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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광화문 구미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5.10 00:57
최근연재일 :
2024.05.11 22:0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4,775
추천수 :
41
글자수 :
150,116

작성
24.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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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30회. 꿈의 기업 골든스타업

DUMMY

"그렇지! 네가 보기에도 그렇게 보이지?"


준태는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는데 준호가 대박으로 생각하고 말해주자 자신감이 더욱 생기고 의욕도 생겼다.


"좋아 그러면 골든 스타 없이 나스닥에 상장되면 골든리치스의 여유자금을 자회사 쪽으로 밀 수 있도록 이 대표를 네가 설득하고 미리 언질도 해주라?"


"은지는! 이익이 생기고 기술만 있으면 누구든지 밀어주잖아?"


"그래도 네가 나서면 수월하지?"


"형! 걱정 마 은지가 어려도 이상하게 투자 감각은 무섭게 발달되어 이미 형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형의 부서를 통해서 분석하고 계산을 끝냈을 거야!"


"회사에 잘 나오지도 않고 있는데 언제 분석하고 어떻게 정보를 얻냐?"


"하하하! 형이나 나나 개발만 할 줄 알지. 그런 건 은지가 전문이니 그냥 하던 일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해 형!!"


"그리고 너! 수민 씨 어떻게 생각해?"


"뭘! 어떻게 생각해?"


"내가 사귀면 어떤가 해서?"


"형. 잘 됐네! 그런데 혼자 생각이야? 아니면 수민 씨도 같은지??"


준호는 말을 하다가. 가끔 준태와 수민 씨가 함께하는 시간을 몇 번이나 봤지만!! 설마 했는데. 이제야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


"하하하. 이제야 알겠네!!"


"뭐를?"


"형이 일전에 내 사무실에서 꽃향기가 난다고 했잖아?"


"엉! 언젠가 한번 김대표 사무실에 갔는데 그런 향이 나더라고?"


"그 향기가 준태형 사무실에 갔더니 나는 것 같던데? 하하하!!"


준태는 얼굴을 붉히며 눈을 피하면서 말을 더듬는다.


"야! 그 그건!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안 되어서 페인트 냄새가 아직도 나는 거야..."


"페인트 냄새는 아닌데??"


"여! 여하튼 김대표!! 앞으로 내 사무실은 가능하면 오지 말고 전화로 해?"


"하하하. 알았어 형!"


그렇게 준태는 준호에게 수민과의 깊은 관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삐비비삐.


"언니! 스케줄 나왔나요?"


"네! 대표님. 12월 1일 날 출발해서 12월 20일까지 미국에서 보내는 모든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어머! 뭐가 그렇게 길어요?"


"네! 김준호 대표님이 여태껏 휴가를 제대로 못 가셨다고 이번에 모두 휴가를 찾아 쓴다며 특별히 지시하셨습니다."


"아니! 오빠. 아니 김 대표님 휴가를 몰아서 가시는 건 좋지만 왜 나까지 그렇게 길어요?


"네! 그럼? 이 대표님과 합의를 안 하고..??"


"무슨 합의요?"


"내년 봄에 결혼 후 가시기로 한 신혼여행을 내년은 바쁘고 할 일이 많다고 이번에 미리 다녀오기로 하셨다고 저희에게 이벤트로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머! 아! 알겠어요."


"참! 대표님 그래서 분기별 간부 회의를 모두 이번 주부터 실적 발표 와 함께 연속으로 잡혀있습니다.


"네! 고마워요. 언니!"


은지는 비서실의 보고서를 전화로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뭐! 결혼을 하는 건 은지도 바라는 바이지만. 그냥저냥 지나가는 말로 내년에 나스닥에 상장되면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언제 신혼여행을 미리 가자고 얘기를 한 적도 없는데 준호가 맘대로 합의를 한 것처럼 진행되고 있었다.


디디 딕 디디


"네! 김준호입니다."


