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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감자님의 서재입니다.

잘나가는 무림세가의 둘째 아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심심한감자
작품등록일 :
2021.05.26 14:16
최근연재일 :
2022.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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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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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15.음소도는 강해졌다, 금명하는 미쳤다

DUMMY

금명하와 음소도의 대련은 생각보다 가볍게 끝났다.

외공을 단련하고, 무통을 자랑하는 음소도였지만, 현경의 무인 앞에서는 육체가 버틸 수 없었다.


“어···?”


주먹이 나가질 않았다. 음소도는 없는대로 발길질이라도 해봤지만, 그것이 먹혔을 정도면 금명하는 현경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뭐야, 벌써 끝이야?”

“그, 그럴 리가요. 끄응···!”


아무리 힘을 주려 해도 진이 빠진 육체에 힘이 들어갈 리가 없었다.


“쯧, 슬슬 재밌어지려 했는데 아직 약하네, 음 노인?”

“아직 수련한지 2년밖에 안 됐는데도 이 정도로 붙을 수 있다는 것은 조금만 더 수련하면 따라잡는다는 거죠.”

“뭐, 그러든지.”


본신의 힘을 다하면 음소도 정도야 눈깜빡할 사이에 제압할 수 있음에도 금명하는 굳이 내색하지 않았다.

그저 이렇게 음소도와 장난을 치며 특별한 사람 취급을 받지 않는 일상이 그리웠으니 말이다.


“이 정도면 음 노인 확인은 끝났으니까, 뭐.”


금명하는 오랜만에 만나 강해진 음소도와의 대련도 목적이었지만, 원래 목적은 음소도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사파와의 전면전에서 음소도가 못 이길 만한 실력자를 제거해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화경의 초입 정도면 어디 가서 엄한 칼을 맞진 않겠네.”

“공자님이 그렇게 보셔도 어디던지 제가 가면 대접을 해줄 겁니다.

화경의 무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알아. 근데 음 노인.”

“예.”

“음 노인은 실력이 없어. 초절정을 이룬 놈들이 3명만 모여도 음 노인이 질 걸?”


제대로 된 길을 걸어 화경이 된 무인에게 있어서 초절정 정도는 하룻강아지와 다를 바가 없다.

일류에서 절정으로, 절정에서 초절정으로, 초절정에서 화경으로, 화경에서 현경으로.

초입에서 완숙, 완숙에서 극단.

초입과 극단의 차이는 어느 정도의 운만 따라준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겠지만, 경지의 차이는 좁힐 수가 없다.

그도 그럴 게 일류가 허수아비를 벨 때, 절정은 나무를 베고, 초절정은 바위를 베고, 화경은 숲을 베고, 현경은 산을 부순다.

지금의 음소도는 숲을 부술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바위를 부수는 위력밖에 못 쓴다.

숲을 부순다 해도 한 번이면 모든 힘을 소진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의 음소도는 그저 육체가 단련된 초절정에 불과하다. 내공을 키우지 못하는 한 압도적인 고수가 될 순 없다.


“그러니까 음 노인은 여기 남아있어.”

“예?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음 노인이 따라간다면 괜히 다른 놈들한테 죽을까봐 신경 쓰이잖아.

차라리 여기 남아있는 게 효율적일 거야.”


진담 반, 농담 반이 섞인 말이었다.

음소도가 전장에 따라간다면 신경이 쓰여 총채주와의 싸움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여기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누님도요.”

“나도?”

“예, 솔직히 누님은 약하시잖아요. 음 노인보다 걱정되는 게 누님이세요.”


남궁연은 한동안 말이 없더니 짧게 내뱉었다.


“그래.”


마음으로서는 금명하를 따라가 도움을 주고 싶지만, 괜히 방해가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금명하가 자신을 데려가주지 않는다는 것에 있어서 섭섭한 것은 당연했다.


“아씨까지···”


남궁연이 인정해버린 상황에서 음소도가 갈 수 있을 리 만무했다.


“···”


침울해하고 있는 음소도의 뒤로 우휘가 다가왔다.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뭐?”

“음 노부, 나한테 무공을 배운 이후로 말했던 게 줘지?”


