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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님의 서재입니다.

휘명의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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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명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1
최근연재일 :
2021.08.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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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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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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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원회 -2

DUMMY

"아, 그때도 챠오지부장께서 판매하신 자료였죠? 덕분에 요긴하게 썼습니다."


"미국의 F-35를 해킹한 자료였던가요? 한국지부장께서 사가신게 레이더관련이었다고 알고있습니다만..."


일본어로 된 물음에, 회주라는 장년인이 한국말로 대답했다.


"정확하게는 레이더와 전원공급장치간의 연결에대한 소프트웨어였습니다. 마침, 필요로하던 차였던데다가 챠오상장께서 그쯤은 본국에서 빼내올 수 있겠다하셔서 급하게 부탁드렸던것이죠."


"그래, 어찌되었습니까?"


"네. 연구원에 있는 우리측 요원에게 넘겨주어, 공을 세울 수 있게하였습니다. 그걸로인해, 인사승진때 아주 유력한 대상이되었다며 좋아하더군요."


"오, 그럼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기밀도 더 많아지고 높아지겠군요. 그럼, 미리 주문을 좀 하고싶습니다."


"어떤걸...?"


"안그래도 중국 전차에 이만저만한 문제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우선은 급한대로 포신제어기술만이라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승진을 하더라도 그쪽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담을 할 수 가 없어서..."


"포신제어라면, 사격통제와 관련있는 부분아닙니까?"


챠오외에 중국어를 하는 중년사내가 되묻자, 이번엔 회주외에 한국말을 하는 노년의 여성이 입을 열었다.


"전에 한국에서 좀 빼가지않았던가요? 사우디의 방산전시회에 참여할 목적으로 K-21보병전투차를 옮길때, 이것이 실린 화물선을 홍콩쪽에서 압류해서 50일넘게 계류한적이 있던걸로알고있는데요."


그녀는 여지껏 여러 사람들이 함께 호응할때만 참여해서 어느 나라말을 하는지 좀 애매했는데, 이번에 한국말을 많이 사용하여 확인이되었다. 한데, 한국을 마치 자신이 속한 나라가 아닌양, 말하는지라 그것이 좀 의아할따름이다. 어쨌든 입이 무거운 편임에도 군사무기에대한 얘기가 나오자, 발언에 나서는걸로보아서는 해당 분야에 깊은 관심이 있는듯했다.


"아이고, 말도마십시오. 그래봐야 장갑차 포신 아닙니까? 40mm던가요? 그정도로 100mm가 넘어가는걸 제어하려면, 기존에 갖고있던 문제보다 더 심각해진다고합디다."


"흠, 송지부장께서 담당하는 타이완에는 전차기술이 없고 제가 있는 북조선 또한 중국이나 마찬가지 수준이니, 도움이 못되겠군요. 일본쪽에서 가능하지않을런지요?"


드디어 홍일점이랄 수 있는 그녀의 출신이 어디인지가 드러냈고 그 나라가 북한이라는 충격을 주었슴에도 좌중은 아무렇지않다는듯이 대화에만 집중할뿐이다. 이런걸로봐서 모두는 그녀가 북한 사람이라는걸 진작부터 알고있었던 모양이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걸로봐서도 마찬가지로 포신제어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속한 부서가 부서다보니, 정보라면 모를까, 군사과학기술에의 접근은 어렵습니다."


"당장은 어려울듯하니, 희망하는 매물로 등록해놓고 챠오지부장과 정지부장께서 관심이 있다고해두죠."


기술을 보유한 일본과 한국 지부에서 이리 말하니, 더이상의 논의는 불가능해보였다.


"자, 그럼 이만 마치도록하겠습니다. 각국으로 돌아가시는 시간은 미리 정해진대로 적당히 분산해주실것을 부탁합니다."


"아, 잠시 회주님과 정지부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사적인거라, 두분께선 양해를 바랍니다."


카와베의 말에, 지정된 회주와 정지부장이라는 북한측 대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다른 이들을 둘러볼뿐이고 빠져달라는 챠오지부장과 주지부장 둘이 다소 기분이 상했다는듯 빈정대는 투로 해명을 요구했다.


"오, 그래서 회의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거였군요."


"이거 일본지부장께서 우리 둘을 빼고 남, 북한 지부장들과 무슨 이익이 되는 일을 꾸미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왠만하면 같이 합시다."


"아, 그런게 전혀 아닙니다. 두분과 좀 피치못할 부분을 조정할 일이있서요."


"그럽시다. 하지만, 나중에 단단히 한턱 내셔야할겁니다."


