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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신무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문생(門生)
작품등록일 :
2017.11.22 16:00
최근연재일 :
2017.12.18 21:05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1,000,382
추천수 :
23,085
글자수 :
89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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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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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시험의 연속 (5)

DUMMY

종남파의 심기를 건드린 언사는 의외로 명문세가 무리 속에서 터져 나왔다.


- 쓰으윽


무리 앞으로 걸어 나온 정윤은 싸늘한 미소를 머금었다.


“사문 잘난 덕에 여기 있는 거 같은데··· 네가 그런 소릴 하면 종남파만 욕먹는 거야. 알아?”

“너였냐?”


그 거침없는 도발에 진상연은 분기로 얼굴 전체를 붉혔다.


“이런 쳐 죽일 년이··· 고작 곤륜파 출신으로 합격한 주제에 어디서 입을 놀리는 거야?”


진상연과 동문인 허무수는 눈을 부라리며 허리에 손을 올렸다.


“사태 파악 못하는 화상이 여기 또 있었네. 거기다 너 방금 우리 종남파까지 욕했지?”


정윤은 입 꼬리를 올리며 대답했다.


“너야 말로 사태파악을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언제 종남파를 욕했어? 니들이 그런 소릴 하며 모두가 속으로 종남파를 욕할 거란 소리지.”


화가 난 진상연은 주변을 돌아보며 크게 호통 쳤다.


“감히 누가 대종남파를 욕해!”


고성을 맞이한 백여 명의 청년은 아무 말도 않고 가만히 자리를 지켰다.


“······.”

“······.”


그러자 정윤이 배를 잡고 크게 웃어댔다.


“킥킥킥, 와아··· 너 정말 멍청하구나?”

“뭐?”

“네가 그럴수록 모두들 종남파를 속으로 더 욕하는 거야. 진짜 너랑 같은 동기라는 게 창피하다.”


그때, 명문세가의 무리 속에서 침묵을 지키던 도교교가 조심히 앞으로 걸어 나왔다.


“윤아, 이제 그만해. 이러다 큰 싸움 나겠어.”

“싸움? 뭐 두려워 할 필요 있어? 저런 멍청한 녀석.”

“물론, 두려운 상대는 아니지. 하지만 오늘은 후지연의 신입환영회 날이잖아. 시기가 별로 좋지 않아.”


도교교 또한 은연중에 상대를 무시하고 있어서 진상연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이것들이 쌍으로 미쳤구나?”

“······.”


한편 호봉조와 함께 사태를 지켜보던 강대운은 속에서 약이 올라왔다.


‘벌써 썩어가는 싹이 보이는군. 종남파는 제자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 거지?’


그는 남몰래 탁자 위에 놓인 대추 하나를 집어 들었다.


‘원래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되지만···.’


강대운은 무공을 익히지 않을 때와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정의를 표현하고 싶었다.


‘저런 놈은 자고로 백 마디 말보다 매가 약이야.’


그가 한가로이 대추 날릴 준비를 하는데, 돌연 진상연이 상대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자세를 잡았다.


“내 앞에서 나댄 일을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 쉬이이이


진상연은 눈앞에 선 정윤의 뺨을 후려치려고 했는데 예기치 못한 속도로 날아온 백선이 그의 관자놀이에 먼저 와 부딪쳤다.


- 퍼퍽


“아얏!”


날아온 대추에는 내공력이 실려 있지 않았지만 진상연이 느낀 고통의 정도는 실로 놀라운 수준이었다.


“어, 어떤 놈이야?”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바닥에 엎어진 진상연은 자신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쥐었다.


“누가 던졌어? 당장 이리 나와!”

“······.”

“······.”


이번에도 명확한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여기저기에서 그를 비웃는 소리가 생성됐다.


“킥킥.”

“뭐하는 짓이래?”

“몰라, 키득 키득.”


인파 사이에 파묻힌 호봉조는 곁에 자리한 강대운에게 조심히 말을 걸었다.


“흐흐흐, 솜씨가 멋진데?”

“정의 구현했다.”

“아주 잘했어. 네가 안 나섰으면 아마 내가 저놈을 두들겨 팼을 거야.”


강대운과 호봉조의 짧은 대화가 끝나자, 안광에 핏발이 선 진상연이 내공으로 크게 호통 쳤다.


“감히 누가 비웃는 것이야!”


- 끼이이이

- 터벅터벅


“······?”


소란을 조장하던 진상연은 장내에 새로 나타난 중년사내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이게 웬 소란이냐! 아직 환영회도 치루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말썽인 것이냐?”


