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민스크 님의 서재입니다.

휘명의 북극성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휘명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1
최근연재일 :
2021.08.12 23:38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3,124
추천수 :
150
글자수 :
456,238

작성
21.06.18 03:26
조회
22
추천
1
글자
16쪽

후계

DUMMY

난데없는 포위와 돌입은 항구에서만 벌어진것이 아니었다. 서울의 요지에있는 백흥그룹본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멋드러진 디자인에 그 위풍당당함은 어떠한 범접도 불허할것처럼 여겨졌지만, 이와같은 침입에는 속수무책인걸로보였다.


선두에 선 중년인이 내민 흰색 종이가 마치 마법이나 주술적인 효과라도 있는것인지, 입구를 경비하던 이들을 마비시켜서 그대로 통과시키고야말았다.


거침없이 나아간 이들은 곧장 사장실등으로 진격하여 서류와 컴퓨터등을 챙기기시작했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중년인을 '마약밀수 혐의로 긴급체포한다'는 말과함께 수갑을 채워서 밖으로 나갔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체포된 인물은 어두침침한 취조실에서 심문을 받게되었다. 옆으로 커다란 유리창이 인상적이긴하나, 어둑한데다가 분위기또한 삭막해서 이를 신경쓸정도로 한가하진않았다.


"백광훈씨, 북한과 마약을 거래하다니, 당신 이 일이 얼마나 큰건지 알고있기나한거요?"


"..."


"아니, 당장에 드러난 재산도 보니까 재벌급으로 많으신 양반이 대체 뭐가 부족해서 마약밀수를 한다는 말이오. 그것도 북한에서? 당췌 정신이 있기나한건지..."


"밀수한 마약들을 어디로 푼거요? 판매처가 어디냐 이 말이오."


이후에도 몇번의 호통성 물음이 더 있었는데도 백사장의 입은 굳게 닫혀있다. 잡힌 어부들처럼 체념하는듯한 낮빛이기도했지만, 간간히 눈알을 굴리는걸보면 어떻게 빠져나갈지를 고민하는것같기도했다.


실제 초반에 자기 변호사가 누구인지를 대며 불러달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으니, 후자일걸로 보였다. 그럼에도 평소의 냉막하고 이성적인 모습과는 달라서 심적으로 많이 흔들렸슴을 반증하는듯했다.


이를 건너편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장년인 둘과 중년인 하나로, 장년인 중 한명은 상당히 고급스런 양복을 입고서는 뒷짐을 떡하니지며 이 광경을 유심히 쳐다보고있었다.


다른 한명은 경찰제복을 입고있었는데 어깨에 달린 계급장이 두개에 불과했지만, 상당히 크고 화려해서 그 위치를 짐작케했다. 그런데도 지금 이자리에서는 내세울만하지못한지, 그저 한켠에서 조용히 바라볼뿐이다.


나머지 중년인 한명은 양복의 장년인 뒤에서 가죽으로 된 서류가방을 앞으로해서 공손히 들고 지시를 기다리는양, 포즈를 취하고있을뿐이다. 좀전 취조실에서는 유리창이던것이 이웃한 이곳에서는 그쪽을 볼 수 있어서 이럴 목적으로 특수하게 제조한듯했다.


아무튼 이 광경을 보던 양복을 입은 장년인이 제복에게 대뜸 한마디했다.


"애들 좀 내보내지. 내가 직접 만나봐야겠어."


"네? 의원님께서 그러실 필요는..."


"언제부터 자네가 나한테 대꾸를 하기 시작한건가? 내가 허용한 적이 없는것같은데..."


"아,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서둘러 나간 제복의 장년인은 취조실로 들어가서는 백사장만 남기고 내보냈다. 이 광경까지 본 양복의 장년인은 천천히 몸을 이동하여 문을 열고나갔는데, 밖이 휑하니 아무도 없었다.


