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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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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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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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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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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02. 사람을 살린다는 것

DUMMY




“ ··· ··· 그래서. 지금은 인도하는 빛이 은하수의 흐름을 조종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끔 해놨어. 아. 물론 모든 범위의 은하수를 바꾼 건 아니고 레이브가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르니 일부 구간만 열어두었으니까 주의해야 해. “

“ 으음.. 잘못 찾아가면 피아들의 먹이가 되는 건가.. “

“ 뭐. 그게 겁나? 다 죽이면 그만이지! “

인도하는 빛이 힘들게 만들어놓은 결계에 들이박더라도 다 죽여버린다는 발상이 춘향답다면 춘향답달까.

아니 어쩌면 검은 피아들은 망령과 같은 것이기에 춘향에게 있어서 겁나지 않은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 우선 설명은 이 정도로만 하고. 앨리스를 좀 빌려 가도 될까? “

“ 앨리스를? “

“ 레베른이 전면전을 시작해버리는 바람에 우리 쪽에게도 생각보다 피해가 크거든.. 살릴 수 있는 전력은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물론 어느 한 길드의 편의를 봐주는 건 아니고 오직 전쟁을 위해서니까 너희들이 도착하자마자 앨리스는 돌려줄게. 아.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보낼 거고 무리하지도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

네이렌은 지금 당장에 전투하는 것도 아니며 사람을 살린다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다.

앨리스가 힘들다면 말이 다르지만..

앨리스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를 보인다.

“ 갔다 올게. “

앨리스도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아리나는 거절할 이유가 없지.

“ 잘 다녀와. 우리는 음... 어... 음... 어.. 어디서 만나지? “

“ 좌표를 잘 보면서 은하수의 흐름을 꺾어놓은 방향을 통해 우리 은하로 들어와. 그리고 인도하는 빛을 찾아가도록 해. 그들이 은하수를 통해 우리에게 연락하면 그때 만날 곳을 정하자. 알았지? “

아디나가 이 은하 지도를 만들어낸 이유.

그것은 단순히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주기 위해서만이 아니었다.

이 지도 자체를 보고 확인하며 찾아오라는 것이다.

“ 그럼.. 앨리스. 빨리 가자.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에도 죽어 나가고 있을 거야. [VII. 전차(The Chariot) - 세상 그 어디로든] “

안 그래도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이 함선에 아디나와 앨리스가 떠나고 나자 더 많이 빈 듯한 느낌이 든다.

애초에 말이 없는 앨리스였는데도 그 아름다움이 가득 메우고 있는듯한, 생명이 넘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었는지 그런 분위기조차 느껴지지 않자 함선 자체가 조금은 차갑게 식은듯한 느낌이랄까.

“ 으음.. 저기이~.. “

그런 허전함은 아리나만 느낀 것이 아니라는 듯이 카린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살며시 손을 든다.

“ 응. 왜? “

“ ...밥.. 이라도 같이 모여서 먹을래? 조금 쓸쓸한 느낌이라.. “

갑작스러운 제안에 고마운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조금 의외인데?

카린은 혼자 있는걸 좋아하지 않았나?

“ 오오? 웬일이래? 너가 먼저 밥을 만들겠다고 하고? “

“ 아니 그냥 뭐... 쓸쓸하기도 하고. 뭐.. 갑자기 함선이 조용해지니까..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달까나.. “

...그냥 무서웠던 건가.

뭐. 밥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다 같이 밥을 먹는 자리 자체는 좋아하니까.

가장 북적 할 때랑 비교해서 절반이 넘게 비어버렸으니 이런 자리도 정기적으로 갖는 게 좋아 보인다.

그러면서 어느 쪽의 인도하는 빛으로 갈지도 정하고 말이지.

“ 그럼 카린. 테이블이랑 음식 좀 부탁할게. “

“ 고기로! 고기! 나 오랜만에 오리 먹고 싶다! 오리오리! “







“ 너도 힘들 텐데 미안해. 우리 은하에 생명이라는 마나는 앨리스 너 혼자라서 말이야. “

아디나는 [VII. 전차(The Chariot)] 안에서 살며시 앨리스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사과한다.

