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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광화문 구미호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김형식글
작품등록일 :
2023.05.10 00:57
최근연재일 :
2024.05.11 22:05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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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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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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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8회. 야망과 욕망사이

DUMMY

“그건 제가 설명드릴게요!"


유진이 다시 자료를 화상으로 보여 주며 설명했다.


"아까! 코스닥에선 최대가 3조 3천억이지만. 나스닥으로 상장시키면 약 9조에서 11조 5천억까지 가능합니다."


"브라보! 하하하."


준태는 꿈만 같았다. 그래서 다시 물어본다.


"그 자료 확실하나요?"


“네! 확실합니다. 일본 투자 업체를 통하여 정보 수집과 그쪽 금융기관 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기에 거의 결과는 비슷합니다."


하긴 지금 카론 상의 황태자 게임을 세계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고 있기 때문인지 각국에선 카론 성의 황태자에게 매료되어 휩쓸고 있었다.


"오빠! 우리 나스닥으로 가죠?"


"하하하. 나는 머슴처럼 일만 할 테니깐! 투자에 여신인 은지씨가 그건 알아서 해봐."


"흥! 누가 보면 정말 일만 시키고 머슴처럼 부리는지 알겠네요?"


"어! 사실 아닌가? 형! 우리 일만 하지 않나요?"


"하하하. 난! 머슴 할 테니깐! 계속해서 부려주시옵소서 여신님."


"호호호. 이사님은 떼부자 될 수밖에 없겠네요.“


”그럼! 나는?“


”오빠는? 머슴이라고 원망만 하잖아요.“


"알았어! 나도 영원한 머슴 할 테니깐! 이젠, 이 지겨운 회의 좀 끝내자!!"


"오케이! 그럼 나스닥으로 결정합니다."




깨어나라

나의 모든 꿈이여


꿈을 가져라

나의 모든 감각이여


보이느냐

저 푸른 언덕 넘어 넘실대는 파도가


떠오르는 태양빛에

서서히 비취색으로 물들어가는 너의 화폭마다

나의 색깔로 칠할 수만 있다면


난! 오늘도 너에게

내 모든 꿈과 사랑을 받치리...


그리고 다시 일어나 가리라

저 너른 바다 너머로


너의 아름다운 비취색을

나의 색으로 물 드리기까지 나는 가고 또 가리라..




이제 빠르면 1년 후에는 골든스타업은 나스닥에 가장 빠르게 진입한 업계에서 신기록을 세운 기적 같은 기업으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


막 회의를 끝내고 일어서려다 유진이가 다시 보고할게 남았다고 동영상을 틀었다.


유진이가 정리한 보고서에는 그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서서히 윤각을 잡아가는 자동차 자율 운행 프로그램의 진행되는 과정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겨우내 얼어붙은 인왕산에 진달래가 만발하고 은지는 더욱 부지런히 금괴를 옮겨놓고있었다.


이제는 각종 서책과 그림 등을 산에서 내려오고 있다. 그중 일부는 은행 금고로 옮기고 귀중품도 금고와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또한 골든스타업은 일본 투자 업체와 지분율 협상에서 7%를 투자 받기로 했다.


처음 일본 투자 업체는 10% 이상을 원했으나 서로 양보해서 7% 선으로 합의를 보고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정보와 로비를 일본 투자 업체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입해서 좀 더 빠르게 상장시키는데 의견을 모았다.


"힝! 이젠 빨리 사람이 되어야 될 텐데."


은지는 근 몇 달 동안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로 바쁘게 움직였고 준호는 준호대로 일에 빠져서 서로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여 사랑을 나눈 지가 가물가물하다.





디디딕 디디딕


"어! 오빠 나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말로만 매일 전화하면 어디에 있는지 받지도 않으면서 뭘?"


"어! 그래서 내가 꼭 다시 하잖아?"


"은지야, 대체 왜 전화가 안 돼?"


"응! 내가 등산을 좋아해서 산에 가면 못 받아!"


"신기해!!"


"뭐가?"


"요즘! 우리 세대는 산을 안 가는데 은지는 별나서?"


"왜! 난 산이 좋은데??"


"오늘 라면 먹고 싶다. 어떻게 안될까?"


"정말! 라면만 먹고 싶은 거야? 내가 라면 사줄까?"


"아니! 은지네 집에 가서 편하게 먹고 싶지!"


"호호호. 솔직히 말해봐 나 안고 싶지?"


"뭐! 그러고 싶은데 오늘 안될까?"


"호호호. 그럼 퇴근하고 집으로 와 내가 맛있게 끓여서 줄게!"


"정말?"


"참! 지금 바빠 오빠?"


"잠깐만 스케줄 좀 보고..!"


은지는 준호와 오랜만에 가볍게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봄이라 그런지 자꾸 싱숭생숭 거리면서 어딘가로 가고 싶었다. 점점 여자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음! 급한 것은 거의 처리하고 오후 회의가 있는데 준태형이 주도하면 될 것 같아?"


