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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특급 공무원 원동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빽티스트
작품등록일 :
2016.03.15 08:08
최근연재일 :
2017.05.02 10:31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47,105
추천수 :
1,222
글자수 :
313,609

작성
16.04.26 08:23
조회
298
추천
12
글자
14쪽

38화.남 다른 놈(4) 회상편 마침

"너희들이 포기한다 해도 난 절대 포기 안해! 아니 못해!!!"




DUMMY

"그러니까..왜 승범이가 이렇게 공공의 북 신세로 전락 했냐면..."


폐 깊숙이 담배 연기를 몰아넣고 웃음기가 사라진 숙연한 얼굴로 나를 노려보는 진호는 대뜸 자신의 오른 손으로 V모양을 만들었다.


"지금으로 부터 2년 전, 이 학교가 처음부터 우리를 사람 취급도 안하는 그런 학교가 아니었어. 그 사건이 있기 전 까지만 해도 말이야."


"진호야. 너 서론이 너무 길어."


"아따...이 놈 보기보다 성격 급 하네. 두 번 말 안 한다. 잘 들어."



입학 전 치른 반 배치고사 결과


1등 서승범

2등 김태균

3등 오작교

4등 정무원

5등 백종완


( ) 진호가 아닌 다른 이들의 말.


(우리 반에 반 배치고사 전교 1등이랑 2등이 다 배정이 되었네. 음 그럼 승범이 너가 반장을 하고 태균이 네가 부 반장을 맡아서 중학교 1년의 생활을 알차게 보내도록)


“그게 승범이 와 태균이 의 첫 만남이었어. 태균 이는 외국에서 생활 하다가 아버지가 발령을 받으면서 이 동네로 이사 온 아이였어. 뭐 애시 당초 우리랑은 살아 온 환경이 다른 놈이었지. 조기 교육이니 뭐다 그 어린놈이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악기도 잘 다루고 공부도 잘하는 놈이..... 얼굴까지 잘생긴 거야. 그러니 여자 애들의 인기를...에잇. 나쁜 자식..”


“응??”


“아 그래.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않을 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중간고사를 봤는데....”


(전교 1~2등이 또 우리 반에서 나왔네. 반장 축하한다.)


“물론 기말고사 결과도 마찬 가지였어. 공부의 신 승범을 잡을 자 누구인가? 그렇게 2학년에 올라가면서 둘은 또 같은 반이 된 거야. 물론 나 역시 이 둘과 지금까지 3년 연속 같은 반이긴 하지만... 그런데 문제는 1학기 기말고사 결과가 나오고 나서부터 시작 된 거야.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 왔는데.“


(한 학기 동안 담임선생님을 맡았던 최 호록 선생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어 새로 부임한 담임 라 영만 이다.)


“이렇게 10반의 담임이 아니 학교 전체 선생님의 90%가 물갈이가 되 버렸어. 그리고 개학식 당일 날 담임은 우리에게 설문지를 돌렸지. 설문내용은 참 황당했어. 집의 개인 동산과 부동산의 가치가 얼마 인지 부모님의 학력과 직업 등을 묻는 내용들이었지. 그리고 일주일 후, 교장선생님이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 들었어.”


(학생들의 관리와 좀 더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반 아이들의 등급을 나누고....그 속에서 좀 더 서로를 이끌어 주고...)


“말은 그럴싸했지.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음 전교 1등 서 승범. 너는 앞으로 학교의 위상을 위해 힘써 줘야 될 것 같다.)


“위상? 결과적으로 승범이의 위가 상했지. 속 쓰리는 일상들. 정확히 중학교 2학년 9월 중순, 이때부터 승범의 지옥 생활이 시작 된 거야. 하위 그룹의 리더라는 명목 하에 모든 책임을 승범 에게 떠 넘겨 버렸지. 그 때부터 하위 그룹에 속한 아이들이 사고를 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선생님들은 승범이를 찾기 시작했어.”


(엎드려. 이자식이 너 혼자만 잘하면 되는 게 세상인 줄 알아? 왜 내가 너한테 이런 무거운 책임을 맡겼겠어.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어 주지.)


“그렇게 시작된 승범의 구타. 3개월 후 기말 고사 성적이 나오고 나서 확실한 변화가 생기더군.”


