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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연재수 :
5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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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8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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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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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89. 살려두는 이유

DUMMY







한 사람이 걷기에는 충분한 통로였지만 마치 비좁은 통로에 거대한 코끼리가 들어차서 난리 치고 간 듯이 앨리스와 레이브가 벽을 부숴버리자 도저히 통로였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넓어져 버렸다.

“ 자네의 힘은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해보았다네. 그러나 너무나도 거대한 힘이지만 내가 세울 신인류의 세계에서는 아쉽게도 활용도가 낮았지. “

레이브가 공중에서 손을 휘두르자 나무뿌리들이 손을 휘두른 궤적을 따라 자라나고 뿌리에서부터 튀어나온 가시들이 앨리스를 향해 날아간다.

앨리스는 레이브와 똑같이 손을 휘둘러 꽃잎들을 펼치고

다가오는 가시들을 감싸 꽃을 피우자 가시들은 더 자라나지 않고 그대로 멈췄다.

“ ... “

“ 자네는 정말 말이 없군? 그 특이한 마나를 어떻게 얻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데 말이지. 혹시 자네의 뇌를 조사해볼 기회를 주지 않겠나? “

“ ... “

앨리스는 아무 말 없이 그대로 바닥에 손을 찍어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서 숲을 만들어냈다.

태양 에너지가 응고된 결정 때문일까.

조금의 마나로도 나무는 자신의 생명력을 뽐내듯이 울창하게 자라나 버린다.

“ 흐음... “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 알비스.

분명 알비스를 에이아 프로그램으로 보내 미지의 기록서를 완성하려고 하는 것이겠지.

최초의 계획으로는 알비스를 제거하고 레이브가 직접 미지의 기록서를 채워 넣어 에이아를 지배하려 했었다.

그러다 딱 한 번. 크릭 레베른이라는 자에게 묶여 알비스를 에이아와 맞붙여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행히도 에이아를 흡수하지 않고 알비스는 알비스대로, 에이아는 에이아대로 내버려 둔 채 그대로 레이브가 원하던 대로 미지의 기록서를 채워주고 있었다.

본인이 채우는 것과 알비스가 채우는 것에 차이는 있지만 괜찮겠지. 아니. 오히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알비스를 만든 것은 에이아가 아닌 레이브 자신이니까.

지금 레이브는 나무 사이에 숨어서 다음 수를 꾸미고 있는 앨리스를 묶어두는 역할만 하면 된다.

그렇게만 하면 에이아 프로그램에 접속한 레이브가 알아서 알비스를. 에이아를 가져오겠지.

“ 자네는 생명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사용하던데. 다른 것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그것들은 어떤 원리로 사용하는 거지? 사용하는 데 있어서 리스크는 얼마나 있지? “

“ ..말 많네. “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 하고 공격해오던 앨리스의 첫마디였다.

주위에서 매섭게 몰아치는 폭풍도.

그 안에 담긴 꽃잎들이 뿜어내는 가시도.

그 가시를 부수는 날카로운 에너지와

마치 상대를 놀리듯 똑같은 폭풍과 함께 꽃잎 모형에서 뿜어져 내는 가시까지.

수많은 굉음이 뒤섞이는 상황 속에서도 앨리스의 그 조그마한 말을 레이브는 놓치지 않고 똑똑히 들었다.

자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레이브는 한순간 가시들의 궤적을 전부 확인하고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한 동작으로 마치 뱀처럼 나아가 앨리스의 앞에서 번개로 만든 검을 휘두른다.

-파지지지직...!!!!!!

“ 후후후. 자네가 이렇게 대답해준다면 말을 줄여주는 것도 고려해보도록 하지. “

넘쳐 흐르는듯한 여유 넘치는 모습에 앨리스는 눈을 살짝 찌푸렸지만 괜찮을 것이다.

이미 알비스를 에이아 프로그램으로 보냈으며

아마도.. 예상한 대로라면 통로 중간 중간에 낸 틈을 통해서 알비스를 지켜주기 위해 와주었을 것이다.

마나를 퍼트려 확인해보고 싶지만..

괜한 짓을 했다간 눈앞의 레이브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두겠지.

물론 앨리스도 레이브가 한 명이 아닌 거라는 것쯤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지금은 전부 파괴해버리는 바람에 굉장히 넓어졌지만..

