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프리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7,593
추천수 :
64,607
글자수 :
987,889

작성
14.11.07 00:25
조회
26,245
추천
712
글자
14쪽

스타 탄생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대기하던 응급 의료진이 세린을 들것에 옮겨 임시로 설치된 천막으로 옮겼다.

몰려든 사람들이 모세의 기적을 재현하듯 갈라지며 실려가는 세린을 보고 박수를 치면서도 안타까워했다.

“어때요? 이상은 없는 거죠? 선생님?”

“글쎄요...심장이나 폐, 그리고 다른 장기에는 이상이 없는 거 같고요...다리는 사진을 찍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청진기를 대보고 만져보며 말하는 의사의 말에 선영이 다시 물었다.

“그럼 왜 기절한 건가요?”

“...기절이라기보다는 힘이 다 빠져서 탈진한 상태라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깨어날 겁니다.”

“아~!, 정말 다행이네요. 그렇지 세라야. 너무 놀랬다.~~”

선영이 세라를 끌어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엄마라는 한마디를 하고 눈을 감아버렸을 때는 얼마나 놀랐던가? 걱정이 사라지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 걸 참을 수 없는 선영이었다. 세라도 같은 심정이었는지 마주 안고 울기 바빴다.

“다리를 많이 다쳤을까요?”

우는 두 여자를 보다 세린을 바라보던 세린의 삼촌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의사에게 묻자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다리를 만져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까 넘어졌을 때는 정말 어딘가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했는데....여기까지 뛴 걸 보면...큰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르는 일이라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의사가 여기저기 오른쪽 다리를 눌러보는데 갑자기 세린이 비명을 질렀다.

“아~!!, 아파...”

“응? 세린아, 많이 아파?”

“오빠? 깨어났어? 많이 아파?”

“아...다리..다리가...누르지 마세요...정말 아파요..”

“이거....병원으로 옮겨서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만 허벅지 근육파열이 의심되고요, 무릎의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 같네요. 이 간호사님, 얼음 찜질팩 좀 가져오세요!”

“지금은 안되고 시상식 끝나면 옮기도록 하시죠.”

옆에서 듣고 있던 주최 측의 책임자로 보이는 사람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사에게 세린을 시상식에 참석시키도록 제지했다.

“그래도 부상이...”

“지금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위급하게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긴 합니다만...”

“일단 임시로 응급조치를 취해주시오.”

“알겠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급하게 얼음찜질을 하고 난 후 다시 임시로 세린의 다리에 얼음팩을 한 채로 붕대로 감기 시작했다.




“지금 1등으로 들어와 한국신기록을 세운 조세린 선수가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으러 들어갔는데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정말 걱정되는군요.”

“아마 이번 경기에 모든 걸 쏟아 부어서 탈진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기다려보면 발표가 있겠지요. 너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네, 저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오늘 대회를 한 번 더 되돌아보죠. 오늘 조세린 선수의 역주가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거기에 대해 정리 좀 해주시죠.”

“네, 오늘은 우리 마라톤 역사에, 아니 육상의 역사에 획기적인 큰 획을 그은 날입니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해봅니다. 과거 이 대회의 시발점이 된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에 버금갈 만큼 커다란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네, 손기정선수의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큰 발자국을 찍었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손기정 선수의 훌륭한 업적은 지난 과거의 일이지만, 오늘 조 선수가 세운 기록은 이게 그의 첫걸음이라는 겁니다. 나이를 보나 출전기록을 보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 거죠. 아까 캐스터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넘어지지만 않았다면 오늘 세계마라톤계를 놀라게 할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겁니다.”

“맞습니다. 만약 넘어지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의 기록이 나왔을까요?”

“아마....어쩌면 2시간대의 기록을 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 있게 잡아도 2시간 1분대에는 들어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허허허...2시간 1분대요? 그것도 넉넉히 잡아서....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네요. 정말 너무너무 조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보물이 탄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그대로 대한민국 육상계에 보물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우리 육상인들이 그를 어떻게 얼마나 잘 지원을 하고 지도를 해서 세계기록을 깨고, 또한 그 기록을 얼마나 단축하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어요.”

“세계기록을 깨는 건 당연하고, 얼마나 기록을 내릴 것인가? 그것이 문제라는 거죠?”

“그렇습니다.”

“우와아~~~~”

-짝짝짝짝짝

두 사람이 말을 나누는 사이 갑자기 우레와 같은 함성이 진동하면서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 말씀드리는 순간 조세린 선수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웬일입니까?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데요? 다리에 얼음팩을 하고 나오는 거 같은데요.....다리를 다친 걸까요?”

“글쎄요....얼음팩 정도면 근육을 달래기 위해서 할 수도 있는데.....부상을 당한 건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네,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지금 조세린 선수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한 우리의 조세린 선수!! 다리에 얼음팩을 하고 나올 정도의 역주를 해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우리의 영웅이 금메달을 걸기 위해 단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값진 금메달입니다!!”




