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민스크 님의 서재입니다.

휘명의 북극성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드라마

휘명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1
최근연재일 :
2021.08.12 23:38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3,109
추천수 :
150
글자수 :
456,238

작성
21.06.12 00:02
조회
44
추천
1
글자
16쪽

디브리핑

DUMMY

"아뇨, 이 사람은 무력부 제3부장으로 옮겼습니다. 거기 있던 이는 호위총국으로 갔고요."


"그럼, 이 자는?"


"음, 본적이 없습니다만, 이 직위에는 다른 자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름을 듣진못했지만, 고차장이라고 오십대 초반쯤의 키작은 남성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흠, 그 사람 역시나 몽타쥬작업으로 분류해두기로하고 이 여성간부는 국가자원개발성, 그러니까 속칭 39호실에 있는게 맞나요?"


강남의 게임회사가 입주한 한 건물에서 이와같은 질의와 응답이 오가고있다. 한데, 회사의 특성과는 다르게 여기저기 사진과 서류들이 널부러져있다시피했고 한 사람이 이를 집어들고 펼쳐보이면, 다른 한 사람이 그에대한 얘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이런저런 코멘트를 하는 이가 준상이고 서류를 펼쳐보이며 그에대한 대답을 듣고 최종적으로 평가를 내리는 이가 바로 위장업체의 사장이자, 제4과장이다.


귀국을 하자마자, 준상은 집으로 가거나하지않고 바로 회사로 돌아와 그 성과를 보고했다. 게임회사다보니, 직원등이 함께한 자리에서는 공식적인 사안들을 알려주며 박수로써 칭찬을 대신받았다.


단둥업체로부터 무사히 업데이트자료를 가져왔고 도안과 미니어처에대한 계약까지 맺었다는데에야, 이보다 좋은 일이 있을 수 없는 노릇일터.


하지만, 계약서의 세부적인 사안들을 검토한다는 핑계로 사장실로 향한뒤부터는 미처하지못한 비공식적인 것들을 디브리핑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언제 가져온것인지, 막대한 양의 서류들이 박스단위로 십여개나 옮겨와있었고 그 안에서 인사관련 서류들이 쏟아져나와서 준상에게 한번씩 선보이는것이었다.


그때마다 그가 보거나 들었던 인물인지 아닌지에대한 평가부터 시작해서는 상세한 내용들이 덧붙여지면 진술한 그대로 일일히 손글씨로 첨가하여 짐짓 지난한 작업처럼 여겨졌다.


방금처럼 국정원에서도 파악하지못한 다른 인물이 튀어나올 경우는 몽타쥬작업으로 분류하기도하는등, 특별한 조치들이 취해지기도해서 더욱 그러했다.


"만난적은 있지만, 글쎄요. 김부장과함께 고급음식점에서 잠시 대화를 나눠본적만 있을뿐인데, 자금을 담당하는듯한 인상을 풍기긴했어요. 그렇지만, 명확하게 언급한적이 없어놔서..."


"그럼, 미분류로 놔두기로하고 이 노인은 만난적이 있어요? 김일성종합대학의 의대 학과장으로 파악하고있는데..."


"네. 저도 그리 소개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은근히 돈을 밝힌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오히려 좀전의 39호실 간부라던 여성보다도 더했죠."


"그래요? 의사인데도?"


"네. 무슨 신의주등지에서 활동하는 밀무역상들에게 돈주로서 참여하면 얼마씩 받을 수 있다든지하는 얘기를 하던데, 지역의 보안원등에 뒷돈을 조금 찔러주기만해도 이익이 많이 남아서 쏠쏠하다는둥, 자기도 재미 좀 봤다면서 같이 할것을 권유하더군요."


"흠, 특이사항으로 적어둘 필요가 있겠군."


4과장으로부터 서류를 넘겨받은 박주임은 준상이 말한대로 재빠르게 이를 비고란등에 기입해넣고는 쌓인 곳들 중 하나에 놓아두었다. 이전에 미분류평가를 받은 데와 다른 곳이어서 어지러이보여도 나름의 분류체계가 있는듯했다.


예의 몽타쥬작업에 들어가서야, 드디어 디지털적인 방법이 채택되어서 번잡스러움을 피할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눈, 코, 입등으로 세가지로 나뉘어서 합치는 방식이어서 언뜻 수월하게 보였으나, 세부적으로 다시 귀와 머리형태, 이마모양 및 얼굴 윤곽선등을 가다듬는 작업이 추가되니,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는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리 분류된 인물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래걸리는 일이어서 준상은 다소 짜증섞인 불평을 쏟아내기도했다.


"근데, 왜 이런 작업을 여기서 하는거죠? 그냥 4과에서 했더라면, 이렇게 짐들을 옮길 수고를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요."


