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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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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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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87,889

작성
14.12.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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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U 리그 3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세린이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을 보니 어느새 골 에어리어에 들어와 있는 안국대 선수들이 보였다.

그중 하나가 세린을 향해 달려드는 순간 세린이 골 에어리어 좌측의 장진혁을 향해 공을 띄웠다.

진혁이 세린에게 집중한 안국대 수비수들 뒤편에서 달려들며 강하게 헤딩을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쳐낸 공이 안국대 수비수 앞에 떨어졌다. 공을 잡은 수비수가 우측 중앙선 근처를 달리는 김희성을 향해 빠르게 공을 때렸다.

“아! 아깝네요, 순식간에 몰아치던 공격을 막아낸 안국대의 빠른 역습이 시작됩니다. 우측 하프라인 앞으로 길게 연결된 공 김희성이 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려드는 래프트백을 가볍게 제치고 좌측안쪽으로 길게 크로스, 이성국 달려갑니다. 박성규와 일대일 상황, 공 잡고 방향을 틀면서 슛!! 고~~올입니다. 전반 7분 만에 안국대가 역습으로 먼저 한 점 앞서나갑니다.”

“우와아!!”

“고오~~올, 조세린 아무것도 아니다! 한국대를 돌려보내자!”

“안국대 파이팅!!”

역습 골로 기세를 올린 안국대 학생들의 함성이 운동장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었다.

“네, 한국대 수비수들이 너무 깊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국대의 역습에 허무할 정도로 간단히 당했는데요. 역시 안국대 저력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네, 그렇군요. 하지만 한국대의 질풍같이 몰아치던 공격도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확실히 이전 보다는 전력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곤 있습니다만, 아직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안국대 선수들에게 조금 못 미치는 느낌이군요.”

“그렇습니다, 한국대는 아무래도 엘리트들로 구성된 안국대 선수들에 비하면 개인 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할 때에도 수비라인이 역습을 대비해서 제 포지션을 지켜야 하는데 너무 올라갔어요. 최종 수비수까지 하프라인까지 올라오다 보니까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안국대가 단 두 번의 패스로 한국대 수비를 허물어트렸습니다.”

“네, 조세린 선수의 드리블과 패스가 일품이었습니다만, 장진혁 선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역습기회를 내주었고요, 강팀답게 기회를 놓치지 않는군요.”

“네, 이성국 선수가 페인팅으로 최종수비수를 제치면서 때린 강력한 슛이 미처 최재원 골키퍼가 손쓸 사이도 없이 네트를 갈랐습니다. 역시 이성국 선수 대단하네요.”



세린이 아무리 빨라도 긴 패스 두 번에 슛까지 때리는 상대를 잡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자기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게 골을 먹자 그가 받은 충격이 대단했다.

‘젠장, 이렇게 간단히 수비가 뚫리다니.’

강 감독이 골을 먹고 허탈해하는 선수들에게 괜찮다는 제스추어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흠, 오늘은 세린이가 정신을 차리는 날이 되겠군...’

강 감독이 무언가를 지시할 듯하다가 멈추고는 그대로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 관중과 같은 자세로 돌아갔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고 세린이 수비벽을 뚫고 나가려 할 때 그에게 세 명의 선수가 삼면을 포위하는 형태로 그를 에워싸기 시작하자 세린이 상체페인팅에 이어진 간단한 발놀림만으로 한명을 제치는 순간 좌우에서 상대의 태클이 연속으로 들어오면서 세린이 운동장에 나뒹굴었다.

-삑

“네, 안국대가 이성국을 제외한 전원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조세린 선수가 태클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무려 세 명을 그 한사람에게 붙이는 파격적인 전략을 쓰는군요.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이 선언됩니다.”

세린이 상대진영을 바라보니 일환과 진혁이 상대 수비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패스할 때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세린이 그의 우측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준을 불러 귓말을 속삭였다.

그리고 세린이 그에게 킥을 맡기고 페널티에어리어 우측 외곽으로 달려가 자리를 잡았다.

안국대의 라이트백과 미드필더 하나가 세린에게 바짝 붙어서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움직임을 제한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세린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달리다 다시 오른쪽 코너 부근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경준이 오른쪽 코너를 향해 킥을 했다.

“정경준 오른쪽 코너 빈 공간을 보고 킥을 했습니다. 골 에어리어에 있던 조세린 선수 달립니다. 엄청나게 빠른 순간 스피드로 공을 잡는 조세린 선수 돌아서면서 한 사람 제치고 플리플랩, 둘 제치는 순간 다시 쓰러집니다. 휘슬 불지 않았습니다. 안국대 다시 반격이 시작됩니다. 우측 하프라인안쪽으로 롱패스, 한국대 수비수 달려듭니다만 김희성 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빠릅니다, 순식간에 우측을 뚫고 터치라인을 따라 달리는 김희성, 이성국을 향해 센터링! 이성국 뛰어올랐습니다. 헤딩!“

-텅

“고오~~~올, 다시 한 점 득점합니다. 첫 골 때와 똑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안국대 2대0으로 앞서나갑니다.”

