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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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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연재수 :
3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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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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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01,981

작성
20.08.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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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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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3쪽

제56화 :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다.

DUMMY

제 56화.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다.


어둡고 습한 깊은 지하의 한 귀퉁이.

퀴퀴한 냄새가 온 천지에 진동하지만 그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 인영은 그런 것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얼핏 보아도 많이 노쇠한 모습의 인영은 외관과는 달리 굉장히 날랜 움직임을 보여주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즐거워 보이는 그의 손에는 끔찍하게도 많이 부패하여 백골이 그대로 보이는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키히히힛, 아주 원통한가 보구나. 무슨 미련이 그렇게 남았기에 어둠의 마나를 이렇게 잘 빨아들이니? 역시······. 시신을 보는 이 몸의 눈은 정확하다니까. 히히히힛.”


손에 들린 백골에서 썩어 문드러진 살점이 뚝뚝 떨어지며 그의 손을 더럽혔지만, 노인은 아무렇지 않은 지, 계속 간악한 웃음만 흘릴 뿐이었다.


“그래도, 이건 좀 아쉽네.”


노인은 입술을 쭉 내밀며 시신의 한 곳을 집어 들었다.

그 곳은 절단된 손목이었는데, 시신은 전반적으로 온전한 모습이었으나 머리와 오른손만이 절단된 상태였다.


“머리만 잘려있어야 최상품을 만들 수 있는데······. 그래도 뭐, 이 정도의 한이면 그 정도 격차는 우습게 줄일 수 있겠지?”


노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시신 옆에 놓인 서책을 읽었다.

서책에는 알 수 없는 문자가 가득 쓰여 있었는데, 아무래도 노인이 만들려는 무언가에 대한 제조법이 적혀있는 듯 했다.


“근데, 원래 죽기 전에 쓰던 것이 단검인가? 그럼 또 재밌어지겠는데?”


노인은 잘린 손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손은 이제 뼈밖에 남아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비수 하나를 꼭 움켜쥐고는 놓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인은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는, 벌레가 들끓는 시신을 번쩍 든 후 바닥에 고이 놓았다.

그리고 잘린 오른손은 다시 제자리에 두고, 머리는 특이하게도 왼손 아래에 두었다.


“좋아, 이 정도면 되겠군.”


노인은 시신에 스며든 마나를 측정해본 후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러고는 한 쪽 벽으로 이동해 벽면에 레버를 쭉 잡아당겼다.

그러자 기동음과 함께 벽면이 열리더니 작은 철창이 나타났는데, 그 안에는 염소 6마리가 묶여 있었다.

노인은 망설이지 않고 철창 안으로 들어간 후 단숨에 염소 한 마리의 대가리를 뜯어버렸다.


꿰에에에엑!


염소가 내는 끔찍한 비명소리는 고막을 찢을 듯 울렸지만, 노인은 해맑게 웃을 뿐이었다.

순수함이 주는 선천적인 악함이란 것이 이런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한 그의 웃음은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었다면 온 몸에 소름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했을지 모를 일이었다.


“룰루~”


노인은 피가 줄줄 흐르는 염소의 대가리를 손에 든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시신을 향해 다가갔다.

그러고는 한쪽 손에 예의 그 서책을 보며 거기 적혀있는 문양대로 염소대가리를 바닥에 문지른 그는, 번져가는 염소의 핏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생전에 자신이 붓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가여운 염소는 붉은 물감을 뿌리며 바닥의 모습을 바꾸어갔고 이내 그림은 하나의 거대한 마법진으로 완성이 되었다.

자신이 원한 결과를 도출해낸 노인은 거칠게 염소대가리를 옆으로 던져버렸다.


“자, 오래 기다렸지, 예쁜아? 이제 너의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마.”


노인은 시신을 향해 양 손을 내밀었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자신의 마나를 손에 집중했다.

그러자 그의 양 손에 시꺼먼 마나가 구체화되어 나타났다.

