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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신무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문생(門生)
작품등록일 :
2017.11.22 16:00
최근연재일 :
2017.12.18 21:05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1,00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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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5
글자수 :
896,716

작성
17.12.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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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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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
12쪽

다른 일하러 온 남자 (1)

DUMMY

혼자 신이난 진상연은 앞에 앉은 낭궁연보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나중에 나랑 밖에서 만날래?”


남궁연보는 안색을 심각히 굳혔다.


“그런 소리할 거면 나 이거 안 할거야.”


그러자 진상연의 동문 허무수가 비웃음을 지었다.


“이런 거라도 해야지, 아니면 그 얼굴 어따 써먹어?”

“······.”


아무 말도 못하는 남궁연보에게 진상연은 독설까지 퍼부었다.


“남궁세가는 돈만 많지, 다른 명문보다 무공이 너무 비천해. 연보야, 너 여윳돈 있으면 가서 대회 심사위원 좀 미리 매수해라. 아무래도 확실한 게 좋지 않겠어?”


동경 앞에 앉은 남궁연보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다시 한 번 그딴 소리하면 진짜 그만둔다?”


진상연은 이 같은 상대 반응을 즐기며 기분 나쁘게 히죽거렸다.


“남궁 소저, 진정하세요. 얼굴에 주름 생기겠어요.”

“키득 키득.”

“너, 진짜···.”


기분이 상한 남궁연보는 몸을 일으키려했는데, 어깨 위에 올려 진 진상연의 손이 이를 저지했다.


“가만히 있어. 뒈지기 싫으면.”

“······.”


위협적인 음성으로 변한 진상연은 진득한 살기마저 피워냈다.


“넌 그냥 밖에 나가서 대회 우승자가 되면 되는 거야. 그러면 앞으로 시비도 걸지 않을 거니까··· 알았어?”


남궁연보는 그 강압적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냉랭하게 대꾸했다.


“대회 출전을 결심한 이상, 우승은 할 거야.”

“좋아.”


진상연은 바로 신형을 돌려 함께 온 동료 바라보았다.


“이제 그만 나가자. 곧 대회 시작 시간이야.”

“그래, 우린 편히 앉아서 구경이나 하자.”

“맞다! 밖에 예쁜 여자들 꽤 많더라? 어서 가자.”

“그럼 수고해라.”


- 드르르륵 탁


내실 문이 닫히자, 남궁연보는 미간을 찌푸리며 작게 중얼거렸다.


“쳇, 하필 저런 녀석과 같은 조라니···.”




***




낙양의 중심부는 거대 상인들이 지은 화려한 전각들로 무척이나 빼곡했다.

그런데 이들은 마치 하나의 공간을 둘러싼 구조로 지어져 있어서 대회 무대로 쓰일 행사장에 구름과 같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어서와! 곧 대회가 시작될 거야.”

“간식 좀 사고.”

“그러다 늦는 다니까?”

“멍청아, 어차피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뺏겼어.”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여장남자 대회는 구경하려는 사람이 워낙 많아 자리를 잡는 일도 쉽지 않았다.


- 쓰윽


엄청난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무대에 오른 진행자는 사방으로 정중한 포권을 취했다.


“저는 이번 대회 진행을 맡은 중진이라 합니다. 이곳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중진은 목소리에 공력을 담아 소리쳐서 그 소리가 멀리 전각의 사이사이까지 뻗어나갔다.


“자! 그럼 무림맹이 후원하고, 후지연이 주관하는 여장남자 대회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와아아아아


진행자가 분위기를 달구자, 행사장을 감싼 수천 명의 군웅들이 큰 함성을 내질렀다.


“엄청 기대댄다!”

“난 작년에도 왔는데, 정말 재밌었어.”

“흐흐흐, 우린 이 자릴 차지하려고 새벽부터 내내 기다렸지.”


크게 흥분한 군웅의 맨 앞에는 검은 천막으로 드리워진 공간이 존재했는데, 이곳은 대회 심사를 맡은 네 명의 심사위원들이 머무는 장소였다.


“······.”