그러나 앨리스는 여전히 별을 보며 예쁘게 미소짓는다.

“ ...괜찮아. “

진짜 괜찮은 것인지 알 수가 없네..

이럴 때면 앨리스의 조용하고도 차분한 성격이 참 난감하게 다가온다.

“ 음.. 그리고 모두에게는 조금 충격적일.. 지도 모를 일도 있는데.. 음.. 앨리스 너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미안해. “

“ ...응? ...음... 괜찮아. “

음.. 뭔지는 알고 괜찮다고 말하는 걸까?

잘 모르겠지만.. 아디나는 마저 설명한다.

“ 세레티가... 그.. 죽었어. “

“ ... ... ... 그렇구나. “

“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는지 마나 형체도 남지 않아서.. 아마 부활도 안 될 거야. “

“ ...응. “

이거 참..

속을 알 수가 없네.

“ 그리고 세레스는.. 팔이 잘려나갔어. 가레드의 말에 의하면 크릭 레베른이 직접 찾아왔대. “

“ ...그 정도는.. 쉬워. “

음..

그래 뭐.

죽은 사람도 살리는데 고작 팔을 다시 만드는 것쯤이야..

앨리스에게는 일도 아니겠지.

“ ...괜찮아? “

다만..

앨리스는 괜찮은지 모르겠다.

“ ...응. “

“ 앨리스. 너는 항상.. 모두가 죽은 것을 봐야만 하잖아. 그렇게 다들 너를 믿는 채로 죽고.. 너는 죽어서는 안 되고... 항상 부담을 줘서 미안해. “

마치 아디나가 아닌 아리나가 하는 말 같은 느낌에 앨리스는 아주 미세하게 눈이 커지며 천천히 움직여 아디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여전히 아름답게 웃는다.

“ 괜찮아. “

뭐..

본인이 괜찮다니까..

괜찮은 거겠지.

...한 명 더 데려오는 게 좋았을까?

앨리스와 함께 있다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아니 어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은하에서 신의 대리인으로서 남들을 돕던 아디나는 이렇게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아이가 옆에 타면 항상 난감하다.

대화라도 잘 통하면 다행이지만 보통 이런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지 못하겠다는 게 특징이랄까..

아디나는 본인이 괜찮다면 괜찮은 거겠지 라고 넘기며 묵묵히 마차를 몰기로 했다.

그때.

앨리스가 먼저 아디나에게 말한다.


“ 매번 죽는 라티안의 마나에서는.. 분명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 찬 뜨거운 불꽃이 느껴져.

피렌은.. 살아나면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듯이 잔잔하고도 고요한 바람이 불어와.

아리나는.. 살아나면 어떻게 지시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 때문에 따끔해.

모두가 죽은 걸 보는 건... 너무 싫지만... 모두가 살아날 거라고 나를 믿는 그 마음은 좋아.

모두가 살아났을 때 나를 보고 확신에 찬 모습도 너무 좋아.

그러니까.. 괜찮아. 누가 죽는 게 싫으면... 내가 살리면 돼. “


...

“ ...너... 말할 수 있구나...? “

앨리스가 이렇게까지 길게 말하는 걸 처음 본 아디나는 당황해서 마차를 몰고 가고 있다는 것도 순간 잊어버렸다.

앨리스는..

아까보다도 더욱 미소지으며 말한다.

“ ..나도 사람이야. “

“ 어.. 그.. 그래. 사람이지. 사람은 말을 하지. 응. 미안. 답해줘서 고마워 앨리스. “

앨리스는 자기만의 농담이었는지 재밌다는 듯이 웃고서는 다시 별을 바라본다.

사실 앨리스는 사람이 죽고 살아나는 데에 별 느낌이 없다.

물론 아디나에게 말한 것처럼 가족들이 죽었을 때 부활하는 과정에 그들의 마나에 담긴 뜨거운 감정들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나도 많이 살려와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먼 과거의 인간에 대한 감정들이 남아있기 때문일까.

그저.. 마나가 있기에 사용하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이 기뻐하고.

예전과는 다르게 앨리스를 좋아해 주고. 믿어주니..