"삐치게 만든 턱이 좀 크죠. 하하하."


까칠한 성격의 카와베가 부탁을 하고있고 어리둥절해하는 남, 북 지부장들을 보고는 진정임을 깨닳았는지 두 사람은 흔쾌히 몸을 일으켜, 자리를 피해주었다.


"하실 말씀이란게...?"


"제 담당구역으로 북한산 마약이 한국을 통해서 들어오는걸 발견했습니다."


나간 사람들이 닫힌 문에 귀를 대고 듣을지도 모른다는듯이 카와베가 약간 뜸을 들이자, 답답한 표정으로 사회를 맡았던 장년인이 먼저 말을 꺼냈다. 한데, 바로 이를 기다렸다는듯이 그제야 본론으로 들어갔으니, 주저하던 기색과는 다르게 거침이 없었고 그만큼의 박력이 전해져서인지, 두 노년의 남녀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만약, 두분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회의 안건으로 올려서 물량을 조절할 수 있었을텐데요."


"아뇨. 전혀, 금시초문입니다."


"원래 저희쪽에서 두 분께 마약을 공급하고있지않습니까? 그 거래에 무슨 혼동이 있다거나 남은 일부가 넘어갔다거나하는 그런게 아닐까요?"


그나마 북한의 정지부장이라고 불리던 노년의 여성이 먼저 정신을 차리곤 오해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냐고 확인할뿐이다. 그에 카와베는 메모지 한장을 꺼내며 설명했다.


"이게 저희쪽으로 들어오는 수량과 그 방식입니다. 한국과 북한쪽은 두분을 생각해서 착수하진않았습니다만, 귀찮으시다면 제가 수완을 좀 발휘해보겠습니다."


품속에서 꺼내든 종이쪽지를 둘 가운데쯤해서 탁자위에 놓자, 회주라는 장년인은 거침없이 집어들어 살피곤 이를 정지부장이라는 노년의 여성에게 전달했다. 그녀 또한 이에대한 확인을 다 했을때쯤해서 카와베의 입이 열렸다.


"벌써 서너달동안 세번이나되더군요. 뭐, 대단한 양이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여서요."


"이거 내부단속을 소홀히 했더니만, 카와베상에게까지 폐를 끼쳤습니다. 아무래도 멋모르고 뛰어든 조직이 있는듯하군요."


그제야 대강의 사정을 파악했다는듯이, 회주라 불린 장년인이 무관함을 전했고 정 지부장도 여기에 호응하여 분위기를 가라앉히는데 주력했다.


"이래서 열사람이 한 사람의 도둑을 못막는다는 말이 나오는거에요. 돈이 되는 일이다보니, 우리와같은 생각을 하는 자들이 나오는건 시간문제였을뿐인거죠."


"저희 둘이 무슨 딴주머니를 찼거나한건 아니니,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확인해보고 직접 처리토록하겠습니다."


"그럼, 안심하고 다음 회의때 뵙는걸로 알겠습니다."


카와베 또한 둘에게서 진정을 살핀것일까? 좀전에 중국말을 쓰는 두 노년인이 그랬던것처럼 가볍게 몸을 일으켜나갔다.


--------------------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사위는 어둑함이 가득해서 밤중임을 금방 눈치채게했다. 그나마 옅은 조명이 밝혀져있어서 사물에대한 구분이 가능했으니, 침실로 보였다.


그때문에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인데, 난데없이 굵은 팔이 튀어나와서는 스탠드 옆에 있던 손목시계를 들어 확인하는것이다. 예상한 시각 범위내여서일까? 안심한 기색으로 도로 내려놓았는데, 때마침 바로 옆에서 여성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다시금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러 그랬을까요?"


"응?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아까 낮에 카와베가 우리 둘 사이에 종이를 놨잖아요. 마치 누가 먼저 짚는지 확인하겠다는듯이 말이죠."


두 노년의 남녀가 거의 나체 상태로 한 침상에 누워서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좀전에 회의에 참석햇던 회주와 정 지부장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한국말로만 대화가 이뤄져서인지 듣기엔 편했다.


노년의 여성이 심각한 얼굴로 얘기를 꺼내자, 장년의 남성은 약간 장난끼가 발동한듯, 그녀의 목 아래로 팔을 집어넣어 끌어당기며 되물었다.


"이렇게 우리 둘이 사귀고있다는걸 확인하는 차원에서?"


"아뇨. 그가 거론했던 마약문제 말이에요."


"우리가 몰래 공모를 하고있고 그 주모자가 누군지 알아보겠다는 뜻이었다는거야?"