이에 마음이 들었는지, 가벼운 미소와함께 바로 옆칸으로 성큼 들어섰다. 그렇지만, 백사장은 어두운 탓에 누가 입장했는지를 금방 알아채진못했다. 그래도 고개를 살짝살짝 돌려가며 눈을 찡그리기까지해서야 겨우 상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니, 당신은 무소속의 주원철의원..."


자신을 알아봐서일까? 더욱 마음에 든다는 표정만 지을뿐인 장년의 양복은 그럼에도 좀처럼 궁금함을 풀어주지않았다.


"아무리봐도 맞는것같은데, 어째서 의원씩이나되는 분께서 여기에 있는것인지...?"


"내 등장에도 이리 놀라는걸보면, 어디까지 알고있는지도 말해주면 그야말로 까무라치겠구만."


"네?"


"폭력조직을 운영하면서 룸싸롱은 기본에다가 시외곽에서 비닐하우스등을 차려서 도박판을 벌이던걸 인터넷의 게임으로 옮아가서 재미를 좀 봤더군. 이를 위장하기위해서 게임회사를 설립하여 합법화하더니만, 연예기획사를 차려서 이런저런 인맥을 구축해서 저변을 넓히기도했고말이야."


장년인의 한마디 한마디에 백사장의 표정은 점차 굳어져가서 이전의 기회를 노리던 기미는 일절 사라졌다. 장년인의 얘기는 계속되었다.


"명품점에 새로운 브랜드까지 론칭하면서 완전히 탈바꿈하는가싶더니만, 00경찰서장과 짜고 해당 지역구의 선거를 개판으로 만들기도했더군. 보궐을 조장하고 여기에 나서기위해서 자금을 마련코자, 북한에 선을 대어 마약을 밀수하고는 이를 비지니스제트기 기장을 통해서 일본에 풀었어. 뭐, 대략적인건 다 말한거같은데, 혹시나 빠진게 있나?"


"대체, 그걸 어떻게 당신이 모두..."


"알고있냐고? 흠, 예서 할 얘기는 아닌듯하군. 잠시 따르게나. 청장, 이거 좀 풀어줘. 그래야 나갈게 아닌가."


얼마뒤 뒤따라 들어온 제복의 장년인을 향해 이렇게 명령하듯이 말했는데도 이전에 들은 꾸지람이 있어서인지, 순순히 따랐다. 도무지 말이 안되는 상황을 목격해서인지, 늘 냉정하고 이성적이던 백사장도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였다.


수갑이 풀리고 입구까지 청장이라는 장년인의 배웅을 받으며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자, 세단이 대기하고있었다.


"뒷처리는 알아서 잘 부탁하네. 어려운 점이 있으면, 여기 남비서를 통하면 해결해줄것이니, 걱정말고."


"네. 그만 들어가십시오."


"그래. 자네도 타지."


거의 뭣에 홀린듯이 엉겁결에 뒷좌석에 탑승한 백사장은 차가 출발하기시작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듯 이것저것을 묻기시작했다.


"아니, 아무리 다선의 국회의원이라지만, 어떻게 그런 혐의를 받고있는데도 지청장까지 동원하여 풀어줄 수 있다는겁니까? 더군다나 무소속이시지않습니까?"


"뭐, 현재는 그렇지만, 예전에는 여기저기 당적을 참 많이 옮기기도했었지."


"그렇긴합니다만, 영장까지 제시해서 끌고온걸 무마하다니... 이를 허용해준 검사나 판사까지 한통속으로 하지않으면 불가능한거 아닙니까?"


"그나저나 아직 식전이지? 같이 식사나 하세. 좀 놀라긴했을테지만, 아직 젊으니까 좀 부담있는걸 먹어도 될거야?"


말하기 껄끄러워서일까? 장년인은 뜬금없이 이와같은 제의를 했고 다그칠 수 없는 입장이던 백사장은 여유를 두려는듯, 이끄는대로 끌려갈뿐이다.


"전 아무래도 괜찮으니, 의원님께서 원하시는걸로 하시죠."


"알았어. 남비서, 마르셸로 가게."