총관 허공은 험악한 인상을 내뿜으며 진상연을 찢어죽일 듯 노려보았다.


“너 종남파의 제자지?”


그 불호령에 진상연은 급히 자세를 낮추며 고개를 푹 숙였다.


“초··· 총관님,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


그와 함께 있던 다른 후기지수들은 덩달아 죄인의 입장이 되어 머리를 푹 숙였다.

그러자 허공은 살벌한 음성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매년 말썽이 벌어지긴 한다만··· 올해는 환영회도 치루기 전에 난리로군.”


얼굴에 검상이 가득한 허공은 매서운 눈매로 진상연을 불러냈다.


“너는 내일 아침 일찍, 내 집무실로 와라.”


진상연은 억울하단 표정으로 작게 대답했다.


“예···.”

“······?”


허공은 그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노성이 깃든 호통을 터트렸다.


“이놈이, 대답 똑바로 안 해!”


그의 큼지막한 노성은 실내장식을 뒤흔들 정도로 우렁찼다.


“죄, 죄송합니다.”


사색이 된 진상연은 겁에 질려 크게 대답했다.


“내일 아침 일찍··· 바로 찾아가겠습니다!”

“······.”


허공은 못마땅한 시선으로 환영회장에 마련된 단석 위로 올라갔다.


- 쓰윽


이후 모든 입회생을 불러 모은 허공은 매서운 안광으로 입을 열었다.


“너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 왔을지, 나는 잘 알고 있다. 허나··· 후지연 생활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짤막한 경고를 끝으로 허공이 작게 손짓하자, 일단의 무리가 환영회장 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저들은 너희의 선배 격이라 할 수 있는 윗 기수 입회생들이다. 너희가 후지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도움을 줄 것이야.”


총관의 소개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열 명의 청년은 위풍당당한 기상을 뽐내며 자리에 섰다.

그런데 단석 밑에서 그들 얼굴을 확인한 강대운은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아니, 저 사람은 청성파의···.”


단상에 오른 열 명의 선배를 바라보던 호봉조는 고개를 돌려 강대운을 응시했다.


“왜?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아는 사람이야. 아마 별호가 청성비봉(靑城飛鳳)이었지?”

“청성비봉? 그분 사천성에서 꽤 유명한 분이잖아? 대운아··· 정말 그분과 아는 사이야?”


의심스런 호봉조의 눈초리를 무시한 강대운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 설마 했는데··· 조은평 소협이 이번에 후지연의 입회생으로 들어왔구나.’


청성파의 사화령은 작년 특별전형으로 입회생이 됐고, 올해는 그의 사제 조은평이 후지연에 합격한 상황이었다.


“······.”


강대운은 생각지도 못한 이 만남에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운학서생으로 활동한 과거신분은 가능하면 밝히고 싶지 않다. 괜히 쓸데없는 관심만 몰릴 테니.’


과거신분이 남다른 강대운은 후지연 생활을 최대한 조용히 보내고 싶었다.

행방이 묘연한 어머니 안위만 확인하면 후지연에는 아무런 미련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미리 만나 언질을 주는 게 좋겠어.’


괴습지와 능운령은 모든 무림인들이 동경하는 성지(聖地)이자 보고(寶庫)였다.

그 때문에 선관오위 출신임이 소문나면 천하 무림인들이 그를 보기위해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몰려들 것이다.

한동안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던 허공은 곧 절차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해 후지연에 들어온 합격자는 일반전형에서 백 명, 특별전형에서 이십 명이다. 먼저 열개 조로 나누어 각 조에 기수 선배 한명을 배치하겠다. 한 달 동안 그들의 안내를 받아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기 바란다.”


후지연은 전통적으로 윗 기수 선배를 이용해 정기충족원의 내부 시설과 이용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우도록 하였다.


“자! 지금부터 호명할 테니, 이름이 불린 자는 앞에 선 선배 기수를 따라가서 식사하도록.”


총관 허공이 조 편성을 시작하자, 호명된 사람들은 앞에선 선배를 따라 배정된 탁자로 이동했다.


- 터벅 터벅


험악한 인상의 허공은 매서운 속도로 남은 입회생의 이름을 호명했다.


“자, 다음으로 사화령을 따라갈 일곱 번째 조를 부르겠다. 조은평, 호봉조, 도교교, 강대운, 정윤···.”

“······?”


인파속에 숨어 있던 강대운은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뭐야 이거? 한 번 들어봤다 싶은 이름은 모두 모였잖아? 이, 이런 우연도 있나?’