주최 측인 메이져 신문사 사장이 세린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꽃다발을 안겨주며 악수를 했다.

“조선수!! 너무 훌륭한 일을 해냈어요! 상금 말고 내가 개인적으로 조 선수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안 납니다. 헤헤..”

“하하, 언제든 전화해줘요.”

시상을 다 하지도 않은 채 사장이 품에서 명함을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세린이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받아들자 그제야 2위를 한 케냐 선수에게로 움직였다.

시상이 끝나고 세린이 휠체어에 탄 채로 기자회견장으로 옮겨졌다. 언제 몰려들었는지 대회 시작할 때는 얼마 없던 기자들이 빽빽하게 세린을 둘러쌌다.

“여러분 뒤로 좀 물러나세요! 포토라인 밖으로 물러나 주세요, 안 그러면 기자회견을 취소하겠습니다!”

진행요원의 엄포에 그제야 기자들이 뒤로 물러섰다. 세린이 마이크 앞에 자리를 하자마자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먼저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소감을 부탁합니다!”

우승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쉴 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와 방송국 카메라를 잠시 응시하던 세린이 천진하면서도 조금은 바보스러운 웃음을 띠었다.

“헤헤...할머니! 보고 있어요? 나 우승했어요! 할머니가....살려준 보답을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어요. 이제 건강해진 거....믿을 수 있죠?”

말을 하다가 감정이 복받치는지 잠시 울컥해서 말을 멈춘 세린이 다시 입을 열었다.

“삼촌, 세라야 고마워...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 , 학우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풍운 스포츠’ 준환이 아저씨! 아저씨가 만들어준 신발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세린이 얼음팩을 하느라 벗어놓은 신발을 번쩍 들며 말하자 카메라 플래시가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선영이 누나! 일부러 응원까지 와주고.....고마워요.”

세린이 선영을 언급하자 기자들의 손이 바빠졌다.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기사가 올라가고 있었다.

“강선영씨와는 어떤 관계입니까?”

“....고마운 누나예요.”

“친척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알게 된 사이입니까?”

“혹시 두 사람이 연인관계는 아닙니까?”

“언제부터 사귀게 된 겁니까?”

“혹시 신영민 선수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계십니까?”

“헤헤....그냥 누나예요, 영민이 형! 질투하지 마!”

기자들이 벌떼같이 퍼붓는 질문에 웃기만 하던 세린이 신영민을 언급하자 기자들의 손이 더 바빠졌다.

“지금 붕대를 감고 계시는데 부상을 당하신 겁니까? 부상을 당하신 거면 어디를 얼마나 다치셨는지요.?”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봄에 있을 도쿄마라톤에 출전하실 생각입니까?”

“부상은....조금 다쳤고요, 어딜 얼마나 다쳤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다음 목표는 대학에 가는 겁니다.”




북새통을 이룬 회견장을 빠져나와 세린이 구급차에 실려 떠나자 그 뒤를 기자들의 차가 뒤쫓았다.

암울한 소식만 난무하는 국내 사정에서 기삿거리를 찾아 힘들게 움직이던 기자들에게 조 세린의 등장은 실로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었다.

단순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게 아니라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극적인 경기과정과 더불어 탑 여배우의 등장까지 쓸 기삿거리가 넘쳐났다.

그러나 모두가 아는 기삿거리는 영양가가 별로 없을 터였다. 기자들이 세린의 학교로, 집으로, 병원으로 각자 흩어져 달리기 시작했다.




“정형외과를 담당하고 있는 고영훈입니다. 이렇게 우리 병원으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정밀 검사 결과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파열됐고,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약 50% 정도 손상된 걸로 나왔습니다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수술해야 하나요?”

“수술해도 되고, 비수술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그럼 회복하는 데는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일단 한 달 정도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하시고 후에 통원하시면서 재활 치료를 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한 달이나 입원할 정도의 중한 상태입니까?”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십자인대는 조 선수 같은 운동선수들은 후에라도 다시 다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완벽하게 치료받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권해드리는 겁니다. 아! 그리고 일체의 치료비는 받지 않겠다는 이사장님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병원비 걱정은 마시고 치료에만 신경 쓰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하하하, 정말 저도 놀라고 감동 받았습니다. 이런 다친 상태로 뛰었다는 걸 지금도 믿을 수 없고요. 정말 조 선수의 의지는 세계 최고일 게 분명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는 비수술을 선택할래요. 몸에 칼을 대는 건 싫거든요.”

“하하, 조 선수. 요즘은 옛날같이 칼로 째고 하지 않고도 수술할 수 있습니다.”

“아니요, 그래도 그냥 비수술로 할래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약물과 주사로 치료하도록 하죠, 그리고 힘들겠지만.....여기 사인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요?”

“예? 사인이요?....그런걸 해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는 무수히 하게 될 겁니다. 미리 연습 삼아 해보시죠.”

의사의 말에 세린이 어색한 표정으로 사인을 해주고 셀카까지 찍게 해주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정형외과 과장의 얼굴이 아이들처럼 확 밝아졌다.




