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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광화문 구미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5.10 00:57
최근연재일 :
2024.05.11 22:0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4,763
추천수 :
41
글자수 :
150,116

작성
23.06.15 19:10
조회
132
추천
2
글자
10쪽

20회. 야한 호기심

DUMMY

“풋! 이젠 라면이 이상한 의미로 표현되네요?"


"하하하. 그래 라면은 핑계고. 나 미치겠다. 너 안고 싶어서!!"


"지금! 여기선 안돼요. 또 몇 번이고 올라오려고?"


"그럼 어디서? 그리고 처음엔 내가 그러면 은지가 더! 좋아한 것 같았는데?"


"하항! 몰라 몰라. 나도 오빠랑 계속 그러고 싶어!"


은지는 수줍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말을 이어서 했다.


"오빠! 오늘은 여기서 샤워부터 해 나는 방금 전에 했으니깐.“


준호는 샤워를 하라니깐 엉뚱한 기대를 하고 좋아했다.


쏴아아··· 쏴라 아아..


세찬 물줄기가 요즘 운동으로 더욱 다져진 준호의 몸을 타고 흐른다.


건강하게 적당한 근육이 어깨와 가슴을 타고 보기 좋을 정도의 복근을 타고 힘차 보이는 허벅지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건강한 준호가 은지와 처음 만났을 때는 장이 꼬여서 창백하고 어두운 얼굴로 은지에게 발견되었다.


그건 이미 둘이서 연인으로 이어질 운명을 타고난 은지의 정해진 짝이었는지 모른다.


샤워 후 준호는 은지에게 다가서서 은지를 포옹부터 하려다 은지가 몸을 빼자 투덜거리며 말했다.


"샤워까지 했는데. 왜? 그래 은지야?"


"옷부터 입어요. 오빠!"


"요즘 이상해 내가 싫어졌어?"


“아냐! 나는 오빠밖에 없어!! 그리고 사랑해요."


"그런데 왜? 요즘은 나를 거절하지? 지금도 피하잖아?"


"하지만 지금은 안돼요. 꼭 할 일이 생겨서 그러니까 조금만 천천히 가요 우리!!“


은지는 지금 마음속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처음엔 내 남자에 대한 자신만의 소유욕이 생기고 그다음에 준호와 관계를 가질 때 느끼는 짜릿하고 황홀한 감정을 몇 번이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는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데 물질적인 소유욕이 생겼다.


처음에는 진정한 사랑만 얻게 되면 물질은 어떻게 되던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과 물질을 지켜서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게 하고 싶다.


그리고 묘하게도 사업에 대한 승부근성도 생겨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그리고 끝까지 가고 싶었다.


준호는 옷을 다시 입으면서 은지를 설득하면서 말했다.


"어머니가 가능하면 올봄에는 꼭 너와 결혼하고 빨리 손주나 손녀를 낳으라고 했는데?"


"호호호. 난! 아직 아기방도 없는데 무슨 아기를 낳아?"


"아기방이 없다니??"


은지는 50번을 남자와 관계를 가져야 완전한 여자가 되어서 아기방이 생겨서 임신이 가능하다.


지금은 대략 23~26 정도 밖에 관계를 못 가져서 아직은 아무리 사랑을 나누어도 임신을 할 수가 없다.


"몰라, 몰라 오빠가 전번에도 하루 저녁에 몇 번이고 나에게 올라와서 내가 횟수를 잊어버리고 헷갈려서 이젠 정말로 조심해야 된다고?"


"뭔 소린지??"


"그런 게 있어 그러니까 오늘도 조심해야 돼! 알았지?"


"뭔지 모르지만 알았어. 조심할게??"


은지는 은지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지만


준호는 준호대로 은지가 배란기 때문에 자신과 관계를 가지다가 실수할까 봐 걱정을 하는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준호는 은지가 결혼 전에 아기가 생기는 걸 피하기 위해서 관계할 때마다 조심성 있게 확인하나 싶었다.


"오빠! 차 어디다가 세웠어?"


"은지야 이쪽으로...!"


철커덕 철컥···


준호가 차 문을 열고 은지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권했다.


"자! 이쪽으로 앉아!"


"고마워 오빠!"