해당 마나의 반응하듯 염소의 피로 그려진 마법진에서도 역시 빛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노인의 중얼거림과 동시에 시신에서 큰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 듯 부르르 떤 시신에서는, 뼈 위로 서서히 살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회색빛의 살이 전부 다 차올라 살아생전의 모습을 취하자 그의 오른팔에서는 꿈틀거리며 살갗이 튀어나와 잘린 오른손을 붙잡아 고정했고, 손이 잘 붙자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는 이내 바닥에 놓인 자신의 머리를 왼손으로 들어올렸다.

머리 역시 살이 다 차올라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띄게 되었다.


“크하하하하! 드디어 만들었다! 최강의 언데드, 듀라한!”


시신을 듀라한이라 칭한 노인이 광소를 보이자, 그에 응하듯 듀라한은 눈을 부릅뜨더니 입을 쩍 벌렸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듀라한이 내뱉은 끔찍한 소리는 세상에 죽음의 전사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듯 했다.

듀라한.

데스나이트, 리치와 더불어 최강의 언데드로 손꼽히는 마물.

제작 방법이 어렵지는 않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재료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 제작이 힘든 언데드였고, 그 노인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크하하하하, 드디어 나 그루퍼가! 흑마법의 정점에 서는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노인은 노영학 장사의 모습을 한 귀족, 그루퍼였다.

그루퍼는 자신의 듀라한이 보여줄 살육에 벌써부터 취하는 듯 배를 잡고 웃어젖혔다.


##


루안과 타니아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행복의 미소를 지었다가, 이내 얼굴이 시뻘게져 다급하게 포옹을 풀었다.

롬밸라카 덕에 둘이 사랑을 나누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는 것이 순간 행복했지만, 당장 사랑을 나눌 것도 아니었기에 쑥스러움이 몰려들었을 것이다.


“아, 흠흠······. 어쨌든······. 다행이에요.”

“네······. 정말요······.”

“그럼, 이제 잘까요, 우리? 피곤해요, 하하.”


루안의 넉살에 타니아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다시 나란히 자리에 누웠고, 손을 잡은 채 서로를 바라봤다.

그러고는 스르르 잠에 들었다.


##


얼마나 잠들었을까?

타니아는 사부작대는 소리에 눈이 뜨였다.

그의 앞에서 함께 잠들었던 루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타니아는 슬며시 몸을 일으켰다.


“루안?”

“어헉!”


루안은 먼저 일어나 타니아에게 등을 보인 채 무언가를 꼼지락대고 있었고, 타니아가 자신을 부르자 기겁하며 앞으로 자빠졌다.


“어머! 괜찮아요?”

“자,자,자, 잠깐만요! 오지 마요!”


타니아가 놀라서 자신에게 다가오려 하자 루안은 엎어진 자세로 타니아를 보지는 못한 채 한쪽 손을 내저으며 타니아를 저지했다.

그의 나머지 손은 자신의 물건을 부여잡고 있었다.

타니아는 잠결에서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오자, 그제야 제대로 된 시야가 눈에 들어왔다.

루안의 아랫도리는 무르팍까지 내려와 있었고, 루안의 양물은 그대로 세상을 향해 나와 있었다.

거기다 롬밸라카가 만들어 준 콘돔 상자가 뜨긴 채 옆에 놓여있었으며, 그 안에서 나온 내용물의 개별 포장 또한 뜯어져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타니아는 다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루, 루안! 지금 뭐하고 있었던 거예요?”


루안은 타니아가 고개를 돌리자, 벌떡 일어나 다급하게 아랫도리를 추켜올렸다.


“물론! 루안이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진 않아요. 저도 스무 살인걸요!”

“네? 아뇨, 타니아, 그게 아니고······.”

“하지만! 우리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도······. 제게 맡기지 못한 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파요.”

“네? 아뇨아뇨아뇨! 그거 아니에요!”


타니아의 동그란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루안의 반려로써 스스로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루안의 모습이 여간 자존심 상하는 게 아니었다.

게다가, 귀족의 씨앗 때문이라면 이해하지만, 바로 전 날 잠들기 전,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예방책을 찾았는데도 그러니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이다.

루안은 타니아의 눈물을 보자 더욱 다급하게 소리쳤다.


“타니아! 아니라니깐요? 진짜 그거(?) 한 거 아니에요!”