딱 마주쳤을 때는 좁은 통로였던 만큼 1대1로 만났으며

그 기회를 살려 얼른 처리하고 지원하러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 ... “

앨리스는 번개로 만든 검을 손가락 하나로 받치고 있는 꽃잎 한 장으로 막아내며 다른 손으로 레이피어를 만들어 그대로 찌른다.

“ 그래도 말하지 않는 건가? 자네처럼 언어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붉은 눈은 자네를 아주 닮았다고 할 수 있겠군그래. “

오시리스의 시계로 1초간 8번은 찌르기를 반복했지만 조금도 스치지 않았으며 이 정도로 앨리스는 놀라지는 않았다.

어쩌면 당연하다.

자신의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미리 경로를 예측해 움직인다면 1초라는 시간도 무한히 길게 느낄 수 있을 테니까.


평범한 물리 공격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앨리스는 레이브도 결국 인간의 형태.

아무리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정보 자체가 사람이 아닌 에너지를 활용해 본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사각에서의 공격을 테스트해보기로 한다.

지금까지와 똑같이 찌르고.

한순간 찌르면서 레이브가 피하기 전에 마치 벽에 부딪히듯 레이피어의 끝부분부터 앨리스의 몸 전체가 꽃잎으로 변해 흩어진다.

“ 뻔한 수로군. “

레이브는 앞으로 움직이며 몸을 돌리자 그곳에서는 앨리스가 레이피어를 찌르고 있었으며

그런 앨리스마저도 꽃잎으로 변해 레이브는 오른쪽으로, 다시 또 왼쪽으로 몸을 돌려 회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깔아놓은 바닥의 꽃잎들 속에서부터 튀어나오는 앨리스의 공격마저도 피한다.

“ ... “

“ 자네의 수를 다 간파했는데도 아무런 표정 변화도, 아무런 말도 없는 건가? 자네 참 재미없군그래. “

기존 전투 자료에 따른 응용일까 아니면 예측이거나 보고 피한 걸까.

답을 알 수는 없지만.. 사각을 이용한 방법도 안 될 것 같다.


앨리스는 흩뿌려져 있는 꽃잎들을 전부 불꽃으로 바꿔 주위를 뒤덮고 있는 온갖 나무뿌리 잔해들을 태워버리며 점점 더 온도를 올린다.

나무뿌리들을 전부 불꽃으로 바꿀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불꽃 자체가 앨리스의 특화된 마나가 아니었기에 최소한의 마나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는 방식을 선택했다.

“ 후후.. 나를 붉은 눈과 같은 취급을 하는 건가? 열을 받으면 물렁해질 거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점점 자네가 숨을 쉴 산소만 사라질 뿐일세. “

“ ... “

앨리스는 레이브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고 더욱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 ..그대로 도망치는 것은 아니겠지? 도망칠 수도 없을걸세. “

...

참...

다른 네이렌을 전부 죽이고 에이아 프로그램에서 나온 알비스를 상대로 앨리스라는 여자를 인질 삼아 미지의 기록서 혹은 아르카나를 얻어내려는 수는 포기하는 게 좋을까 싶을 정도로 이 앨리스라는 사람의 속뜻을 알 수 없었다.


1대1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걸까?

그렇게 착각하고 있다면 이대로 있어도 상관없다.

앨리스의 공격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읽어내고 있으며 피하는 게 어렵지도 않다.

오히려 봐주고 있는 쪽은 이쪽이기도 하고..

만약 계산하지 못한 변수가 생겨 패배해도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레이브는 하나가 아니며 여기서 앨리스를 죽이는 것 자체가 목적도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을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붉은 눈의 전투 기록과 레이브의 전투 기록을 보자면...

딱히.. 밀리고 있는 느낌조차도 들지 않는다.

아마 곧 있으면 이곳에 도착할 아르카나에게 패배할 가능성은 있기는 하지만

아르카나를 가진 자는 아디나라는 이름을 지닌 새하얀 여자 한 명뿐.

이렇게 퍼트려놓은 상황에서는 모두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구하는 것을 지켜볼 마음도 없다.

아니.. 5400개체의 레이브를 투자하면 아르카나를 사용하는 아디나도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는데..

“ 저질러버릴까. “


아니지 아니지..

또 다른 생각으로 빠져버렸다.

항상 이렇게 여유로운 상황이 생겨버리면 생각이 많아져 버린다.