"아, 그건 석자문한테 북측에서 붙여놓은 꼬리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때문입니다."


"미행요?"


"네. 자문의 신원이 진술한대로 확실한지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절차인데, 필수적일수밖에없어서 굳이 회사로 오시라한거에요. 머리가 좋아지는 기간도 채 하루가 남지않았기도해서 집보다 먼저 들리라한겁니다."


"확실히 그렇긴하죠."


합리적인 근거를 두개나 들이대니, 별다른 꼬투리가 있을리없고 그때문인지, 준상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다시금 작업에 열중했다. 이를 몇시간에 걸쳐서 끝내자, 서로가 수고했다면서 티타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해서 날카로워진 신경에 안정을 주었다.


한데, 갑자기 과장이 뭔가 생각났다는듯이 준상에게 묻기 시작했다.


"참, 북에서 곡을 받아서 기획사에 넘긴다는 건 말이에요. 그걸 어떻게 받고 또 곡료를 지급하는 방식은 어떻게 하기로했습니까?"


"아, 유럽을 거쳐서 들여오기로했습니다. 그쪽 작곡가들을 섭외했다는 위장으로 곡을 받고 곡료도 그 창구를 통해서 지급하기로했고요."


"후불인가요?"


"네. 성과가 나는만큼, 후에 정산키로했습니다. 업계의 평균을 조사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논의해서 시가를 결정하는거죠."


"음, 그쯤은 되어야 거기도 믿고 추진할 수 있을테지요. 그나저나 가져간 외화는 확실히 북쪽에서 선정된 작곡가들에게 준게 맞죠?"


"그럼요. 세명에게 반을 나눠주고 나머지를 임과장에게 맡겨서는 추후 선정되는 이들에게 골고루 주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인당 삼사천달러정도에 불과하지만, 계약금정도로는 적당한 액수죠."


"뭐, 어차피 도안과 미니어처에대한 계약명목으로 가져간 외화였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임무를 위해서 융통성있게 사용하셨다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 탈북할거라는 젊은 여성에대한 건은 어찌 처리하실런지...?"


"역시나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겠지요. 여타의 탈북자들처럼 하나원을 거친뒤에 사회로 나오도록하는것이 의심을 사지않는 지름길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것이 해당 여성에게도 도움이 될겁니다. 우리야, 태어나서 자란곳이라 잘 모르지만, 그렇지않은 이들에겐 남한의 사회에서 적응해가기가 좀 처럼 힘든게 아니거든요."


"자유를 겪지못했던 이에겐 더욱 그러해서 설사 말이 통하는 같은 민족이라고해도 마찬가지죠."


과장과 주임이 번갈아가며 설명하자, 준상도 수긍하며 가방을 열어 뒤적거렸다.


"네. 역시나 제가 예상했던대로이군요. 그럼, 얼마정도나 걸리나요?그 하나원이란곳에서..."


"보통은 두세달이지만, 요즘은 상당히 짧아졌다고하더군요. 그쪽 업무를 해본지 오래라 잘모르지만, 탈북자들도 남한의 드라마와 영화등을 많이 보고 내려오는 편이라 그 기간을 대폭 축소했다고해요."


"그렇군요. 아무튼 최대한 짧게 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여기 선물들을 좀 사왔습니다."


"아이고,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우리한테까지 뭘..."


둘의 말은 그러했어도 뭔가하고 물끄러미 시선을 두어 짐짓 기대한다는 표정들이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전병입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도 해야해서 양이 좀 되더라도 가벼운걸로 고르느라, 이걸로 사와봤습니다."


"아, 좋죠. 차와 곁들이는데, 이만한게 있나요."


다소 낙담하는 표정들이었으나, 금새 이를 바꾸어 준상이 눈치채지못하도록하며 감사해하는 예의쯤은 갖추고있다. 그래도 작은 선물의 효과는 즉각적이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고 지쳐있던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듯했다. 실제로 먹을것인만큼, 그대로 적용될터이고 그럼에도 본분을 잊지않아서 여전히 임무에대한 얘기들뿐이었다.


"대호명은 뭘로 받아오셨나요?"


"대호명요? 그게 뭔가요?"


"아, 아직은 아닌가?"


"그건 연락책과 처음 만날때 부여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첫 임무와 함께 말이지요."


"맞아. 잠시 착각했어."


과장과 임원으로 위장중인 요원 둘이서만 통하는 얘기를 준상은 멀뚱멀뚱 쳐다보며 듣고있을뿐이다. 이를 본 주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대호명이란건 북한이 남파하거나 포섭한 간첩들에게 지정해준 암호명으로, 왜 007있죠? 그런거랑 같은거에요."


"아, 그렇군요. 근데, 왜 굳이 그런걸 정해주는거죠? 그냥 이름으로 하면 편할텐데..."


