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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확립

[디지몬] 무쌍 시리즈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판타지

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최근연재일 :
2021.01.19 23:21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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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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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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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무쌍(無雙) Ⅱ - 21

DUMMY

바이러스 버스터즈(VB).

「그녀」에 의해 세라피몬의 성으로 이동한 가이오몬 일행은 타락한 반신인 발록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갖췄고, 한편으로는 실력을 갈고 닦으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초조함과 두려움을 어느 정도 다스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대여섯이나 되는 발록과 마주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만약을 대비한 수를 쓰면 되는 것이다.


“슬슬 올 때가 됐는데.”


“오늘이 딱 한 달째이니 올 겁니다.”


“이왕이면 빨리 왔으면 좋겠어. 너무 긴장돼.”


“대신 두려움에 질릴 텐데, 괜찮겠어?”


아스카의 물음에 레이븐(카라텐몬)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만약 발록이 온다면 긴장감은 풀리겠지만, 대신 공포가 찾아올 것이다.

일행 중 유일하게 기절했던 터라 아스카와 노완동, 세라피몬이 특별히 훈련시켰는데, 과연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걱정하지 마. 반드시 올 거니까.”


“당신이 하는 말이니 믿도록 하지.”


「그녀」가 자신 있게 말을 하자 가이오몬은 고개를 돌리고는 답변을 했다. 노완동은 물론이고, 레이븐, 타오몬(도사몬), 간쿠몬, 메르크리몬, 불카누스몬, 발키리몬, 세라피몬도 「그녀」의 말을 믿고 있었다.

아스카나 후마의 경우,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나름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유일하게 못 미더워하는 세라피몬의 부서 겸 비서인 홀리엔제몬(홀리엔젤몬)은 「그녀」에게 태클을 걸려고 했다.

그 때, 쿵쿵 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저 멀리서 어둠과 화염이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공포심을 느꼈지만 노완동이 정신을 집중하고 힘을 방출하자 안정을 되찾았다.


“드디어 왔군!”


“발록. 묵시록의 화염(Flame of Apocalypse)이야.”


“정확한 수는 모르겠지만, 다섯에서 여섯 정도 되는군요.”


“내 말을 못 믿었나보군. 하긴 나에 대해서 모르니 불신은 당연한 거지만.”


태연하게 남의 일처럼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홀리엔제몬은 흠칫 놀랐다.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그녀」가 슬슬 두려워지는 가운데, 진정한 공포를 일으킬 존재들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외견이 큰 의미가 없는 신적 존재라 그런지 하나같이 제각각으로 생겼지만 모두 등 뒤에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는 고스모그와 똑같았고, 그들은 앞에 있는 세라피몬의 성을 보고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과도 같은 반응을 보이더니 포효를 하며 각자의 무기를 꺼냈다.

화염 채찍, 검, 도끼, 철퇴, 활··· 양손에 하나씩 잡고 서서히 다가오는 모습에 가이오몬 일행과 세라피몬은 과호흡을 할 정도로 두려움을 느꼈으나 그때마다 노완동이 기합을 넣어줘서 견딜 수 있었다.


“지금이다!”


[딱-!]


지금까지 준비해둔 함정을 발동시키기 위해 손가락을 튕기는 세라피몬. 그와 동시에 땅이 푹 꺼지더니 발록들이 밑으로 떨어졌다.

꽤 깊이 파둔 데다가 맨 밑에 날카롭고 뾰쪽한 꼬챙이를 수십 개나 박아 넣어서 잠시나마 움직임을 봉할 수 있었다. 물론 반신에 가까운 존재라 이 정도 가지고는 죽지 않지만 말이다.


“이걸로 시간을 벌었다.”


“아스카. 너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요.”


“갔다 올게.”


“네가 제일 걱정되는데, 괜찮겠어?”


“···어떻게든 되겠지.”