"네."


"하지만, 정말로 모르는 일이지않나? 꾸미고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걱정이야. 일본 지부장도 그 말을 믿는 눈치던데..."


"그런 의도도 있었겠지만, 아니라고해도 우리 둘 사이의 틈을 만들어보려던것같아요. 역시나 카와베는 무시할 수가 없는게 결코 한가지 일로만 나서지않는다는거죠."


"항상 두세가지를 염두해두고 행동에 나서는 자이긴하지. 때문에 정공법으로 치고들어가는게 오답에서 벗어날때가 많아. 아무튼, 당신 얘기는 그럼 이 일을 조사하지말자는건가?"


"아니요. 그의 요청이 없었어도 이건 우리의 자존심이 걸려있는만큼, 제대로 해결해내야겠죠. 다만..."


"다만?"


"카와베를 조심해야한다는 얘길하고싶은거에요. 우리 중 회를 배신하거나 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가 되지않을까싶어서요."


"음, 괜한 걱정인것같아.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어보여."


"짚이는게 있어서그래요."


"무슨...?"


"일전에 일본지부 측에서 청진항으로 통관요청을 한적이 있거든요. 바로 그게 캄챠카에서 터진 핵폭탄과 연관이 있더군요."


"뭐? 그건 6.25때 구소련에서 묻어두었던걸로 판명이 난거잖아."


"그렇긴한데, 이걸 빼내는데 사용되었던 차량들이 바로 카와베측에서 부탁한 루트로 들어온거였어요."


"체첸 잔당들이 사전에 관련 정보들을 획득해서 테러를 벌일려다가 안풀려서 파괴된거라고들하던데, 일본이라... 언뜻 연결이 되지않아서 쉽게 이해가 가질않는군."


"러시아 국경너머에서 나타나서 이를 가로챘다는 정체불명의 동양인들도 의심스럽긴 마찬가지에요."


"그런 말은 못들었는데..."


"모든 정보가 공개된건 아니죠. 우리쪽에서 쫓던 이들의 보고가 그래요. 결국, 남북을 제외하면 남은건 중국과 일본정도일건데, 말했다시피 그전에 카와베측에서 요청이 있었으니, 그쪽을 의심할밖에요."


"당신 말대로라면, 최소한 일본 지부측에서는 함경도에 핵폭탄이 묻혀있다는걸 알고있었다는 얘기가 되잖아."


"네. 이를 체첸반군과 짜고 탈취했다가 연해주로 진입하자, 이들을 배신하고는 빼돌리려했던거죠. 그러다가 사고가나서 터져버렸다는게 제 추측이에요."


"음, 카와베쪽 지부가 일본정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이고 실제는 하부단체가 아닌가하는 의심을 전부터 강하게 해왔지만서도 그런걸 감안해도 이건 좀..."


"핵폭탄이 갖는 위상이 워낙에 막강하잖아요.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말이에요."


"그걸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그럼에도 보유하는데에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하잖아. 일본이라해도 무리수를 둬야할정도일건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나싶어."


"단순한 보유보다는 기술축적에 목적이 있지않았나싶어요. 1차핵실험자료도 구매해간걸보면, 의도가없진않았을테죠."


"그렇다해도 선뜻 이해가가지않는 점들이 많아. 체첸쪽에서 정보를 받아서 같이 일을 벌였다곤해도 상대는 러시아야.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미칠 화가 감당불가일텐데, 그런데도 추진했다? 리스크가 너무 커."


"때문에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거죠. 이쪽에서도 좀더 자세하게 조사를 진행해볼테니, 남쪽에서도 나름대로 알아봐줘요."


"당사국이 아니라서 무슨 조사할 건던지나 있을지 모르겠군. 차라리 일본쪽에 있는 자산들을 합쳐서 알아보는게 더 빠르지싶은데..."


"그것도 동시에 추진하도록하죠. 정해둔 접선방식으로 연락책을 보내도록하죠."


"알았어. 그럼, 모든게 해결되었으니, 다시 한번..."


-----------------------


"휴, 노친네들이 힘도 좋군."


"일년만의 재회라서 그런걸까요?"


같은 시각, 마찬가지로 어둑한 조명속에서 두툼한 헤드셋을 끼고 집중하던 남녀 둘이 있다. 다만, 벽면을 향한채였고 이상한 기기등이 마련되어있는걸로보아서는 무슨 음악을 듣거나 즐기고있는 것같진않았다.


