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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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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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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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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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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프레시맨 8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양측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웜업을 하는 동안 미수는 카메라 감독과 나석영 피디와 함께 경기 장면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설치를 하고 있었다.

“미수야, 화성 시청팀이면 내셔널 리그잖아? 어떻게 한국대학교가 저런 팀을 섭외한 거지?”

“성적이야 꼴찌지만 인맥은 그렇지 않은 거죠. 그래도 감독님이 축협 기술위원까지 지내신 분이니 발이 넓으시겠죠.”

“관중들도 꽤 많은데?”

“좀 있으면 스탠드가 꽉 찰 거예요.”

“그래? 니가 광고라도 한 거니?”

“그건 당연하죠, 관중이 있어야 화면도 그럴듯하잖아요.”

“하하, 역시 미수가 뭘 좀 안 단말이야. 그런데 오늘 정말 좋은 그림을 잡을 수 있을까?”

“오늘이 세린이가 정식으로 하는 경기는 처음이잖아요. 실질적인 데뷔전이니 자기도 열심히 하지 않겠어요?”

“그렇긴 한데, 화성시청이 수비가 만만한 팀이 아니야, 공격은 조금 평범하지만 말이지.”

“그래야 보도를 해도 세린이 가치가 높아지죠.”

“넌, 설마 한국대가 이길 거로 생각하는 거야?”

“오빠, 나도 한국대학생이거든요?”

“하하..나도 모교가 이기길 바라긴 하지만, 나 학교 다닐 때도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이길 수 있겠어? 게다가 U리그도 아니고 내셔널리그팀인데 말이야.”

“내기할래요?”

“...얘는 무슨 도박사야? 걸핏하면 내기하재.”

“한국대가 이기면 오빠가 끝나고 축구부 저녁 사기.”

“.....야, 넌 내 월급이 얼만지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가 나오냐? 재들이 한번 먹어대면 식대가 얼마나 나오겠냐?”

“그렇게 되면 오빠는 진짜 뉴스 거릴 얻어 가는 거잖아. u 리그 만년 꼴찌 한국대가 내셔널리그를 격파하다! 게다가 세린이의 화려한 개인기까지 잡아내면 그야말로 대박인 거잖아요?”

“그거야...그렇지만...”

“오늘 경기가 멋진 그림을 만들면 U 리그 한국대 중계를 KBC 자사 케이블 스포츠 채널로 고정 중계를 하는 거예요. 내 생각엔 세린이 플레이 보려는 시청자들로 케이블 채널 최고의 프로로 자리 잡을 수도 있어요.”

“.....참, 말은 좋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나보고 케이블 채널로 내려가란 말이야?”

“아니, 그럴 필요는 없지만, 오빠가 상부에 기획안을 올려서 스포츠 채널이 중계하게 하면 되잖아요. 그럼 오빠 고과도 파~악!! 올라갈 거 아냐.”

“...K리그 중계도 안 보는데 U리그가 시청률이 나오겠니?”

“그거야 걸출한 스타가 없어서 그렇지, 한다 하는 선수는 죄다 외국팀으로 가버리고 고만고만한 선수들뿐이니 시청률이 안 나오지.”

“그래서, 세린이가 출전하는 한국대만 중계하면 시청률이 나올 거라 이 말이지?”

“그럼요, 오늘 경기가 내 생각대로 된다면 5분 정도로 편집해서 뉴스 시간에 방영하는 거야. 한국의 메시!, 한국의 호날도! 이런 타이틀이면 대박을 칠지도 모르잖아요?”

“좋아, 만약 오늘 그 정도 그림만 잡으면 회식비는 내가 국장님께 뜯어내지.”

“호호호...빨리 전화해봐요.”

“벌써?...그림이 나와야지.”

“그림 나오고 나면 늦는다는 거 몰라요? 테이프 들고 뛸 거잖아?”

“....흠..넌 왜 맨날 날 못 잡아먹어 안달이냐?”

“흥!, 출세시켜주려고 안달이란 생각은 안 드나 보지?”

