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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신무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문생(門生)
작품등록일 :
2017.11.22 16:00
최근연재일 :
2017.12.18 21:05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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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424
추천수 :
2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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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716

작성
17.11.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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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귀인의 출현 (5)

DUMMY

- 스르륵


상의를 벗고 가부좌를 튼 강대운의 뒤로 이자룡의 거대한 양손이 다가왔다.


“천천히 진기를 운용할 테니, 너무 놀라지 말게.”

“예.”


이자룡은 본격적으로 공력을 끌어올렸다.


- 이이이이잉


그가 청성파의 건곤신공(乾坤神功)을 운기 하자, 내실 전역에 거센 경력이 생성되어 세찬 바람처럼 뻗어나갔다.


- 쉬시시시 쉬시시시


이자룡은 눈을 감고 상대 청년의 몸에서 진기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보다 막강한 공력을 주입했음에도 생각처럼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참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구나. 이 청년의 하단부에 칠성에 가까운 공력을 쏟아 부었는데도 진기가 그냥 흩어져 버리다니? 만약 누군가 그의 맥을 막아놓았다면 의당 반발력이 일어나야 할 터인데···.’


반시진이 넘도록 여러 방법으로 진기를 운용한 이자룡은 이제 끝을 봐야할 때라고 결론지었다.


“강 서생, 이번에는 조금 고통이 수반될 수 있네. 그러니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게나.”

“그, 그래요? 아픈 건 싫지만··· 한 번 정도는 참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증 예고를 마친 이자룡은 자신의 십이 성 공력을 모두 끌어올렸다.


- 위이이이이잉


그러자 내실을 휘감던 경력의 바람이 회오리바람으로 변하여 사방에 놓인 기물들을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 쨍그랑 턱 터턱


강력한 바람에 도자기와 서책들이 바닥을 나뒹굴었지만 이자룡은 전혀 상관치 않는 표정이었다.


‘이번에야 말로 이 미지의 기운을 알아내고 말겠다!’


강대운의 하단부 경맥을 강하게 압박한 이자룡은 또다시 자신의 진기가 흩어지려 하자, 건공신공의 오의를 사용하여 무형의 초식을 만들어냈다.


- 스스슥 스스슥


뚫으려는 힘과 흩으려는 힘이 잠깐씩 서로 맞부딪쳤는데, 단지 사람의 몸속에서 일어난 충돌임에도 불구하고 내실이 크게 흔들렸다.


- 휘이이이이잉


마치 작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요동치는 내실에 앉은 강대운은 식은땀을 흘리며 주먹을 움켜쥐었다.


“으으···.”


하지만 이자룡은 상대 청년의 고통스런 신음소리에도 진기의 운용을 멈추지 않았다.


‘조금만 참아주게. 조금만 더!’


이자룡은 정밀하게 진기를 운용하여 변초와 실초를 가미한 초식으로 미지의 힘이 자리 잡은 하단부를 공략해 나갔다.

그런데 계속 상대의 진기를 흩어놓기만 하던 미지의 기운이 돌연 정면으로 충돌해오며 진가를 발휘해냈다.


- 퍼퍼퍼퍼퍼퍼퍽


강대운은 자기 몸속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이상현상에 크게 놀라 눈을 부릅떴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픈 통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어라? 제 몸 안에서 무슨 큰일이 난 것 같은데··· 아프지는 않네요?”


- 쓰윽


이자룡이 자신의 등에서 손을 떼자, 강대운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아!”


아무 탈 없는 강대운과 달리 진기를 운용한 이자룡의 입에서는 검붉은 핏줄기가 주르륵 연신 흘러내렸다.


“크큭···.”

“괘, 괜찮으십니까?”

“시, 시간을 좀 주게.”


심한 내상을 입은 이자룡은 바로 운기조식에 들어가며 자기 몸속에 침투한 기운에 맞서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 이이이이이잉


그의 내상을 치유하기 위한 운공 시간은 거의 반 시진이 다 되어서야 끝이 났다.


“믿을 수가 없군. 내가 이런 내상을 입다니···.”

“······.”


이자룡의 무공수위는 이미 절정에 이르러서 누군가의 몸에서 진기를 운용하다가 내상을 입을 가능성은 전무했다.


그런데 강대운의 몸에 잠재된 미지의 기운은 그의 건공신공에 바탕을 둔 진기의 공세를 철저히 무너트려버렸다.


“허허.”


이자룡은 두 갑자에 이르는 공강한 내공력을 지녔으나 그 기운 앞에서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나는 전에··· 이와 똑같은 내상을 입은 적이 있다네.”

“······.”


