은지의 하늘하늘한 옷들이 벗겨지고 있었다.


준호의 끈적끈적한 달콤한 속삭임이....


은지의 통통한 귀불을 살며시 깨물면서....


준호의 뜨거운 입김과 함께 귀속으로 훅욱하며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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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회. 뜨거운 프로포즈 24.05.11 7 0 10쪽
» 31회. 나랑 결혼해 줄래 24.04.15 17 0 10쪽
31 30회. 꿈의 기업 골든스타업 24.04.04 17 0 9쪽
30 29회. 신기한 라면은 두 남녀를 밤새우게 한다 24.03.09 34 0 10쪽
29 28회. 여자친구 집에서 먹는 라면의 묘한 의미 23.10.26 72 0 10쪽
28 27회. 내 사무실에 별안간 오지마 23.10.21 64 0 9쪽
27 26회. 난 그대의 파도가 되어 춤추리라 23.10.16 94 0 9쪽
26 25회. 순진한 두 남녀의 첫 밤 23.10.14 130 1 11쪽
25 24회. 여의도 텐트속의 두 남녀 23.10.11 78 1 10쪽
24 23회. 또 잊어버렸네 23.10.08 48 0 10쪽
23 22회. 사내 연애 23.07.09 88 2 10쪽
22 21회. 새로운 경험 23.07.04 133 1 11쪽
21 20회. 야한 호기심 23.06.15 133 2 10쪽
20 19회. 또 몇번째 관계인지 모르겠다 23.06.14 170 1 10쪽
19 18회. 야망과 욕망사이 23.05.30 119 0 11쪽
18 17회. 나스닥 상장 어때요 23.05.29 82 1 10쪽
17 16회. 50번의 사랑 23.05.28 145 1 11쪽
16 15회. 오빠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가 23.05.27 129 2 10쪽
15 14회. 스카우트 23.05.25 114 2 11쪽
14 13회. 오빠 내가 홍콩 보내줄게 23.05.23 230 0 10쪽
13 12회. 그대와 나의 꿈을 위해서 23.05.20 159 2 10쪽
12 11회. 첫 경험 23.05.20 40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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