그걸로 됐지.

적어도 지금의 가족들이 죽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앨리스가 부활시키지 않아도 아무도 죽지 않는..

앨리스의 마나 따위 필요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앨리스의 속마음은 전혀 모르고 조금 크게 당황한 아디나는 실수로 별자리의 위치를 잘 못 읽어 생각한 것보다 조금은 늦게 가레드가 있는 별에 도착했다.

“ ...신의 대리인. “

“ 가레드. .. .. 우리 왔어. “

잘 있었어? 라는 인사는 하지 못하겠지.

조금만 더 빨리 올 수 있었더라면 세레티를 살릴 수 있었겠지만..

이미 가레드가 있는 이 별의 시간은 너무나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다.

“ ...세레스는? “

앨리스는 딱히 별 이야기를 이어나갈 것 없다는 듯이 곧바로 세레스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린다.

그런 앨리스의 행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가레드는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안내한다.

“ 이쪽으로 와라. 세레스의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니 괜한 말은... 음.. 할 것 같지는 않군. “

끝과 끝이 보이는 이 별에 카린이 세워두었던 집과 세레스를 위한 신전이 있는 이 땅에서 가레드는 집이 아닌 신전으로 향한다.

“ 세레스는 그 뒤로 매일같이 최초의 신께 기도를 드리고 있지. 세레티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

“ ... “

“ ... “

앨리스도, 아디나도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크릭 레베른이 이곳에 왔을 때는 한참 레이브와 전투 중이었으니까..

그 뒤로 쉴 시간 없이 바로 출발했던 결과가 이것이다.

조금은... 아니. 많이 분하다.

네이렌을 믿고 자신이 이 은하에 남아서 지휘를 했더라면.

피렌을 남겨서 지휘를 부탁했더라면.

라라를 남겨서 지휘를 부탁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는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게 했으면..

네이렌 중 누군가는 죽지 않았을까.

베리엔이 죽었던 것처럼 다른 희생자가 더 나오고..

작전은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 내 판단 미스다. 크릭이 세레스와 세레티를 공격하려는 그 순간부터 나는 은하수의 흐름을 바꿨어야 했어. 신의 대리인. 당신의 탓이 아니다. 앨리스. 너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신경 쓰지 마라. “

가레드 나름의 전투 인원에 대한 배려겠지.

인도하는 빛이 다른 은하의 여행자에게 신경 쓰일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한 노력이겠지.

말투는 꽤 투덜거리는 가레드지만 성품은 정말 세심한 아이다.

“ ...세레스. “

“ ...신의 대리인님. ..앨리스님도 오셨군요... 앗..! “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던 세레스가 일어나려고 했지만, 순간 넘어질 뻔 한다.

너무 오랫동안 무릎 꿇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두 팔이 없는 것이 균형을 잡는 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느낌이다.

순식간에 달려나간 아디나와 앨리스가 세레스를 부축하고

앨리스가 꽃잎 두 장을 만들어낸 뒤 팔이 있어야 할 부분의 천을 찢어낸다.

“ ...금방 치유해줄게. “

눈을 감고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하나하나를 조금도 빠짐없이 상상해내며 세레스의 팔을 재생시킨다.

그리고 앨리스가 눈을 떴을 때는 세레스의 팔이 있어야 할 부분에 덮인 수많은 꽃잎이 떨어져 예쁘게 바닥에 깔리고 세레스의 새하얀 피부와 어울리는 팔이 움직인다.

“ ...감사.. 합.. 니다... “

“ ...더 일찍 오지 못해서 미안해. “

세레스는 억지로 웃으려고 했지만, 입술이 떨리면서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았다.

다친 곳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재생의 후유증도 아니다.

이것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 앨리스도 치유하지 못할 마음의 병이다.

“ ..아.. 닙니다.. 제가.. 제가 가레드님의 말씀을.. 잘 들었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

“ 아니다 세레스. 내 탓이다. 내가 결단을 늦게 내린 탓에... 미안하다. “

그 누구도 잘못한 사람은 없는데..

참..

안타깝다.