이제와 의심 한다고 현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었다.


- 터벅 터벅


강대운은 호봉조와 함께 선배 기수 앞으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의 선배로 배정된 사화령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그··· 그래요?”


머리를 갸웃거리던 사화령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의 정체를 기억해냈다.


“서, 설마 운학···.”


그녀를 마주한 강대운은 눈을 찔끔거리며 조용히 하라고 급히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사화령은 어렵사리 고개를 끄덕였다.


“흠흠, 일단 알았습니다. 자, 호명된 사람은 모두 날 따라오도록 해.”


크게 당황한 사화령은 애써 심신을 안정시키며 다른 후배들을 둘러보았다.


“응? 아···.”


안타깝게도 달갑지 않은 자신의 사제 조은평이 보였다.


“이야, 신기하네요. 사저가 우리 담당이에요?”


사화령은 절로 찡그려지는 아미를 억지로 피려했다.


“하필이면 네가 내 담당이라니··· 거기다 전혀 뜻밖의 인물까지···.”

“뜻밖의 인물이요?”


아직 강대운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한 조은평은 시큰둥한 태도로 말을 이었다.


“사저는 매번 절 무시했지만 전 후지연 시험에 한 번에 합격했어요. 어때요? 이제 제가 자랑스러워요?”

“시끄럽고, 그냥 뒤에 가서 서있어.”

“······?”


아무리 조은평이 같은 사문이라 할지라도 사화령은 현재 맡은 책무가 있었다.


“우린 저쪽 탁자로 가서 식사를 할 거야. 그 다음 후지연의 생활 규칙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줄게. 그러니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나선 안 돼. 알겠어?”

“네, 그리할게요.”

“명심하겠습니다!”


후배들이 당차게 대답하자, 사화령은 신형을 돌려 배정받은 원형탁자로 걸어갔다.


‘아, 자꾸 운학서생이 신경 쓰이네··· 대체 그는 여기 무슨 일로 온 거지?’


사화령은 늠름한 선배의 위엄을 보이려 노력했는데, 뒤따라오는 강대운의 존재가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선관오위가 후지연에는 대체 무슨 볼일 있는 걸까? 운학서생이라면 무림맹주가 와도 모자랄 것 같은데···.’


의문이 동한 그녀의 시선이 순간순간 강대운의 얼굴을 훑고 지나갔다.


“······.”


강대운은 그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자신에게 편성된 자리에 가 앉았다.

그런데 양 옆으로 익숙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우리가 아는 강대운 공자님 맞죠?”

“동명이인이 아니었어?”


원형 탁자로 다가온 정윤과 도교교는 귀신이라도 본 사람마냥 얼이 빠져버렸다.


“아니, 낙양 상권을 조사하겠다는 사람이··· 왜 여기 있는 거예요?”

“우리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

“아무튼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가. 그러니 어서 말 좀 해봐요.”

“······.”


두 여인이 답변을 재촉해오자, 강대운은 어색한 손짓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세상일이라는 게··· 정말 제 맘 같지 않더군요.”


당황한 강대운은 두 여인을 마주하기 위해 신형을 일으켰는데, 멀리서 정갈한 청삼을 차려입은 조은평이 자신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거 정말 산 넘어 산이로군. 총관말대로 이곳 생활이 정말 만만치 않겠어.’