"네. 예약하겠습니다."


"거기가 스테이크 하나는 잘 하거든."


멀지않은지, 얼마뒤에 근사한 레스토랑에 도착했고 불과 십여분전에 연락했슴에도 바로 특실로 향할정도로 대단한 고객임을 자랑했다. 식전주가 나오자마자 음식이 연이어나왔으니, 보통 자주찾는 단골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었다.


디저트가 나올때까지도 둘은 별다른 대화를 하지않았으니, 마치 먼저 입을 연자가 손해를 본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럼에도 장년인이 먼저 입을 떼서 그만큼 주도권을 쥐고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거두절미하고 내 밑으로 들어와."


"따르지않으면 평생을 깜빵에서 보내야할테니, 다른 대안이 없군요. 다만, 무슨 일을 하시는지 정도는 알아야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지않겠습니까."


중간에 탐색하며 밀고당기는바없이 바로 결론으로 직행하는 장년인에대해 백사장은 항복선언을 하면서도 만만찮음을 드러냈다. 그에 피식웃던 장년인은 한번 맞춰보라며 술을 따라주었다.


"모르겠습니다. 정권의 실세라도 이런게 가능할까싶을정도인데, 국회의원이라지만 철새에다가 현 무소속이 이만한 사법기관들을 동원한다? 도대체가 꿈이 아닌가싶을정도로 불가능한 일은 보고있어서 감히 짐작조차못하겠습니다."


"하하하."


얼마간 생각에 잠기던 백사장도 도무지 모르겠는다며 고개를 흔들뿐이다. 목이 타는지 따른 술을 다 마셔버리는 그를 보며, 장년인은 기분이 좋다는듯 웃음을 터뜨린뒤 한마디 툭 던질뿐이다.


"혹시 원회라고 들어봤나?"


"원회요? 원회라... 설마 호사가들 사이에서나 돌았던 얘기아닌가요? 제가 조직생활을 처음 시작할때에 들았던 전설인데, 그게 진짜였단말입니까?"


"글쎄, 자네가 어떤 말을 들었는지 모르는데, 어찌 가부를 가려주겠나."


"우리나라는 과거 연이은 군사정권등으로인해서 전국적인 조직이 좀처럼 결성될 수 없는 토대였고 그때문에 지역마다 군소적으로 할거하던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왔지요."


"한데?"


"그럼에도 암약중인, 그것도 전국적으로 활동중인 조직이 있을거라는 얘기가 은밀히 떠돌았던적이 있습니다. 제가 생활을 처음 시작할때인데, 보스의 운전기사를 했던 직속선배로부터 들었던 바가있거든요."


"뭔가?"


"바로 마약유통입니다."


"마약?"


"네. 비록 지역적으로 따로 놀긴해도 이런저런 경조사등으로 전국의 보스들이 모이는때가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이전 보스였던 선배들의 칠순이나 팔순잔치 및 장례식등이 그러한데, 이런 장소는 보통 중립지대로 간주돼서 사교를 할 수 있는 기회이거든요. 흔하지않은 일이기도해서 왠만하면 꼭 참석하고들하죠."


"호, 그때마다 서로가 정보를 교환하기도했겠구만."


"네. 한데, 이상하게도 초상류층을 대상으로하는 마약판매는 막혀있다는걸 알게되었죠. 각자의 고민거리를 얘기하던중에 우연찮게도 같은 입장이라는걸 확인하면서 공통의 의문에 빠진거죠."


"그걸 원회가 했다?"


"70년대까지만해도 이를 조직들이 맡아왔다가 80년대초반이후부터 하나둘 넘어가기시작하더니, 90년대쯤에는 완전히 장악당해서 접근조차할 수 없었다고하더군요."


"그냥, 강력하고도 전국적인 범죄조직이 생겼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


"불가능합니다. 조직들이 비록 각 지역에서 할거중이긴해도 이런저런 고향의 인맥들로 구성원들을 선발하고 그러는지라, 저희들의 눈을 벗어날 수 없거든요."