그의 옆에서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던 강대운이 조심히 입을 뗐다.


“혹시 소취산에서?”


청년의 정확한 추론에 이자룡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아주 잠깐이었지만 만악무신과 손속을 겨뤘을 때, 지금처럼 심각한 내상을 입고 쓰러졌었지.”

“그렇다면 진정 문현의···.”


착잡한 표정의 이자룡은 다시금 상대청년을 빤히 쳐다보았다.


“강 서생, 아까 열두 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했나?”

“그렇습니다.”

“그럼, 지금 자네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올해 스물 둘인 것으로 압니다.”

“······.”


잠시 침묵을 지키던 이자룡이 작게 중얼거렸다.


“계산해보니, 소취산 혈겁이 벌어진 해에 태어났군.”


이자룡은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강대운에게 손짓했다.


“날 따라오게, 자네에게 전해줄 것이 있으니.”

“······?”


난장판이 된 영관전 내실의 구석진 나무 기둥으로 다가간 이자룡은 기관 장치를 사용해 숨겨진 비밀 공간을 만들어냈다.


- 슈우우우우 철컥


그리고 그곳에 자리한 나무 상자에서 낡은 양피지 두루마리를 꺼낸 뒤, 망설임 없이 신형을 돌려 세웠다.


“전에 사백님이 내게 지시하신 일이 있네.”

“······.”


이자룡은 침착함을 잃지 않는 강대운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만약 문현이 강호에 다시 돌아온다면··· 또는 그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나타나면 이 두루마리를 전해주라 하셨지.”


- 탁


강대운은 미세하게 떨리는 손으로 상대에게서 양피지 두루마리를 건네받았다.


‘이 안에 대체 어떤 글이 적혀 있는 걸까? 그리고··· 난 대체 누구지?’


상대 청년이 가만히 두루마리를 쥐고만 있자, 이자룡이 다시 입을 벌렸다.


“현 강호무림에서 몇 사람만이 알고 있는 진실을 자네에게 말해줘야 할 것 같군. 잘 듣도록 하게나.”

“경청하겠습니다.”


이자룡은 뼈아픈 강호의 비화를 입에 올렸다.


“만악무신 문현의 원래 별호는 청렴검신(淸廉劍神)이라네.”

“청렴검신?”

“그래, 그는 본래 중원무림에서 그 누구보다도 공명정대하고 협과 의를 발한 사람이었지. 그리고··· 정과 사를 통틀어 적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천하제일검이었어.”


이자룡은 착잡한 심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출신입화지경(出神入火之境)에 오른 절세고수로 가히 무공에 있어서는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사람이라 할 수 있네. 그런데 그는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 하지 않고 명예를 얻는 일조차 즐기지 않아,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았지.”

“외톨이 같은 삶을 살았군요?”

“그렇지. 그리고 문현은 정파나 사파의 성향조차 보이지 않는 중립적인 위치의 무인이었어. 본래 이것은 문제되지 않으나··· 그의 무위가 너무나 고강한 탓에 결국은 문제가 되었지.”


이자룡은 내실에 떨어진 서책 하나를 주우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정과 사를 떠나 협을 행하는 문현의 행보는 모든 대소문파들의 자체 활동을 크게 억압했다네. 강호에서 활동하는 모든 무림인들이 그의 눈치를 살폈다고 할까?”

“······.”

“그런데 말이야. 이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평화의 시간은··· 정과 사를 떠나 그 누구도 원치 않았네.”


이야기를 듣던 강대운은 문득 그 다음에 벌어질 일을 알 것만 같았다.


‘설마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문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그를 척살하는 일에 나섰다는 말인가? 철천지원수처럼 지내던 정파와 사파가 서로 힘을 합치면서 까지?’


참으로 추악하고 경악할만한 일이지만 이는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자룡은 씁쓸한 미소를 머금었다.


“문현은 무림맹에서 조작해 낸 소문에 의해 악한 마두로 탈바꿈 되었고, 결국 정사합동 척살대가 결성되었네.”

“하아···.”

“그리고 이 천벌 받을 짓에 구대문파를 포함한 모두가 가담 하였지. 난 당시 이 내용을 알지 못했지만 후에 사백님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았어.”


침울한 음색의 이자룡은 다시 강대운을 마주보았다.


“내 사백님은 문현과 의형제를 맺은 돈독한 사이였네. 그가 유일하게 친분 있게 지낸 무림인이라 할 수 있지.”

“그런 분이 어찌 이런 일에 가담을 한단 말입니까?”

“우리 청성파는 처음엔 이 악행에 참여하지 않았네···.”

“······.”