창백한 얼굴로 입을 열어서 말하는 레이븐이 안쓰러운지 아스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생각 같아서는 공격대에서 제외하고, 자신이 대신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어째서냐면 지금은 디지몬 한 명이 아쉬운 판이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진짜 인간이 아닌 후마와는 달리 아스카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


“자, 그럼 갈까?”


“가자고!”


아스카와 홀리엔제몬, 「그녀」는 성에 남아서 싸움을 지켜보기로 하고, 가이오몬 일행과 세라피몬, 발키리몬은 성 아래로 내려갔다. 마침 발록 하나가 구덩이 안에서 기어오르자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흑룡파(黑龍波)」


「범필섬」


「페더 소닉」


「대복마권법(大伏魔拳法)」


「밥상 뒤집기」


「스피리츄얼 인첸트」


「봄버 아트」


「세븐 헤븐즈」


「골드 크래쉬(Gold Crash)」


일곱 명의 디지몬과 한 명의 반신이 필살기와 오의를 퍼붓듯이 날렸고, 다른 한 명의 인외의 존재가 완갑을 늘려서 급소를 관통했다.

이렇게 해서 발록 하나가 최후를 맞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멀쩡하다는 듯이 움직임을 보이며 무기를 휘둘렀다. 상처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공격을 가하는 발록을 보며 그들은 진저리를 치며 흩어져서 회피하고 다시 공격을 가했다.


“정말 질기군!”


“저런 녀석을 죽였다는 고대의 디지몬은 얼마나 강한 거지?”


“정확히 말하자면 디지몬의 시초이지만 말이야.”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발록이 고함을 지르며 서서히 지쳐가고 있자 용기를 얻은 가이오몬 일행과 세라피몬, 발키리몬, 후마는 다시 한 번 일제 공격을 개시했다.

그 때, 다른 구덩이에서 불기둥이 솟구치며 발록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하나를 죽이지도 못했는데, 너무 빨리 기어 나오자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다. 이는 성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스카와 홀리엔제몬도 마찬가지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깊숙이 파둘 걸 그랬나?”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 와서는 소용없는 일이야.”


냉정하다 못해 냉혹한 「그녀」의 말에 아스카는 무표정으로 가이오몬 일행과 세라피몬, 발키리몬을 응시했고, 홀리엔제몬은 불만어린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반박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가운데, 발록들은 무기를 새롭게 바꾸고 서로 협력하여 그들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역으로 몰린 그들은 등을 맞대고 둥그렇게 서서 버티기로 했다. 그리고 성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아스카와 홀리엔제몬은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거 큰일이군요.”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는 건가?”


“···있을 수도 있지. 레이븐이 진화한다면 말이야.”


“······그럴 경우 스스로 제어하는 게 가능한가요?”


“지금으로서는 물론 무리지.”


“그렇다면 기각이네요.”


아스카가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레이븐은 발록이 휘두른 채찍 끝에 맞아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입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 소리를 듣고 아스카의 표정이 살짝 변하는데, 다른 발록이 화염으로 이루어진 검을 레이븐에게 휘둘렀다.


“레이븐!”


「흑룡파 개(黑龍波 改)」


발록의 검이 레이븐에게 닿기 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국린」에 모으고 X자로 교차시켜 막아낸 가이오몬. 그 틈에 타오몬이 레이븐을 부축하고, 세라피몬과 발키리몬이 각자의 검으로 발록의 옆구리를 찔렀다.


「엑스칼리버」


「펜리르 소드」


두 자루의 검이 양옆의 급소를 찌르고 세라피몬과 발키리몬이 손잡이를 돌려서 상처를 벌리자 발록은 괴로워하며 몸을 마구 비틀었다. 하지만 두 디지몬은 절대로 손을 놓지 않았고, 더욱 더 깊숙이 검을 찔러 넣었다.

그 사이에 가이오몬이 「국린」으로 발록의 목을 베어버렸다. 취아악! 발록은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어 땅바닥을 나뒹굴었다. 이것으로 발록은 다섯이 남게 되었다.


“드디어 하나를 죽였군!”


“앗!”