이 또한 인간적인 부분이기에 레이브는 자연스레 미소지었지만, 지금은 전투 중.

오직 아르카나를, 에이아를 얻을 생각만 해야 한다.

그 둘을 얻기 위해.

앨리스라는 생명을 다루는 마나를 유효한 인질로 삼으려면..

이곳에 더 붙잡아두어야 하겠지.

레이브는 조금 더 관심이 갈법한 부분을 건드리기로 한다.

“ 자네. ‘ 주시자 ‘ 에 대해서 알고 있나? “

“ ...? “

불꽃 속에서 시야를 가린 채로 레이브를 찌르고.

레이브가 피하면 레이피어를 불꽃으로 바꿔 주위의 공기를 뜨겁게 달구기를 반복하던 앨리스의 손이 아주 미세하게 느려졌다.

그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 않는 레이브는 앨리스가 반응했다고 판단하고 더욱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다.

이곳에서 레이브를 무시하고 알비스에게 향하지 않도록 말이다.

“ 우리 은하는 애초에 주시자라는 존재를 회피하기 위해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네. 그 차원이 다른 미지의 존재가 너무나도 두려웠기 때문이지. “

“ ... “

불꽃을 끝없이 흩뿌리던 앨리스는 한순간에 머리 위를 자신의 마나로 뒤덮어 마치 아리나가 번개를 내리치던 것처럼 손을 내린다.

그 행동 자체에 반응할까 싶었지만, 레이브는 태연하게 가만히 있었으며

앨리스도 번개를 내리칠 생각은 없었기에 그대로 마나들을 물로 바꿔 화려하게 타오르는 불꽃을 뒤덮는다

.

-치이이이이이익....!!!!!

“ 도망치는 동안에도 주시자는 항상 주시만 해왔다. 다르시를 통해서 말이지. 끝없이 우리 은하를 관찰하며 확인한 것이다. 우리 은하가 자기들에게 쓸만할지 말이야. “

협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다.

맹수가 초식 동물을 사냥하듯이

한 차원 더 높은 존재들이 자신의 먹이로 적당한 것인지 바라보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너희의 은하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잡아먹으며 연구를 거듭해 인류의 진화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것이 주시자에게서 살아남고 한 차원 더 높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지. 살아남기 위해서다. “

재미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모든 악행에는 자신만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

지금 레이브가 모든 인류를 퇴화한 인류로 취급하고 강제로 인류를 진화시키려는 것에도 자신만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 너희의 은하를 두고 하는 전쟁 따위는 아이들 소꿉장난 급도 되지 못해. “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뜨거운 수증기 속에서 한순간 앨리스의 레이피어가 레이브의 붉은 눈동자 하나를 꿰뚫고 들어간다.

앨리스가 맞춘 것이 아닌

레이브가 맞으러 들어온 것이다.

“ 앨리스. 나와 손잡아라. 아디나를. 아르카나를 내놔라. 미지의 기록서를. 에이아를 내놔라. 그렇게 우리 인류는 진화해 주시자에게서도 살아남는 거다. “

레이브의 손이 앨리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속도보다 5배 빠르게 움직여 앨리스의 목을 움켜쥔다.

그러자 앨리스는 두 번째로 입을 열었다.

“ 알아서 할게. “

그리고 수증기처럼 사라져버린다.

“ ...크큭... 크하하하하! 재밌군그래. 주시자를 마주하지도 못한 미개한 자나 품을 수 있는 생각이야.. 자네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그렇게 안일한 생각으로 다른 모든 인간을 차원이 다른 존재들의 식사 거리가 되도록 내버려 두겠다는 것인가? “

...

...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 어디에도 앨리스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 ...도망칠 수는 없다고 했을 텐데 말이지. “

레이브는 정면에 패널을 만들어 패널 위로 손가락을 올린다.

그러자 레이브의 발밑에서부터 파동이 퍼져나가고

그 파동은 마치 환영이 사라지듯이 이 세상을 일그러뜨려

거짓된 세상을 없앤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

이제는 너무 좁게 느껴지는 이 통로 안에서 레이브는 알비스를 향해 달려가려다 멈춘 앨리스의 등을 보고 있었다.

“ 자네는 이미 이 거짓된 세상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마저 이야기나 하지 않겠나? 모두 죽고 자네와 알비스만 남아 있을 때까지 말이야. “

앨리스는 그런 레이브의 말을 듣고

다시 달려나간다.

