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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감자님의 서재입니다.

잘나가는 무림세가의 둘째 아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심심한감자
작품등록일 :
2021.05.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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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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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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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20.일났다

DUMMY

과음으로 쓰러졌던 금명하와 음소도가 같이 눈을 떴다.


“으···머리야···”

“깨셨습니까, 공자님.”


어찌 된 몸인지 음소도는 숙취로 인한 두통마저 느끼지 않아 금명하와는 달리 멀쩡했다.


“음 노인? 어제···술 마시고···뭐 했더라?”

“일단 술기운 좀 날려보내시지요.”

“무슨 소리야, 술 기운을 어찌 날려?”

“그냥 독기를 빼내듯 하면 될 겁니다.”

“그게 무슨···”


-푸쉬이이


금명하의 몸에서 케케묵은 술기운이 화하며 숙취가 눈 녹듯 사라졌다.


“술기운도 독기랑 같은 거였어?”

“어제 그리 말했는데도 취하셔서···”

“내가 어제 뭐라도 했나···?”

“흠···공자님이 하신 일이라···”


음소도의 머리속에 금명하의 추태가 빠르게 넘어갔다.


“없습니다.”


음소도는 눈치는 있는 인물인지라 금명하에게 굳이 말하지는 않았다.


“공자님께서 강해졌다며 날리시는 권기에 맞고, 취하신 상태로 나들이를 가려는 것을 막다가 또 맞고, 술을 더 드시려는 걸 막다가 또 맞았지만, 큰 일은 없었습니다.”

“어···그게 뭘 한 거 아닌가···?”

“예? 큰 일은 없었습니다. 단지 제가 허수아비가 된 듯한 느낌이었지만 말이죠.”

“음···음 노인이 괜찮다면 괜찮았던 거지.”

“예?”


금명하가 신경쓰지 않게끔 하기 위해 따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걸 바랬던 건 아니었다.

맞은 건 자신인데 금명하가 별 신경을 쓰지 않으니 이건 또 이것대로 불편했다.


“아니, 꼭 괜찮다는 것만은 아닌···”

“왜, 부족했어?”


금명하의 주먹이 올라오려 하니 음소도가 자연스레 허리를 굽혔다.


“하하, 어제 무슨 일 있었습니까?”

“그렇지.”


금명하와 음소도의 장난이 끝나갈 때쯤 우휘가 다가왔다.


“간밤에 잘 주무셨습니까?”

“우휘, 너는 왜 술기운은 날려보내는 거라고 안 알려준 거야?”

“그 편이 재미있지 않습니까.”

“재밌긴 뭐가 재밌어. 그것 때문에 하기로 했던 이야기는 하나도 못했는데.”

“재미도 재미지만, 설마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실 줄은 몰랐던 것도 있죠.”

“아무튼 오늘 다시 마셔. 어제 못했던 얘기나 하자고.”

“그건 안되겠습니다.”


갑작스레 안되겠다는 우휘의 말에 금명하가 의아해한다.


“할 일도 없으면서 왜 튕겨?”

“사파의 동향이 바뀌었습니다.”

“뭐? 자세히 말해봐.”


사파에 관련된 것은 우휘가 가장 잘 알고 있는데다 우휘가 가장 먼저 접하니 금명하는 당연히 우휘의 말에 귀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총채주의 명이 내려온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흩어져 있던 사파가 호남성으로 모이고 있다 합니다.”

“호남성이면 그리 멀지 않네?”

“아무래도 전면전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전면전이라···”


많은 계획이 짜여져 있지만, 추상적인 계획일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보니 금명하로서는 전면전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전면전을 펼쳤을 때, 우리의 승률은?”

“무림맹이 합세해준다면 절대 지지 않습니다. 다만···”

“다만?”

“많은 정파의 문파들이 가담한다고 밝혀왔으나, 정작 무림맹은 별 반응이 없습니다.”

“무림맹은 착한 곳 아닌가? 왜 안 가만히 있는 거지?”

“그러게 말입니다. 무림맹의 참여라면 동참할 문파들이 줄을 이룰 텐데요.”