서서히 소멸해가는 발록의 시체를 보며 그들이 기뻐하는 사이에 또 다른 발록 하나가 은밀하게 움직여 활을 가이오몬에게 겨눴다. 아스카와 홀리엔제몬이 소리를 질렀지만, 거리가 멀어서 듣지 못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아스카는 무의식적으로 힘을 방출했고, 가방 안에 있던 두 자루의 권총이 그와 공명하듯이 윙윙 하고 울려 퍼졌다.


“뭐지?”


어쩐지 익숙한 느낌에 아스카는 가방에서 권총을 꺼냈다. 그러자 두 자루의 권총이 하나로 합쳐지더니 한 자루의 저격용 소총(라이플)으로 바뀌었다.

방금 일어난 상황을 보고 놀란 홀리엔제몬,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는「그녀」를 제외하고, 주인인 아스카는 의아함을 표시할 것도 없이 저격용 소총을 발록에게 겨눴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겨 사이오닉(사이킥) 에너지로 이루어진 총알을 발사했다.


[탕-!]


“크아아아아악-!!!!!!”


“지금 건?!”


[제가 한 거예요. 이렇게라도 지원해줄 테니 이 틈을 노리세요.]


사이오닉(사이킥) 탄환이 활을 쥐고 있는 손을 관통하고, 가이오몬의 암살에 실패한 발록은 괴로워하면서 다른 손으로 피가 철철 흐르는 손목을 붙잡았다.

가이오몬 일행과 세라피몬, 발키리몬은 잠시 놀랐으나 아스카의 텔레파시를 듣고, 사정을 이해하고는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진 흑룡파(眞 黑龍波)」


「범필섬」


「충격날개」


「공명권(空明拳)」


「지신! 신명! 신치! 친부!」


「사우전트 피스트」


「어프로프리에이트 워크스」


「테스터먼트」


「오라 오브 발할라(Aura of Valhalla)」


가이오몬은 「국린」을 활의 형태로 만들어서 흑룡을 닮은 한 자루의 화살을 날렸고, 타오몬과 레이븐은 필살기를 날렸다. 노완동은 도화도에 유배되는 동안 만들었던 권법을 사용했고, 간쿠몬은 「하누카무이」로 천벌을 내렸다.

그리고 메르크리몬은 빠른 속도로 이동해 발록을 구타했고, 불카누스몬은 「봄버 아트」를 써서 만든 무기, 「핀포인트 웨폰워크스」를 여덟 개의 팔에 장비해 공격을 가했다. 세라피몬은 자신의 생명과 바꿔서 빅뱅을 일으켰고, 갑옷에서 발생한 오라를 「펜리르 소드」에 모아 휘둘렀다.

마지막으로 후마가 힘을 모았다가 방출하면서 빠르게 이동해 자신의 농수(籠手)로 발록을 난도질했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 발록이 여덟 명의 디지몬과 한 명의 인외의 공격에 맞아 절명해버렸다.


“헉··· 헉···. 난 이걸로··· 한계야.”


“앞으로는 우리들이 알아서 해볼게!”


“어서 성으로 돌아가서 쉬어!”


“······미안해.”


「테스터먼트」를 쓴 대가로 수명이 크게 줄어든 세라피몬이 지쳐서 주저앉자 가이오몬 일행과 발키리몬은 그를 성으로 보내기 위해 발록들과 싸웠다.

거기다 아스카가 저격용 소총에 「부골침」을 넣어서 발록에게 발사했고, 그 틈에 홀리엔제몬이 「엑스칼리버」로 필살기인 「헤븐즈 게이트」를 써서 세라피몬을 성으로 이동시켰다.


“이제 남은 수는 넷이군요.”


“하지만 발록의 능력은 궁극체 이상. 저들로는 쓰러트리기가 힘들 겁니다.”


“이럴 때 원군이 와야 하는데!”


“원군이라면 그 떄 말했던 『그들』을 말하는 건가요?”


