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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님의 서재입니다.

휘명의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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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명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1
최근연재일 :
2021.08.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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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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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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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2

DUMMY

"톡~ 톡~"


경과장은 일정한 간격으로 검지손가락을 휴대폰 액정에 대었다가 떼며 생각에 잠겨있다. 그에따라 스마트폰 화면은 지속적으로 활성화 상태였는데, 큼지막하게 박현실이라는 이름 석자가 적혀있는것이다.


이와함께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번호와 일시가 그밑에 작게 자리잡았으니, 좀전에 서로 통화를 했으며 표시상 송신이 아닌, 수신으로 보였다.


이런 사실과 고민하는 모습은 짐짓 휴대폰을 폐기해야하는게 아닌가를 놓고 갈등하는게 아닌가싶다. 그도그럴게 민간인인 현실이 경과장의 전화번호를 알고 걸어왔기때문이다


일전에도 그녀로부터 연락을 받은바 있긴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준상의 위급한 상황을 전달해주기위함이었으며 게다가 폰-기계도 그의 것이었기에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한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달라서 정보부서의 고위직으로서 본인의 신상에대한 기밀을 유지하자면 관련된 조치가 필요하지않나싶다. 그때문에 수신자의 번호와 그 이름을 띄워놓고 고민중이라면 앞뒤가 자연스레 연결된다.


하지만, 이런 추측을 잠시 한켠으로 치워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으니, 바로 다른 휴대폰의 등장이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매우 아날로그적인 벨소리가 엉뚱한 곳에서 울리기시작했는데, 손가락으로 건드리던 휴대폰에는 전과다를게 없어서 예의 소음발생원은 다른데 있다하겠다. 아니나다를까, 다른 손으로 이를 꺼내어 귀에대는걸보니, 그녀는 두개를 사용하는듯싶다.


"어, 그래. 어떻게되었나?"


"이천시 좀 못미쳐서 석자문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목소리는 박주임으로, 실내의 고요함과 중년남성의 굵직하면서도 낮은 저음이 효과를 발하여 주변에서도 들을 수 있을정도이다. 통화내용상, 둘간에는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지시등이 오간듯싶고 지금은 이후에 확인된 사안에대해서만 간단히 전하는걸로 여겨진다.


"한적한 길가에 차머리를 서울방향으로해서 주차되어있듯이 놔둔 상태인데, 뒷범퍼와 뒷좌석문등에 충격을 받은듯 찌그러진 흔적이있고 후미등 역시나 하나가 깨져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납치당한듯싶은데 황계장쪽인가?"


"그쪽을 감시중이던 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고합니다."


"강팀장쪽 사람들이었지, 아마? 멀리서 단순히 행적을 살피고 사후에 감시영상등을 확인하는정도라고 들었는데..."


"다소 부족할 순 있겠으나, 이정도 수준의 임무를 준비했더라면 사전에 충분히 알아챌 수 있을정도는된다더군요."


"음, 박현실씨 말에따르면, 석자문이 안성추모공원에 다녀올거라했다던데, 확인이되었나?"


"네. 차량용 네비에서도 그렇고 통화기록을 확인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선배와 약속하여 만났던 모양인데, 목적지에서 천문관측을 했다고하더군요."


"천문관측? 혹, 임무와 관련된 유물때문에 그랬던건가?"


"일관성을 찾자면 아무래도 그거밖에없을듯합니다. 급한 마음에 실마리라도 잡아보자고 한 일일테니, 뭐라 탓하기도 그렇고..."


"하기야, 모든 기밀을 듣고도 보름넘게 아무일이 없었으니, 그럴만도하겠지. 그래도 어디 멀리가면, 미리 말이라도 좀 해줄것이지..."


"제가 미처 그에대한 주의를 주지못했습니다."


"아니야. 맡고있는 임무가 중대한데다가 민간인인만큼 내가 따로 챙겼어야했는데, 그러지못했어. 아무튼간에 인근의 CCTV나 블랙박스등, 살펴볼 수 있는건 다 살펴보도록."