은지는 그동안 몇 번 준호 차를 타긴 했지만 오늘은 유독 자동차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뒷자리 도 다시 한번 살펴보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지으면서 말했다.


"오빠 차는 크고 넓고 푹신푹신해서 좋다! 히히힛."


은지가 앉아서 몇 번이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의자를 뒤로도 눕혀보고 의자의 쿠션을 테스트를 하면서 좋아했다.


"그런가? 네가 대표는 이 정도는 돼야 된다고 했잖아?"


귀엽고 예쁜 구미호 은지는 어떤 깜찍한 상상을 하며 뭘 경험해 보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자를 작은 주먹으로 팡팡 몇 번이고 때리면서 말했다.


"응! 그런데 오늘 보니깐 잘 선택했네! 오빠 빨리 가자 벌써 어두워지네···“


준호는 오늘따라 자동 차 안을 자세히 둘러보고 좋아하는 은지를 보면서 갸우뚱거리며 시동을 걸었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


"그렇게 좋아 드라이브하는 게?"


"호호호. 오빠랑 오랜만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즐기잖아 오빤 싫어?"


"아니 나도 좋아. 우리 전에 갔던 그곳으로 가면 되지?"


"응, 방향만 그쪽으로 잡고 가다 보면 내가 적당한 곳에 도착하면 알려줄게!"


흥흥흥흥.


은지는 뭐가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창밖으로 눈을 돌리고 서서히 어두워지는 강과 산을 바라보았다.


서울을 벗어나자 2차선 도로변에 봄꽃이 가끔씩 서있는 가로등 불빛에 화사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창문을 열자 향긋하고 시원한 바람에 이름 모를 꽃향기가 스며든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


은지는 꽃향기가 스며들자 숨을 크게 들이키고는 즐거워했다.


"우리 은지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자주 밖으로 나오는 건데?"


"응! 오늘 해보고 좋으면 이제부터 자주 올 거야. 호호호."


은지는 다시 한번 자동차 뒷좌석을 돌아보고는 밝게 웃으며 또 콧노래를 부르면서 좋아했다.


"참! 우리 저녁은 먹어야지?"


"응! 오빠가 드라이브하다가 적당한 곳 있으면 거기서 먹지 뭐!"


"그럼! 여기서 먹자,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데?


그 이익 끽..


준호가 차를 세운 곳은 일전에 한번 은지와 저녁을 먹었던 식당 근처에 또 다른 식당이었다.


한강 상류를 따라 길게 늘어선 생태공원 여기저기엔 자연을 배경으로 각가지 모양의 식당들이 수없이 많이 늘어서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가끔씩 오고 가는 자동차 한두 대 정도는 세울 수 있는 후미진 공간들도 있었다.


"오빠! 이곳에서 저녁 먹자 여기 좋네. 호호호."


"은지야 뭘 시킬까?"


"응! 그냥 오늘은 먹고서 입에서 냄새 덜 나는 거로 대충 먹자!"


"그런 건 메뉴판에 보니깐 피자를 종류뿐인데?"


"뭐. 그럼 피자로 먹자 오빠!"


"그래 은지만 좋으면 그걸로 해!"


둘은 피자를 먹고는 입가심으로 딸기와 우유를 섞어서 만든 주스를 마시며 어두워진 공원을 산책한다.


그리고 서로가 바라보다 눈이 맞으면 가벼운 입맞춤을 즐겼다.


향긋한 꽃향기가 봄바람에 은지와 준호의 코끝을 스쳐 내달린다.


"오빠 우리 차 저쪽으로 다시 세우자."


"왜? 지금 주차장이 밟고 좋은데 저긴 어둡고 사람도 안 다니는 곳인데?"


이미 어둠이 내려서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다만 간간이 외지고 구석진 작은 공간에만 어쩐 일인지 모르지만 자동차가 간혹 홀로 주차되어 있었다.


"피! 그럼 그냥 집으로 갈까 오빠?"


은지가 별안간 날카로운 말투로 준호를 흘기며 말했다.


"아! 아니, 왜 집으로가 전에 우리가 갔던 호텔로 가는 게 아냐?"


"흥! 또 몇 번씩 올라오려고. 안돼, 오늘은!!"