발록을 맞이할 준비, 함정을 파면서 한편으로는 각 세력에 지원을 요청했다. 오라클의 행방불명도 함께 언급하면서 말이다······.

중요한 일이라 오파니몬(오퍼니몬)과 케루비몬(켈비몬)이 직접 갔는데, 몇몇은 자리를 비워서 직속 부하들에게 대신 소식을 전해줬다. 나머지는 그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으나 곧 제정신을 차리고, 적당한 시기에 지원하러 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다만 거리가 먼데다가 급히 처리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그건··· 그렇지.”


“걱정하지 마. 반드시 올 거야.”


원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아스카와 세라피몬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는 「그녀」. 지금까지 틀린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세 명은 「그녀」에게 믿음을 가지는데, 한편 가이오몬 일행과 발키리몬은 발록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이런··· 도대체가 끝이 없군!”


“나, 난 더 이상 못 움직여.”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크큭, 이제 어떻게 할 거지?”


“어떻게 하긴! 원군이 올 때까지 버텨야지!”


가이오몬, 레이븐, 타오몬, 후마, 노완동이 차례대로 말을 하는 사이에도 발록들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근거리, 원거리 공격을 번갈아가며 압박을 가하자 그들은 처음과는 달리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체력이 많이 소모된 터인데, 아직도 팔팔한 발록들이 무기를 휘두르며 공격하니 버틸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한계가 왔군.”


“이런 제길!”


“여기까지가 끝인 건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가이오몬 일행과 발키리몬은 절망에 빠져 한탄하거나 욕을 내뱉었고, 유일하게 아스카만이 멀리서 저격용 소총의 방아쇠를 연속으로 당겼다. 이를 불쾌하게 여긴 발록들은 모두 무기를 활로 바꿔서 성을 향해 겨눴다.

화염으로 이루어진 활시위를 당기며 힘을 모았고, 충분하다가 여겨질 쯤에 일제히 화염 화살을 쐈다. 그것을 본 가이오몬 일행 및 발키리몬은 젖 먹던 힘을 다해 몸을 일으켰으나 이내 다시 주저앉았다.

그들이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스카는 차분히 눈을 감았고, 홀리엔제몬은 사색이 되어 방어 준비를 하려고 했다. 오직 「그녀」만이 태연하게 휘파람을 부는데, 그 소리에 맞춰서 세 마리의 용이 네 개의 화염 화살을 향해 내리쳤다.


「드래곤즈 버스터(Dragons Buster)」


작가의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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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무쌍(無雙) Asuka Part.1 -04- 19.01.20 56 1 6쪽
93 무쌍(無雙) Asuka Part.1 -03- 19.01.19 59 1 8쪽
92 무쌍(無雙) Asuka Part.1 -02- 19.01.18 29 1 6쪽
91 무쌍(無雙) Asuka Part.1 -01- 19.01.17 47 1 11쪽
90 무쌍(無雙) Ⅱ - 33 19.01.16 44 1 8쪽
89 무쌍(無雙) Ⅱ - 32 19.01.15 42 1 8쪽
88 무쌍(無雙) Ⅱ - 31 19.01.14 33 1 12쪽
87 무쌍(無雙) Ⅱ - 30 19.01.13 38 1 8쪽
86 무쌍(無雙) Ⅱ - 29 19.01.12 31 1 9쪽
85 무쌍(無雙) Ⅱ - 28 19.01.11 31 1 11쪽
84 무쌍(無雙) Ⅱ - 27 19.01.10 45 1 10쪽
83 무쌍(無雙) Ⅱ - 26 19.01.09 33 1 9쪽
82 무쌍(無雙) Ⅱ - 25 19.01.08 43 1 9쪽
81 무쌍(無雙) Ⅱ - 24 19.01.07 43 1 13쪽
80 무쌍(無雙) Ⅱ - 23 19.01.06 72 1 8쪽
79 무쌍(無雙) Ⅱ - 22 19.01.05 5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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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무쌍(無雙) Ⅱ - 20 19.01.03 5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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