“우와앗!!”

“이성국~,이성국~”

다시 안국대 응원단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반대로 한국대 응원석은 침울하게 가라앉기 시작했다.

“네, 안국대 감독이 한국대 전력파악을 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화성시청팀과의 경기를 잘 분석한 거 같아요. 한국대에서는 조세린만 잡으면 나머지는 쉽게 갈 수 있을 거라고 파악한 게 주효하고 있습니다. 조세린 선수 코너 부근에서 돌파를 하면서 두 사람을 제치는 뛰어난 개인기를 보여줬지만, 몸싸움에 밀리면서 다시 넘어졌는데 휘슬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골을 헌납한 한국대 수비진이 멘붕이 온듯했다. 모두가 허탈한 표정으로 세린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젠장, 명백한 반칙인데.....그나저나 공만 뺏기면 한 골을 먹으면 어쩌자는 거야? 아휴...’

세린의 불만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수비진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그의 움직임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한되기 시작했다.

세린이 더 이상 골을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수비에 치중하면서 경기 페이스는 완전히 안국대로 넘어가면서 쉬지 않고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좌충우돌 뛰어다니는 세린과 밀집수비를 펴는 수비진에 의해 번번이 막히면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전반전 휘슬이 울렸다.

감독이 있는 자리에 모여 털썩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며 물을 마시는 선수들을 바라보던 강 감독이 그들을 불러 모았다.

“오늘 이렇게 몰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

“그 이유는 너희가 자신을 망각하고 있다는 거다. 우선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전술이 너희에게 맞지 않아.화성 시청팀은 너희를 얕보다 일격을 맡고도 작전을 그대로 밀고 나가다 무너졌지만, 그 화성시청팀과의 연습경기가 오히려 너희에게 독이 되고 있어. 게다가 그동안 너희가 중점적으로 연습해온 패스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세린이에게만 의지하려 하고 있단 말이다.”

“........”

“오늘 경기는 져도 좋다. 하지만 너희가 힘들게 훈련해온 건 보여주길 바란다. 후반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밀집수비로 간다. 대신 세린이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공격에 치중해라. 수비는 다른 부원들에게 맡기고 기회를 노려! 장진혁은 세린이 공격할 때 도와라. 후반전엔 수비에서 공을 뺏어내면 연습한 대로 패스를 해. 그리고 세린이는 팀원들을 믿고 움직여라.”

“수비를 믿고 공격에 치중하란 말씀입니까?”

“공격에만 치중하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네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를 흔들어 놓으면 다른 팀원들에게 기회가 생길 것이다. 그들을 믿고 움직여. 그리고 다른 팀원들은 세린이가 수비를 흔드는 동안 반대편의 일환이나 진혁이에게 기회가 생기면 과감히 패스를 해라.”




“네, U 리그 개막경기, 안국대학교와 한국대학교의 경기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신민수 위원님, 후반전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네, 후반전은 전반전과는 양상이 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대의 수비에 변화가 생기겠죠. 문제는 조세린 선수가 상대 수비를 어떻게 따돌리고 기회를 만드느냐 하는 게 오늘 경기에서 한국대의 승패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 될겁니다.”

“네, 후반전의 선수 위치를 보니까 한국대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4-3-3에서 4-4-2형태로 바뀐건가요?”

“네, 장진혁과 조세린의 투톱으로 바뀐 걸로 보이네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한국대 수비 공을 돌리고 있습니다. 운동장을 넓게 쓰고 있는데요. 롱패스도 상당히 정확하고 선수들 움직임도 좋습니다. 전반과는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안국대 수비는 조세린 선수에게 집중되는 사이에 상대적으로 장진혁 선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면서 두 번의 기회가 그에게 있었습니다만, 기회를 살리진 못했습니다. 한세현 패스를 받고 다시 좌측 빈 공간을 향해 길게 패스. 장진혁 달려갑니다. 공 잡고 돌아서는 순간 수비 달려듭니다. 페인팅, 다시 우측의 조세린에게 길게 차올립니다. 조세린 수비수 사이를 뚫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갑니다. 뛰었습니다!”

-삐익

“아~, 안국대의 반칙, 조세린 선수의 옷을 잡아당기면서 조 선수가 넘어지는군요. 너무 노골적인 거 아닌가요?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듭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10m 전방, 좋은 위치입니다.”