“그런데 점차 시간이 지나자, 문현에 대한 모함행위와 척살대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 그와 함께 척살에 나선 희생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

“그럼 문현은 정당방위를 행한 것뿐이군요?”

“그래··· 하지만 목숨을 잃은 강호 무림인이 이천 명을 넘어서자, 이제는 우리도 더는 묵과할 수가 없었지.”


강대운은 다음 상황을 추론해보았다.


“그런 이유로 의형제 맺은 분을 암습하여 문현의 오른팔을 잘라낸 것입니까?”


상대 청년의 직설적인 물음에 이자룡은 순간 대답을 망설였다.


“흐음··· 그건 사백님도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셨네. 그날 이후로 다시는 검을 잡지 않으셨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셨는지··· 난 짐작이 간다네.”

“······.”


이자룡은 한적히 내실의 기물을 정리하며 말을 이었다.


“당시 소취산에서 문현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네. 새로운 척살대가 파견되는 중에 상황이 종료되었으니까. 아무튼 우린 사백님 손에 들린 문현의 오른팔과 수많은 시체의 파편을 통해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혹 그가 다시 나타난다고 해도 전과 같은 신위는 발휘할 수 없을 거라 모두 동의했어.”


돌연 이자룡의 침울한 시선이 강대운의 얼굴을 향했다.


“또 하나 사실 문현에게는 양아들과 며느리가 있었네. 아들은 소취산 혈겁이 일어나기 전에 척살대에 의해 죽었고, 며느리는 감쪽같이 종적을 감추었지··· 그리고 그때 사라진 며느리의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네.”

“아이라니요··· 설마?”


떨리는 음성의 강대운을 마주한 이자룡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 서생, 자네 몸에 내재된 신묘한 기운은 문현이 아니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무학의 결정체라네. 다시 말해··· 문현은 아직 살아 있고, 그는 자네의 할아버지란 뜻일세.”

“······!”




***




오두취는 무거운 걸음으로 연평권 뒤를 따르며 자신의 지금 행동을 곱씹어 보았다.


‘이거 상대 기세가 정말 만만치 않은데? 혹시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른 건가? 아니야. 난 오두취다! 나 역시 비무에서 져 본적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그가 후회를 하든 말든 이미 물은 엎어져서 저리로 흘러가고 있었다.


- 터벅 터벅


청성파의 가장 커다란 연무장에 도착한 연평권은 곧 중앙에 자리한 비무대로 발길을 잡았다.

그러자 오두취의 목구멍으로 다시 마른침이 넘어갔다.


- 꿀꺽


반면 앞서 걸어가던 연평권은 망설임 없이 비무대에 올랐는데, 태산과 같은 그의 어깨와 강맹한 눈매가 마치 호랑이를 보는 듯 했다.


“이리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예.”


속마음과 다르게 당당히 비무대로 오른 오두취는 상대를 노려보았다.


‘쳇,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놀아보자. 검신운룡은 비무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지? 그렇다면 오늘··· 내가 처절한 패배감을 느끼게 해주마!’


강한 의지를 다독이는 오두취의 시야에 돌연 예상치 못한 광경이 들어왔다.


“자자, 어서 이리로 모이세요. 청해성의 뇌전검과 우리 대사형이 곧 비무를 벌이니까요!”


조은평은 청성의 문인과 대문 앞에 선 인파를 몰고 나타나 그들이 자리한 비무대로 다가왔다.


“이 대결은 정말 돈 주고도 구경 못할 겁니다. 자자, 먼저오신 분들은 앞에서부터 자리를 잡도록 하세요.”

“이봐, 어서 이리와! 뇌전검과 검신운룡의 대결이라고!”

“그게 정말인가? 이런 구경을 하게 되다니!”


비무대에 올라 범상치 않는 기세를 내뿜던 연평권은 자신의 사제를 노려보았다.


“은평아, 또 쓸데없는 짓을···.”


하지만 이미 모여든 사람들을 물러가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그는 상대에게 양해를 구했다.


“오 대협, 정말 죄송합니다. 제 사제가 철이 없어서 또 이런 황당한 일을 저질렀군요.”


정중히 포권을 취하는 연평권을 보며 오두취는 손을 내저었다.


“아닙니다. 저도 무례하게 비무를 신청했으니,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두 사람은 이 대화를 끝으로 기도를 정비하며 출수를 준비했다.


- 스스슥


차분히 자세를 낮추던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검을 빼어들었다.


- 스르릉


그리고 겉늙어 보이는 연평권이 먼저 예를 표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야 말로요.”

“먼저 출수를 하시지요.”

“흐음, 그럴까요?”