"축해해 오빠!"


"뭐를?"


"결혼한다며? 그리고 신혼여행을 20일 동안 다녀온다며?"


"어! 그럴 거야 좋지?"


"그렇네요! 누군지 좋겠다."


"누구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누구긴! 오빠처럼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지??"


"은지야! 그건 바로 너인데 무슨 말을??"


"흥! 난 아직 정식으로 프러포즈도 못 받고 있는데 무슨 신혼여행을 간다고!!"


"내가 늘 했잖아! 사랑한다고 그리고 결혼하고 싶다고?"


"흥! 날 안고서 흥분되어 사랑해 은지야!! 그게 프러포즈였어 오빠는?"


준호는 그제야 아차 했다.


그저 둘이서 잠자리에서 수도 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의 관계는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하고 서로가 관계를 가질 때는 항상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거랑 프러포즈는 다른 의미였다.


준호는 정식으로 드라마처럼 남자들이 멋진 옷을 입고 꽃이나 반지를 가지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는 프러포즈의 차이점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미안해 은지야! 내가 정식으로 프러포즈 할게 받아줘?"


"흥! 내일부터 연속으로 회의를 해야 되는데 언제쯤 가능할까?"


"걱정 마! 회의가 끝나고 내가 멋지게 할게!"


"몰라 몰라, 난 좀 더 분위기가 있는 곳에서 별안간 멋지게 받고 싶은데!!"


"알았어! 내가 별안간 멋지게 프러포즈 할게 내 맘대로 비서실에 여행 진행시킨 건 용서하는 거다?"


"몰라! 알아서 해!"


은지는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속으로 좋아했다.


얼마나 자신과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으면 신혼여행을 미리 간다고 했을까...


그리고 모든 계획을 비서실에 미리 지시해서 회사 간부 회의 스케줄을 다시 세우도록 지침을 내렸을까!!


그리고 생각해 보면 사실은 이게 바로 김준호식의 프러포즈를 한 건데 내가 몰라준 것 같았다.


은지는 바꾸어서 의미를 곱씹으며 생각하자...


이거야말로 별안간 사랑하는 제 여자에게 하는 어설프지만! 진정한 프러포즈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달콤한 분위기를 앞세운 프러포즈보다 고 짜릿하고 행복했다.


다음날부터 계열회사별 실적 보고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하고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각 소그룹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소그룹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치열한 공방을 일주일 내내 시작하고 그리고 모든 회의가 끝나가고 있었다.


톡톡 좌르르···


"국내 경영지원부 팀장 김수민입니다."


".....!"


"일주일간 저희 골든 스타 어의 계열사의 실적과 추진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일단 주력 품목인 게임업은 더욱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이번 연도에도 소규모 게임업체가 저희 골든스타업과 상생 협력을 제안하여 인수합병하였습니다.


".....!"


"기술 개발은 현재의 임직원들이 하며 필요한 자금과 경영 그리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은 저희 골든스타업이 지원하고 인수 합병된 소규모 분사 형태로 유지하게 됩니다.


"질문 있습니다."


현재 분사 형태로 책임을 맡고 있는 임원중 한 명이 질문했다.


"네! 말씀하세요."


"저희처럼 골든스타업에는 수많은 분사 형태의 부서가 많은데 만약 저희가 커지면 어떻게 되나요"


"그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가 골든리치스의 대표이자 골든스타업의 최대 주주인 이은지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처음 골든스타업을 만들면서 김준호 대표님과 저는 한 가지 공통된 목표가 있었습니다.“


".....?"


"그건 일단 게임업계에서 세계 최고가 되자."


".....?"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김준호 대표님처럼!!


기술은 있으나 자금의 부족으로 자신의 꿈을 표현 못 하고 투자자들에게 이끌려 다니다가 좌절하고 사라지는 기술인력을 구제하자는 게 1차적인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도 성장하자는 목표로 지금의 골든 스타 업은 만들어졌습니다. 아니! 아직 진행 중에 있습니다."