“네, 후반 들어서 한국대 수비가 밀집수비로 전환하면서 안국대가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안국대 진영에서 움직이는 조세린 선수 때문인데요. 공격이 막히면서 이어지는 패스가 안국대를 흔들고 있습니다. 전반과는 반대의 양상입니다. 게다가 조세린 선수의 움직임이 워낙 빠르다 보니까 전담 수비 두명이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안국대 수비에 구멍이 뚫리고 위기를 맞는 상황이 생기고 있죠. 그것이 한국대 역습을 우려해 공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10m 정도의 위치에서 프리킥이 선언됩니다. 이번 프리킥은 조선수의 능력을 가름할 좋은 기회라고 보입니다.”


전반전과는 달리 한국대는 안국대의 공격이 시작되면 4명의 미드필더가 전원 수비에 집중하면서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밀집수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세린을 염두에 둔 전담수비로 인해 공격에 실패한 안국대의 빈 공간을 장진혁이 휘젓고 다니면서 몇 번의 기회가 찾아와 안국대를 철렁 내려앉게 했다.

물론 그것은 세린이 수비를 따돌리고 전방으로 대시하면서 생기는 기회였고, 장진혁은 그런 기회를 몇 번 놓치긴 했지만, 일환이 뒤를 받치고 패스를 받아주면서 충분히 안국대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벌써 후반도 20분이 지났어...이번에 골을 넣어서 전세를 바꿔야 해.’

10야드 전방에서 벽을 쌓고 있는 안국대 선수와 그 뒤에서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진혁과 일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벽을 쌓은 선수들로 인해 골문이 가려져 보이지 않자 세린이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을 뜨고 벽 너머의 골문을 바라보았다.


“조세린 선수, 왼발로 차나요? 오른발잡이로 알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조세린 달려갑니다. 왼발로 감아 찬 공 벽을 넘어 골문을 향합니다. 고~~오오올!!”

세린이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벽을 쌓고 있는 안국대 선수 좌측을 지나쳐 좌측 골포스트를 향하다 급격히 휘어지면서 그대로 골문 우측 포스트 옆으로 빨려 들어가며 네트를 흔들었다. 벽을 믿고 좌측으로 치우쳐있던 골키퍼가 그를 향해 날아오는 듯하던 공을 잡으려 손을 들다가 급격히 꺾어지며 골네트를 흔드는 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우와 아악!!”

“조세린!!”

“조세린!!”

잠잠하던 한국대 응원단에서 큰 북을 울리며 함성과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운동장을 들썩였다.

세린이 골을 넣고 질주하자 팀원들이 달려들어 그를 덮치면서 기쁨을 격하게 표현했다.

“하하하, 세린아 사랑한다.”

“이 녀석, 이제야 이름값을 하는구나!”

“아..아파요, 숨 막힌다고요~~”

세린도 부원들이 느끼는 감동과 기쁨이 그대로 느껴져 엄살을 부리면서도 활짝 웃고 있었다.

‘정말 생각대로 들어갈 줄이야....’

세린도 과연 될지를 확신하지 못했던 듯 생각한 대로 휘어져 들어간 골에 감동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두 골만 더 넣자!”

세현이 힘차게 소리치자 팀원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정말 대단한 프리킥이 나왔습니다! 먼 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공이 벽을 쌓은 선수 옆을 지나 휘어지면서 우측 골포스트 사이를 꿰뚫었는데요. 골키퍼가 보고도 손도 제대로 대지 못할 엄청난 킥이었습니다. 신위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네, 엄청난 슛입니다. 로베르토 카를로스 선수의 UFO 슛을 방불케 하는 슛이 나왔습니다.”

“아! 프랑스와 브라질전에서 나왔던 슛을 말씀하시는군요. 호베르트 카를로스라고도 불렸던 정말 엄청난 킥 능력을 가진 선수였죠. 그 선수의 UFO 슛이 선수들 오른쪽을 지나쳐 바깥으로 날아가다가 엄청나게 휘어져 들어가면서 골키퍼도 넋을 놓고 쳐다만 보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같은 왼발로 찼는데 조 선수의 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향하는듯하다가 엄청나게 휘어지면서 우측 골네트를 갈랐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아까 캐스터께서 조선수가 공을 감아 찼다고 하셨는데 그게 아니고 인프런트로 강력하게 스핀을 걸어 찬 겁니다. 로베르토 선수가 아웃 프런트로 스핀을 걸어 바깥쪽에서 안으로 휘게 찬 것과는 정 반대의 슛이 나온 거죠. 공이 꺾이는 각도를 봤을 때 조선수의 킥력이 로베르토 선수의 킥력에 못지않다는 걸 알겠습니다. 정말 한국 축구사에 남을만한 굉장한 프리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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