작가의말

반갑다. 친구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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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4) +4 17.12.13 1,250 35 12쪽
148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3) +9 17.12.12 1,263 41 12쪽
147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2) +7 17.12.11 1,329 38 13쪽
146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1) +5 17.12.10 1,340 40 12쪽
» 시험의 연속 (5) +13 17.12.09 1,312 40 11쪽
144 시험의 연속 (4) +9 17.12.08 1,362 39 13쪽
143 시험의 연속 (3) +4 17.12.07 1,299 40 12쪽
142 시험의 연속 (2) +3 17.12.06 1,292 40 12쪽
141 시험의 연속 (1) +3 17.12.05 1,288 33 12쪽
140 찾는 이를 반기는 이 (5) +4 17.12.04 1,290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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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찾는 이를 반기는 이 (3) +5 17.12.02 1,367 49 14쪽
137 찾는 이를 반기는 이 (2) +3 17.12.01 1,312 44 12쪽
136 찾는 이를 반기는 이 (1) +5 17.11.30 1,350 53 12쪽
135 힘의 차이 (5) +5 17.11.29 1,369 44 12쪽
134 힘의 차이 (4) +4 17.11.28 1,602 49 12쪽
133 힘의 차이 (3) +7 17.11.27 1,396 44 14쪽
132 힘의 차이 (2) +2 17.11.26 1,506 45 12쪽
131 힘의 차이 (1) +4 17.11.25 1,452 40 13쪽
130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5) +6 17.11.24 1,447 42 12쪽
129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4) +7 17.11.23 1,422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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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2) +4 17.11.22 1,464 48 12쪽
126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1) +9 17.11.22 1,465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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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약자에서 강자로 (1) +6 17.11.15 3,875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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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천하제일검 (4) +11 17.11.13 3,912 133 12쪽
118 천하제일검 (3) +6 17.11.10 4,508 131 13쪽
117 천하제일검 (2) +9 17.11.09 4,232 124 13쪽
116 천하제일검 (1) +5 17.11.08 4,396 124 12쪽
115 귀인의 출현 (5) +5 17.11.07 4,055 137 14쪽
114 귀인의 출현 (4) +8 17.11.06 4,187 129 13쪽
113 귀인의 출현 (3) +6 17.11.03 4,403 148 13쪽
112 귀인의 출현 (2) +7 17.11.02 4,329 140 14쪽
111 귀인의 출현 (1) +16 17.11.01 4,575 14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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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아픔을 짊어진 인생 (4) +10 17.10.30 4,518 135 14쪽
108 아픔을 짊어진 인생 (3) +12 17.10.27 4,886 137 13쪽
107 아픔을 짊어진 인생 (2) +12 17.10.26 4,804 1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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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착각은 자유 (1) +4 17.10.20 5,039 148 14쪽
100 지키는 자, 빼앗는 자 (5) +8 17.10.19 5,097 146 13쪽
99 지키는 자, 빼앗는 자 (4) +8 17.10.18 4,994 156 13쪽
98 지키는 자, 빼앗는 자 (3) +11 17.10.17 5,242 167 14쪽
97 지키는 자, 빼앗는 자 (2) +9 17.10.16 5,317 167 12쪽
96 지키는 자, 빼앗는 자 (1) +10 17.10.15 5,763 153 12쪽
95 숨겨진 비화 (5) +7 17.10.14 5,575 145 11쪽
94 숨겨진 비화 (4) +8 17.10.13 5,472 142 12쪽
93 숨겨진 비화 (3) +12 17.10.12 5,448 1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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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숨겨진 비화 (1) +9 17.10.10 5,950 159 12쪽
90 인연의 끝자락에서 (5) +6 17.10.09 5,828 150 13쪽
89 인연의 끝자락에서 (4) +14 17.10.08 5,647 164 12쪽
88 인연의 끝자락에서 (3) +9 17.10.07 5,888 171 11쪽
87 인연의 끝자락에서 (2) +15 17.10.06 6,012 181 13쪽
86 인연의 끝자락에서 (1) +10 17.10.05 6,019 158 12쪽
85 물고 물리는 공방전 (5) +10 17.10.04 6,065 145 15쪽
84 물고 물리는 공방전 (4) +7 17.10.03 6,113 149 13쪽
83 물고 물리는 공방전 (3) +6 17.10.02 6,075 164 16쪽
82 물고 물리는 공방전 (2) +8 17.10.01 6,016 156 14쪽
81 물고 물리는 공방전 (1) +9 17.09.30 6,295 168 13쪽
80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5) +9 17.09.29 6,339 163 15쪽
79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4) +5 17.09.28 6,098 149 13쪽
78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3) +7 17.09.27 6,289 164 13쪽
77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2) +7 17.09.26 6,237 154 12쪽
76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1) +9 17.09.25 6,444 164 13쪽
75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5) +10 17.09.24 6,749 168 12쪽
74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4) +12 17.09.23 6,319 172 13쪽
73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3) +9 17.09.22 6,346 160 12쪽
72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2) +15 17.09.21 6,214 178 13쪽
71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1) +15 17.09.20 6,573 182 14쪽
70 의도치 않은 전개 (5) +17 17.09.19 6,356 155 16쪽
69 의도치 않은 전개 (4) +15 17.09.18 6,280 168 13쪽