최근 2년간은 금명하를 따라 정파에 협조를 구하고, 사파를 멸하고 다니느라 직접 가르치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항상 옆에서 가르쳤다.

그런 우휘는 음소도가 죽을만큼 힘든 수련을 하면서도 바랬던 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말해봐.”

“···것”

“안 들리는데?”

“공자님을 지키는 것.”

“그래, 내가 보기에 자네는 충분히 화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안 그렇습니까, 화왕?”


우휘의 물음에 금명하가 음소도의 팔을 가리켰다.


“잠깐 싸웠는데도 팔이 저렇게 되는데 어떻게 지킨다는 거야?”

“그거야 싸웠으니 그렇죠. 지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뭐?”


우휘가 음소도의 등에 손을 얹어 기운을 나눠주었다.


“다른 것 다 필요없다. 호신강기도 생략하고, 오직 근육에만 내공을 운용해라.”


금명하를 따락가기 위해서는 우휘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판단한 음소도가 근육에 내공을 운용했다.

안 그래도 우락부락하던 음소도의 근육이 더욱 커져간다.


“더, 더, 더!”


근육 사이사이에 내공이 깃들어 터질 듯한 근육이 한계를 맞았다.


“더!!!”


‘더’ 라는 말에 음소도가 더욱더 내공을 운용했다.

그러자 한계를 맞았던 근육이 반대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힘이 빠진 것이 아닌,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거의 다 됐다! 좀 더 힘내!”


말 그대로 근육이 압축되고 있다.

우락부락하던 몸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음소도만이 남아있다.


“이게 바로 극한으로 외공을 단련한 무인입니다.”


근육들이 제자리를 찾아 빼곡하게 박혀있다.

쓸데없는 근육과 지방을 제외한 오로지 근육만이 가득찬 육체가 완성되었다.


“허어···”


바뀐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며 음소도가 미소를 짓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붙어보시겠습니까?”


금명하와 똑같이 싸움에 미친 괴물의 탄생이었다.


“이 정도면 제 말 뜻이 이해가 가나요?”


원래 우휘의 계획대로라면 음소도가 저 경지를 이루는 것은 적어도 몇 년이 더 걸려야 가능했다.

하지만 음소도의 의지가, 음소도가 금명하를 따라가려는 그 의지가 지금을 이룰 수 있었다.

매일매일의 수련의 반복. 쉬지 않고 몸을 굴리며 근육을 죽였고, 남아있는 근육을 찢었으며, 다시 살아나려는 근육을 비틀어 짰다.

그렇게 셀 수 없이 압축된 근육은 소림의 금강불괴신공(金剛不壞神功)을 능가했다.


“음 노부의 노력은 제가 옆에서 지켜봤으니 굉장하다고 말할 순 없어요.

오히려 그만큼의 노력으로 이 정도밖에 안 나온다고 실망할 정도에요.”


남궁연이 방에서 나올 때마다 음소도는 수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미 탈진한 몸을 이끌어 나무를 때렸고, 의식이 날아간 상태로 주먹을 휘둘렀다.

죽기 직전까지 몸을 혹사시킨 것에 비해 굉장하다 말할 순 없는 성과였지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었다.


“저 정도의 무위라면 명하도 거절할 수 없겠죠.”


그녀의 말대로 음소도는 금명하와 호각으로 다투고 있었다. 아니, 호각을 넘어서 박투로만 따지면 오히려 금명하를 능가하고 있었다.

더 빠른 속도, 더욱 강한 힘, 더더욱 단단한 육체가 현경의 육체를 압도하고 있었다.


“음 노인, 그런 비장의 수를 숨겨두고 있었네?”

“저도 모르는 비장의 수였지만요.”

“이 정도면 내가 질 지도 모르겠네.”


순간적으로 금명하의 몸에 내공이 충만해졌다.


-투쾅!


내공이 충만해진 주먹은 각성한 음소도의 속도를 충분히 따라갔기에 순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음소도가 주먹에 맞아 날아가버렸다.


“갑자기 내공을 사용하기 있습니까!”

“음 노인도 갑자기 빨라졌으니 똑같잖아.”

“칫, 그럼 저도 내공 씁니다?”

“쓰던지.”


음소도의 오른팔에 힘이 집중된다. 전처럼 근육이 비대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압축되어 단단해진다.