“무림맹이 참여하지 않았을 때의 승률은 어떤데?”

“반반입니다.”

“반반?”


반반이라면 사실상 전력은 비슷하다는 얘기가 된다.

헌데 이해가 가질 않는 게 금명하 쪽에는 자신을 포함하여 현경만 3명인데 총채주 하나를 상대하지 못할까.

그런 의문이 금명하의 머리속에 맴돌았다.


“총채주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현경 3명이서도 상대하지 못한다 생각하는 건데?”

“총채주도 화왕과 같이 천재 중 하나입니다.

외공만을 익히는 문파를 나와 내공까지 섭렵하여 홀로 독학하여 현경을 이뤘으니 말입니다.”

“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만 강해진 나는 상대할 수 없다 이건가?”

“그런 건 아닙니다. 그저 지금까지는 싸울만한 상대가 없어 놀던 총채주가 의지를 가졌을 때, 얼마나 강해질지 예상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 거면 됐어. 나도 진심을 다해 싸울 테니까.”

“진심이요···?”


우휘의 표정이 못 믿겠다는 걸 완벽하게 나타내고 있다.

물론 진심을 다해봤자 어림도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표정이었다.


“아직 숨겨둔 수가 있다고 말했잖아.”

“하···저는 정말 못 믿겠습니다. 제가 상대했던 화왕은 총채주에게 미치지 못했으니까요.”

“그럼 맞아보든지.”

“예?”

“숨겨둔 수를 맞아보라고. 직접 겪어야 판단이 설 거 아니야.”

“큼큼,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아니? 그럴 필요가 있을 거 같아. 너는 못 믿고, 나는 믿게끔 해야되니까.”

“그럼 어떤 건지 설명이라도 해주시죠.”

“그냥 맞으면 죽는다 생각하면 돼.”

“그니까 어떤 거길래 맞으면 죽는다는 겁니까?”


금명하는 자신을 못 믿어주는 우휘의 행동 때문에 일부러 더 알려주지 않았다.


“그냥 기운을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거야.”

“겨우 그런 것이 숨겨둔 수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요.”

“그니까 겪어보라는 거잖아.”

“하하 굳이···”


우휘가 어떤 수로 내빼야 할까 생각하던 도중 금명하에게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살기···!’


-팟!


우휘가 순식간에 몸을 내뺐지만, 아직까지도 살기가 몸을 감싸고 있었다.


“이럴 필요까지 있는 겁니까!”

“당연하지.”


-파팟! 파파팟!


우휘가 아무리 빠르게, 이리저리 움직여도 살기는 떠나지 않았다.


“도망쳐 봤자야. 이건 도망칠 수 없는 거니까.”


금명하는 이미 넓은 범위로 살기를 뿜어내고 있었기에 우휘가 움직이는 것은 그저 살기가 적은 쪽으로, 금명하가 이동하라고 만들어 둔 곳일 뿐이었다.


“원제내폭(願諸內爆).”


-쿵!


순간적으로 폭음이 들렸건만 어디에도 터진 흔적은 없었다.


“쿨럭!”


아무런 흔적도 없건만 우휘의 입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이게 무슨···”

“버틸만하지?”

“기의 흐름은 전혀 보이질 않았는데···”

“내가 원하는 곳의 기운을 폭발시킬 수 있는 초식이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무공이 있을 리가 없···”

“있어. 파천신군은 그런 존재였으니까.”


금명하는 파천신공의 10가지 초식을 모두 전수받고 충분히 강해졌다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3가지의 초식을 더 전수받은 후로는 아예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에는 자신보다 강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그 중에서도 파천신군만큼은 독보적이라고.


“비록 내가 천마의 모든 것을, 파천신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보는 범위에서 천마와 파천신군은 동급이야.”

“예? 파천마군이요?”


-딱!


“파천신군이야. 말 조심해.”

“아, 예···”

“아무튼 간에 이것보다 더 강한 초식이 2개나 더 있으니까 걱정은 말아라.”


나머지도 보여달라 말하고 싶은 우휘였지만, 지금 당한 것만으로도 내상을 입어 피가 흐르고 있는데 더 강한 초식에 당하고 싶지는 않아 입을 닫았다.