“....알았다. 전화해볼게.”




“형, 저 팀은 작년에 우리와 연습게임 했던 팀이잖아요?”

“...그래, 우리가 처참하게 깨졌지. 감독님이 무슨 생각으로 저 팀을 또 데려오셨는지 모르겠다.”

“작년에도 U 리그 개막하기 전에 연습경기에서 10대0으로 지는 바람에 기들이 죽었었는데.....에이!”

“형들 왜 그래요? 저 팀이 그렇게 잘해요?”

“...내셔널리그에서도 중간은 가는 팀이야, 저들은 K3에 해당하는 세미프로팀이라고.”

“세미 프로요?”

“그래, 축구로 먹고사는 실업팀이지. 우리완 차원이 달라.”

선배들을 보니 작년의 처참한 기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잔뜩 움츠러들어 주눅이 들어있는 모습이라 이대론 해보나 마나라는 생각이든 세린이 입을 열었다.

“작년에 10대0으로 졌단 말이 정말이에요?”

“...창피하지만 사실이다. 더구나 오늘은 작년과 달리 구경 온 학생들도 저렇게 많은데 망신당하게 생겼으니.....”

“그럼 이번엔 10점 이상만 안 주면 되겠네요.”

“뭐라고?”

“그렇잖아요? 작년에 10점을 졌으면 오늘은 9점 주면 작년보다는 1실점을 덜한 게 되고, 그만큼 실력이 나아졌다는 거 아니겠어요? 5실점이면 5점 만큼 나아진 거고요.”

“..허...참, 그래 생각하기 나름이지.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겠지.”

“그럼요, 더구나 저들이 얕보고 있을 테니까 우리가 먼저 한 방 먹여주면 되잖아요.”

“...그럴 수 있을까?”

“쉽지는 않겠지만, 형들이 어제 연습경기만큼만 힘을 내주면 불가능한 거 같진 않은데요?”

“...좋아, 오늘은 작년의 망신을 갚아주자고.”





“세린아 오늘 이길 수 있어?”

“해봐야지. 그런데 오늘도 선배가 방송국에 연락해서 부른 거야?”

“당연하지, 학교 축구부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릴 수는 없는 거 아냐? 니 데뷔전이기도 하고.”

“헐~...이번엔 얼마짜리야?”

“아니거든! 넌 내가 돈에 환장한 여자로 보이는 거니?”

“응.”

“이게 정말?....어휴~, 내가 지 데뷔전이라고 생각해서 촬영팀을 불러왔더니 너 그럴 수 있어?”

“...날 위해 불러왔다는 건 못 믿겠는데?”

“...어휴, 내가 말을 말아야지. 어쨌든 오늘 우리 학교가 이기면 저녁 회식비는 내가 책임질게.”

“...거봐, 돈하고 상관없다더니....이번엔 얼마야?”

그러면 그렇지 하는 표정의 세린의 얼굴을 본 미수가 가슴을 ‘퍽’ 소리 나게 치고는 정색을 했다.

“진짜 아니거든?, 내가 피디 오빠하고 내기한 거뿐이야!. 우리 학교가 이기면 회식비 내기로.”

“...쩝, 알았어, 믿기진 않지만 믿어줄게. 그런데 그런 내길 한 이유가 뭐야?”

“이유가 따로 있니? 나도 한국대학교 학생이잖아. 올해는 우리 축구부가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니가 오늘 잘해서 이기면 앞으로 U 리그 한국대학교 경기는 케이블 채널로 중계할 수 있을지도 몰라.”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를 한다고?”

“그래, 물론 인터넷 방송국에서 중계를 하기는 하지만 그걸 몇 명이나 보겠니? 하지만 너라면 충분히 시청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거야. 그러면 니 축구 실력이 잘 알려질 테고, 앞으로 네 꿈인 국가대표가 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정색하고 말하는 미수의 모습이 거짓 같지 않자 세린도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국가대표가 되기가 쉬워진다는 말이지....”