심사위원 중 한명인 서량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여장 남자라는 말도 생소한데, 심사까지 맡아야 하다니···.”


곁에 앉은 허공은 표정을 굳히며 머리를 조아렸다.


“죄송합니다, 회령님···.”

“자네가 죄송할 일은 아니네. 그보다 심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가?”

“순서가 되면 진행자가 설명을 해줄 것입니다.”


서량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돌연 자신이 앉은 좌석을 가리켰다.


“그런데 자리는 또 왜 이리 불편한 겐가? 내 체형에 맡게 큼직한 것을 갖다놔야지.”


이 불만에 대한 대처는 곁에 앉은 다른 두 심사위원이 담당했다.


“회령님,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일을 준비하다 보니, 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새 의자를 준비시키겠습니다.”


불만 접수를 받은 두 심사위원 중 한명은 삼십대 중반의 남자였고, 다른 한명은 비슷한 연배의 여인이었다.


“진희야, 어서 나가서 수하에게 이를 지시하도록 해.”


순박한 인상의 소진희는 당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그녀가 급히 신형을 일으키자, 서량은 커다란 손을 들어 그녀를 제지했다.


“대회가 이미 시작됐으니, 그냥 앉아 있거라.”


무림맹의 홍보부 소속인 곽정과 소진희는 착잡한 심정으로 고개를 조아렸다.


“면목이 없습니다.”

“다음번엔··· 꼭 편안한 교의를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심사위원의 안색을 살펴본 진행자는 고개를 돌려 사방으로 둘러앉은 군웅에게 소리쳤다.


“하하하,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이제부터 천하를 호령할 무림인의 여장 모습과 일반인 참여자를 만나게 될 겁니다.”


대회장을 둘러싼 수천 명의 군웅들은 열정적인 환호로 자신의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 와아아아아


“어서 시작해라!”

“새벽부터 기다렸다!”

“미인을 들여라! 어서!”


환호성에 파묻힌 진행자는 무대 뒤에 대기 중인 참가자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손을 크게 휘저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회 참가자는 총 스무 명, 후기지수연합회 소속 입회생 열 명과 일반인 참가자 열 명 입니다. 모두 준비를 마친 것 같으니, 첫 번째 참가자부터 나오겠습니다.”


- 스르륵


첫 번째 참가자는 조신한 걸음걸이로 무대석에 올라 대중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와아··· 장난 아니게 예쁘잖아? 저 사람이 정말 남자야?”


맨 처음 무대에 오른 이는 안휘성(安徽省)의 절세 미남이라 불리는 남궁연보였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참가 번호 일 번 남궁연보입니다.”


남궁연보는 양 볼과 눈썹을 화려하게 치장했는데, 그 자태와 미모가 여느 아낙네의 그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이야···.”

“끝내준다.”


무대석을 둘러싼 구경꾼들은 첫 번째 참가자부터 너무 강력한 우승 후보자가 나와 어안이 벙벙했다.


“아니? 남자가 저렇게 예쁘면 도대체 어쩌자는 거야?”

“그러게. 내 마누라보다 훨씬 예쁜데?”

“지금 자네 마누라를 언급할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

“저 정도 미모면··· 낙양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크게 흥분한 구경꾼들처럼 심사위원석에서도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저번 대회 우승자보다도 미모가 훨씬 뛰어나네요. 과연 미남자의 표본, 남궁연보에요.”


네 명의 심사위원 중 유일하게 여자인 소진희는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그런데 그가 저보다도 훨씬 예뻐서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그녀 옆에 앉은 곽정은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보다 첫 번째 참가자부터 너무 강력한 우승후보가 나왔어. 이러면 뒤에 참가자 반응이 영 시원찮을 텐데···.”

“흐음, 입장순서는 제비뽑기로 정한 것이라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


홍보부 소속인 두 사람은 우승자를 가리는 일보다 대회 흥행에 더 관심이 많았다.


“흐음.”


한차례 침음성을 내뱉은 서량은 팔짱까지 끼며 첫 번째 참가자를 응시했다.


“잘 꾸몄군.”