“박살.”


이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주먹이 쏘아졌다.

절벽에 떨어지던 날 총채주가 대충 날렸던 그 주먹과 같은 위력이었다.


“확실히 강해졌긴 하네.”


화경의 경지로 현경의 무인만큼의 위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대단한 일이었다.


“저러다 명하가 지는 거 아닌가요? 위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은데.”


남궁연의 걱정에 우휘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화왕이요? 설마 화왕을 말하시는 건 아니시죠?”

“그럼 명하지, 음 노부겠어요?”


남궁연의 대답에 우휘가 웃는다.


“하하하, 남궁 소저도 맹한 구석이 있으셨군요.”

“뭐라고요?”

“화왕을 잘 보십시오.”


우휘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남궁연이 금명하를 쳐다봤다.


“봤어요.”

“저런데도 질 거라 생각하십니까?”

“네? 뭐가 어떤데요?”


아무리 봐도 금명하는 이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2년 전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해진 외모가 전부였다.


“다른 게 없는데···”

“그저 눈으로만 보지 말고 기감으로 보십쇼.”

“기감···?”


남궁연이 눈을 감고 기감을 확장해 금명하를 확인해봤지만, 역시 다른 건 없었다.


“뭐가 있나요? 저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아, 남궁 소저는 심안(心眼)을 깨우치지 못하셨군요.

초절정의 경지라면 심안의 초입 정도는 될 수 있을 텐데.”

“근래에는 제가 무에 집중하지를 않아서···”

“뭐, 괜찮습니다.”

“네?’

“잠시 실례···”


우휘가 남궁연의 어깨에 손을 얹어 기운을 보냈다.

흐르는 기운이 남궁연의 전신을 타며 기감을 확장하고, 눈으로 몰려 강제로 심안을 열었다.


“자, 이제 보이십니까?”


강제로 열린 심안은 우휘가 가진 심안처럼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금명하는 굳이 자세히 볼 필요가 없었다.


“이, 이게 대체 뭐죠···?”

“이런데도 화왕이 패배할 것 같습니까?”


남궁연은 심안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치 온 세상의 기운이 금명하에게로 빨려 들어가는 듯이 요동치고 있다.

금명하가 권을 뻗으면 주위의 기운이 폭발하고, 금명하가 움직이면 주위의 기운이 밀어준다.

오직 한 사람만을 따르고 있는 기운을 보면 마치 금명하가 세상의 주인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제가 현경의 무인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네요···”


남궁연은 현경의 경지에 있던 아버지덕에 뛰어난 고수들을 많이 만나봤다.

곤륜무왕, 도제, 생불, 화검과 같이 현경의 무인을 만나봤음에도 이런 기분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그도 그럴 게 고수들은 모두 기운을 갈무리하며 숨기고 다닌다. 괜히 이목이 집중되는 걸 피하고 싶으니까.


“우휘님.”

“왜 부르십니까, 남궁 소저?”

“아무래도 계획을 수정해야겠어요.”

“예?”

“제가 명하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네요.

음 노부도 그렇고요.”


우휘가 공격적인 계획안을 내놓을 때에 강력히 반대했던 게 남궁연이다.

이제 남궁연이 현경의 무인이란 게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으니 계획은 훨씬 공격적이게 될 것이다.


“좋습니다. 가시죠!”


* * *


녹림(綠林) 총타(總舵).


“곽두야, 슬슬 그놈들이 쳐들어올 때가 되지 않았느냐?”

“그쪽에서 시기를 정하지 않아 알 수가 없습니다.”


사파는 정파에 수많은 첩자를 두고 있다. 금명하가 아무리 입단속을 시켜도 그리 많은 문파들이 모조리 입을 닫을 순 없는 게 당연했다.


“쯧,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구나. 슬슬 저 놈이랑 싸우는 것도 질리고.”


총채주는 지난 2년간 마기에 침식되어 짐승이 되어버린 유중호만을 상대해왔다.

싸울수록 강해지고, 패배해도 일어서며 유중호는 이제 녹림에서 일 대 일로는 따라올 자가 없었다.

물론 총채주와 조곽두는 제외되었지만, 유약했던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 2년만에 화경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니 어마어마한 성장력이었다.