"그럼, 그쪽에서는 대체 뭐라고 생각한건가?"


"경찰이나 검찰등이 딴 주머니를 찬거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당시 국가정보기구인 안기부등이 관여되어있을거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문제거리를 만들지않기위해서 일부 초상류층만 상대하는 기민함이 그 반증이라며 상당한 설득력을 얻기도했죠."


"확실히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을 완전히 속일 순 없었구만."


"역시나 국가조직에서 관여해왔던겁니까?"


"아니, 그전에 원회라는 이름은 어떻게 알게되었다고하던가?"


"몇몇 조직에서 그들이 관할하는 영역을 건드렸다가 다툼이 있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겨우 건진것이 상대의 이름뿐이었다고했습니다. 그나마도 이와 관련된 이들 모두가 죽거나 사법처리를 당해서 이후로는 조직들마다 접근은 커녕, 언급조차 금기시하게되었죠."


"한데, 자네는 현재 상류층에 마약을 공급하고있기도하잖나? 그럼, 말한것과는 다른데?"


"2000년대 중후반에 접어들어서야, 일선 조직들이 하나둘 상류층에게 공급하기 시작해왔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알순없었지만, 수요가 생겨서 공급을 했을뿐인거죠."


"이번엔 별다른 다툼이나 저항은 없었고?"


"네. 제가 조직을 관리하게된 뒤부터이니, 확실합니다. 다른 조직들에서 역시나 마찬가지였고요."


곰곰이 듣고만있던 장년인을 보며 백사장은 공을 넘겼다.


"자, 이제 말씀을 좀 해주시죠?"


"대충은 알고있으니, 편하겠구만. 짐작이 거의 들어맞네. 다만, 좀 수정해야할것들이 있긴해."


그러며 원회에대한 얘길 꺼내는데, 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같다. 80년대 초반,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기존의 정보관련부서들에서 대규모로 물갈이가 시작된다.


중앙정보부는 물론이고 경찰과 보안사를 뺀 군 일각에서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반발을 하기도뭐하고해서 그냥 밀려나게된 인력들 중 일부가 모여서 조직을 결성하게된다.


보통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장사를 한다거나 취직을 한다거나하는데, 이들은 그런 선택을 하지않을정도인만큼 강골들로 볼 수 있다. 그동안의 경력과 경험등으로, 숨겨진 자금등을 회수할 수 있었고 은밀히 운영되던 시설과 장비들을 활용하여 금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해볼만한 사업이 상류층을 대상으로하는 마약임을 직감하고는 바로 착수에 들어갔다. 그에따라 삼청교육대등, 신군부의 서슬에 녹아나는 범죄조직들을 눈여겨봐두었다가 그들이 관할하던 지역에 은밀히 입성해서는 상류층등 제한적인 시장만을 접수하게되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으로 이런저런 사업등에 참여하여 확장을 꾀하기도했다.


인력수급등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밀려난 정보인력들을 흡수함으로서 해결하였고 급기야 90년대에 들어서면부터는 인근 국가들의 범죄조직들과 교류도 하여 그 영역을 확장해나갔다는것이다.


처음에야, 마약의 유통 및 판매등에 매달렸지만,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운영하는 자금또한 많아지면서부터는 부동산개발에 뛰어들게되었다. 이는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이나 대만등, 국제적으로도 투자를하여 상당한 돈을 벌어들이게된다.


당연히 해당 국가에 속한 범죄조직들인 야쿠자와 삼합회등과 교류를 하게되고 자연스레 중국이나 대만등에서 생산한 마약들을 일본으로 옮겨다주는 일부터 시작하면서 관계를 돈독히해왔다.


그러다가 금융등으로까지 투자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오늘날에는 급기야 일국의 중요한 정보나 무기 및 군사과학기술에도 손을 뻗치고있다는것이다. 각국의 조직들은 그렇게 불아난 자산등을 활용하여 정관계에 영향을 끼쳐서 개발정보등을 다루다가 비밀정보와 무기기술등도 상당한 돈이 됨을 알고 여기에도 관여하게된것이다.