“ ...신의 대리인님.. “

“ 응. 세레스. “

“ ...저는... 인도하는 빛이 될 만한 그릇이 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라고 말해봤자 통하지 않겠지.

세레스의 존재만으로도 이 드넓은 우주에서 길을 잃지 않고 우주의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으며 잡다한 운석들이 다른 별에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충분히 잘해 주고 있다.

물론 레베른을 막아낼 수는 없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거대한 마나의 흐름인 은하수를 이용해 막아내야 하지만 크릭은 마나에게 사랑받는 자이기에 통하지 않은.. 그저 상성이 좋지 않았던 문제일 뿐이다.

“ ... “

이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 어떤 말이 그녀에게 닿을 수 있겠는가.

그저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세레스를 앨리스는 꼭 안아준다.

“ ...이따가. 잘 부탁해. “

“ ...네? “

앨리스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고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 가자 아디나. 더 살려야 해. “

“ 어.. 어어.. 응. “

조금은 매정하다면 매정하달까.

앨리스가 이렇게 바로 떠나자고 할 줄은 몰랐다.

물론... 앨리스의 말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에 최대한 빨리 떠나야 하는 건 맞지만..

음..

“ [VII. 전차(The Chariot) - 세상 그 어디로든] “







이리저리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아디나는 꾹 참는다.

‘ 아까 왜 그랬어? ‘ 라는 미세하게라도 날카로운 말은 앨리스에게 못하겠달까.

조금 그런 기분이 든다.

앨리스의 옆모습은 출발할 때와 똑같은 미소로 별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아디나는 호기심에 못 이겨 조금은 돌려 말하기로 한다.

“ 그.. 앨리스. 이따가 잘 부탁한다는 건 무슨 소리야? 거기로 돌아갈 거야? “

그렇게 묻자 앨리스와 아디나의 눈이 마주치고

앨리스는 태연하게 아름다운 눈을 두 번 깜빡인다.

“ 당연히.. 아리나라면 그쪽으로 갈 거니까. “

“ 음..? 아리나..? 네이렌이? “

[VII. 전차(The Chariot)]를 타고 와서 빠르게 도착한 것이지 네이렌의 함선이 있는 곳과 가레드가 있는 별은 꽤 먼 거리다.

가장 가까운 인도하는 빛은 다른 곳에 있지만..

앨리스는 왠지 확신하는 느낌이 든다.

“ 춘향이 있으니까... “

분명 네이렌이라면 아는 사람이 있는 곳인 가레드가 있는 별로 갈 것이다.

왜냐면..

...

알고 있는 인도하는 빛이 그들밖에 없으니까...

그 사고뭉치(주로 춘향)를 데리고 일면식도 없는 곳으로 가면 민폐일 테니까..

앨리스도 당장에 인도하는 빛을 찾아가라. 라고 한다면 곧바로 가레드를 찾아갈 것이다.

그렇게 네이렌이 간다면 세레스의 마음의 병은 금방 아물 거라고 믿는다.

흉터는 남겠지만..

계속 피를 흘리고 있다간 어느새 눈에서도 눈물이 쏟아져 나오겠지.

지금 세레스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를 낫게 해주는 수술보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 곁에 있어 줄 평범한 일상이 필요하다.

그것은.. 앨리스보다 다른 애들이 잘하니까.

알아서 잘해주겠지.

앨리스는 춘향이 가레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억지로 술을 권유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여전히 예쁘게 웃는다.

“ ..에..? 춘향..? 으음... 음...? “

앨리스가 그 이상의 설명도 해주지 않고 그저 웃으며 별을 보고 있어 버리는 바람에..

아디나는 또 어색하게 침묵을 유지하며 마차를 몰고 레베른과의 전쟁을 벌인 길드들을 찾으러 간다.






작가의말

생각해보면..

전부 네이렌이기는 하지만 아디나는 모두와 함께 있던 시간보다 신의 대리인으로서 우주에 나가 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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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501. 사람 하나 죽이는 것 쯤이야 24.03.24 34 0 16쪽
509 500. 계산된 미래 24.03.23 4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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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491. 변수 a 24.03.14 52 0 13쪽
499 490. 믿음 24.03.13 5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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