"와아!”


짝짝짝...


모여있던 각 분야의 대표되는 임원진들의 우레와 같은 호응을 받는 박수가 여기저기에서 터졌다.


"네! 감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는 현재 맡고 계시는 분야별 임원진을 믿고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


"혹시 자신들의 노력과 기술력에 비하여 지원이 부족했다는 부서의 임원은!!"


"....!"


"기술을 입증할 자료나 소견을 경영지원팀에 올려주시면!!"


"....!"


"경영기획부와 기술지원팀 그리고 기술금융부서를 통해서 냉철하게 분석 후 더 많은 지원을 현재도 진행 중인 거로 알고 있습니다."


"네! 저희도 받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실적이 좋다고 모든 부서가 인정하는 현재의 소규모 분사를 대규모로 키워서 정식으로 별도의 자회사로 분사시켜드립니다."


"와우!“


짝짝짝.


기업 오너가 젊고 기업문화가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는 경영을 하다 보니 중요한 간부 회의를 하면서도 분위기가 타 기업과 다르게 자유롭고 의견도 자유롭게 진행된다.


"여러분도 매스컴을 통해서 아시겠지만! 저희 골든스타업은 내년 초반기에 나스닥 상장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짝짝짝!


”파이팅."


"그리고 내년도에 가장 실적과 상품이 인정된 부서를 정식으로 분사시키려고 이미 김준호 대표와 경영기획부서에서 지원팀과 기술지원팀이 합류하여 이미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짝짝짝.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김준호 대표와 저만 제외하고 모든 임직원과 부서를 맡고 있는 대표자를 포함하여 새롭게 합류한 협력업체도 똑같습니다."


"그럼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은지가 수민이를 바라보자 수민이가 다시 나셨다.


"네!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투자의 지원은 일단 크게 3가지로 지원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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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회. 나랑 결혼해 줄래 24.04.15 17 0 10쪽
» 30회. 꿈의 기업 골든스타업 24.04.04 18 0 9쪽
30 29회. 신기한 라면은 두 남녀를 밤새우게 한다 24.03.09 34 0 10쪽
29 28회. 여자친구 집에서 먹는 라면의 묘한 의미 23.10.26 72 0 10쪽
28 27회. 내 사무실에 별안간 오지마 23.10.21 64 0 9쪽
27 26회. 난 그대의 파도가 되어 춤추리라 23.10.16 94 0 9쪽
26 25회. 순진한 두 남녀의 첫 밤 23.10.14 130 1 11쪽
25 24회. 여의도 텐트속의 두 남녀 23.10.11 78 1 10쪽
24 23회. 또 잊어버렸네 23.10.08 48 0 10쪽
23 22회. 사내 연애 23.07.09 88 2 10쪽
22 21회. 새로운 경험 23.07.04 133 1 11쪽
21 20회. 야한 호기심 23.06.15 133 2 10쪽
20 19회. 또 몇번째 관계인지 모르겠다 23.06.14 170 1 10쪽
19 18회. 야망과 욕망사이 23.05.30 119 0 11쪽
18 17회. 나스닥 상장 어때요 23.05.29 83 1 10쪽
17 16회. 50번의 사랑 23.05.28 145 1 11쪽
16 15회. 오빠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가 23.05.27 129 2 10쪽
15 14회. 스카우트 23.05.25 114 2 11쪽
14 13회. 오빠 내가 홍콩 보내줄게 23.05.23 230 0 10쪽
13 12회. 그대와 나의 꿈을 위해서 23.05.20 159 2 10쪽
12 11회. 첫 경험 23.05.20 401 1 11쪽
11 10회. 남자와의 첫 경험 23.05.20 402 2 13쪽
10 9회. 내가 투자 할게요 23.05.18 98 2 11쪽
9 8회. 첫 키스 23.05.17 11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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