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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신무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문생(門生)
작품등록일 :
2017.11.22 16:00
최근연재일 :
2017.12.18 21:05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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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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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5
글자수 :
896,716

작성
17.1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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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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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글자
14쪽

약자에서 강자로 (5)

DUMMY

“다른 기운이요?”


고개를 한번 끄덕인 문현은 진중한 음색으로 대답했다.


“본래 사람이 어떤 기운과 동할지는 그가 살아온 인생과 큰 연관이 있단다. 나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살며 명상과 수련을 거듭한 탓에 나무와 동하였지.”

“그렇군요.”

“그리고 운이 너는··· 천공의 세계를 열었을 때 보니, 물과 동하여 있더구나.”

“물이요? 호오··· 그거 참 이상하네요. 전 수영도 잘 못하거든요.”

“물이라고 해서 호수나 바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침에 피어오른 안개나 하늘을 뒤덮은 구름도 물의 기운을 내포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


강대운은 괜스레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큰 무리를 지어 떠다니는 구름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난 구름을 보면 항상 친숙한 느낌을 받았어.’


그는 전부터 떠다니는 구름을 관찰하길 좋아했고, 이를 통해 날씨의 변화를 알아맞혀왔다.


“수영은 못해도 비 오는 날은 늘 좋아했어요.”


기분이 좋아진 강대운은 할아버지를 연신 재촉했다.


“할아버지! 그럼 저는 물가에서 싸울 때, 가장 강해지는 건가요?”

“물의 기운과 동하였으니, 그런 셈이지. 하지만 짙은 안개가 낀 날이나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한 날에도 자연의 영기를 최고조로 이용할 수 있을 게다.”

“그럼, 반대로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형편없이 약할 까요?”


손자의 근심어린 질문에 문현은 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또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태청존의심의결은 세상의 모든 원소를 받아들이는 심법이기 때문이지. 다시 말해, 자신과 완전히 동하지 않은 자연의 영기라 할지라도 사용은 가능하단 뜻이다.”

“그러면 결국 평소에도 강하지만 자신의 기운과 동하는 환경을 만나면··· 거의 사기적인 무위를 발휘한단 말이네요?”


사기라는 말에 문현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틀린 말은 아니다만 무위라는 언사를 사용하려면 검법과 장법 그리고 신법과 보법 등을 배워야한다.”

“헤헤.”

“운아, 네가 강호로 나가 활동하려면 배워야 할 것들이 참 많단다.”


항상 약자의 신분으로 살아온 강대운은 앞으로 변할 자기 모습에 큰 흥분감을 내보였다.


“드디어 제가 무공을 배우는 군요. 항상 무림인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는데···.”

“네게 내 모든 걸 전수해 줄 테니, 보란듯이 강해지거라. 그리고··· 내 전철을 따르지 말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

“할아버지···.”




***




“정말 기이한 일이로군.”


미간 사이가 유독 좁은 중년사내는 수목의 상태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분명 봄도 아닌데, 왜 마른가지에 새싹이 돋아나는 거지?”

“부장님, 왜 그러십니까?”


중년사내는 수하가 다가오자, 신형을 돌려세웠다.


“이 합택산은 보면 볼수록 영험한 산 같아서 그런다. 이제 늦가을인데, 잎사귀가 지나치게 파릇파릇하니.”


그에게 다가온 수하는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곤륜산과 합택산은 예로부터 신선이 이용하는 산책로라 들었습니다. 그러니 일반적인 산의 범주와는 거리가 멀겠지요.”

“신선이라···.”


한동안 엉뚱한 상념에 빠진 중년사내는 표정을 굳히며 크게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 쓰으으윽


그러자 수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큰 무리가 반응을 보였다.


- 스스슥 스스슥 스스스슥


이 무리의 전체 모습은 마치 산을 뒤덮은 개미떼와 닮아 있었다.

곧 중년사내는 목소리에 공력을 실어 크게 소리쳤다.