"비밀스런 임무를 주고 특별하게 대우해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있어서 공작원의 충성심을 높일 수 있거든요. 또한, 활동시에 일부 정보나 비밀등이 드러나더라도 위장신분이 어느정도 유지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된거죠."


이번엔 과장까지 나서서 덧붙여서 그의 이해를 도왔다.


"가령, 연락책이 공작원에게 임무를 부여하기위해 지령문을 전달하는 과정등에서 그 신분이 드러나서 잡힐때가 간혹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가 미처 접촉하지않은 상태에서 검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는 공작원의 신분을 불지않고 숨기는데 매우 유용하죠."


"점조직을 강화하기위한 일종의 방편이기도하군요."


"네. 바로 그겁니다. 우리 당국등이 공작원일거라 의심중인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확보한 이 대호명과 그의 이름이 같음을 증명해야만, 사법처리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러기위해서는 다른 명백한 증거를 들이댈 필요가 있는데, 확보하지못할 경우엔 자칫 처벌하지못하거나 기소하지도못하는 상황이 될 수 도있거든요."


"허, 북한이라면 그냥 잡아들여서 고문이라도 해서는 덮어씌우고야말텐데요."


평양에서 받았던 심문에대한 기억을 떠올리는지, 준상은 혀를 내두르며 양자의 차이가 극심함을 토로했다. 그에 과장등은 평가와 동시에 지나온 나날들을 간략하게 언급하며 순간적인 회상에 잠기는듯했다.


"그게 바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전체주의 독재국가와의 차이점이지요. 물론, 우리도 삼십년전까지만해도 그런 방법들을 쓴 바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이젠 많이 민주화되었고 인권등이 상당히 높아지면서부터는 어림도 없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준상 역시나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 들은바가 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고넘어갔으나, 아직 마무리짓지못한 관심사를 어렵사리 꺼냈다.


"네. 그럼, 현실이의 치료는 어찌되는건가요? 사실 그때문에 북한까지 다녀온것이기도해서 향후의 대략적인 절차를 알고싶은데요."


"그때도 말씀드린것처럼,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아직 관련되는 부분과의 접촉이 없으니까요. 석자문께 접근해올 북의 담당자가 뚜렷해지고나서부터 돌파구가 생겨도 생길겁니다."


"그러면, 너무 늦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리 해놓을 수 있는것들이 없을까요?"


"음, 일단은 박사님께 한번 살펴봐달라고 부탁을 드려보겠습니다."


"박사님이라면...?"


"석자문이 출국전에 4과에서 머리침을 놔줬던 분 있지않습니까."


"한의사 아니셨나요?"


"신경정신과의 권위자로,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실력만큼은 전세계에서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그 분야는 사람의 머리, 즉 뇌쪽인데, 현실이가 앓고있는 병하고는 별 상관이..."


"다른 쪽 역시 정통하세요. 신체 각 부분이 모두 뇌와 연결되어있다고하시면서 두루 연구하시죠. 다른 과 역시나 왠만한 전문의 수준의 지식을 갖고 계시고 인맥 또한 넓으시니, 도움이 될겁니다."


아직까진 방도가 없다는데에야, 준상도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고 차도 거의 다마셨고 일도 끝마쳐서 그만 가보겠다며 일어섰다. 회사에 도착했을때만해도 점심을 막 지난 시간이었는데, 어느새 밖은 컴컴한 지경에 이르렀다.


사원들도 일부 야근이나 숙직등을 서는 이들 서넛정도를 빼놓고는 다들 퇴근해서 본격적인 업데이트작업은 내일부터인걸로 보였다. 아무튼, 사무실이 한산한 상황이었고 과장과 요원은 그참에 서류박스들을 옮겨야겠다면서 두어개씩 들고 함께 나왔다.


물론, 남은게 많았는데도 직원들을 시키지않고 금고에 넣고 사장실문을 단단히 잠그는걸로보아서는 보안을 중시한다는 면모를 엿보였다. 그에따라 여러차례 왕복해야할것으로 보였기에 준상 또한 이를 외면할 수 없어서 거들었다.


그렇지만, 따로 짐이 있기에 많이 들 수 없고 겨우 한개가 한계였다.그정도만해도 상당히 고마워했으나, 여전히 남은게 많으므로 계속 도왔다.


과장이 차에서 대기하며 이를 지키고 준상 또한 갖고있던 짐을 근처에 대충 내려놓고 임원인 주임과 둘이서 남은 것들을 왕복하며 두차례에 걸쳐서 다 옮기고야말았다.