허공은 살짝 놀란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충 봐도 웬만한 여자보다는 훨씬 예쁜 것 같습니다.”


진행자는 일차 심사를 진행하려고 심사위원에게 시선을 돌렸다.


“작년에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일차는 네 명의 심사위원이 맡아 주시겠습니다. 대회 취지에 맞게 여장을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손을 들어 표시 해주십시오. 만약 두분 이상이 손을 드시면 그 참가자는 합격입니다.”


- 쓰윽


심사 결과는 당연하게도 만장일치 합격이었다.


“역시 합격이 나왔군요. 자, 그럼··· 바로 다음 참가자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그런데 남궁연보의 여장은 정말 치명적일 정도로 아름답고 우월해서 다음으로 나온 참가자들은 줄줄이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하, 이번에 나온 다섯 번째 참가자도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보통 일차 심사는 많은 분들이 합격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자, 다음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 쓰르륵


다소곳한 분홍색 저고리를 입은 참가자는 사뿐한 걸음걸이로 무대 위에 올라섰다.


“······.”


그는 긴 머리를 뒤로 묶어냈는데, 한눈에 봐도 대단한 미인처럼 보였다.


“저는 여섯 번째 참가자, 강대운입니다. 흠흠, 그런데 앞선 분들이 계속 탈락해서 마음이 조금 불안하네요.”


그는 말과 달리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위를 둘러보았다.


“이리 꾸미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러니 일차 정도는 통과하고 싶군요.”


이른 아침부터 정윤과 도교교에게 크게 시달린 강대운은 여장에 들인 노력을 대충 날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너무 일찍 탈락하면 조원들도 크게 실망할거야. 에휴··· 난 이런 일 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닌데···.’


강대운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진행자와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이 모습이 심사위원과 구경꾼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리 여유로운 참가자는 또 처음이네요.”


순박한 인상의 소진희는 적극적으로 이번 참가자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긴장하지 않았어요. 마치 전부터 이런 행사에 참여한 사람처럼··· 저만 그리 보이나요?”


곽정은 괜히 앉은 자세를 고치며 헛기침을 몇 번 토해냈다.


“쿨럭, 쿨럭. 흠흠··· 그래, 저 친구 나이에 맞지 않게 꽤 여유로운 모습이야.”

“맞아요. 거기다 너무 매력 있어요. 그가 남자로 돌아가면 한 번 만나러 가야겠어요.”


- 웅성웅성


무대석을 두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심상치 않은 소란까지 일어났다.


“첫 번째 참가자와 비견될 정도로 상큼한 매력을 지닌 여자야.”

“난 저 여자한테서 눈도 못 떼겠어. 새침하는 행동들도 내 마음에 꼭 들고.”

“이봐? 모두 정신 차리려! 여자처럼 보이는 저 사람··· 남자야, 남자!”


뜨거워진 주변 분위기가 말해주듯 강대운의 심사 결과는 만장일치 합격이었다.


이후 많은 참가자들이 합격과 탈락의 문턱에 넘나들고, 드디어 마지막 참가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하하, 저게 대체 뭐지?”

“정말 웃기게 생긴 여자로군.”

“키키키, 아마 내가 여장을 해도 저거보단 예쁠 거야.”


마지막 참가자로 나온 당무진은 여장을 하긴 했는데, 미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그는 우스꽝스러운 하연 분칠에 자욱한 눈썹과 콧수염을 붙이고 있어서 사실 여자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호호호, 감히 장담하건데 저보다 예쁜 여자는 아마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 이렇게 예쁘게 콧수염 따고 다니는 여자··· 본적 있으세요?”


웃음을 유발하는 당무진의 행동에 구경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배를 잡고 뒤집어졌다.


“하하하, 남자 중에도 수염을 따는 이가 없는데··· 정말 웃기는 놈이군.”

“난 저 사람 왠지 마음에 들어. 끝까지 응원할거야.”

“나도 나도!”


색다른 반응을 일으킨 당무진의 등장은 홍보부 소속의 곽정과 소진희를 작게 흥분시켰다.


“아주 멋진데? 수염 많은 아주머니로 인기를 얻다니.”