68 의도치 않은 전개 (3) +8 17.09.17 6,321 154 12쪽
67 의도치 않은 전개 (2) +8 17.09.16 6,211 167 13쪽
66 의도치 않은 전개 (1) +6 17.09.15 6,366 16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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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4) +9 17.09.13 6,373 157 15쪽
63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3) +16 17.09.12 6,580 165 14쪽
62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2) +6 17.09.11 6,401 164 13쪽
61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1) +4 17.09.10 7,082 165 15쪽
60 누구나 계획은 있다 (5) +10 17.09.09 7,247 160 14쪽
59 누구나 계획은 있다 (4) +8 17.09.08 6,611 177 14쪽
58 누구나 계획은 있다 (3) +10 17.09.07 6,594 165 12쪽
57 누구나 계획은 있다 (2) +10 17.09.06 6,815 171 15쪽
56 누구나 계획은 있다 (1) +16 17.09.05 7,336 168 15쪽
55 험난한 여정의 조건 (5) +11 17.09.04 7,188 174 13쪽
54 험난한 여정의 조건 (4) +7 17.09.03 7,010 176 14쪽
53 험난한 여정의 조건 (3) +6 17.09.02 7,418 159 14쪽
52 험난한 여정의 조건 (2) +7 17.09.01 7,526 167 13쪽
51 험난한 여정의 조건 (1) +10 17.08.31 7,684 171 13쪽
50 약간의 계산 착오 (5) +11 17.08.30 7,644 169 13쪽
49 약간의 계산 착오 (4) +15 17.08.29 7,323 176 13쪽
48 약간의 계산 착오 (3) +15 17.08.28 7,494 167 13쪽
47 약간의 계산 착오 (2) +7 17.08.27 7,526 172 12쪽
46 약간의 계산 착오 (1) +6 17.08.26 8,101 176 13쪽
45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5) +8 17.08.25 8,022 185 13쪽
44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4) +11 17.08.24 7,798 171 13쪽
43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3) +4 17.08.23 8,031 178 13쪽
42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2) +13 17.08.22 8,403 175 14쪽
41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1) +9 17.08.21 8,936 163 13쪽
40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5) +8 17.08.20 9,248 187 14쪽
39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4) +7 17.08.19 8,910 182 14쪽
38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3) +22 17.08.18 9,172 210 13쪽
37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2) +13 17.08.17 9,283 202 13쪽
36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1) +15 17.08.17 9,335 216 13쪽
35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5) +11 17.08.16 9,577 196 13쪽
34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4) +13 17.08.15 8,923 187 14쪽
33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3) +12 17.08.14 9,052 187 14쪽
32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2) +19 17.08.13 9,335 211 13쪽
31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1) +11 17.08.12 9,361 200 14쪽
30 죽음을 부르는 죽음 (5) +9 17.08.12 9,417 200 14쪽
29 죽음을 부르는 죽음 (4) +10 17.08.11 9,232 189 14쪽
28 죽음을 부르는 죽음 (3) +12 17.08.10 9,380 203 14쪽
27 죽음을 부르는 죽음 (2) +7 17.08.09 9,876 210 14쪽
26 죽음을 부르는 죽음 (1) +8 17.08.09 9,884 210 14쪽
25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5) +6 17.08.08 10,175 210 13쪽
24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4) +8 17.08.08 10,065 210 14쪽
23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3) +5 17.08.07 9,906 205 13쪽
22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2) +5 17.08.07 10,048 207 13쪽
21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1) +7 17.08.06 10,629 215 14쪽
20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5) +11 17.08.06 10,543 225 15쪽
19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4) +9 17.08.05 10,251 232 13쪽
18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3) +7 17.08.05 10,761 213 13쪽
17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2) +10 17.08.04 10,871 228 14쪽
16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1) +11 17.08.03 10,891 217 14쪽
15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5) +16 17.08.02 10,797 197 14쪽
14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4) +9 17.08.01 10,949 223 13쪽
13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3) +8 17.07.31 11,127 205 12쪽
12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2) +5 17.07.30 11,209 221 12쪽
11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1) +6 17.07.29 11,734 210 13쪽
10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5) +9 17.07.28 11,832 243 14쪽
9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4) +8 17.07.27 11,885 241 12쪽
8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3) +4 17.07.27 12,589 232 13쪽
7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2) +7 17.07.26 13,455 224 13쪽
6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1) +5 17.07.26 14,798 239 13쪽
5 낯선 손님의 방문 (5) +9 17.07.25 15,031 265 15쪽
4 낯선 손님의 방문 (4) +5 17.07.25 15,097 253 13쪽
3 낯선 손님의 방문 (3) +6 17.07.25 16,648 263 12쪽
2 낯선 손님의 방문 (2) +8 17.07.25 18,714 285 12쪽
1 낯선 손님의 방문 (1) +8 17.07.25 30,067 3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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