이후 부모님집으로 간 그는 과장등에게도 주었던 전병을 꺼내어 선물로 주며 무사히 다녀왔슴을 알렸다. 연락이 너무 적었다는 타박과함께 차려주는 밥상으로 저녁을 대신하고는 현실의 집으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미 시간대는 한밤중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라, 아무리 좋아하는 사이라고해도 포옹과 키스등으로, 적조함에대한 위로만 간단히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실제로 맞이하는 그녀의 차림새 역시나 잠옷에 간단히 겉옷만을 두른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핵심적인 대화만이 오가게되었다.


일상적인 안부가 오간뒤, 일이 잘 마무리되긴했으나 그녀의 병치료와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것같다며 두고보자했다. 정 불안하면 꽤나 귄위있는 의사를 소개시켜준다하니, 그리로 한번 찾아가보자는 말도 덧붙이며 다소나마 안심시켰다.


그러고서는 피곤했는지, 간단히 씻자마자 깊게 잠이 들었다. 한데, 얼마뒤부터 준상은 '끙끙' 앓아대며 식은 땀을 잔뜩 흘리는것이다. 그에 단순한 감기가 아님을 직감한 그녀는 앰블런스를 부르고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동안, 그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회사직원 번호를 통해서 이를 알렸다.


사장과 이사라고 적힌 두개의 목록밖에없었으니, 과감하게 맨위를 선택해 전화를 걸었고 마침 아직 잠자리에 들지않았는지 상대가 바로 받았다.


준상의 상태를 알리는 것외에도 자신의 입장이 난처하다는것을 전하며 대신해서 그의 본가에 연락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알겠다'는 간단한 대답을 듣고 통화를 마친 얼마뒤, 이번엔 그쪽에서 연락이 와서는 특정 병원으로 향하라는것이다.


그나마 멀지않은 유수의 국립병원이라, 자세히 따질것없이 응급요원과 운전기사에게 이를 알리곤 경광등까지 켜서는 속도를 배가했다. 빠르게 도착하고나니, 병원직원들이 미리 나와서 응급실까지 옮길 만반을 준비를 갖춘 상태였고 신속하게 안으로 이동하여 청진기를 대기도하고 혈압을 재며 피를 뽑는등, 이런저런 진료와 검사를 하기시작했다.


얼마간 이를 지켜보던 그녀는 의료인력들이 철수하고나자, 간호사가 건네주는 서류등을 간단히 작성하며 안절부절해했다. 사랑하는 준상이 갑자기 아프고 인사불성이기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것이므로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종종 출입구를 쳐다보며 그러는걸로봐서는 다른 이유가 있을걸로 짐작되었다.


아마도 톱스타인 자신을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에 소문이 날까 두려워하는듯했으나, 경황중에도 모자와 마스크를 챙겨서 착용해왔으므로 그럴 여지는 별로 없을터.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했고 들어올 이들을 만나는것에대한 불안함이 포함되어있는듯해서 의문을 자아냈다. 실제로 회사사장에게 준상의 본가에대신해서 연락해줄것을 부탁한걸보면, 그들과의 대면을 꺼리는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게했다.


"안녕하셨어요?"


"아니, 네가 왜 여기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휘명의 북극성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사항 4 21.07.01 37 0 -
공지 공지사항 3 21.06.19 51 0 -
공지 공지사항 2 21.06.02 59 0 -
공지 공지사항 1 21.05.29 87 0 -
64 슈퍼솔져 +2 21.08.12 24 0 20쪽
63 납치 -2 21.08.04 12 0 15쪽
62 납치 -1 +1 21.07.22 11 2 20쪽
61 북해도 -2 21.07.15 17 0 12쪽
60 북해도 -1 +1 21.07.08 22 0 17쪽
59 목적 21.07.01 25 1 21쪽
58 기원 -2 +1 21.06.30 38 0 15쪽
57 기원 -1 21.06.29 31 0 15쪽
56 충원 21.06.28 28 0 11쪽
55 대호명 -2 21.06.27 12 0 11쪽
54 대호명 -1 21.06.26 12 0 12쪽
53 합류 -2 21.06.25 27 0 16쪽
52 합류 -1 21.06.24 17 0 14쪽
51 쇼케이스 -2 21.06.23 32 0 14쪽
50 쇼케이스 -1 21.06.22 33 0 14쪽
49 최종 연습 21.06.21 19 0 22쪽
48 원회 -2 21.06.20 16 0 16쪽
47 원회 -1 21.06.19 31 0 15쪽
46 후계 21.06.18 22 1 16쪽
45 도착 21.06.17 22 1 16쪽
44 인수합병 -2 21.06.16 24 0 21쪽
43 인수합병 -1 21.06.15 23 0 12쪽
42 성찰 -2 21.06.14 29 0 20쪽
41 성찰 -1 21.06.13 27 1 19쪽
» 디브리핑 21.06.12 45 1 16쪽
39 새로운 임무 개척 -2 21.06.11 36 1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