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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감자님의 서재입니다.

잘나가는 무림세가의 둘째 아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심심한감자
작품등록일 :
2021.05.26 14:16
최근연재일 :
2022.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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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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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33화 끝

DUMMY

신의 재림(再臨). 딱 그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다.

금명하는 일부러 서두르지 않았다. 어차피 시간의 한계는 정해져 있고, 자신이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바뀌는 건 없으니까.


“막아라!!!”


군사들이 각자의 무기를 들고 금명하를 공격하지만, 모든 공격이 닿지 못하거나, 닿아도 소용이 없었다.


“무인들을 데려와라!!!”


무공은 무림의 것만이 아니다. 삼류 무공 같은 경우에는 동네 아낙네들이나, 건강하라고 가르칠 만큼 접하기 쉬운 게 무공이다.

삼류 무공은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류, 일류를 넘어 상승무공은 문파의 절기이기에 무림에서만 볼 수 있다.

하지만 황실은 논외로 친다. 그들의 역사는 지금까지 모아온 무공의 수는 물론이고, 그 무공들을 발전시키는 것까지 생각해야 하니 말이다.


진격, 그리고 또 진격. 자신을 막아서는 모든 것을 박살내며 금명하는 전진하고 있다.

공포에 절은 군사들이 떠밀리듯이 달려들지만 죄책감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다.

지금 금명하에게는 이들 모두가 쓰레기라 느껴지고 있으니까.


바닥에 깔린 시체들은 산이 되어가고, 산에서 흐르는 피는 강이 된다.

계속되어 가는 싸움은 군사들만이 죽어가는 참혹한 현장이 되었다.


“조장, 저희가 도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기다려라. 반드시 때는 온다.”

“하지만 저 괴물 놈이 지칠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서 금명하를 지켜보는 금의위는 이 상황을 어찌 타개할지, 언제 합류할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이끄는 조장은 공은 세우고 싶으나, 두려움이 몸을 지배하여 기회를 본다는 명목 하에 숨어있는 중이다.


“어부는 낚는 것은 물고기가 아닌, 시간이다.”


그 말은 결국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분명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부하들이 어쩌겠나. 까라면 까야지.


“군사들도 점점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만대군이다. 걱정할 것 없어. 부족하면 더 보충하면 될 뿐이야.

게다가 무인 부대가 온다면 저 놈이 살아나갈 방도는 전무하다.”


금의위보다야 못하지만, 무인 부대는 오로지 무인들을 잡기 위해 창설되어 대무인전투법(對武人戰鬪法)만을 연마했다.

무인에게는 악귀나 다름없었다.


“마침 왔군.”


기운을 흩뿌리며 등장한 무인 부대는 재빠르게 자리를 잡아갔다. 지붕 위, 사람들 틈 속, 금명하의 뒤편 등 숨을 만한 모든 곳에 숨었다.


-촤르륵


사방에서 사슬이 날아들어 금명하의 팔목, 발목을 감는다. 그와 동시에 숨어있던 이들이 검을 찔러온다.

하지만.


“이런 장난질을 보러 온 게 아닌데.”


금명하의 앞에서 시간이 정지한 것마냥 모든 것이 멈췄다.

그 속에서 금명하는 천천히 걸어 모두가 지키고 감싸는 황제에게로 향했다.


“저 놈이 폐하께로 향하는데 어찌합니까?”

“치잇···! 가자!!!”


조장의 말에 금의위 오백이 일어난다.

금의위의 잇따른 실패에 죽은 상관들과 좌천, 수감된 자들 때문에 현재 가장 배분이 위인 자가 조장이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지금은 금의위의 뜻이 된다.


“황제 폐하께로 향하는 것만은 무슨 짓을 해서든 막아야만 한다.”

“예!!!”


금색의 물결이 떨어진다. 금의위들이 연계하여 진을 짠다.


“대착호진(對捉虎陣)!!!”


오백의 금의위가 오직 금명하 하나만을 잡기 위한 진을 만들었다.

대착호진의 순기능은 오백명의 기운으로 한 명의 기운을 압도하는 것이지만, 그 상대는 금명하였다.

기운으로만 따지면 천마는 되어야 상대할만 한데 입신경의 경지까지 올랐으니 그 누구도 기운의 총량으로는 금명하를 상대할 수 없었다.


“오히려 날 도와주는 멍청한 진이다.”


한 명의 고수의 기운을 오백이 나눠 갖으며 강해지는 진이 반대로 오백이 한 명에게 기운을 몰아주는 진이 되어버렸다.