“천검무는 다시 동에서 서로 움직이며 모든 수림과 협곡을 샅샅이 수색한다!”


그러자 산언덕을 둘러싼 천명의 인원이 쩌렁 쩌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그리하겠습니다!”


천검무(千劍舞)는 그들이 움직일 때, 마치 천개의 검이 춤을 추는 것 같아서 붙은 이름이었다.


- 스스스슥 스스스스스슥


그리고 이들은 감숙성에 본부를 둔 진의문의 수색정찰 기관으로 모두가 추적의 달인들이었다.


“이 주변은 이미 샅샅이 뒤졌는데, 다시 돌아봐야하는 건가?”

“위에서 시킨 일이니, 그저 따르는 수밖에···.”

“그렇긴 하지.”


진의문의 문주 홍설현은 천검무를 파견하여 합택산을 이 잡듯이 뒤지게 하였다.

그 이유는 간단했는데, 그녀의 소중한 사람이 이곳에서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흐음···.”


합택산을 한 달 동안 수색한 천검무의 부장 공인은 단 하나의 성과도 얻지 못해 안색이 매우 어두웠다.


‘이리 세밀하게 뒤졌는데도 강 공자님의 흔적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다니··· 그분의 행적이 여기서 끊긴 게 확실한 것인가?’


그가 의문을 품는 동안 곁으로 다가온 부하 하나가 조심히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부장님, 저희는 이미 합택산의 모든 봉우리와 협곡 그리고 수림지대를 뒤졌습니다. 그럼에도 수색을 계속할 생각이십니까?”

“······.”


공인 역시 더 이상의 수색정찰은 의미가 없단 걸 알았다.

하지만 이번 임무는 홍설현이 직접 자신을 지명하여 부탁한 사안이어서 아무런 성과도 없이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문주님의 실망어린 얼굴을··· 어찌 마주한단 말인가?’


진의문에 목숨을 바치기로 한 공인은 절대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안 뒤진 곳이 없다는 거,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강 공자님을 찾지 못하면 문주님께서 크게 실망하실 것이다.”

“그렇겠지요.”

“게다가 앞으로 다른 수색대는 없을 가능성이 커서, 어떠해서든 우리가 끝을 봐야한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알았습니다.”


공인의 차분한 설명을 전해들은 수색대원들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눈에 불을 켰다.


“우리 모두 문주님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그래, 맞아. 게다가 그분의 마지막 행적이 합택산이란 건 이미 밝혀졌잖아? 그러니 계속 찾아보면 분명 성과가 있을 거야.”

“자기 담당구역을 확실히 확인하자고!”

“좋아!”


천검무의 촘촘한 수색 대형을 멀리서 지켜보던 공인은 자신의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벌써 세 번째 수색이군. 만약 이번에도 성과가 없으면 본부로 돌아갈 수밖에···.”


다시 의지를 불태운 천명의 수색대원과 공인은 각자의 자리에 서서 정찰에 들어갔다.


- 스스슥 스스슥


그들은 서로 일장 정도 떨어져서 주변을 뒤졌는데, 이런 식으로 거대한 합택산 전체를 살피려면 적어도 이주일은 걸릴 터였다.


“······.”


그런데 공인과 천검무는 자신들을 지켜보는 한 남자의 시선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허허···.”


그 이유는 이 남자가 위치한 장소가 족히 작은 산봉우리 세 개는 넘어섰기 때문이다.


“수색 작업을 더 할 생각인가? 흐음, 참으로 독한 녀석들이군. 벌써 세 번짼데···.”


여느 때처럼 머리를 뒤로 묶은 문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들의 진영을 훑어보았다.


“수색범위를 더 촘촘히 잡았어.”


그리고는 자연의 영기를 이용해 그들의 움직임과 진행 방향 등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날 귀찮게 하는군.’