"안그래도 이쪽으로는 강팀장과 황선임이 전문가잖습니까. 그들에게 맡겨놨는데, 그 대학선배란 자와 헤어진 시점부터해서 네비등에 저장된 차량히 멈춘 시각등을 참조해서 범위를 확정하려고합니다. 말씀하신 인근의 영상등을 확보하고난뒤에야 납치범을 특정할 수 있겠죠."


"그래. 관련부처에대한 협조요청등, 필요한 조치들은 내가 직접 하도록하지. 강팀장등이 운용하던 이동기지에대한 사용도 군정보지원사의 승인받을 수 있도록하겠네."


"알겠습니다. 특이사항이 있을때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경과장은 다른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니, 현실에게였다. 이런저런 설명을 곁들이면서도 안심을 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저녁쯤에 다시 한번 연락을 주겠다는 말로 맺을 수 밖에없었다.


기밀이 포함되어있는 내용이므로 자세히 얘기할 수 없었고 자칫 그녀가 경찰관서에 신고하거나 준상의 부모등에 알리게되면 꽤나 번거로워지리라. 그런 우려에따라 적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그러지못하도록 달랠 필요가있고 실제로 이를 당부하기도했다.


여기까지만보더라도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으니, 요약하자면 다음과같다. 밤늦게 뜬 달로인해서 천문관측을 하던 준상은 이를 그만두고 귀가전에 현실에게 새벽녁에야 도착할것같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를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한 그녀는 벌써 도착했어야할 그가 온 흔적조차없자, 자연히 전화를 들게되었다. 한데, 아무리 연락을 해봐도 받지않고 기다려봐도 오지않아서 불안해하다가 정오 좀 못미처서야, 전과마찬가지로 경과장에게 연락을 넣었던것이다.


준상이 혹시 모른다면서 비상상황에 처했을때, 경과장과 박주임에게 연락을 하라며 준 번호가 저장된 탓이다. 이미 그가 중국등지를 다녀와서 아파할때, 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도 사용한 바 있어서 그리 어색하진않았다.


물론, 그때야 준상의 스마트폰이었지만, 그 일 이후로 더욱 유용하게 여기고는 그녀의 것에도 저장되었으며 꽤나 상단에 배치하여 중요하게 여기는듯하다.


아무튼, 이 연락을 받은 경과장은 국정원등의 역량으로 준상의 차량에대해 수배를 내렸으며 얼마안있어, 도로가에 문이 열린채 버려져있다시피한걸 발견하게되었다.


납치임이 강하게 의심되는 정황에 모두가 긴장하며 조사에 들어갔고 단서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경과장은 박주임에게 말한대로 하려함인지, 이번에는 그와 통화했던 휴대폰으로 여기저기에 연락을 하기시작했다.



----------------------------


"또옥~ 또옥~"


어디선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오고있다. 약간의 공명효과가 배가되어 이를 좀 길게 그리고 널리 퍼뜨리고있었으니, 아마도 사방이 밀폐된 공간이 아닌가싶다.


여기에 어둑한 조도가 가세하여 수면유도효과라도 발하고있는듯, 한 인영이 의자에 널부러지듯이 눈을 감고있다.


하지만, 양 손목이 의자 팔걸이등에 묶여있는데다가 머리와 둔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하듯이 허리를 뒤틀고있기에 잠을 잔다기보다는 누군가 정신을 잃은 그를 대충 앉혀놓고는 결박했다고보는편이 옳으리라.


얼굴을 자세히보니, 준상으로 천문관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차사고를 빙자한 납치를 당해서 이렇게 모종의 장소에 묶여있는것이다. 이를 실행한 인사들이 들어오는 중인지, 철제문 여닫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고 이내 두엇의 인사가 그의 앞에 섰다.


"어푸~, 어푸~"


"석준상이 맞나? 00연예기획사의...?"


"누구요? 그리고 여긴 어디고...?"


"국정원과함께 진행중인 임무가 뭔가?"


곁에 있던 물동이에서 물 한바가지가 퍼올려져서 준상의 얼굴에 끼얹어졌다. 아마도 예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모양. 그에 깨어난 그이지만, 정신을 제대로 못차리며 현상황을 파악하는데도 어색함을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국정원과 대체 무슨 일을 하고있느냐는 물음이 나오자마자, 준상 또한 어림짐작은 하는 단계로 넘어가서 입을 다물게되었다.