2학년 기말고사 결과


1등 김태균

2등 오작교

3등 오인용

4등 고추만

5등 이민지


“아이들을 가르치랴 관리하랴 정신이 없었던 승범이 의 성적이 전교 10등 밖으로 밀려 난거야. 승범은 그 사실에 굉장히 자존심이 상해 있었어...그런데 그 상처받은 자존심에 불을 지피러 온 놈. 아 진짜 싫어. 여기서 또 등장한다. 이름만 거론해도 토 쏠리는 놈.”


(요새 공부 안하나봐? 난 예전보다 5분 공부 시간을 줄였는데... 넌 타고난 머리는 아닌 개미같이 노력하는 인간형이었나?)


“김태균 이자식이 승범 의 면전에 대고 까불거리기 시작한 거야.”


(내 궁극의 필기 노트라도 빌려줘야 하나? 어때 한 권당. 내 책가방 들어주기.)


“아 내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까먹고 말 안했는데...승범이는 공부뿐만 아니라 주먹으로도 그 때부터 우리학교 TOP이였던 아이야. 아. 말했었나? 내가 머리가 나빠서....아무튼. 뭐 결과야 뻔했지. 태균이 이 자식은 거기서 또 한 번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어. 이성을 잃은 승범 이가 태균 이를 코너에 몰아넣고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 했지. 그런데 그 모습이 어찌나 무서운지 누가 하나 나서지 못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지. 당시 승범의 덩치는 또래 중에 월등 했거든. 그런데 그 때 교실 뒷문이 열리며 누군가 등장했어. 우리학교에 새로 부임한 체육선생이자 학생부 담당이었던 전 복싱 동양챔피언. 그리고 그 남자는 그 날 떡이 되도록 승범이를 두들겨 팼지. 그 날 이후 승범이가 지금의 모습으로 전락한거야,"


난 진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다.


"그런데 도대체 방학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진호는 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툭 내려놓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리고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속삭였다.


"이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학교생활 감당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데...자신 있냐?"


난 망설임 없이 말했다.


"너희들과 타는 한 배라면 배가 산으로 가도 상관없어."


진호는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쾅~~~

문을 지키고 서 있던 아이가 튕겨져 나가며 닫혀 있던 화장실 문이 열렸다.


"이 버러지만도 못한 녀석들 여기 숨어 있었구나!!! 킁킁...음 담배 냄새. 현장적발! 지금부터 주머니 속 소지품들 다 꺼낸다. 실시!!!"


전 복싱 동양챔피언 출신 체육선생은 양반은 못 되는지 그의 이야기를 거론하자마자 등장했다. 마치 처음부터 우리 이야기를 엿 들은 사람처럼.


"헛. 그리고 보니 못 보던 얼굴이 있네. 전학생 인가? 아하...네놈도 결국 하층민 그룹임을 입증하는 군. 잘 됐네. 오늘 아주 니들 사그리 모아다가 개과천선 프로젝트라도 진행해야겠다. 머리박아."


물기가 채 마르지도 않은 화장실 바닥. 아이들은 쉽사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다.


"이 자식들이 굼벵이 고기를 쳐 먹었나, 꼭 선량한 선생님의 주먹에 피를 묻혀야 정신 차리지."


그 때였다. 체육선생과 가장 가까이 서 있던 아이의 턱이 가운데 중심을 잡고 있지 못하고 심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주먹은 정확하게 턱에 가격되어 소년의 눈동자 초점을 빼앗고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예고 없이 들어간 스트레이트. 체육선생은 거침없이 학생의 얼굴에 구타를 가한 것이었다. 그제 서야 겁에 질린 아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화장실 바닥에 머리를 박기 시작한다.


"니들이랑 짐승새끼들은 공통점이 있어.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는 거야. 그래서 꼭 이렇게 매를 들어야 사태 파악을 하고 설설 기지. 하하. 응? 뭐야? 전학생 넌 뭔데 대가리 안 박고 쳐 서 있냐?"


선생님에게 반항 하는 거냐고? 이것은 반항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잘 못한 것? 체육선생이 우리의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이라면 화장실에 자욱한 담배연기가 문제가 되는 것. 즉 담배 핀 아이들을 체벌 하려는 것! 담배를 피우지 않은 난 해당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행동은 결코 선생님에게 반항 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절대 윗사람들에게 대들지 말라고 할머니가 가르쳤다.


"선생님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허.....이것 참...우리 전학생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네...저는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요."


어이없다는 표정의 그가 머리를 박박 긁어 대더니 내게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아이들은 이 쯤 되자 내게 눈치를 주며 머리를 박는 게 좋을 것이다. 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니까 너는 해당사항이 없다. 와. 이 자식 자기만 살겠다고 오리발을 내밀어? 이 새끼가!!"