준호는 어떻게 해서라도 은지와 있고 싶어서 최대한 급하지 않은 것은 뒤로 밀었다.


그리고 이상한 게 처음에는 은지가 자신과 어떻게 하던지 자려고 했는데 요즘엔 자꾸 핑계를 대며 순간순간 피해나가서 더욱 애가 타고 있었다.


"그럼 우리 드라이브 가자 오빠?"


"어! 좋지 참 누구 차로?"


"왜! 내차 타는 게 아직도 겁나?"


"아! 아냐 그냥 내 차가 더 크니까 내 차가 어떤가 해서."


은지는 차가 크다는 말에 별안간 TV에서 보던 게 생각나서 묘한 미소를 짓는다.


"그래? 오늘은 오빠 차로 가자!“


"어디로 갈까?"


"웅! 우리 전에 같이 같던 양수리 근처로 다시 가자?"


"그래! 그러면 집에서 기다려 내가 데리러 갈게?"


"그래 그럼 난 준비하고 있을게!"


아파트 거실 밖의 이쁘게 꾸며진 조경은 어느덧 따스한 봄바람에 영산홍 꽃이 만발하고 있다. 치렁치렁한 조팝나무는 하얂 팝콘처럼 가지마다 소복소복 피어오르고 있었고 은지의 마음도 봄바람에 살랑살랑거렸다.


"호호호. 나도 오늘은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지."


"룰루 날라 룰루 날라"


은지는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하면서 자신의 몸매를 거울로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더 풍성하고 매혹적인 자신의 반들반들 거리는 피부를 보면서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을 한다.


"흥흥 홍 후 룰루"


탐스러운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선에 이어진 매혹적인 골반이 눈이 시리도록 빛나고 있었다.


"어디! 깜찍하게 요걸로 입을까? 아냐아냐 오늘은 특별한 경험을 하려면 넓은 폭의 치마가 더 좋겠다."


"히히힛 요렇게 입으면 되겠네!!"


은지는 뭘 하려는지 잠시 얼굴을 붉히며 이리저리 옷을 손으로 펼치고 앉았다.


그리곤 소파로 가서 누워서 몇 번 요리조리 몸을 움직여보더니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옷을 정했다.


"오늘은 준호 씨와 사랑을 나누고 와야지!!"


그동안 준호의 유혹에 몇 번이나 넘어갔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은지는 잠자리 횟수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너무 자신도 흥분해서 대충 짐작으로 대략 23~26회 정도 교미를 아니 관계를 가진 거로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엔 그저 빠르게 여자가 되려고 했는데 막상 되려고 하니깐··· 여우굴에 남겨진 보물이 아까웠다.


해서 사업체를 키우면서 속도를 맞추고 그 보물들을 모두 가져오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이제는 구미호 자손이 은지밖에 없어서 유산을 남겨둘 필요도 없고 이상하게 사람이 돼가면서 물질에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준호가 덤벼들 때마다 받아주다간, 너무 일찍 인간이 될것 같았다.


그러면 다시는 여우로 변하지 못하고 여우굴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 자꾸 피했다.


일전에 준호는 라면을 먹는다는 핑계로 퇴근 후, 은지에게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먼저 사워 후 은지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잠시 쉬고 있었다.


“은지 씨 그런데 우리 좀 오래된 것 같지 않아?“


”뭐가요?“


”라면 먹은 지···”


”방금 라면 먹었잖아?“


준호는 샤워를 하고 나오는 은지를 올려다보면서 의미 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그래 은지야 우리는 정말로 라면만 먹었잖아···“


마침 은지가 샤워를 마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나오는데 그 모습이 한창 피가 끌어 오르고 있는 준호에게는 자극적이고 너무 요염하게 보였다.


얼마나 섹시하고 이쁜지 라면을 핑계로 왔지만 준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은지에게 덤벼들었다.


"어머나! 준호... 씨!!"


"은지야 딱 한 번만 안아보고 싶다!!"


"안돼요. 매일 한 번만 한 번만 하고는 몇 번이고 덤벼들었잖아요!!"


"아냐아냐 오늘은 정말이지 딱 한 번만 안아주고 집으로 갈게!!"


"어머머! 난 몰라!!"


준호는 은지의 펑퍼짐한 티셔츠를 비집고 들어왔다.


커다란 손으로 은지의 풍성한 가슴을 손아귀에 쥐고는 그대로 소파로 밀어 넣었다.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온 은지의 젖무덤은 아직도 촉촉한 습기를 머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찰지게 준호의 손아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막 샤워를 마친 머리와 몸에서 풍기는 샴푸 향과 은은한 보디샴푸 향이 더욱더 준호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있었다.


"사랑해 은지야!"


"아하! 오빠 나도 사랑해!!"