“크윽···! 진을 버린다!!!”


진을 버린 금의위가 대형을 짜려 할 때, 금명하가 선을 그었다.


-콰콰쾅!!!


정면을 중심으로 일대가 날아갔다. 금의위는 왼편, 오른편으로 갈려 대형은 절반의 크기로 2개로 나뉘었다.


“차라리 황제를 데려오는 게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아닐까?”

“감히···!”

“시간낭비, 인력낭비일 뿐이다.”


-휙, 휙


손만 휘적거려도 금의위 몇 십명이 쓸려 나간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금의위를 정리하는데는 노력 따위도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원래는 그냥 무시하고 갈 생각이었는데 금의위는 황제의 개잖아?

제일 앞장서서 황제의 명을 처리했을 테니 네놈들은 죽어야겠다.”


금명하의 손에 광휘가 모여든다.

손짓.

고작 손짓 한 번에 금의위 대부분이 쓸려나간다.

남은 이들을 처리하는데는 다시 손만 휘저으면 될 것이다. 헌데···


“그대가 화왕인가? 일개 백성이 왕이란 별호를 입에 담고 있다니 이게 중범죄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


황제가 왔다. 평생을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황제가 자신의 눈앞에 있다.

감격이 있는 것도, 공포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제 마무리만 지으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 이곳으로 백만대군이 몰려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도망가는 게 어떤가?”

“도망? 도망칠 사람이었다면 쳐들어오지도 않았겠지.”


금명하의 말을 들은 대신들이 입을 연다.


“어허, 무엄하다! 천하의 하늘께 이 무슨 망발인가!”

“당장 저놈의 주둥이를 떼어버려라!”

“폐하! 명만 내려주신다면 당장 저놈의 모가지를 몸과 분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황제의 위광에 숨어 말만 번지르르한 놈들이었다.

물론 황제도 그들을 알고 있었고.


“그래? 그럼 가라.”

“···예?”

“설마 이해를 못한 건가? 네가 자신한 대로 저놈의 모가지를 분리해보거라.”

“아···저···그게···”

“큭큭···보았나? 화왕? 이게 황실의 모습이다.”


지금 금명하가 보기에 황제는 그리 꽉 막혀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간신들의 횡포에 휘둘린 힘없는 사람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차라도 한 잔 하겠나? 그대만 괜찮다면 차라도 한 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

“그럴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빨리 정리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

“너무하는군. 그저 친해지고 싶을 뿐인데.”

“난 그런 생각이 없을 뿐이지.”

“그래, 차라리 원하는 걸 말하게. 내 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들어주지.

무엇을 바라나? 부와 명예? 무인에게 그런 것을 필요 없을 것이고···그럼?”

“그런 건 필요 없다. 그저 너의 죽음을 바란다, 황제.”


금명하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황제가 어떠한 것을 챙겨준들 쓸 시간도 없고, 그걸 받을 생각도 없다.


“그렇구만. 그럼 결론은 하나 뿐이지?”

“전쟁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라.”

“아니? 항복할 것이다.”

“?”


일국의 황제라는 자가 너무나도 쉽게 항복을 말한다. 그러니 더욱 믿기지 않았다.


“무슨 수작이지?”

“수작이라니? 그저 이길 방도가 전무하니 쓸데없는 과정을 줄인 것뿐이지.

내 이래봬도 무공을 익힌 몸이고, 웬만한 강자들과는 수도 없이 겨뤄보았으나, 그대의 경지는 가늠할 수조차 없어.

그런 이를 상대로 무의미한 피를 흘릴 수는 없는 법이지.”

“그렇군. 그럼···”


금명하의 손이 올라간다. 황제의 목만 꺾는다면 황제가 바뀜과 동시에 황실이 바뀔 테니 이로써 자신의 임무는 끝난다.


“이 정도면 시간은 많이 끌었지.”

“음?”

“화왕, 그거 아는가?”

“사족이 길군.”

“허허, 들어보게. 황실은 천하의 모든 폭약을 금지했네. 이유가 무엇일 것 같나?”


금명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뻔한 질문에 굳이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였다.


“크크, 폭약은 어느 누구의 손에 들어가도 가장 강대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지.

하물며 안 그래도 강한 무인이 폭약까지 쥔다면? 상상도 못할 사안이지.

뭐, 아무튼 간에 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어냐 하면···”


황제가 뒤돌아 금명하를 떠나간다.