이 과정에서 간혹 이들간에 충돌이 있을 수 있고 그에따라 이를 방지코자, 모여서 조정이 이루어지기도한다는것이다. 바로 이 모임을 원회라하는데, 서로가 대등하다는 의미에서 원탁에 모여서 하는 회의라하여 그리 이름을 붙였다는것이다.


"내가 확보하고있는 정관계 인력들만해도 당장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데다가 경찰과 검찰 및, 사법부의 일부와 심지어 군의 일부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 뭐, 원회를 구성하는 해외의 다른 조직들 역시나 워낙에 유명해서 잘 알겠지만, 이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한곳은 한군데도 없어.'


한동안 그 과정의 대담함과 규모에 놀라서 벌인 입을 다물줄 몰랐던 백사장은 잠시 잊었다는듯이, 한가지 의문스럽게 생각하는 바를 말했다.


"그럼, 2000년대 중후반쯤에 상류층을 상대로하는 마약유통에는 왜 철수하셨던겁니까?"


"아, 그거. 해외 각국의 단속도 심해지는데다가 유학생들도 많아지고 관리가 안되겠다싶어서 점차 손을 뗀거야. 클럽같은데 가보면, 완전 마약파티더구만. 괜히 그런데 휩쓸렸다가는 어처구니없게 발각되어서는 큰 피해를 볼까싶더라고."


"하기야, 요즘은 유학생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그냥 짐에다가 마약을 숨겨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하더군요."


"맞아. 그게 다 안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시도를 하는게 아니겠나?"


"아무튼, 들어보니 조직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한데, 굳이 저를 끌어들일려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음, 자네에게서 내 젊은 모습을 봤달까? 그대로 이삼십년쯤 놔두면 지금의 내 위치에 올라설것같더군. 한번 거쳤던 길을 굳이 자네가 다시 걷는걸보자니, 답답한 감도 있고 밑에 두고 가르치면 꽤나 쓸모있을듯싶기도해서..."


"지금 멘토가 되어주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 내 후계자가 되어주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휘명의 북극성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사항 4 21.07.01 38 0 -
공지 공지사항 3 21.06.19 52 0 -
공지 공지사항 2 21.06.02 60 0 -
공지 공지사항 1 21.05.29 87 0 -
64 슈퍼솔져 +2 21.08.12 24 0 20쪽
63 납치 -2 21.08.04 13 0 15쪽
62 납치 -1 +1 21.07.22 11 2 20쪽
61 북해도 -2 21.07.15 18 0 12쪽
60 북해도 -1 +1 21.07.08 23 0 17쪽
59 목적 21.07.01 26 1 21쪽
58 기원 -2 +1 21.06.30 39 0 15쪽
57 기원 -1 21.06.29 31 0 15쪽
56 충원 21.06.28 28 0 11쪽
55 대호명 -2 21.06.27 13 0 11쪽
54 대호명 -1 21.06.26 12 0 12쪽
53 합류 -2 21.06.25 28 0 16쪽
52 합류 -1 21.06.24 17 0 14쪽
51 쇼케이스 -2 21.06.23 33 0 14쪽
50 쇼케이스 -1 21.06.22 33 0 14쪽
49 최종 연습 21.06.21 19 0 22쪽
48 원회 -2 21.06.20 17 0 16쪽
47 원회 -1 21.06.19 32 0 15쪽
» 후계 21.06.18 23 1 16쪽
45 도착 21.06.17 23 1 16쪽
44 인수합병 -2 21.06.16 24 0 21쪽
43 인수합병 -1 21.06.15 24 0 12쪽
42 성찰 -2 21.06.14 29 0 20쪽
41 성찰 -1 21.06.13 28 1 19쪽
40 디브리핑 21.06.12 45 1 16쪽
39 새로운 임무 개척 -2 21.06.11 37 1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