준호는 자신의 손아귀에 쥐어진 은지의 가슴끝을 살며시 비틀며 엄지손가락을 둥글게 둥굴린다.


부드럽고 집요하게 행해지는 준호의 애무에 은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준호에게 안겨들었다.


은지는 본능적으로 남자를 유혹하는 진한 살 내음을 풍기 시작했다.


준호는 달콤하고 자극적인 은지의 특별한 살 내음을 마시자 점점 더 흥분된다.


준호가 은지의 허리를 받쳐주고 있던 또 다른 한 손으로 은지의 반바지를 벗기자···


은지는 몸을 움직여 준호의 손이 자신의 반바지를 벗기는 과정을 은근히 돕고 있었다.


은지와 준호는 몇 번이고 엎치락뒤치락 거리면서 서로의 옷을 벗어던진다.


“호호호. 간지러워 준호 씨···.”


둘은 장난스럽게 서로를 간지럼을 태우며 커다란 거실에서 뒹굴며 놀았다.


그리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익어가자 마지막 남은 팬티를 서로의 입으로 벗기면서 엉켜들고 있었다.


노오란 은지의 팬티가 준호의 입에서 구겨져 말려들면서 탄력 있는 히프를 벗어나고 있었다.


“어머머. 오빠 앙 살살해 찢어진단 말이야!"


“잠시만 그대로···“


준호가 장난스럽게 팬티를 입으로 벗기다가 그만 실수로 작은 앉은뱅이 탁자를 넘어트렸다.


그 탁자에는 물이 가득한 커다란 컵이 있었다. 커다란 큰 컵이 넘어지면서 반들거리는 대리석을 물바다로 만든다.


“어머머 차거워 준호 씨···. 잠시만···“


하지만 준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은지의 소중한 그곳으로 머리를 옮긴다.


그리고 그곳에 정성스러운 키스를 해주고 은지는 그 뜨거운 키스에 자지러지게 몸을 움츠리며 은은하고 자극적인 어리광을 떨었다.


“안돼, 오빠앙··· 그렇게하면 나도 보복할거야!”




은지와 준호는 서로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서로의 예민한 부분을 정성스레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은지야··· 잠깐만···“


“호호호, 거봐 오빠도 아프지!”


우윳빛 대리석 바닥은 좀 전에 서로 뒹굴며 장난치다가 엎질러진 물 때문에 미끄러운 빙판이나 다름이 없었다.


은지는 자신의 하체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준호의 머리를 움켜쥐고 이리저리 깔깔깔 거리면서 등으로 미끄러지고 있다.


준호와 은지는 매끄러운 대리석에 누워서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미끄러진다.


“오빠 앙··· 그러면 간지러워···“


길고 윤기가 흐르는 은지의 하체가··· 대리석 바닥에 엎질러진 물 위에서 앙큼한 유혹을 하면서 뒹군다.


그리곤 준호의 허리를 감싸고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비틀리며 때로는 들썩이면서 앙큼을 떨면서 준호의 얼굴에 더욱 밀착시킨다.


준호는 뽀얗게 피어나는 연분홍의 꽃잎에··· 취한다.


은지는 서서히 과거의 구미호가 관계를 가지면서 남자를 홀리는 특별한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준호를 깊고 깊은 수렁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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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회. 꿈의 기업 골든스타업 24.04.04 1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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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회. 여자친구 집에서 먹는 라면의 묘한 의미 23.10.26 72 0 10쪽
28 27회. 내 사무실에 별안간 오지마 23.10.21 64 0 9쪽
27 26회. 난 그대의 파도가 되어 춤추리라 23.10.16 94 0 9쪽
26 25회. 순진한 두 남녀의 첫 밤 23.10.14 130 1 11쪽
25 24회. 여의도 텐트속의 두 남녀 23.10.11 78 1 10쪽
24 23회. 또 잊어버렸네 23.10.08 48 0 10쪽
23 22회. 사내 연애 23.07.09 88 2 10쪽
22 21회. 새로운 경험 23.07.04 133 1 11쪽
21 20회. 야한 호기심 23.06.15 133 2 10쪽
20 19회. 또 몇번째 관계인지 모르겠다 23.06.14 170 1 10쪽
» 18회. 야망과 욕망사이 23.05.30 120 0 11쪽
18 17회. 나스닥 상장 어때요 23.05.29 83 1 10쪽
17 16회. 50번의 사랑 23.05.28 145 1 11쪽
16 15회. 오빠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가 23.05.27 129 2 10쪽
15 14회. 스카우트 23.05.25 114 2 11쪽
14 13회. 오빠 내가 홍콩 보내줄게 23.05.23 230 0 10쪽
13 12회. 그대와 나의 꿈을 위해서 23.05.20 159 2 10쪽
12 11회. 첫 경험 23.05.20 401 1 11쪽
11 10회. 남자와의 첫 경험 23.05.20 402 2 13쪽
10 9회. 내가 투자 할게요 23.05.18 9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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