- 타탓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두취의 신형이 한차례 흔들렸다.

그런데 이는 너무나 빠른 움직임이어서 구경꾼들의 눈에는 마치 그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흠···.”


연평권은 상대 신법이 이 정도일 줄 몰라서 잠시 움찔거리다가 검을 급히 직도황룡(直道黃龍)의 수법으로 내리찍었다.


- 채채챙


바닥에 바짝 붙은 자세로 쇄도해 들어가던 오두취는 상대 검이 자신에게 내려쳐오자, 처음 노렸던 공격 진로를 고집할 수 없었다.


“하압!”


그때 오두취의 검세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일시에 방향을 전향해 상대의 상단부 요혈을 노리는 쾌속한 초식을 펼쳐 보인 것이다.


- 파파팟


연평권은 상대의 이 모든 공세를 다 막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쉬시시식


그는 급히 신형을 뒤로 무르며 강맹한 검영(劍影)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의 검세가 공중에서 맞부딪치자, 귀를 찢는 파공성이 장내를 뒤흔들었다.


- 채채챙 채채채채챙


순식간에 반격의 기회를 잡고 상대 어깻죽지를 향해 검을 뻗던 연평권은 내심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뇌전검의 검로가 이토록 빠르고 안정되어 있다니··· 정말 놀랍구나. 또 단지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 다음 공세를 다섯 수정도 내다보고 있는 것 같아.’