아래턱을 겨냥한 체육선생의 주먹이 배꼽방향에서 턱을 향해 빠르게 상승한다. 확실히 복싱선수 출신이라 남들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건 인정해야 했다. 하지만 그 주먹 역시...


"어???"


그의 오른 손이 허공을 가른다.


"피.....피해?? 와! 오랜만에 몸 풀게 만드네."


동양챔피언 출신. 자신의 주먹에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선생이었다. 내가 자신의 주먹을 피했다는 사실 하나로 그는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린 것. 추리닝 윗도리를 벗어 재끼는 남자. 마른듯하지만 선명하게 몸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근육들이 성난 소의 모습을 연상 시켰다.


“네가 자초한 일이다. 어디 가서 탓할 수도 없는 거야, 집에 가서 부모님한테도 말이야. 딱 1라운드만큼... 딱 그만큼 만 맞자. 지금부터 1분 30초.”


전진 스텝을 밟으며 남자가 내 안 쪽으로 파고든다. 하지만 난 백 스텝을 밟아 다시 그 와의 거리를 벌린다.


"오호? 너도 권투 좀 배웠다 이거냐? 흥미로운데..."


"아뇨....저는 사람 패는 운동 같은 건 배운 적 없는데요."


체육 선생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너 지금 복싱을 비하 하는 발언을 턴 것이냐? 뚫린 주둥이라고 막? 이 자식이.”


체육선생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 선생과 학생 사이라는 관계는 이미 우리에게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나는 사각의 링 안에 챔피언인 자신에게 도전해 온 햇병아리 도전자에 불과할 것이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주먹. 분명한 사실은 역시 프로 출신답게 엄청난 핸드 스피드와 정확도를 자랑 한다는 것이었고, 또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 주먹은 내게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런 쥐새끼 같은 놈이!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헉헉.."


"네??? 그럼 선생님께 주먹을 휘두르라는 소리 인가요?"


"이 새끼가! 선생은 무슨 선생... 우린 지금 계급장 떼고 남자 대 남자로 붙는 거다."


그의 주먹이 좀 더 날카롭게 나를 압박해 온다. 화장실이라는 협소한 공간. 피하기에 피하기를 거듭하다 보니 어느 새 코너에 몰려 버렸다.


"이제 그만 피하고 정면 승부 한 번 가야지. 너한테도 좋은 기회 아니냐? 선생이라고 매일 엿 같이 두드려 패기만 하는데! 왜 니들 같은 양아치 새끼들이 바라는 게 이런 상황 아냐? 기회를 줬으면 잡는 게 남자지. 좋다! 내가 제안 하나 하지. 네가 만약 나를 한 대라면 맞춘다면 네놈들...그러니까 저 버러지들 포함해서 오늘 있었던 일은 없었던 일로 해주마. 어때?"


난 체육선생의 제안에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 한 대요? 그럼 그 조건에 승범 이도 포함시켜 주십시오."


머리를 박고 있던 아이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린다.


"조건에 서 승범이 까지 포함해 달라고? 아 이 자식 뭔 자신감이지? 뭐 좋아...그런데....너 지금...휴..."


잠시 바닥을 쳐다보며 한 숨을 쉰 체육선생이 재빠른 움직임으로 내게 파고들며 외쳤다.


"그 말은 네 놈이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거냐? 어디 한 번 해봐 이새..."


흥분한 체육선생의 주먹. 분명히 훌륭하다.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다양한 각도와 빠른 스피드. 허나 챔피언에 오르기 까지 쓰러뜨린 많은 상대들. 그 속에 분명히 나는 없었다.


"커어억..."


붉게 충혈 된 눈으로 나를 노려보는 눈동자. 권투선수 출신답게 그의 승부에 대한 의지. 이미 몸은 복부에 정확하게 꽂힌 주먹으로 인해 바닥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눈동자만큼은 죽지 않은 채 나를 향하고 있었다.


쿵~~~


아이들은 벙어리가 된 채 확장된 동공으로 나를 쳐다본다. 난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와...이런 게 럭...럭키펀치..."


“우와와와와 이 자식 대박이네!!!!”


아이들이 내게 달려들어 포옹을 하고 난리법석이다.


"야 분명히 그랬지? 네가 이기면 우리 안 괴롭힌다고!!!와 전학생 아니...똥식이 이 자식...이거 완전 물건이네.. 민석이가 진 게 우연히 아니었어."