“그러게요. 분명 예쁘장한 여인은 아닌데, 다른 참가자와 확연히 달라서 더 애정이 가요.”

“······.”

“······.”


이 두 사람과 달리 고리타분한 성격의 서량과 허공은 냉랭한 눈빛만을 머금었다.


“얼굴이 무척 두꺼운 녀석이군. 저런 모습으로 만인 앞에 나올 생각을 하다니···.”

“저보고 저리하라 하면, 차라리 칼을 맞고 죽겠습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네.”



작가의말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주말은 연재를 쉬어야 할것 같습니다.

글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서 1일 1연재가 제겐 벅차네요 ㅠㅠ

(연참을 드려도 모자랄 판에...)


이 부분이 확정되면 공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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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일하러 온 남자 (1) +3 17.12.15 1,322 33 12쪽
150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5) +4 17.12.14 1,358 36 11쪽
149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4) +4 17.12.13 1,250 35 12쪽
148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3) +9 17.12.12 1,263 41 12쪽
147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2) +7 17.12.11 1,329 38 13쪽
146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1) +5 17.12.10 1,340 40 12쪽
145 시험의 연속 (5) +13 17.12.09 1,311 40 11쪽
144 시험의 연속 (4) +9 17.12.08 1,362 39 13쪽
143 시험의 연속 (3) +4 17.12.07 1,299 40 12쪽
142 시험의 연속 (2) +3 17.12.06 1,292 40 12쪽
141 시험의 연속 (1) +3 17.12.05 1,288 33 12쪽
140 찾는 이를 반기는 이 (5) +4 17.12.04 1,290 41 12쪽
139 찾는 이를 반기는 이 (4) +3 17.12.03 1,321 42 13쪽
138 찾는 이를 반기는 이 (3) +5 17.12.02 1,367 49 14쪽
137 찾는 이를 반기는 이 (2) +3 17.12.01 1,312 44 12쪽
136 찾는 이를 반기는 이 (1) +5 17.11.30 1,350 53 12쪽
135 힘의 차이 (5) +5 17.11.29 1,369 44 12쪽
134 힘의 차이 (4) +4 17.11.28 1,602 49 12쪽
133 힘의 차이 (3) +7 17.11.27 1,396 44 14쪽
132 힘의 차이 (2) +2 17.11.26 1,505 45 12쪽
131 힘의 차이 (1) +4 17.11.25 1,452 40 13쪽
130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5) +6 17.11.24 1,447 42 12쪽
129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4) +7 17.11.23 1,421 44 12쪽
128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3) +9 17.11.22 1,435 42 12쪽
127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2) +4 17.11.22 1,464 48 12쪽
126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1) +9 17.11.22 1,465 47 13쪽
125 약자에서 강자로 (5) +13 17.11.21 3,313 110 14쪽
124 약자에서 강자로 (4) +12 17.11.20 3,407 129 13쪽
123 약자에서 강자로 (3) +11 17.11.17 4,021 132 13쪽
122 약자에서 강자로 (2) +11 17.11.16 3,830 127 13쪽
121 약자에서 강자로 (1) +6 17.11.15 3,875 122 14쪽
120 천하제일검 (5) +11 17.11.14 3,899 131 13쪽
119 천하제일검 (4) +11 17.11.13 3,912 133 12쪽
118 천하제일검 (3) +6 17.11.10 4,508 131 13쪽
117 천하제일검 (2) +9 17.11.09 4,232 124 13쪽
116 천하제일검 (1) +5 17.11.08 4,396 124 12쪽
115 귀인의 출현 (5) +5 17.11.07 4,055 137 14쪽
114 귀인의 출현 (4) +8 17.11.06 4,187 129 13쪽
113 귀인의 출현 (3) +6 17.11.03 4,403 148 13쪽
112 귀인의 출현 (2) +7 17.11.02 4,329 140 14쪽
111 귀인의 출현 (1) +16 17.11.01 4,575 145 14쪽
110 아픔을 짊어진 인생 (5) +8 17.10.31 4,302 133 13쪽
109 아픔을 짊어진 인생 (4) +10 17.10.30 4,518 135 14쪽
108 아픔을 짊어진 인생 (3) +12 17.10.27 4,886 137 13쪽
107 아픔을 짊어진 인생 (2) +12 17.10.26 4,804 137 14쪽
106 아픔을 짊어진 인생 (1) +8 17.10.25 4,986 143 13쪽
105 착각은 자유 (5) +8 17.10.24 4,694 141 11쪽
104 착각은 자유 (4) +9 17.10.23 4,707 137 12쪽
103 착각은 자유 (3) +5 17.10.22 4,747 131 11쪽
102 착각은 자유 (2) +6 17.10.21 4,826 136 12쪽
101 착각은 자유 (1) +4 17.10.20 5,039 148 14쪽
100 지키는 자, 빼앗는 자 (5) +8 17.10.19 5,097 146 13쪽
99 지키는 자, 빼앗는 자 (4) +8 17.10.18 4,994 156 13쪽
98 지키는 자, 빼앗는 자 (3) +11 17.10.17 5,242 167 14쪽