“그래, 너뿐만 아니고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면 프로에서 오퍼가 오거나 아니면 청소년대표나 국가대표로 같이 발탁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

“정말 그럴 수 있을까?....”

“그럼, 니가 지난번 세레소 오사카 상대로 보여준 실력 정도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중계도 가능할 거고 축구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도 있을 거야.”

“....그러니까 되도록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는 축구를 하라는 거야?”

“...내가 축구는 잘 모르지만, 네가 하는 축구를 보고 있으면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 나 같은 문외한에게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걸 보면 축구 팬들은 더할 거라고 생각해. 꼭 화려한 개인기가 아니더라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축구, 난 그걸 보고 싶어.”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축구라고?.....”

“그래, 요즘 서민들 실물경기가 엄청나게 나쁘다고 하더라. 그런 사람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시원한 플레이가 보고 싶다고.”

‘얘가 말하는 게 호쾌한 드리블을 말하는 건가?....’

괌에서 만난 후로 처음으로 진지하게 말하는 미수의 모습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래!, 알았어. 선배. 한번 해볼게.”

“그래, 힘내. 파이팅!!”





다른 때와 달리 화사한 원피스에 머리까지 신경 쓰고 나온듯한 미수의 아름다운 외모를 흘끔거리던 부원들이 세린이 그라운드로 돌아오자 벌떼같이 몰려들었다.

“야, 저 아가씨 누구야? 방송국에서 나온 리포터야?”

“아니에요? 우리 학교 미대 선배에요.”

“우리 학교 미대? 몇 학년인데?”

“2학년이요.”

“세린아 혹시......”

“혹시 뭐?”

“지난번에 전화한 그 아가씨 아니냐? 니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무슨.... 그런 거 아니거든.”

“맞잖아, 지난번 전화로 후배들 미팅 시켜준다고 했던 그 선배지?”

“...........”

“야, 조세린 진짜야?”

“...........”

“우와~~, 대박이네! 세린아 나도 좀 부탁한다.”

“나도~~”

“날 빼면 안 되는 거 알지?”

“정말 왜들 그래요?”

“흑..세린아 솔로의 긴긴 밤 외로움을 니가 알기는 하는 거냐? 흑흑..”

“참...연극까지 할 정도로 외롭다니 할 수 없네요. 형들이 오늘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면 그분들은 내가 부탁해볼게요.”

“야! 그럼 수비수인 우리만 불리하잖아?”

“...수비수들도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내면 생각해 볼게요.”

“흐흐흐...너 약속 지켜라. 오늘 내가 무조건 한 골 넣는다.”

“열심히 뛰기나 하셔~ 여자에 미친 일환 군!”

축 처져있던 분위기가 갑자기 살아나서 왁자지껄 시끄러워지자 나석영이 미수를 보았다.

“너 가서 무슨 소리를 했길래 재들이 저러는 거냐?”

“아무 소리 안 했는데? 그냥 오빠 승진을 위해 좋은 그림 나오게 열심히 뛰라고 했지.”

“승진은 무슨....”

“이거 왜 그러셔? 오늘 좋은 그림 따면 지난번 일에 더해서 이번 춘계 인사에서 승진은 보장 받은 거 아냐? 오빠.”

“.......어쨌든 저녁 이상은 안 된다.”

“걱정 마셔요~, 오늘 일은 지난번에 오빠가 나를 위해 국장님과 한판 한 데 대한 보답이야.”





강 감독이 부른 듯 정식 주심과 부심까지 나와 양쪽 선수들을 모으고 서로 공수 위치를 정하고 인사를 한 뒤 각자 진영으로 돌아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모처럼 스포츠뉴스에 나갈 모양이니까 열심히들 해라. 그리고 다른 애들은 몰라도 10번 조세린은 조심해.”

“그래 봐야 얼마나 하겠어요?”

“야, 지난번 뉴스 보니까 개인기가 제법이던데?”