무학의 경지가 인간을 벗어난 문현은 자신이 머무는 봉오리로 사람들이 오지 못하도록 지금껏 그들의 눈을 현혹시켜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천검무라 불리는 이 불청객을 현혹시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문현은 멸하신공의 오의를 이용해 무지막지한 양의 짙은 운무를 생성해냈다.


- 우우우우 웅웅웅웅웅


그리고 생성된 운무는 처음과 달리 그 색이 점차 투명해져갔다.


- 휘이이이이잉


만약 내공이 고강하지 않은 자가 이 운무 안에 들어오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환각에 빠져 문현이 위치한 봉우리를 피하게 되는 형식이었다.


‘저들 중에 절정고수가 없어서 다행이다.’


일시에 많은 인원에게 환각을 일으키는 이 운무에 대항하려면 단전에 쌓인 내공이 족히 일갑자는 되야 했다.


‘흐음··· 그런데 진의문은 어찌하여 우리 운이를 이토록 간절히 찾는 걸까? 저들의 대화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그곳의 문주가 운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 같긴 한데···.’


문현은 바람에 날려 치렁거리는 뒷머리를 정돈하며 두 달 전 일을 떠올렸다.


‘그때는 웬 흑의를 차려입은 마교인들이 합택산을 수색하러 왔었지. 흠흠, 그나저나 이를 운이에게 알려야 할까?’


약 세달 전 멸하신공 칠천층을 이룬 강대운은 그의 사부이자, 할아버지인 문현에게 매일같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

그래서 그는 현재 자신의 수련 말고 다른 일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


- 쓰윽


문현은 신형을 돌려세우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다··· 운이는 아직 성취가 미진하니, 다른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아.’


- 터벅 터벅


한가로이 자기 처소로 걸어가던 문현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런 손자의 위치를 파악해 보았다.


‘폭포를 맞으며 수련중인건가?’


그는 자연히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호오.”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합과 함께 폭포의 물살을 거스르는 한 인영이 나타났다.


“이번에야 말로!”


강대운은 홀딱 벗은 몸으로 쏟아지는 거센 폭포수에 장과 권을 연이어 펼쳐냈다.


- 촤아아악 촤아아악


그러자 엄청난 풍압과 함께 폭포의 물살이 사방으로 갈라지며 돈 주고도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졌다.


“아, 근데··· 더는 못 하겠다.”


그렇게 거대한 폭포를 거스르던 강대운은 아쉽게도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고 손속을 멈추었다.


- 첨 벙


이후 쏟아지는 폭포수에 얼굴을 맞고 물웅덩이에 빠진 강대운은 지체 없이 밖으로 헤엄쳐 나왔다.


“할아버지 다 보셨죠? 이번에는 꽤 높이 올라갔어요.”

“후후··· 그래, 잘 보았다.”


문현은 만족스런 미소로 손자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 정도 발전이면 아마 일 년 내에 칠천층의 오의를 전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년이요?”

“그렇다. 그리고 멸하신공 칠천층을 내 맘대로 다루는 경지가 되면 무림 백대고수를 제외하고는 너를 이길 자가 없지.”

“그 말은··· 일 년 뒤면 제가 뛰어난 절정고수가 된다는?”

“그렇단다.”

“와아···.”


강대운은 벗은 몸도 생각지 않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겨우 일 년의 수련으로 그리 강한 무인이 된다니··· 정녕 믿기지가 않는구나.’


무림 백대고수에 오른 이들은 평생 동안 무학을 갈고 닦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정순한 내공을 쌓았고 또 귀한 영약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무림 백대고수라니··· 그들은 만나려 해도 보기가 힘들어요.”

“······.”


절정 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천마신교 조차 무림 백대고수에 이름을 올린 이가 여섯 명 밖에 없고, 구파일방으로 추앙받는 정파의 핵심 세력들은 각파에 한두 명의 백대 고수를 보유한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드넓은 강호에서 이들을 조우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할아버지, 지금 괜한 말로 절 들뜨게 만드시는 거죠?”