97 지키는 자, 빼앗는 자 (2) +9 17.10.16 5,317 167 12쪽
96 지키는 자, 빼앗는 자 (1) +10 17.10.15 5,763 153 12쪽
95 숨겨진 비화 (5) +7 17.10.14 5,574 145 11쪽
94 숨겨진 비화 (4) +8 17.10.13 5,472 142 12쪽
93 숨겨진 비화 (3) +12 17.10.12 5,448 1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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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숨겨진 비화 (1) +9 17.10.10 5,950 159 12쪽
90 인연의 끝자락에서 (5) +6 17.10.09 5,828 150 13쪽
89 인연의 끝자락에서 (4) +14 17.10.08 5,647 164 12쪽
88 인연의 끝자락에서 (3) +9 17.10.07 5,888 171 11쪽
87 인연의 끝자락에서 (2) +15 17.10.06 6,012 181 13쪽
86 인연의 끝자락에서 (1) +10 17.10.05 6,019 158 12쪽
85 물고 물리는 공방전 (5) +10 17.10.04 6,065 1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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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물고 물리는 공방전 (3) +6 17.10.02 6,075 164 16쪽
82 물고 물리는 공방전 (2) +8 17.10.01 6,016 156 14쪽
81 물고 물리는 공방전 (1) +9 17.09.30 6,295 168 13쪽
80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5) +9 17.09.29 6,339 163 15쪽
79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4) +5 17.09.28 6,098 149 13쪽
78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3) +7 17.09.27 6,289 164 13쪽
77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2) +7 17.09.26 6,237 154 12쪽
76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1) +9 17.09.25 6,444 164 13쪽
75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5) +10 17.09.24 6,749 168 12쪽
74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4) +12 17.09.23 6,319 172 13쪽
73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3) +9 17.09.22 6,346 160 12쪽
72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2) +15 17.09.21 6,214 178 13쪽
71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1) +15 17.09.20 6,573 182 14쪽
70 의도치 않은 전개 (5) +17 17.09.19 6,356 155 16쪽
69 의도치 않은 전개 (4) +15 17.09.18 6,280 168 13쪽
68 의도치 않은 전개 (3) +8 17.09.17 6,321 154 12쪽
67 의도치 않은 전개 (2) +8 17.09.16 6,210 167 13쪽
66 의도치 않은 전개 (1) +6 17.09.15 6,366 167 14쪽
65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5) +5 17.09.14 6,543 166 15쪽
64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4) +9 17.09.13 6,373 157 15쪽
63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3) +16 17.09.12 6,580 165 14쪽
62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2) +6 17.09.11 6,401 164 13쪽
61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1) +4 17.09.10 7,082 165 15쪽
60 누구나 계획은 있다 (5) +10 17.09.09 7,247 160 14쪽
59 누구나 계획은 있다 (4) +8 17.09.08 6,611 177 14쪽
58 누구나 계획은 있다 (3) +10 17.09.07 6,594 165 12쪽
57 누구나 계획은 있다 (2) +10 17.09.06 6,815 171 15쪽
56 누구나 계획은 있다 (1) +16 17.09.05 7,335 168 15쪽
55 험난한 여정의 조건 (5) +11 17.09.04 7,188 174 13쪽
54 험난한 여정의 조건 (4) +7 17.09.03 7,010 176 14쪽
53 험난한 여정의 조건 (3) +6 17.09.02 7,418 159 14쪽
52 험난한 여정의 조건 (2) +7 17.09.01 7,526 167 13쪽
51 험난한 여정의 조건 (1) +10 17.08.31 7,684 171 13쪽
50 약간의 계산 착오 (5) +11 17.08.30 7,644 169 13쪽
49 약간의 계산 착오 (4) +15 17.08.29 7,322 176 13쪽
48 약간의 계산 착오 (3) +15 17.08.28 7,494 167 13쪽
47 약간의 계산 착오 (2) +7 17.08.27 7,526 172 12쪽
46 약간의 계산 착오 (1) +6 17.08.26 8,101 176 13쪽
45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5) +8 17.08.25 8,022 185 13쪽
44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4) +11 17.08.24 7,798 171 13쪽