그제야 준호도 왜 하필이면 어둡고 구석진 이곳에서 자동차들이 홀로 주차되어 있는지를 감으로 느끼며 은지를 보면서 말했다.


"아하! 우리 은지 이제 보니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것이었네?"


하하하


"몰라, 몰라. 그냥 집으로가!"


은지가 토라져서 차로 향하자 준호는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얼른 뒤따라 차로 향했다.


그리곤 시동을 건 뒤 가장 어둡고 외딴곳에 차를 주차하고는 그대로 은지에게 덮쳤다.


"어머 어머! 오빠 왜 이래? 오빠 앙."


은지가 작은 주먹으로 수없이 준호의 등을 두드리며 앙탈 부리며 내던 소리는 서서히 달뜬 신음 소리로 변하고 있었다.


“하아!!”


어두운 차 안에서도 은지의 아름답고 이쁜 몸매는 눈부시게 하얗게 빛났다.


매끄러운 피부를 보듬어주던 준호는 또다시 너무나도 황홀한 세계로 빠져 버린다.


준호는 은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까칠 거리고 그리고 매끄럽게 윤기가 흐르는 피부가 아닌 또 다른 이질감이 손끝으로 느껴진다.


준호는 도톰하고 볼록한 그 이질감으로 덮여있는 은지의 그곳을 손바닥으로 서서히 압박을 가하면서 문질러 보았다.


그러다 손가락으로 살며시 촉촉이 젖어든 그곳을 파고들었다.


"아흑! 오빠 앙!"


은지는 자신의 소중한 그곳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매만지며 뻔뻔하게 손가락으로 넣으려하는 준호가 조금은 얄밉게 보였다.


은근히 손바닥으로 둥굴리며 자신을 애태우는 준호가 얄미운 생각이 들면서도 하체를 비틀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준호는 폭넓은 은지의 치마를 걷어내고 있다.


앙증맞은 깜찍한 팬티를 서서히 벗기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그러다가 은지의 탱탱한 허벅지를 이빨로 가끔씩 깨물며 무릎까지 애무하며 내려오고 있었다.


"흐으응!”


샤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은지의 몸에선 아직까지 보디샴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향긋한 향기와 은지의 달콤한 살 내음이 섞어서 준호의 콧속으로 스며든다.


"은지야 사랑해!"


준호는 은지의 이름을 부르며 은밀하고 매끄러운 허벅지를 살며시 물어 쥐면서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은지는 준호가 이빨로 살짝 깨물 때마다 흠칫 흠칫 거리며 치맛단을 움켜쥔다.


그러다 혀로 자신의 보드라운 허벅지 안쪽의 맨살을 혓바닥 전체로 쓸어 핥아 주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벌어진 허벅지를 틀어쥐었다.


“흡! 은지야 숨 막혀!”


은지는 준호의 신음 소리에 흥분되어 허벅지를 더욱 비틀고 말았다.


찌릿찌릿 해지는 하체로 준호의 머리통을 조이며 이리저리 꿈틀거리며 신음 소리를 높였다.


"아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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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회. 난 그대의 파도가 되어 춤추리라 23.10.16 94 0 9쪽
26 25회. 순진한 두 남녀의 첫 밤 23.10.14 129 1 11쪽
25 24회. 여의도 텐트속의 두 남녀 23.10.11 77 1 10쪽
24 23회. 또 잊어버렸네 23.10.08 48 0 10쪽
23 22회. 사내 연애 23.07.09 87 2 10쪽
22 21회. 새로운 경험 23.07.04 133 1 11쪽
» 20회. 야한 호기심 23.06.15 133 2 10쪽
20 19회. 또 몇번째 관계인지 모르겠다 23.06.14 170 1 10쪽
19 18회. 야망과 욕망사이 23.05.30 119 0 11쪽
18 17회. 나스닥 상장 어때요 23.05.29 82 1 10쪽
17 16회. 50번의 사랑 23.05.28 145 1 11쪽
16 15회. 오빠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가 23.05.27 129 2 10쪽
15 14회. 스카우트 23.05.25 114 2 11쪽
14 13회. 오빠 내가 홍콩 보내줄게 23.05.23 229 0 10쪽
13 12회. 그대와 나의 꿈을 위해서 23.05.20 159 2 10쪽
12 11회. 첫 경험 23.05.20 40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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