“무림은 결국 천하의 일부라는 것뿐이다.”


무림은 천하의 일부. 그 말은 곧 무림은 천하를 지배하는 황제의 것이라는 게 된다.


“움직일 생각 않는 게 좋을 게야. 이 자리에는 수많은 폭약이 설치되어 있고, 한꺼번에 터지면 이 하북 땅 정도는 파멸로 몰고 갈 테니까 말이야.

뭐, 사람을 생각하지 않을 거라면 움직여도 상관없지만, 그대가 그럴 것 같아 보이진 않는군.”


황제가 떠나간다.

폭약. 황실이 금지하여 무림에서는 볼 수도 없는 폭약이 수도 없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당황스럽긴 했다.

하지만 당황은 사그라들고 상황을 생각했다.


‘폭약의 위력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지금의 내가 하북의 땅을 괴멸시킬 공격을 막을 수 있는가?’


생각을 이어가던 금명하의 결론은 최선책이었다.


“내게 다음 기회는 없으니까.”


이곳에 온 목적은 그저 황실을 바꾸기 위해서이다. 황제와 악랄한 관리들만 쳐내면 될 일이었지만, 이리 된 거 황실 자체를 새로 만드는 게 낫다 생각이 들었다.


“천마, 폭약이고 뭐고 난 황제를 죽인다.”

“당연히 그럴 생각이었겠지. 본좌는 어차피 구경만 할 것이니 혼자해라.”


떠나가는 황제를 향해 금명하가 소리친다.


“황실은!!!”


금명하의 부름에 황제가 뒤를 돌아보고는 기겁을 한다.

금명하가 어마어마한 기운을 모으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부로 새로 태어난다!!!”


금명하의 기운이 퍼져나가 주변 땅을 뒤덮는다.


“이 자식 정말 모두를 죽일 셈이냐!!!”


황제로서는 최후의 방법을 무시하는 적에 미칠 지경이었다.

최후라 칭한 만큼 저것이 통하지 않으면 방법은 정말로 전무하니까.


“미친 자식 천하의 모든 이들이 너를 손가락질할 것이다!!!”


금명하가 황제를 죽인다면 결국 폭약은 터질 것이고, 금명하가 막아내지 못한다면 하북의 모든 이들이 죽어나갈 것이다.


“상관없다. 후환을 남겨놓는 것보다는 내가 쓰레기가 되는 게 나으니까.”


어차피 이제 세상에 남아있지 않을 자신이 어떻게 불리던 상관이 있을 리가 없다.


“미친···여봐라! 당장 저 놈을 죽여!!!”


생각이 통하지를 않으니 황제는 명령을 내려놓고 달아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군사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오히려 길을 터주며 금명하를 황제에게로 안내한다.


“뭐, 뭐하는 게냐!!!”


군사들은 침묵한다. 금명하의 뒤에 쌓여있는 시체의 산과 피의 강이 그를 막으면 어찌 될 지를 말해준다.

황제가 죽는다면 책임을 지거나, 경질될 일은 없지 않겠는가?


-저벅


금명하가 걸어온다. 황제가 뜀박질보다 금명하의 걸을 이 더욱 빠르다.

황제로서는 죽음이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져 더 뛴다. 그러다···


-철퍽!


급한 마음에 다리가 꼬여 넘어졌다. 황제가 뒤를 돌아봤을 땐, 이미 금명하가 뒤에 있는 상태였다.


“···모, 모든 것을 그대에게 넘겨주마! 어떠냐! 황좌? 권세? 원하는 게 뭐냔 말이냐!!!”


금명하가 원하는 것. 그저 간단한 거였다.


“복수.”


자신의 복수가 아니다. 스승의 복수이고, 가족의 복수이고,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지금까지 고생해왔던 것에 대한 복수였다.


-우웅


“뭐, 뭐냐!!!”


허공섭물(虛空攝物). 황제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그렇게 황궁에 있는 모든 이의 눈에 황제가 들어올 때쯤에야 떠오르는 게 멈췄다.


“서, 설마 여기서 떨어뜨리려는 건 아니겠지?”


사람이 떨어져 살 수 있을 만한 높이가 아니었다. 황제된 이가 이렇게 죽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차, 차라리 유배를 가겠다! 어디···해남! 해남으로 유배를 가겠다!”

“유배···유배를 보내주지.”

“그, 그래! 고맙다, 화왕!!!”

“저승으로.”

“뭐···.!”