"이런 썅~"


"아니, 대체 왜 이러는거요?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뭔가 오해가..."


"어허, 문명인답게 야만스러운 방법은 사양입니다. 대충 정신을 차린듯싶으니, 이걸 사용해봅시다."


준상의 비협조에 상대는 주먹을 치켜들며 폭력으로 윽박지르려는듯했으나, 다른 이가 대안을 내놓으며 이를 무마했다. 바로 작은 상자에서 주사기와 약병을 꺼내든것.


익숙한듯 약을 주사기에 주입하고는 이를 다시 준상의 목에 놓았으니, 그야말로 몇초지간에 불과하여 물흐르듯이 막힘이 없었다. 그에 폭력적이던 동료 역시나 그와같은 전문적인 움직임에 경의를 표하듯이 멀뚱멀뚱 쳐다볼뿐이다.


아무튼 주사를 맞은 준상은 정신이 혼미해진듯, 묶여있는 상황임에도 머리와 허리등을 상반되게 움직이면서 매스꺼워하는 기색을 보이는것이다. 마치 술에 많이 취한듯한 행동에 빈 주사기를 든 이가 약간은 당황해하며 말했다.


"이상하군요. 채 정신을 차리지못한 상태에서 놔서 그런가? 좀 더 시간이 필요한듯보이네요."


"얼마나 걸리오?"


"글쎄, 한 오분쯤이면 충분할걸로보입니다."


"기럼, 잠시 볼일 좀 보고오겠수다. 아까 음료수가 맛나길래, 좀 많이 마셨더니, 험..."


"같이 나갔다옵시다. 나는 목이 말라서 차나 한잔해야겠소."


둘이 자리를 뜨자,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던 준상도 어느정도 가라앉는 모습이었고 이내 얼굴과 목 및 손등의 외부에 드러난 부위에서 힘줄이 강하게 돋기시작하는것이다.


그러더니만, 급기야 묵여있던 줄을 힘을 써서 끊어내는 괴력을 보였다. 스스로도 놀랐는지, 이를 멀뚱히 지켜보던 준상은 머리를 한차례 흔들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둘이 나갔던 문으로 다가가 바깥의 동태를 살폈으나, 별다른 움직임이 느껴지지않는다는 양, 조심스럽게 문을 열기시작했다. 한데, 겨우 몸만 빠져나올 수 있게끔하고는 몸을 옆으로해서 나오는 불편함을 자초했으니, 그게 다 소음탓이다.


두뼘이나 채 될까싶을정도의 움직임에도 '끼이익'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퍼져나가서 시설자체가 방치된지 오래된것처럼 여겨졌다. 아무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싶지않은 준상으로서는 다른 수가 없었고 선택이 주효했는지, 건물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납치범들의 수준은 높았다. 밖에도 몇몇이 경계를 서고있었으며 꽤나 촘촘하고 세심하여 준상의 탈출이 걸리고야만것이다.


무리도 아닌것이 이들은 준상이 국정원등과 임무를 함께하고있슴을 알고있는데다가 그를 표적으로 삼아서 감시하다가 시외곽으로 빠져나갈때를 노려서 납치를 한바있다.


그 정보력과 결단 및 실행력이 보통이 아님을 반증한다하겠고 그에따라 이정도의 경비, 경계쯤이야 사람 수가 좀 적다하더라도 교묘함을 더하여 목적한 바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것이다.


때문에 준상으로선 나름 몰래 탈출한다고한 시도가 금새 발각될 수 밖에없게되었으나, 상대에게도 단점이 없는건 아니었다. 그건 바로 자만심, 준상을 발견한 사내는 경고등, 일절 인근에 알리지도않고는 콧웃음을 치며 저벅저벅 걸어서 다가오는것이다.


"우두둑~, 우두둑~"


메고있던 총도 등뒤로 돌리고는 손깍지를 끼고 손목과 뭉친 목 근육등을 풀어준다는듯이 돌리기도하고 좌우로 힘차게 까딱거렸으니, 누가봐도 혼자서 맨손으로 잡을 수 있고 그러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것이다.