“그게 본 게임은 아니었잖아, 일본 애들이 테스트 삼아 봐줬으니 그런 거지. 실제 경기에서 그런 테크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하, 어쨌든 감독님도 뭔가 신경이 쓰이시는 거 같아 하시니까 방심하지 말자.”

“알았습니다.”


-삐익~~

주심의 호각 소리와 함께 화성시청의 킥오프가 시작되고 뒤로 연결한 패스가 우측날개로 연결되면서 선수들이 중앙선을 넘어 밀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배일환이 빠르게 달려들며 진로를 막아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주장 한세현이 압박을 시작했다.

세린도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상대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길목을 막아섰다.

생각과 달리 뚫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상대 공격수가 공을 뒤로 돌리며 침투공간을 살피기 시작했다.

‘하! 요것들 봐라? 작년하곤 조금 다르네?’

적진 깊숙이 들어와 있던 화성시청의 스트라이커인 김동국이 상대의 수비를 보고 내심 제법이네 하는 생각을 할 때 미드필더 오정수가 왼쪽의 상대 공간으로 긴 패스를 올려주자 왼쪽 날개인 박종호가 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재우 따라붙어! 성규가 받쳐주고!”

새현의 외침이 끝나기 전에 달려들어 진로를 막아서는 수비수 하나를 간단히 제친 박종호가 뒤이어 달려드는 박성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삑

우측페널티 에어리어에서 7~8m 떨어진 지점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은 화성시청팀의 공격수들과 미드필더까지 페널티에어리어 안과 골 에어리어 부근에서 수비수들과 위치 싸움을 할 때 박종호가 프리킥을 차올렸다.

-뻥

-텅

킥이 오른쪽 골 에어리어에 근접한 페널티 에어리어 위로 올라오고 화성시청의 스트라이커 김동국의 장신이 떠오르며 헤딩을 하려는 순간 세린의 머리가 불쑥 올라와 공을 걷어내며 수비를 하기 위해 들어와 있던 경준의 발 앞으로 공을 떨어트렸다.

그 모습을 보고 일환과 진혁이 적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뻥

경준이 공을 받자마자 바로 긴 패스로 상대진영의 좌측을 달리는 일환을 향해 공을 보내자 중앙선 근처에 있던 화성시청의 라이트백이 헤딩으로 다시 중앙 전면으로 보냈다.

그가 헤딩하는 순간 공의 방향을 본 세린이 폭발적인 주력으로 달려 가슴으로 트래핑을 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야! 막아~”

세린의 스피드에 놀란 박종호의 외침에 놀란 미드필더 둘이 달라붙었지만, 달리던 세린의 몸이 공을 멈추고 빙그르르 돌면서 발을 바꿔 다시 치고 나가는 지단의 주특기였던 마르세이유턴이 그림같이 펼쳐지면서 둘을 동시에 제치고 그대로 중앙돌파를 시도했다.

“우와아아!!”

“달려라, 조세린!!”

질풍처럼 드리블하며 달려오는 세린의 기세에 다급해진 센터백이 그를 가로막는 순간에 세린의 발에서 다시 플리플랩과 비슷한 동작이 펼쳐지면서 그를 허물어트리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섰다.

다급해진 레프트백의 태클을 가볍게 뛰어넘자 다른 센터백이 뒤에서 세린의 옷을 잡아당겼다.

어찌나 세게 잡아당겼는지 순간 세린의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 인스텝킥으로 가볍게 공을 차올렸다.

-퉁

좌측 골포스트를 향해 날아간 공이 골키퍼를 넘기고 그대로 구석의 네트를 흔들었다.

“우와악!!!”

“고~~~~오올!!”

스탠드를 가득 메운 학생들의 함성이 세린이 누워있는 그라운드를 뒤흔들었다.

“아자!!!”

세린이 정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은 기쁨에 온몸을 관통하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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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프레시맨 +27 14.11.21 23,296 6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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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질풍노도 8 +43 14.11.20 23,817 763 13쪽
27 질풍노도 7 +57 14.11.18 22,340 621 14쪽
26 질풍노도 6 +58 14.11.17 24,771 7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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