-퍼석


공중에서 황제의 몸이 짓뭉개졌다. 떨어지는 피와 살점들이 땅에 떨어지고 나서야 모든 이들이 상황이 끝났음을 인지했다.

그리고 이제는 금명하도 갈 시간이 되었는지 온 몸에서 광휘를 뿜고 있다.


“천마, 내 마지막이 어땠는지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해줘.”

“크크, 그건 네가 해야 할 일이지. 본좌가 할 일이 아니로다.”

“뭐? 내게는 남은 시간이···”

“본교에는 흡성대법(吸星大法)이라는 무공이 있지.”

“그게 어쨌다는 거지?”

“장로급 정도가 되면 흡성대법으로 상대의 기는 물론이고, 진기까지 빨아먹을 수 있다.”

“그니까 그게 어쨌다는 거냐고.”

“본좌는 천마신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마이다. 본좌가 운용하는 흡성대법은 질이 훨씬 뛰어날 수밖에.

네놈의 무공을 내가 가져가도록 하마.”


금명하가 아는 정도로는 고작 흡성대법으로 자신을 어찌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천마가 이야기한다면 무슨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뭐가 됐던 간에 해줘.”

“끌끌, 손을 내밀거라.”


천마가 금명하의 손목을 잡아 흡성대법을 운용한다. 그의 흡성대법은 고작 기운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그 근본을 흡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단전. 무인이 평생을 수련하며 쌓아온 내공의 샘을 천마가 가져간다.

금명하의 단전은 하복부가 아닌, 온몸이다. 천마는 금명하가 일구어낸 모든 단전을 앗아간다.


“크윽···고놈 참 어마어마하게도 키워놨구나.”


생각보다도 대단한 내공의 크기는 천마조차도 버티기 힘들 정도였다.

이제 슬슬 시작되었다. 금명하의 광휘는 옅어지고, 천마의 몸에서는 검은 불꽃이 일고 있다.


한 시진이 지났을까. 더 이상 금명하에게 고통은 없었다.


“끝난 거야?”


뒤를 돌아보니 그 천마는 온데간데 없이 자신뿐이었다.

그와 함께 더 이상 내공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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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結> +4 22.10.18 1,610 16 3쪽
» 133화 끝 22.10.18 1,533 16 14쪽
133 132화 입신에 든 무인이 겪는 일 22.10.15 1,437 16 12쪽
132 131화 밝혀진 흑막, 공통의 적 22.10.14 1,387 16 12쪽
131 130화 화신(化神)의 신화(神話) 22.09.01 1,471 16 12쪽
130 129화 살기(殺氣)와 생기(生氣) 22.08.16 1,450 17 13쪽
129 128화 투귀(鬪鬼)와 곤륜무왕(崑崙武王) 22.08.06 1,480 16 13쪽
128 127화 재앙(災殃) 22.07.31 1,523 18 12쪽
127 126화 신시대 22.07.28 1,550 17 13쪽
126 125.전쟁의 공적(功績) 22.07.26 1,609 16 13쪽
125 124.현경과 탈마 +1 22.07.23 1,762 18 12쪽
124 123.빠르게 이어지는 전쟁 +1 22.07.10 1,720 18 11쪽
123 122.사파 일망타진 22.06.25 1,746 19 13쪽
122 121.꼿꼿이 서있다 +1 22.04.06 1,928 22 13쪽
121 120.일났다 +1 22.03.26 2,028 25 14쪽
120 119.우휘의 본성 22.03.16 2,006 25 13쪽
119 118.드디어 총채주와 싸우는데 22.03.01 2,124 24 13쪽
118 117. 짐승을 만나다 22.02.23 2,114 27 12쪽
117 116.천마의 방문 22.02.21 2,182 24 13쪽
116 115.음소도는 강해졌다, 금명하는 미쳤다 22.02.20 2,106 24 14쪽
115 114.돌아왔으니 22.02.19 2,097 22 12쪽
114 113.지난 성과 +2 21.11.16 2,994 39 12쪽
113 112.무당 합류 +3 21.11.15 2,578 43 13쪽
112 111.이럴 때가 아니다 +3 21.11.12 2,724 42 13쪽
111 110.총채주, 허태천의 이야기 +2 21.11.11 2,733 41 12쪽
110 109.십이마군 생포! +2 21.11.10 2,692 43 12쪽
109 108.숨겨둔 수 +2 21.11.09 2,752 43 12쪽
108 107.통찰력 +2 21.11.08 2,820 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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