'마침 잘 걸렸다'는 표정이 역력해서 탈출한 준상에게 사적인 벌을 내림과 동시에 쌓인 스트레스라도 있어서 이를 해소할 기회라도 된다는양,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준상을 많이 얕보는 모양임에도 그에대한 정보를 잘 숙지해서라면, 이런 대응도 딱히 잘못이라고할것은 아닐터. 다만, 세상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고 지금의 상황 또한 그러하다.


편하게 다가서던 상대는 준상이 갑자기 한발 나서서 급소등을 빠르게 공격하자, 이를 허용할 수 밖에없었으며 순간적으로 몇 대 더 마찬가지의 다른 약한 곳들을 타격받자,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가며 쓰러지는것이다.


거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이 연출되었으니, 정작 이를 실행한 준상마저도 놀랄뿐이다. 자신의 두팔을 내려다보며 짖는 멍한 표정으로 인지부조화를 겪으며 넘기는 중이나 계속 같은 자리에서 머물순 없는 노릇이다.


금새 정신을 차리곤 서둘러서 자리를 벗어났지만, 역시나 납치범들의 수준은 보통이 아니다. 좀 멀어졌다싶을때쯤해서 빠져나온 곳으로부터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보임과 동시에 곧 준상은 쫓기는 입장이되었다.


거리가 좀 있다하더라도 그로선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지라 결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없었고 특히나 어느 산속인데다가 해도 뉘엿뉘엿 많이 넘어간 시각이라 더했다.


이는 다급함으로 표출되어 더해지니, 좀처럼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내려가는 길목을 어렵사리 발견해도 곧 납치범들로 보이는 이들이 멀리서 어른거리고있는 탓에 경사 아래로는 선택할 수 없었다.


하나같이 단단히 무장된 상태라, 이전처럼 맨손으로 덤벼들기엔 무리라봐야한다. 상대 역시나 탈출을 허용했다는 자신들의 과실과 방심을 인지했을터여서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육체적인 능력등이 증가하여 몸놀림이 매우 빨라졌으니, 이에 기인하여 잡히지않는것이다.


하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어둠은 그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여서 결코 희망적이지도않다. 적들의 무장중에 야시장비가 포함되어있는걸 언뜻 본 바 있기때문으로, 그에 양단간의 결정을 내려야했다.


그렇지만, 언제 그가 이와같은 경우를 겪은 적이 있던가. 주저하다가 밤을 맞게되었고 역시나 납치범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걸 동원하여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점점 몰리게된 준상은 끝내 어느 절벽위에 서게되었고 순순히 잡힐 수 밖에없는 처지가되고야말았다. 그래도 밤하늘에 뜬 달이 환하여 주변을 어느정도 밝히는 중이라, 운치는 제법이다.


밑에는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인 웅덩이가 수영장처럼 찰랑거리며 그 밝음을 가득 담고있다. 급격하던 경사를 이후부터 완만하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전환점같은 곳으로, 깊은 밤중이라도 확인할 수 있을정도다.


이를 내려다보고있는 준상을 유혹하는듯했으니, 실제로 그에 넘어가서일까? 준상은 미련없이 그 속으로 몸을 던졌다.


"첨벙~!"


"이, 이런..."


"아래로 떨어졌다."


"시체라도 확인해야한다."


준상을 뒤쫓던 이들은 그가 이렇게 절벽에서 떨어지자마자, 겨우 근처에 도달할 수 있었고 그에 뛰어내리는 장면까지 눈에 담을 수 있었으나 이를 막아낼 순 없었다.


그럼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듯이 서둘러 내려가서 산아래까지 수색했다. 하지만, 이런 악착스러움도 곧 몰려드는 전조등 불빛으로인해 쫓기듯이 산위로 되돌아갈 수 밖에없었다.


곧이어 산중턱에서부터 총소리가 콩볶듯이 울려퍼졌으나 휘엉청 밝은 달과 깊은 산속의 밤이라는 시간대가 이를 감싸듯이하여 멀리 퍼지지못하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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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인수합병 -2 21.06.16 24 0 21쪽
43 인수합병 -1 21.06.15 24 0 12쪽
42 성찰 -2 21.06.14 29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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