43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3) +4 17.08.23 8,031 178 13쪽
42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2) +13 17.08.22 8,403 175 14쪽
41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1) +9 17.08.21 8,936 163 13쪽
40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5) +8 17.08.20 9,248 187 14쪽
39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4) +7 17.08.19 8,910 182 14쪽
38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3) +22 17.08.18 9,172 210 13쪽
37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2) +13 17.08.17 9,283 202 13쪽
36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1) +15 17.08.17 9,335 216 13쪽
35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5) +11 17.08.16 9,577 196 13쪽
34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4) +13 17.08.15 8,923 187 14쪽
33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3) +12 17.08.14 9,052 187 14쪽
32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2) +19 17.08.13 9,335 211 13쪽
31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1) +11 17.08.12 9,361 200 14쪽
30 죽음을 부르는 죽음 (5) +9 17.08.12 9,417 200 14쪽
29 죽음을 부르는 죽음 (4) +10 17.08.11 9,232 189 14쪽
28 죽음을 부르는 죽음 (3) +12 17.08.10 9,380 203 14쪽
27 죽음을 부르는 죽음 (2) +7 17.08.09 9,876 210 14쪽
26 죽음을 부르는 죽음 (1) +8 17.08.09 9,883 210 14쪽
25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5) +6 17.08.08 10,175 210 13쪽
24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4) +8 17.08.08 10,065 210 14쪽
23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3) +5 17.08.07 9,906 205 13쪽
22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2) +5 17.08.07 10,048 207 13쪽
21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1) +7 17.08.06 10,629 215 14쪽
20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5) +11 17.08.06 10,543 225 15쪽
19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4) +9 17.08.05 10,251 232 13쪽
18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3) +7 17.08.05 10,761 213 13쪽
17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2) +10 17.08.04 10,871 228 14쪽
16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1) +11 17.08.03 10,891 217 14쪽
15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5) +16 17.08.02 10,797 197 14쪽
14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4) +9 17.08.01 10,949 223 13쪽
13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3) +8 17.07.31 11,127 205 12쪽
12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2) +5 17.07.30 11,209 221 12쪽
11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1) +6 17.07.29 11,734 210 13쪽
10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5) +9 17.07.28 11,832 243 14쪽
9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4) +8 17.07.27 11,885 241 12쪽
8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3) +4 17.07.27 12,589 232 13쪽
7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2) +7 17.07.26 13,455 224 13쪽
6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1) +5 17.07.26 14,798 239 13쪽
5 낯선 손님의 방문 (5) +9 17.07.25 15,031 265 15쪽
4 낯선 손님의 방문 (4) +5 17.07.25 15,097 253 13쪽
3 낯선 손님의 방문 (3) +6 17.07.25 16,648 263 12쪽
2 낯선 손님의 방문 (2) +8 17.07.25 18,714 285 12쪽
1 낯선 손님의 방문 (1) +8 17.07.25 30,067 3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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