“알았으면 이제 협력하기로 한 모든 문파에 기별을 보내.

사파를···녹림을···총채주를 정리하게.”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 금명하의 표정만 봐도 다른 사람들은 안도감이 느껴졌다.

그만큼 금명하는 이제 의지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 날, 바로 협력을 약속했던 모든 문파에 기별이 보내졌다.

기별을 보내고, 받는 데에만 해도 중원 끝에서 끝이라면 연 단위가 걸릴 수도 있으니 그 내용은 곧바로 인원을 보내라는 식이었다.

그럼에도 모든 인원이 모이려면 최소 반년은 걸리는 일일 것이다.

금명하는 그동안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여 녹림의 산채를 정리하고 다닐 생각이다.

조금이라도 상대의 전력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 * *


한 달 후, 호북성 관청에는 금명하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래, 이제는 호북성의 산채를 박살내고 있다고?”

“그렇다 합니다.”

“허,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강서성을 박살내고 있더니 이제는 호북성이라니.

너무 대담하게 나가는 거 아닌가?”

“한 달 전, 문파들에 기별을 보낸 이후부터 그러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조만간 무림에 피바람이 불겠구나.”

“예. 그렇기에 저희도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우리도 준비를 해야지.”


관무불가침의 불문율이 있다지만, 무림은 결국 중원 내의 일이기에 황실이 완전히 모른 채를 할 순 없다.

선을 넘는 행위인 무림에 상관없는 이들이 엮이거나, 군사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림인이 수없이 죽는 일이 벌어진다면 황실도 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파와 사파가 붙는다면 당연히 정파가 우세할 테니 사파에 힘을 실어준다면 정파의 세를 줄일 수 있을 거다.

정파의 동향을 확인해 사파에 조금씩 흘려라.”


관무불가침은 불문율에 불가할 뿐, 완전한 금지가 아니니 금의위는 들키지 않고 무림의 세력을 줄여 나갈 것이다.

언젠가 황실이 무림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올 때까지 말이다.


“마교와의 연락은 어떻게 되고 있지?”

“현재 마교에 심어 둔 첩자 쉰 명 중 사망이 확인된 것만 서른이고, 스물은 연락이 안 되고 있기에 정확한 확인은 불가하지만,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시 똑같이 투입하여 첩자를 심되, 이번에는 무공을 아예 익히지 않은 놈들로 심어보거라.

평교도부터 시작한다면 적어도 살아남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겠지.”

“예, 알겠습니다.”


무림의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자들만 아는 사실이지만, 금의위는 점점 더 무림에 관여하고 있다.

나라에서 무인에 대한 제한을 넓게 두고 있기에 정파도 딱히 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슬슬 불편함을 느끼는 중이다.

물론 금의위도 이를 알고 있기에 정파의 세를 줄이려 하는 것이다.


“금명하, 그 놈이 우리 의도대로만 해준다면 진급은 따 놓은 당상이다.”


직접 나서지 않음에도 금의위는 이미 수많은 뭍 밑 작업들을 통해 무림을 서서히 조종하고 있었다.


* * *


반년이 지나고, 녹림의 수많은 산채들이 박살나며 사파 전체가 녹림의 총타인 청해성에 모였다.

그 인원을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청해성의 인구가 몇 배는 증가했을 정도로 사파의 세력은 광범위했다.

그와 반대로 정파는 고수들만을 엄선해 금명하의 본가인 금씨세가가 있는 강서성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공자님! 이제 일주일 내로 나머지 오 할의 전력들도 속속히 도착할 겁니다.

이제 정말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왔단 말입니다!”

걱정과 기대가 반반씩 섞인 음소도의 얼굴과는 달리 금명하의 얼굴에는 초조함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공자님, 안색이 왜 그러십니까? 설마 대전을 앞두고 두려워지신 겁니까?”

“그게 아니라 누님이 돌아오질 않으셔.”