나누는 대화내용을 들어봐도 마찬가지였으니, 이들이 청취했던 것은 회주와 정 지부장이라는 노년의 남녀가 나눴던 대화인듯했다. 결국, 그들이 머물고있던 장소에 도청장치를 심어놓았슴이 분명해보였다.


실제로 둘 중 한명은 낮에 회의에 참석했던 카와베라는 중년남성이고 나머지 한명은 젊은 여성으로 좁다란 대기실에서 언뜻 보았던적이 있는듯했다.


얘기가 일본어로 이뤄지고있기에 둘의 국적이 어디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가능한 바였으나, 듣게된 내용에 껄끄러운 측면이 포함되어있어서인지 금새 본론으로 전환했다.


"험~, 적어도 양국 모두 마약사건과는 관련이 없슴이 드러났군."


"그렇다해도 캄챠카에서 터진 핵폭탄에 저희가 관련되어있슴을 의심하고있습니다. 그 점에 주목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그건 그렇지."


여기까지 들어만봐도 실제로 이들의 도청 목적이 나중에 언급한 두가지였던것으로보였다. 때문에 처음의 농담으로인한 어색함은 아무렇지도않게 넘어갈 수 있었고 이후의 전개 또한 순탄하게 이어졌다.


"어떻게, 공작을 통해서 저들의 조사를 방해할까요?"


"아니, 어차피 혼자 먹으려던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잖나. 그런 전제로 작전을 시작한 것이기도하니까말이야."


"그래도 우리 지부쪽까지 뒤지겠다하니, 최소한 그것만이라도 막아야..."


"저들 스스로 알아내어서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야만, 우리가 말을 한다고해도 믿을 수 있을테지. 그때 접근해서 같이하자고해야 먹힐테니, 그대로 둬보자고."


"확실히 이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의 정보부가 꽉 잡고있으니, 내부의 조력이 필수적이긴하죠.


"맞아. 중국과 대만을 배제시키기만해도 우리의 목적은 대부분 달성되는거라고."


"하기야, 저 둘은 소속국가의 입장에서는 배신자이거나 범죄조직에 불과하죠. 잘해봐야 반정부조직쯤일까? 때문에 유사시 우리처럼 국가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전제가 없으니까요."


"응. 예상을 최소한으로 잡는다하더라도 국가적인 주도가 있어야만 가능한 프로젝트이긴하지."


"그렇지만, 여기에 쏟아부은 노력만해도 벌써 반백년이 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목적달성을 위해서 원회에까지 위장가입했는데도 걸려드는것이 별로 없어서 좀 회의적이긴합니다."


"해서 좀 떼어준다고하더라도 손해날게 없다는거야. 실제로 그동안 원회활동으로 얻은 이익들도 짭잘하기도하고..."


"어쨌든간에 저들로서도 우리측에 협력하는게 최선의 방법일 수밖에없겠군요. 게다가 특정한 유물이라는 단서까지 파악해냈으니, 본격적으로 손잡고 활동하게되면 금방일겁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마저도 추정이긴하잖아.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과연 남한의 정보부가 다시금 움직여주겠는가 하는점이야. 그리고 그런 활동을 저들이 좀 확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


"십여년이상 활동이 잠잠해서 다 완성한줄 알고 다각도로 점검해봤는데도 별 무소용이었죠."


"그때문에 굳이 위험을 무릎쓰면서까지 함경도에 묻힌 핵을 드러낸것이기도하지. 한국에서 어떻게든 움직임을 보일것이겠지만, 저 둘이 했던대로 우리에대한 의심을 시작했을런지도모르겠구만."


"바로 그점을 유의해야하겠군요. 그렇다면, 우리쪽에서 접근해서 보다 쉽게 알아내도록 도울까요?"


"아니야. 그럼 도리어 의심을 할 수 있으니, 놔두라고. 다만, 멀찍이서 감시를 통해서 저들의 연락책이 누구인지, 협력자들이 누구인지정도는 알아볼 필요는 있겠지."


"나중을 위해서라도 그게 좋겠습니다."


대화가 일단락되자, 둘은 다시금 헤드셋을 끼었으나,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듣고는 이내 얼굴을 붉힐뿐이다. 그나마 어두운 조명이 이를 숨겨주어 이들 입장에서는 다행처럼 여겨지기도했다.


--------------------


공지사항 3에서도 밝혔다시피, 원회 1,2편은 그 이전인 44편과 45편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시간전개상 옳은 위치일것입니다. 그저 '아, 이래서 백광훈이 원회에 잡혀서 포섭당하는거구나'라고 이해해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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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성찰 -2 21.06.14 29 0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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