“근데 이 정도면 정신을 차릴만도 한데 왜 아직도 이 모양인 거지?”

“그에 관해 마교에 닿아 있는 연락책에 물어봤었습니다.”

“호오? 그래서 뭣 때문에 이런 거지?”

“그게···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연락이 닿는 놈들이 한, 두 명도 아니잖아. 다른 놈들은?”

“마교는 강자존이기에 매일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라 죽는 일이 허다합니다.”


마교는 서열을 다지기 위해 매일매일이 전쟁터와 같은 곳이다.

상위 서열은 자리가 확고하기에 상관이 없지만, 하위권들은 그 수준이 비슷하여 끊임없이 싸우며 연락책들이 죽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다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릅니다. 연결되어 있던 모든 연락책들이 연락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첩자를 들켜 모조리 솎아낸 것 같습니다.”

“뭐, 다시 넣으면 그만이지.”

“예, 알겠습니다···”


이번 일의 느낌이 조곽두에게는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이었지만, 곧 다가올 일도 있고 하니 조곽두는 신경을 껐다.


“그나저나 뭔가 재밌는 일 없나?”

“정파에서 저희를 친다는 소식이 알려져 사파와 경쟁하던 문파들이 모조리 숨을 죽이고 있기에 싸울 일도 없습니다.”

“그런가···”


총채주가 심심해 하는 걸 하늘이 느꼈는지 십이마군 한 명이 다급하게 뛰어왔다.


“일 마군님!!!”

“사 마군, 총채주의 앞이다. 채통을 지켜라.”


총채주는 그런 예의에 관심이 없는 자였다. 오히려 뭔가 일이 생긴 것 같아 흥분이 되어 있었다.


“됐다. 무슨 일인데?”

“자신을 천마(天魔)라 주장하는 자가 총타를 찾아왔습니다!”

“뭐?”


총채주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반면, 조곽두의 얼굴은 더없이 진중해졌다.

불길한 느낌이 적중한 것이다.


“총채주께서는 여기 계십시오. 제가 먼저···”


총채주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이런···”


조곽두는 총채주를 막아야했다.

그 싸움에 미친 전투광이 정파 최대의 적인 마교의 수장을 만나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 말이다.


순식간에 총타의 초입으로 온 조곽두는 천마라 주장하는 자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대가 총채주인가? 본좌는 천마신교(天魔神敎)의 교주, 신길영이라 하네.”


갈무리하며 숨기고 있지만, 화경의 끝에 있는 조곽두에게는 너무도 잘 보였다.

막을 쳐두고 모습을 숨기고 있는 끝도 없이 깊은 마(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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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30화 화신(化神)의 신화(神話) 22.09.01 1,471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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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재앙(災殃) 22.07.31 1,523 18 12쪽
127 126화 신시대 22.07.28 1,550 17 13쪽
126 125.전쟁의 공적(功績) 22.07.26 1,609 16 13쪽
125 124.현경과 탈마 +1 22.07.23 1,762 18 12쪽
124 123.빠르게 이어지는 전쟁 +1 22.07.10 1,720 18 11쪽
123 122.사파 일망타진 22.06.25 1,746 19 13쪽
122 121.꼿꼿이 서있다 +1 22.04.06 1,928 22 13쪽
121 120.일났다 +1 22.03.26 2,029 25 14쪽
120 119.우휘의 본성 22.03.16 2,006 25 13쪽
119 118.드디어 총채주와 싸우는데 22.03.01 2,124 24 13쪽
118 117. 짐승을 만나다 22.02.23 2,114 27 12쪽
117 116.천마의 방문 22.02.21 2,182 24 13쪽
» 115.음소도는 강해졌다, 금명하는 미쳤다 22.02.20 2,107 24 14쪽
115 114.돌아왔으니 22.02.19 2,097 22 12쪽
114 113.지난 성과 +2 21.11.16 2,994 39 12쪽
113 112.무당 합류 +3 21.11.15 2,578 43 13쪽
112 111.이럴 때가 아니다 +3 21.11.12 2,724 42 13쪽
111 110.총채주, 허태천의 이야기 +2 21.11.11 2,733 41 12쪽
110 109.십이마군 생포! +2 21.11.10 2,692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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