병원까지 쫓아온 기자들 등쌀에 치료를 마친 후 병원에서 특별히 제공한 VVIP 특별병동에 입원한 세린에게, 육상연맹 회장 오동철이 비서에게 커다란 과일바구니를 들린 채 기자 한 명을 대동하고 병실을 찾아왔다.

“주치의한테 듣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얼굴이 괜찮아 보여 다행입니다. 저는 육상연맹 회장 오동철입니다.”

병실에 들어서서 활짝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그를 보고 세린의 병상 옆에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그를 바라봤다.

“아..감사합니다, 회장님. 전 세린이 삼촌 되는 사람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분이 우리 조 선수를 뒷바라지하신 할머님이시군요. 축하합니다. 할머니.“

“고맙습니다. 바쁘신 분이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시고....앞으로 우리 얘기를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아이쿠, 여기 그 유명한 여배우 강선영씨도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선영입니다. 우리 세린이를 잘 부탁드려요.”

세린이 치료를 받는 것을 지켜보고 병실로 옮긴 후 막 나가려던 차에 들이닥친 오동철로 인해 발이 묶인 선영이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넸다.

“부탁이라니 무슨 말씀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야말로 세린군에게 부탁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 하하하... 그건 그렇고 오늘은 병문안도 병문안이지만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왔습니다.”

“약속이시라니.....무슨?”

세린의 할머니를 비롯한 모두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오동철이 병상으로 다가가 세린을 바라보았다.

“ 여기, 한국신기록을 낸 조 선수에게 주는 포상금일세.”

“포상금이요?....그런게 있었나요?”

세린이 당황해서 봉투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망설이는데 오동철 손에 덥석 쥐여주었다. 따라온 기자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당연히 받아야지! 원래는 날을 잡아서 거창하게 사람들 모아놓고 하고 싶었네만, 오늘 자네 얼굴을 보러오지 않을 수가 없었네. 그래서 기운 내라는 차원에서 오늘 주는걸세.”

“정말 받아도 되는 건가요?”

“그럼! 당연하지. 조 선수가 오늘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아직 실감이 안 나는 모양이군, 조 선수는 이제 우리나라의 자랑일세!”

“....감사합니다, 회장님.”

“열어보게!”

오동철의 말에 세린이 망설이다가 봉투를 열자 수표 한 장이 나왔다.

“일, 십, 백...헉 오천만 원인가요?”

“하하, 다시 잘 보게, 오억 원일세.”

“오, 억이요?”

“그러네, 그리고 자네가 우리 회사의 육상부에 들어와 준다면 계약금만 10억을 주도록 하겠네, 물론 연봉도 3억 이상은 주도록 하지.”

“계약금 10억에.....연봉이 3억...이라고요?”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U 리그 4 +13 14.12.12 19,529 515 13쪽
40 U 리그 3 +19 14.12.10 19,665 560 14쪽
39 U 리그 2 +45 14.12.08 20,650 582 14쪽
38 U 리그 +21 14.12.05 22,244 615 12쪽
37 프레시맨 8 +25 14.12.03 21,812 657 14쪽
36 프레시맨 7 +21 14.12.01 20,982 627 13쪽
35 프레시맨 6 +35 14.11.28 22,129 637 14쪽
34 프레시맨 5 +26 14.11.27 21,842 605 12쪽
33 프레시맨 4 +43 14.11.25 21,407 591 11쪽
32 프레시맨 3 +54 14.11.24 21,552 638 13쪽
31 프레시맨 2 +28 14.11.23 23,905 651 13쪽
30 프레시맨 +27 14.11.21 23,299 661 12쪽
29 질풍노도 9 +33 14.11.20 23,666 701 15쪽
28 질풍노도 8 +43 14.11.20 23,819 763 13쪽
27 질풍노도 7 +57 14.11.18 22,342 621 14쪽
26 질풍노도 6 +58 14.11.17 24,772 742 13쪽
25 질풍노도 5 +28 14.11.16 24,293 693 12쪽
24 질풍노도 4 +22 14.11.15 23,695 734 11쪽
23 질풍노도 3 +41 14.11.14 24,772 725 13쪽
22 질풍노도 2 +39 14.11.13 24,634 708 14쪽
21 질풍노도 +30 14.11.12 25,175 642 14쪽
20 스타 탄생 6 +28 14.11.11 24,440 675 12쪽
19 스타 탄생 5 +23 14.11.10 25,284 790 13쪽
18 스타 탄생 4 +30 14.11.09 25,251 708 14쪽
17 스타탄생 3 +28 14.11.08 24,970 738 14쪽
16 스타 탄생 2 +30 14.11.07 25,402 755 12쪽
» 스타 탄생 +28 14.11.07 26,246 712 14쪽
14 그의 마라톤 8 +30 14.11.04 26,828 734 14쪽
13 그의 마라톤 7 +38 14.11.03 25,320 695 11쪽
12 그의 마라톤 6 +27 14.11.03 26,389 75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