“훌쩍······. 그럼 뭔데요?”

“저, 그, 그게······.”


타니아의 질문에 루안은 말끝을 흐렸다.


“거봐요. 역시 맞잖아요.”

“정말 아니라니까요.”

“그럼 대답 해봐요!”


타니아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루안은 찔끔하여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 어요.”

“네? 안 들려요.”

“······ 라구요.”

“루안, 크게 얘기해요. 하나도 안 들려요.”


타니아는 짐짓 엄한 표정으로 말했고, 루안은 눈을 꼭 감고 바락 소리쳤다.


“나중에 콘돔 쓸 때 어설프면 부끄러우니까 연습하고 있었다구요!”

“네? 연습······이요?”

“그래요. 저, 처음이니까······. 멋있게 타니아를 이끌고 싶었단 말이에요······.”


루안의 목소리는 다시금 땅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이런 모습을 들켜버렸으니 세상에서 가장 쪽팔린 사람 대회를 연다면 분명 자신이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모습에 타니아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뱉었다.


“풋.”

“웃지 마요! 이건 제, 읍!”


루안은 또 소리쳤지만 계속 말을 이을 수 없었다.

타니아가 자신의 입술로 루안의 말을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루안은 깜짝 놀라 눈을 부릅떴지만, 타니아를 밀쳐내지는 않았다.

이윽고 루안의 눈은 다시 부드럽게 감겼으며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타니아의 혀를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첫 입맞춤.

루안의 감은 눈 안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가 펼쳐졌다.

한참을 그 은하수 안에서 헤엄치던 루안은 타니아의 입술이 떨어지자 현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타, 타니아.”

“정말 고마워요. 루안의 그 마음, 절 사랑하니까 그런 것이라는 걸 알았어요.”

“······.”

“한편으로는 노력하는 루안의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했구요. 역시······. 괜찮을 것 같아요.”

“네, 네?”


어벙한 반문을 하는 루안의 모습에 한 번 더 미소를 지은 타니아는 뒤로 누우며 루안의 팔을 이끌었다.

그러자 자연스레 루안은 타니아 위에 팔을 짚은 채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누운 채 한참을 루안을 바라보던 타니아는 슬며시 눈을 감았다.

루안은 한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제단 안은 그저 샘물 흐르는 소리만 흐를 뿐이었으나, 이제는 그 위로 요동치는 루안의 심장 소리가 얹혔다.


“사랑해요, 루안.”


타니아는 마지막 한 마디를 루안에게 건넸고, 루안은 그 소리에 화답하듯 그제야 몸을 움직였다.

타니아의 입술을 찾아 부드럽게 덥힌 루안의 입술은 입술을 지나 타니아의 유려한 목선을 타고 내려왔고, 손으로는 섬세하게 타니아의 상의를 벗겨냈다.

타니아의 보드라운 살결과 함께 봉긋하고 예쁜 그녀의 가슴이 드러나자, 루안은 한쪽 가슴을 마치 아이를 만지듯 부드럽게 움켜쥐었고, 나머지 가슴을 입술로 탐닉했다.


“흐읍.”


루안의 손과 얼굴이 움직일 때마다, 타니아는 무언가 버텨내는 듯한 소리를 흘렸고, 그 소리는 더더욱 루안으로 하여금 행동의 과감함을 불러일으켰다.

상체만을 맴돌던 루안의 손은 이윽고 타니아의 곧고 얇은 하체로 향했고, 그녀를 가리고 있던 하의도 이내 타니아의 곁을 떠나갔다.

단 한 번도 타인의 손길을 겪은 적 없던 그녀의 중심은 낯선 루안의 손길에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이내 그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나갔다.


“자, 잠깐만요. 이젠······. 내가 해줄게요.”


타니아의 목소리는 그 어떤 디저트보다 달콤했고, 루안은 그 목소리에 취해 마치 쓰러지듯 자리에 누웠다.

타니아는 어설프게 루안의 하의를 벗긴 다음 거대하게 부풀어 올라 터질 것만 같은 루안의 분신을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윽!”