“허허···.”


손자의 의심쩍은 눈빛에 문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인석아, 내가 왜 네게 거짓을 말하겠느냐? 그보다 호흡이 또 흐트러졌다.”

“네? 아, 그러네요.”


강대운은 언제나 태청존의심의결의 구결대로 호흡하며 자연의 영기를 기경팔맥 속에 흡수시켜야 했다.

이러한 작업이 모두 끝나야 비로소 완전한 멸하신공의 진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 쓰윽


일상으로 돌아온 문현은 여느 때처럼 손자에게 멸하신공을 설명하고, 곧바로 실전무학을 전수해 주었다.


“오늘은 네게 멸하검법을 알려주는 날이구나. 멸하신공은 장법과 권법에도 잘 어울리지만, 검법을 사용해야 진정한 위력이 나온단다.”


짤막하게 설명을 마친 문현이 하나 뿐인 왼손을 들어 올리자, 작은 빛의 무리가 모여들어 심검(心劍)의 형상을 이루었다.


“나는 이제 실물의 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전율적인 무학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의 형태가 필요하지.”


그런데 강대운은 눈앞에 만들어진 심검의 신비한 모습에 넋을 빼기 바빴다.


“저, 정말 아름다워요. 게다가 이 안에 담긴 자연의 영기도 놀랍기 그지없고요. 전··· 그 위력이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강대운은 이제 주변 기감을 제 몸처럼 느낄 수 있어서 문현이 펼쳐낸 신위가 얼마나 대단한지 바로 알아차렸다.


‘할아버지는 이미 현경(玄境)을 넘어 생사경(生死境)에 근접한 것인가?’


한편 문현은 하나뿐인 손자가 자신의 진가를 알아주자,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흠흠··· 이제부터 간단히 멸하검법의 검로를 보여주마. 잘 보도록 해라.”

“예! 사부님!”


문현은 왼손으로 심검을 붙잡고, 자연의 정기를 느끼며 영묘(靈妙)한 검무를 추기 시작했다.


- 쉬시시식 이이이잉


그 움직임은 체계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웠고, 또 매우 강맹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였다.

그리고 종래에는 문현이 검과 혼연 일체가 되어 흐느적거렸는데, 강대운이 느끼기에는 사람이 아닌 거대한 산맥이 요동치는 것 같았다.


‘저 검무 안에 담긴 무학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진정 짐작조차 되지 않는구나.’


약 반 시진 동안 멸하검법의 시연(試演)을 마친 문현은 손자에게 낡은 철검 하나를 건네주었다.


“전에 산책하다 주워 온 검이다. 네게는 아직 실물의 검이 필요하니, 그걸 잡고 내가 말해주는 구결대로 영기를 운용하거라.”

“예, 할아버지! 아니, 사부님!”


강대운은 그날 이후 매일 같이 멸하검법을 수련했는데, 그 성장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


그리고 이는 과거 전무후무한 천하제일에 오른 문현의 눈에도 매우 이질적이었다.


‘이런 성장세라면 운이가 사십이 되기 전에 나를 뛰어넘을지도 모르겠구나. 허허허··· 그렇다면 나도 질 수 없지, 어서 자연검(自然劍)을 이루고 등봉조극(登峯造極)하여 이 세상을 떠나야겠어.’


문현은 가슴 깊이 담아둔 피의 보복마저 포기한 상태여서 더 이상 이 세상에 아무런 미련도 없었다.

그 때문에 그의 유일한 목표는 오직 깨달음을 통한 등선(登仙)과 손자의 행복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일 년이라는 시간이 덧없이 지나갔다.


작가의말

소설의 소갯말에 있는 ‘오랜 고생끝에 무공을 배웠다’는 구절을 드디어 완성시켰습니다. 