“며칠 전에 본가에 다녀온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남궁세가는 마차를 타고 가도 고작 일주일 저리니까 지금쯤이면 돌아와야 정상인데 말이야···”

“에이, 일이 길어지셔서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걱정 마시지요.”

“안되겠다. 남궁에 다녀와야겠다.”

“예? 굳이요? 우휘가 따라갔으니 걱정하실 건 없잖습니까.”

“우휘가 따라갔으면 더 빨리 도착하는 게 정상이겠지.”

“안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 다녀와야겠다.”

“그럼 저도 같이 가시죠.”

“나 혼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겼다면 한 명보다는 둘이 낫지 않겠습니까?”


화경인 음소도 정도라면 방해가 될 일은 없으니 틀린 말은 아니었다.

게다가 묘하게 음소도의 말은 금명하를 안심하게 만들고 있었다.

언륜에서 나오는 힘이었다.


“알았어. 같이 갔다오자.”

“그래야죠.”


금명하의 속도이기에 남궁까지는 두 시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할 수 있었다.


“이게 뭔···”


남궁세가의 대문이 열려 있고, 안에는 피비린내가 가득했다.


금명하가 다급하게 안으로 들어가자 수많은 시체들이 남궁세가의 안에 쓰러져 있었다.


“공자님, 설마···”


금명하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기감을 펼치고 있었다.


“안쪽이야.”


-챙, 채챙! 챙!


안쪽으로 달려가니 흑의를 입은 사내들이 단 한 명을 상대하고 있었다.


“죽일 놈의 새끼들···”


홀로 수 십을 상대하고 있는 남궁적은 이미 피칠갑이 된 상태로 적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파천신검, 단검폭우(短劍暴雨).”


기운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단검들이 적들에게 쏟아져 적들을 난자했다.

단숨에 수 십의 적을 해치운 금명하는 남궁적에게 달려갔다.


“괜찮으세요?”

“나는 잠깐 쉬면 괜찮으니 연이를···”

“예? 연 누님이 어떻게 되셨어요?”

“우휘라는 놈이 사파로 돌아가겠다며 연이를 데려갔···”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남궁적은 쓰러졌다.

대문 너머에서부터 봤던 흔적은 전날 밤부터 시작된 싸움이 낮까지 이어졌으니 남궁적은 홀로 다섯 시진은 넘게 싸웠다.

게다가 시체의 수로 봤을 때, 홀로 수 백을 상대했으니 지쳐 쓰러질 만도 했다.


금명하는 남궁적에게 기운을 흘려 남궁적이 깨어나면 곧바로 회복할 수 있게끔 적당한 조치만 취했다.


“음 노인.”

“예, 공자님.”

“당장 녹림으로 쳐들어간다.”

“예? 하지만···”


음소도도 상황을 들었으니 최소한 이미 모인 전력이라도 데려가고 싶었다.

하지만 금명하는 말을 들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다...죽여버린다."


독기를 한껏 품은 눈으로 금명하는 청해성을 향해 날아갔다.


작가의말

시간 날 때마다 쓰고 있기에 정확한 일정 없이 그저 한 화가 완성될 때마다 올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완결을 낼 생각입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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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현경과 탈마 +1 22.07.23 1,762 18 12쪽
124 123.빠르게 이어지는 전쟁 +1 22.07.10 1,720 18 11쪽
123 122.사파 일망타진 22.06.25 1,746 19 13쪽
122 121.꼿꼿이 서있다 +1 22.04.06 1,928 22 13쪽
» 120.일났다 +1 22.03.26 2,029 25 14쪽
120 119.우휘의 본성 22.03.16 2,006 25 13쪽
119 118.드디어 총채주와 싸우는데 22.03.01 2,124 24 13쪽
118 117. 짐승을 만나다 22.02.23 2,114 27 12쪽
117 116.천마의 방문 22.02.21 2,182 24 13쪽
116 115.음소도는 강해졌다, 금명하는 미쳤다 22.02.20 2,106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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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3.지난 성과 +2 21.11.16 2,994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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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09.십이마군 생포! +2 21.11.10 2,692 43 12쪽
109 108.숨겨둔 수 +2 21.11.09 2,752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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