작가의말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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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돌고 도는 인연의 물레방아 (1) +5 17.12.10 1,340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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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시험의 연속 (4) +9 17.12.08 1,362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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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시험의 연속 (2) +3 17.12.06 1,292 40 12쪽
141 시험의 연속 (1) +3 17.12.05 1,288 33 12쪽
140 찾는 이를 반기는 이 (5) +4 17.12.04 1,290 41 12쪽
139 찾는 이를 반기는 이 (4) +3 17.12.03 1,322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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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찾는 이를 반기는 이 (1) +5 17.11.30 1,350 53 12쪽
135 힘의 차이 (5) +5 17.11.29 1,369 44 12쪽
134 힘의 차이 (4) +4 17.11.28 1,602 49 12쪽
133 힘의 차이 (3) +7 17.11.27 1,396 44 14쪽
132 힘의 차이 (2) +2 17.11.26 1,506 45 12쪽
131 힘의 차이 (1) +4 17.11.25 1,454 40 13쪽
130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5) +6 17.11.24 1,448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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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2) +4 17.11.22 1,464 48 12쪽
126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 (1) +9 17.11.22 1,465 47 13쪽
125 약자에서 강자로 (5) +13 17.11.21 3,314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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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천하제일검 (1) +5 17.11.08 4,396 124 12쪽
» 귀인의 출현 (5) +5 17.11.07 4,056 137 14쪽
114 귀인의 출현 (4) +8 17.11.06 4,187 1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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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귀인의 출현 (2) +7 17.11.02 4,329 1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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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아픔을 짊어진 인생 (3) +12 17.10.27 4,886 1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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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물고 물리는 공방전 (2) +8 17.10.01 6,016 156 14쪽
81 물고 물리는 공방전 (1) +9 17.09.30 6,296 168 13쪽
80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5) +9 17.09.29 6,339 163 15쪽
79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4) +5 17.09.28 6,098 149 13쪽
78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3) +7 17.09.27 6,289 164 13쪽
77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2) +7 17.09.26 6,237 154 12쪽
76 불을 쫓는 나방의 비상 (1) +9 17.09.25 6,444 164 13쪽
75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5) +10 17.09.24 6,749 168 12쪽
74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4) +12 17.09.23 6,319 172 13쪽
73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3) +9 17.09.22 6,348 160 12쪽
72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2) +15 17.09.21 6,214 178 13쪽
71 괴기습신지를 지배하는 자 (1) +15 17.09.20 6,574 182 14쪽
70 의도치 않은 전개 (5) +17 17.09.19 6,356 155 16쪽
69 의도치 않은 전개 (4) +15 17.09.18 6,280 168 13쪽
68 의도치 않은 전개 (3) +8 17.09.17 6,322 154 12쪽
67 의도치 않은 전개 (2) +8 17.09.16 6,211 167 13쪽
66 의도치 않은 전개 (1) +6 17.09.15 6,366 167 14쪽
65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5) +5 17.09.14 6,543 166 15쪽
64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4) +9 17.09.13 6,373 157 15쪽
63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3) +16 17.09.12 6,580 165 14쪽
62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2) +6 17.09.11 6,401 164 13쪽
61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과거사 (1) +4 17.09.10 7,082 165 15쪽
60 누구나 계획은 있다 (5) +10 17.09.09 7,248 160 14쪽
59 누구나 계획은 있다 (4) +8 17.09.08 6,611 177 14쪽
58 누구나 계획은 있다 (3) +10 17.09.07 6,594 165 12쪽
57 누구나 계획은 있다 (2) +10 17.09.06 6,815 171 15쪽
56 누구나 계획은 있다 (1) +16 17.09.05 7,336 168 15쪽
55 험난한 여정의 조건 (5) +11 17.09.04 7,189 174 13쪽
54 험난한 여정의 조건 (4) +7 17.09.03 7,010 176 14쪽
53 험난한 여정의 조건 (3) +6 17.09.02 7,419 159 14쪽
52 험난한 여정의 조건 (2) +7 17.09.01 7,526 167 13쪽
51 험난한 여정의 조건 (1) +10 17.08.31 7,685 171 13쪽
50 약간의 계산 착오 (5) +11 17.08.30 7,645 169 13쪽
49 약간의 계산 착오 (4) +15 17.08.29 7,323 176 13쪽
48 약간의 계산 착오 (3) +15 17.08.28 7,494 167 13쪽
47 약간의 계산 착오 (2) +7 17.08.27 7,526 172 12쪽
46 약간의 계산 착오 (1) +6 17.08.26 8,104 176 13쪽
45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5) +8 17.08.25 8,023 185 13쪽
44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4) +11 17.08.24 7,798 171 13쪽
43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3) +4 17.08.23 8,032 178 13쪽
42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2) +13 17.08.22 8,403 175 14쪽
41 스며드는 음모의 먹이사슬 (1) +9 17.08.21 8,937 163 13쪽
40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5) +8 17.08.20 9,248 187 14쪽
39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4) +7 17.08.19 8,910 182 14쪽
38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3) +22 17.08.18 9,172 210 13쪽
37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2) +13 17.08.17 9,284 202 13쪽
36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사 (1) +15 17.08.17 9,335 216 13쪽
35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5) +11 17.08.16 9,578 196 13쪽
34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4) +13 17.08.15 8,923 187 14쪽
33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3) +12 17.08.14 9,052 187 14쪽
32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2) +19 17.08.13 9,335 211 13쪽
31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 (1) +11 17.08.12 9,362 200 14쪽
30 죽음을 부르는 죽음 (5) +9 17.08.12 9,417 200 14쪽
29 죽음을 부르는 죽음 (4) +10 17.08.11 9,232 189 14쪽
28 죽음을 부르는 죽음 (3) +12 17.08.10 9,380 203 14쪽
27 죽음을 부르는 죽음 (2) +7 17.08.09 9,876 210 14쪽
26 죽음을 부르는 죽음 (1) +8 17.08.09 9,884 210 14쪽
25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5) +6 17.08.08 10,175 210 13쪽
24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4) +8 17.08.08 10,065 210 14쪽
23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3) +5 17.08.07 9,906 205 13쪽
22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2) +5 17.08.07 10,049 207 13쪽
21 하늘의 연이 닿은 불편한 만남 (1) +7 17.08.06 10,629 215 14쪽
20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5) +11 17.08.06 10,543 225 15쪽
19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4) +9 17.08.05 10,251 232 13쪽
18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3) +7 17.08.05 10,761 213 13쪽
17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2) +10 17.08.04 10,871 228 14쪽
16 고조되는 긴장감, 다가오는 희열감 (1) +11 17.08.03 10,891 217 14쪽
15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5) +16 17.08.02 10,798 197 14쪽
14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4) +9 17.08.01 10,949 223 13쪽
13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3) +8 17.07.31 11,127 205 12쪽
12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2) +5 17.07.30 11,210 221 12쪽
11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 (1) +6 17.07.29 11,734 210 13쪽
10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5) +9 17.07.28 11,832 243 14쪽
9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4) +8 17.07.27 11,885 241 12쪽
8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3) +4 17.07.27 12,589 232 13쪽
7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2) +7 17.07.26 13,455 224 13쪽
6 욕심이 과하면 대가도 과한 법 (1) +5 17.07.26 14,798 239 13쪽
5 낯선 손님의 방문 (5) +9 17.07.25 15,032 265 15쪽
4 낯선 손님의 방문 (4) +5 17.07.25 15,097 253 13쪽
3 낯선 손님의 방문 (3) +6 17.07.25 16,650 263 12쪽
2 낯선 손님의 방문 (2) +8 17.07.25 18,714 285 12쪽
1 낯선 손님의 방문 (1) +8 17.07.25 30,068 3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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