그러나 거짓된 세계가 다시 깨지며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한 번 더.

또 한 번 더.

“ 소용없다고 하지 않았나? “

그리고 그때.

앨리스가 뒤를 잠깐 돌아본다.

그런 앨리스의 눈은 평소 앨리스의 눈이 아닌 보랏빛이 감도는 눈이었다.

“ 미안. 바빠서. “

-까득.. 까드득... 쨍그랑..!!!!

레이브가 만들었던 거짓된 세상 자체가 거짓이었다는 듯이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세계들이 한 번에 깨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그 현실에는...

앨리스는 온데간데없고 레이브 혼자만 남아 있었다.

“ 허. 참. “

언제부터였던 걸까?

마주친 순간부터?

아니면 방금?

아니면..

불꽃과 수증기로 자신의 모습을 가릴 때부터?

“ ...그때일 확률이 가장 높군. 이미.. 이미 아르카나는 이곳에 와 있던 거였어. “







“ [IX. 은둔자(The Hermit) - 어둠 속으로] “

앨리스가 만들어놓은 이 인공 태양 속 거대한 숲속에서 아디나는 [VII. 전차(The Chariot)]를 지우고 앨리스가 친절하게 표시해놓은 구멍으로 들어간다.

꽤 깊게.

점점 좁아지는 이 통로에서 나무뿌리들이 만들어낸 그림자를 타고 이동한 아디나는 중간중간 통로를 통해 알비스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뒤 더 앞으로 가서 에이아 프로그램 근처에 있을 붉은 눈과 레이브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 ...에...? 아무도 없... 네? ‘

에이아 프로그램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붉은 눈과 레이브가 밖으로 나와 네이렌을 막고 있나?

아니면 이 인공 태양 바깥에서 수많은 거미 로봇들을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느라 내부까지 신경 쓰지 못했나?

아니면 피렌과 라라가 지시한 대로 다른 길드들이 레이브를 압박하기 위해 우주를 크게 에워싸고 다가오는 것에 대한 대비를 하느라 에이아 프로그램을 놓친 건가?

그 어떤 가능성도 존재했지만

아디나는 그 어떤 것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상대는 레이브니까.

그렇게 허술한 상대가 아니니까.

아디나는 알비스가 에이아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위해 손을 뻗는 것을 보며 아르카나를 한 장 꺼낸다.

“ [XXI. 세계(The World) - 거짓된 세상] “

세상에 거짓을 한 겹 씌우고

아디나는 그림자에서 벗어나 에이아 프로그램의 속으로 빠져들어 간 알비스의 앞에 새하얀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

에이아 프로그램..

신의 언어라고 불리는 살아 숨 쉬는 수많은 감정이 모여 하나의 거대란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은 에이아의.

이 은하 모든 사람의 기억과 감정. 삶이 들어있다.

에이아 프로그램은 에이아.

에이아는 곧 이 은하가 지나온 시간.

알비스가 에이아 프로그램에 들어가 은하가 지나온 모든 것들을 알게 되고 에이아를 이해하며 에이아와 함께하게 된다면 이 에이아 프로그램에 연결된 모든 에너지도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디나는 떠돌아다니는 신의 언어를 보며

조심스레 입을 연다.

“ 음.. 알비스도 들어갔으니.. 이제 그만 나오지? “

“ 후후후.. 알고 있었나? 아르카나 소유자. “








작가의말

새.. 생각이 있겠지?

괜찮겠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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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501. 사람 하나 죽이는 것 쯤이야 24.03.24 34 0 16쪽
509 500. 계산된 미래 24.03.23 41 0 15쪽
508 499.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녹빛 별 24.03.22 41 0 13쪽
507 498. 쉴 시간은 없다 24.03.21 4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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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496. 끝난건가 24.03.19 4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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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494. 그토록 원하던 아르카나 24.03.17 50 0 16쪽
502 493. 이길 수 없는 전투 24.03.16 48 0 12쪽
501 492. 처음부터 쌓아올린 작전 24.03.15 50 0 13쪽
500 491. 변수 a 24.03.14 52 0 13쪽
499 490. 믿음 24.03.13 56 0 15쪽
» 489. 살려두는 이유 24.03.12 55 0 15쪽
497 488. 설계된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24.03.11 61 0 13쪽
496 487. 에이아 24.03.10 6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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