ㅠ_ㅠ) 그래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주인공 성취가 너무 느려서 답답하셨을 텐데, 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인공은 막강한 신위를 내보이겠지만... 전 사실 주인공이 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생각처럼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서, 마음 같아서는 모두 계속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것만으로도 독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떠나시는 독자님!! 

운신무적 연재를 후에 완료하고 다시 “문생”이란 필명의 글이 보이면... 그때라도 다시 뵙기를 소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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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1) +5 17.12.10 1,340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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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시험의 연속 (4) +9 17.12.08 1,362 39 13쪽
143 시험의 연속 (3) +4 17.12.07 1,299 40 12쪽
142 시험의 연속 (2) +3 17.12.06 1,292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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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찾는 이를 반기는 이 (1) +5 17.11.30 1,350 53 12쪽
135 힘의 차이 (5) +5 17.11.29 1,369 44 12쪽
134 힘의 차이 (4) +4 17.11.28 1,602 49 12쪽
133 힘의 차이 (3) +7 17.11.27 1,396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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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자에서 강자로 (5) +13 17.11.21 3,314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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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천하제일검 (2) +9 17.11.09 4,232 124 13쪽
116 천하제일검 (1) +5 17.11.08 4,39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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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인연의 끝자락에서 (5) +6 17.10.09 5,828 150 13쪽
89 인연의 끝자락에서 (4) +14 17.10.08 5,647 164 12쪽
88 인연의 끝자락에서 (3) +9 17.10.07 5,888 171 11쪽
87 인연의 끝자락에서 (2) +15 17.10.06 6,012 181 13쪽
86 인연의 끝자락에서 (1) +10 17.10.05 6,019 158 12쪽
85 물고 물리는 공방전 (5) +10 17.10.04 6,065 145 15쪽
84 물고 물리는 공방전 (4) +7 17.10.03 6,113 149 13쪽
83 물고 물리는 공방전 (3) +6 17.10.02 6,075 164 16쪽
82 물고 물리는 공방전 (2) +8 17.10.01 6,016 156 14쪽
81 물고 물리는 공방전 (1) +9 17.09.30 6,295 168 13쪽
80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5) +9 17.09.29 6,339 163 15쪽
79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4) +5 17.09.28 6,098 149 13쪽
78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3) +7 17.09.27 6,289 164 13쪽
77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2) +7 17.09.26 6,237 154 12쪽
76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1) +9 17.09.25 6,444 164 13쪽
75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5) +10 17.09.24 6,749 168 12쪽
74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4) +12 17.09.23 6,319 172 13쪽
73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3) +9 17.09.22 6,346 160 12쪽
72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2) +15 17.09.21 6,214 178 13쪽
71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1) +15 17.09.20 6,573 182 14쪽
70 의도치 않은 전개 (5) +17 17.09.19 6,356 155 16쪽
69 의도치 않은 전개 (4) +15 17.09.18 6,280 168 13쪽
68 의도치 않은 전개 (3) +8 17.09.17 6,321 154 12쪽
67 의도치 않은 전개 (2) +8 17.09.16 6,211 167 13쪽
66 의도치 않은 전개 (1) +6 17.09.15 6,366 167 14쪽
65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5) +5 17.09.14 6,543 166 15쪽
64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4) +9 17.09.13 6,373 157 15쪽
63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3) +16 17.09.12 6,580 165 14쪽
62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2) +6 17.09.11 6,401 164 13쪽
61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1) +4 17.09.10 7,082 165 15쪽
60 누구나 계획은 있다 (5) +10 17.09.09 7,247 160 14쪽
59 누구나 계획은 있다 (4) +8 17.09.08 6,611 177 14쪽
58 누구나 계획은 있다 (3) +10 17.09.07 6,594 165 12쪽
57 누구나 계획은 있다 (2) +10 17.09.06 6,815 171 15쪽
56 누구나 계획은 있다 (1) +16 17.09.05 7,336 168 15쪽