이윽고 타니아의 고개는 루안의 가운데로 파고들기 시작했고,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쾌락에 루안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너무도 좋은 느낌이라, 평생 이 느낌을 놓치지 않고 싶었지만, 루안은 타니아도 이런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고, 타니아의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들어 올린 후 입을 맞추고는, 다시 타니아를 자리에 뉘였다.


부스럭


잊지 않고 콘돔을 꺼내든 루안은 자신의 물건에 입혔다.

한 번에 씌우는 게 역시 연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루안이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루안은 타니아의 다리를 끌어당겨 자신과 하체를 맞추었고, 20년간 차가움만을 간직했던 타니아의 마음 속 깊이 자신의 온기를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아!”


타니아는 처음 겪어보는 통증과 함께 피어나는 묘한 쾌감에 강한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고, 루안의 움직임과 함께 박자를 맞추며 루안의 귀를 간질였다.

그 소리는 루안으로 하여금 더더욱 깊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고, 둘은 한참 동안 서로의 체온을 나누었다.

결국 이 쾌락의 끝은 머지않아 다가오겠지만, 그 쾌락 내에 피어나는 서로를 위하는 사랑이란 감정은 영원할 거라 둘은 생각했다.

그러나 둘이 서로에게 집중해 주위를 신경 쓰지 못하는 사이 어디선가 아주 옅은 검붉은 빛이 흘러나왔고, 그 빛은 타니아의 점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을 둘은 전혀 알지 못했다.


작가의말

비가 그치더니 이제는 견디기 힘든 폭염이 몰려왔네요 ㅠㅠ

여러분 수분보충 꼭 꾸준히 해주시고 

자외선차단제 필수로 발라주세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이 여름 보내봅시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_^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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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제60화 : 급변하는 정세 +6 20.08.24 274 10 14쪽
81 제59화 : 해야 할 것들 +5 20.08.21 269 10 12쪽
80 제58화 : 결속 +7 20.08.20 280 10 12쪽
79 제57화 : 겨레를 향해 +7 20.08.19 287 9 12쪽
» 제56화 :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다. +7 20.08.18 305 9 13쪽
77 제55화 : 사랑은 이루어진다. +7 20.08.14 314 9 12쪽
76 제54화 외전 : 창세신화 +7 20.08.13 327 9 15쪽
75 제54화 : 옛법 +6 20.08.12 305 8 11쪽
74 제53화 : 다시, 수련! +8 20.08.11 315 9 13쪽
73 제52화 : 숲을 찾은 헬리윤 +7 20.08.10 306 10 12쪽
72 제51화 : 다섯 번째 제단 +7 20.08.07 304 9 12쪽
71 제50화 : 상황파악 +7 20.08.06 306 9 10쪽
70 제49화 : 연금술의 제왕 +7 20.08.05 314 10 13쪽
69 제48화 : 종전의 기미 +7 20.08.04 328 9 12쪽
68 제47화 : 헤어지다. +7 20.08.03 328 9 13쪽
67 제46화 : 숲을 탈출하라! - 2 +7 20.07.31 333 11 17쪽
66 제46화 : 숲을 탈출하라! - 1 +7 20.07.30 343 10 11쪽
65 제45화 : 풍전등화 +9 20.07.29 338 12 16쪽
64 제44화 : 외로운 계곡 +5 20.07.28 358 10 13쪽
63 제43화 : 또다른 결전 +7 20.07.27 340 10 12쪽
62 제42화 : 챙샹 vs 다델, 2차전 +7 20.07.24 367 10 13쪽
61 제41화 : 게릴라 +6 20.07.23 392 10 13쪽
60 부록 : 설정집 - 대륙 지도 +4 20.07.22 447 6 1쪽
59 제40화 : 귀환 +5 20.07.22 364 10 13쪽
58 제39화 : 1차 방어전 +7 20.07.21 349 11 10쪽
57 제38화 : 수성전 +7 20.07.20 377 9 12쪽
56 제37화 : 지켜야 할 것 +7 20.07.17 340 10 12쪽
55 제36화 : 결단 +7 20.07.16 351 9 16쪽
54 제35화 : 배신자 +5 20.07.15 344 9 17쪽
53 제34화 : 쿠빌린을 찾아라! +7 20.07.14 358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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