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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새91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을 끄적 끄적

웹소설 > 자유연재 > 시·수필, 중·단편

종이새91
작품등록일 :
2018.07.02 17:22
최근연재일 :
2024.03.29 20:40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3,505
추천수 :
141
글자수 :
100,289

작성
24.03.14 20:45
조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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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쪽

두려움의 원천

DUMMY

오늘도 출근하기 싫다.


눈을 뜨면 몸은 일어나기 싫고, 머리속에서는 그냥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짖누르고.


가슴이 답답한 것이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차를 타고 강원도 바닷가를 보러가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내가 이렇게 까지 출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가?


요 근래 더욱더 심해지는 이 증상은,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고나서도, 용기가 되는 좋은 문구를 보고나서도, 친구에게 잘 될거라는 격려의 말을 들어도....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올해로 한 직장 20년차.


우리들 아버지들은 20~30년 한곳에서 가족을 위해 죽어라 일만 하셨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 한없이 내가 작아지고, 부끄러워지지만


그래도 힘들다...


아직 이 두려움의 원천을 찾지도 못했고, 이겨내는 방법도 모르겠다...



그냥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되세기며 오늘도 버텨본다.


나는 가장이니까...




오늘도 잘 해냈어. 토닥토닥...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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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나만 편하게 쓰는 글입니다. +1 18.07.02 145 0 -
123 직장인 Vs 프로선수 누가 더 뛰어난가... 24.03.29 2 0 4쪽
» 두려움의 원천 24.03.14 5 0 1쪽
121 인정 21.10.18 21 0 2쪽
120 배려 21.10.15 20 0 2쪽
119 비 온 뒤의 산 21.10.07 24 0 1쪽
118 "오징어 게임" 소회 21.10.06 20 0 2쪽
117 투자의 방법 21.10.05 17 0 2쪽
116 당신의 패를 보이지 말아라 21.09.28 39 0 1쪽
115 부모님의 눈 높이 21.09.27 17 0 1쪽
114 당신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데요? 21.09.24 27 0 2쪽
113 로또 당첨의 행운 21.09.23 23 0 2쪽
112 "때"를 기다리자. 21.09.15 19 0 2쪽
111 다시 다잡아 본다. 21.09.14 20 0 1쪽
110 대화의 품격 21.09.08 24 0 2쪽
109 신규 입사자들의 모습들... 21.09.03 19 0 2쪽
108 올챙이었던 시절 21.09.01 21 0 2쪽
107 난 보기 좋은 떡인가? 21.08.30 22 0 2쪽
106 비워야 채울수 있다. 21.08.27 21 0 2쪽
105 부서이동의 의미. 21.08.25 37 0 2쪽
104 여기 차 두잔만 부탁해요.. 21.08.18 20 0 2쪽
103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까? 21.08.16 23 0 2쪽
102 승진이라는 기쁨 21.08.13 22 0 2쪽
101 나도 인생의 'Goal'을 넣어보자. 21.08.12 37 0 2쪽
100 난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2 21.08.11 15 1 2쪽
99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싫다. +1 21.08.09 21 1 2쪽
98 회사는 간부 중심이다. 21.08.03 17 0 1쪽
97 최고보다 최선을 다 할 나이인가? 21.07.19 17 0 2쪽
96 내가 만약 저 위치에 있었다면... 21.07.16 18 0 2쪽
95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를 21.07.15 19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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