55 험난한 여정의 조건 (5) +11 17.09.04 7,188 174 13쪽
54 험난한 여정의 조건 (4) +7 17.09.03 7,010 176 14쪽
53 험난한 여정의 조건 (3) +6 17.09.02 7,418 159 14쪽
52 험난한 여정의 조건 (2) +7 17.09.01 7,526 167 13쪽
51 험난한 여정의 조건 (1) +10 17.08.31 7,684 171 13쪽
50 약간의 계산 착오 (5) +11 17.08.30 7,644 169 13쪽
49 약간의 계산 착오 (4) +15 17.08.29 7,323 176 13쪽
48 약간의 계산 착오 (3) +15 17.08.28 7,494 167 13쪽
47 약간의 계산 착오 (2) +7 17.08.27 7,526 172 12쪽
46 약간의 계산 착오 (1) +6 17.08.26 8,102 176 13쪽
45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5) +8 17.08.25 8,022 185 13쪽
44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4) +11 17.08.24 7,798 171 13쪽
43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3) +4 17.08.23 8,031 178 13쪽
42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2) +13 17.08.22 8,403 175 14쪽
41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1) +9 17.08.21 8,937 163 13쪽
40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5) +8 17.08.20 9,248 187 14쪽
39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4) +7 17.08.19 8,910 182 14쪽
38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3) +22 17.08.18 9,172 210 13쪽
37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2) +13 17.08.17 9,284 202 13쪽
36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1) +15 17.08.17 9,335 216 13쪽
35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5) +11 17.08.16 9,577 196 13쪽
34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4) +13 17.08.15 8,923 187 14쪽
33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3) +12 17.08.14 9,052 187 14쪽
32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2) +19 17.08.13 9,335 211 13쪽
31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1) +11 17.08.12 9,362 200 14쪽
30 죽음을 부르는 죽음 (5) +9 17.08.12 9,417 200 14쪽
29 죽음을 부르는 죽음 (4) +10 17.08.11 9,232 189 14쪽
28 죽음을 부르는 죽음 (3) +12 17.08.10 9,380 203 14쪽
27 죽음을 부르는 죽음 (2) +7 17.08.09 9,876 210 14쪽
26 죽음을 부르는 죽음 (1) +8 17.08.09 9,884 210 14쪽
25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5) +6 17.08.08 10,175 210 13쪽
24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4) +8 17.08.08 10,065 210 14쪽
23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3) +5 17.08.07 9,906 205 13쪽
22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2) +5 17.08.07 10,048 207 13쪽
21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1) +7 17.08.06 10,629 215 14쪽
20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5) +11 17.08.06 10,543 225 15쪽
19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4) +9 17.08.05 10,251 232 13쪽
18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3) +7 17.08.05 10,761 213 13쪽
17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2) +10 17.08.04 10,871 228 14쪽
16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1) +11 17.08.03 10,891 217 14쪽
15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5) +16 17.08.02 10,797 197 14쪽
14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4) +9 17.08.01 10,949 223 13쪽
13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3) +8 17.07.31 11,127 205 12쪽
12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2) +5 17.07.30 11,209 221 12쪽
11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1) +6 17.07.29 11,734 210 13쪽
10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5) +9 17.07.28 11,832 243 14쪽
9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4) +8 17.07.27 11,885 241 12쪽
8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3) +4 17.07.27 12,589 232 13쪽
7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2) +7 17.07.26 13,455 224 13쪽
6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1) +5 17.07.26 14,798 239 13쪽
5 낯선 손님의 방문 (5) +9 17.07.25 15,031 265 15쪽
4 낯선 손님의 방문 (4) +5 17.07.25 15,097 253 13쪽
3 낯선 손님의 방문 (3) +6 17.07.25 16,648 263 12쪽
2 낯선 손님의 방문 (2) +8 17.07.25 18,714 285 12쪽
1 낯선 손님의 방문 (1) +8 17.07.25 30,067 3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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