난 체육선생과의 승부를 통해 민석이를 때려눕힌 게 단지 우연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명히 우연이 아니다.


‘나한테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건가?’


우리는 잠시나마 승리를 쟁취한 행복에 잠긴다.


찰칵 찰칵 찰칵!!!


그 때였다. 어디선가 연속으로 들려오는 사진기 셔터 누르는 소리. 우리들의 눈이 동시에 화장실 문을 향하고 그 곳엔 사정없이 우리를 대상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는 핏기 없는 새하얀 얼굴의 소년이 서 있었다.


"OK 현장 발각!!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다. 선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너희들은 최소 퇴학 확정."


남자의 정체는 우리 반 반장 김태균. 그가 사악한 미소로 낄낄 거리며 거침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이 참에 사그리 모아다가 폐품처리 해버려야겠어. 나도 네놈들 같은 쓰레기 냄새나는 놈들이랑 같은 공간에서 숨 쉬기 힘들었거든. 나한테 감사해라. 어차피 다니기 싫었잖아, 학교라는 곳... 내가 너희 꿈을 이루어 줄께."


처음 학교에 전학이 결정 됐을 때 내가 했던 다짐. 되도록 많이, 아니 모든 이들과 친구가 되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확실해 졌다. 김태균 네 놈 만큼은 절대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교장 선생님을 만나러 가 볼까?"


사진기를 든 채 줄행랑치는 반장.


"야...뺏어!!"


진호가 다급하게 외치며 그를 따라 나섰다. 때 아닌 술래잡기가 시작된 건 푸른 하늘빛이 노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방과 후 의 시간이었다.




"이 것이 꿈꾸는 자의 특권이다."


작가의말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회상씬이 들어 갔어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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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화.꿈틀대는 희망(1) 16.05.17 323 4 9쪽
46 46화.무너진 균형(6) 16.05.17 307 3 7쪽
45 45화.무너진 균형(5) +1 16.05.03 302 11 7쪽
44 44화.무너진 균형(4) 16.05.03 303 8 9쪽
43 43화.무너진 균형(3) 16.05.03 329 9 10쪽
42 42화.무너진 균형(2) 16.05.03 354 8 8쪽
41 41화.무너진 균형(1) 16.04.28 368 14 8쪽
40 40화.지옥 문이 열리다(4) 16.04.28 328 10 7쪽
39 39화.지옥 문이 열리다(3) +2 16.04.26 373 14 12쪽
» 38화.남 다른 놈(4) 회상편 마침 16.04.26 299 12 14쪽
37 37화.남 다른 놈(3) 회상 편 +2 16.04.23 300 12 7쪽
36 36화.남 다른 놈(2) 회상 편 +1 16.04.23 314 11 9쪽
35 35화.남 다른 놈(1) 회상 편 +1 16.04.21 312 18 7쪽
34 34화.지옥 문이 열리다(2) +1 16.04.21 428 12 11쪽
33 33화.지옥 문이 열리다(1) +1 16.04.19 898 15 10쪽
32 32화.미친 개에게는 매가 약 이다(3) +1 16.04.19 348 11 9쪽
31 31화.미친 개에게는 매가 약이다(2) +4 16.04.16 411 17 10쪽
30 30화.미친 개에게는 매가 약이다(1) +1 16.04.16 394 12 10쪽
29 29화. 개는 때로는 주인을 문다(2) +2 16.04.14 506 16 12쪽
28 28화. 개는 때로는 주인을 문다(1) +1 16.04.14 425 15 10쪽
27 27화.계절은 바뀐다(5) +1 16.04.12 406 18 10쪽
26 26화.계절은 바뀐다(4) +1 16.04.12 425 15 9쪽
25 25화.계절은 바뀐다(3) +1 16.04.09 448 16 11쪽
24 24화. 계절은 바뀐다(2) +1 16.04.09 421 14 8쪽
23 23화.계절은 바뀐다(1) +2 16.04.07 551 16 9쪽
22 22화.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몰라. +1 16.04.07 828 19 8쪽
21 21화.당신의 진심이 슬픈 이유(3) +1 16.04.05 934 22 12쪽
20 20화.당신의 진심이 슬픈 이유(2) +1 16.04.05 657 20 10쪽
19 19화.당신의 진심이 슬픈 이유(1) +1 16.04.02 598 19 10쪽
18 18화.시작이 반 이다(5) +1 16.04.02 819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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