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연재수 :
595 회
조회수 :
122,141
추천수 :
296
글자수 :
3,683,659

작성
24.03.13 19:23
조회
55
추천
0
글자
15쪽

490. 믿음

DUMMY





아디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근처에 다른 레이브의 기척이 있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아직 느껴지는 레이브는 한 명뿐이다.

...아니..

이건 아디나가 만들어낸 거짓된 세계 속으로 단 한 명의 레이브만 들어온 것이라고 느껴졌다.

수천 번 만들어본 이 거짓된 세계에서 오감이 본능적으로 조심하라고 알린다.

“ 날 아르카나 소유자라고 부르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 추억이 담긴 말이야. [XIV. 절제(Temperance) - 세상을 가르는 칼날] “

아디나는 한 쌍의 칼날을 양손에 쥐었다.

“ 후후후. 그랬군. 잠시라도 자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네. “

“ 미안하지만 좋은 기억은 아니었어서. “

“ 그건 아쉽군. 자네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었는데 말이지. “

레이브는 손을 모아 번개를 만들더니 하나의 긴 창을 만들어내 자세를 잡는다.

“ 그런 무기를 쓸 줄은 몰랐는데? “

“ 자네의 동료. 네이렌 아리나가 사용하더군. 함께 다니면서도 몰랐나? “

아디나는 가볍게 비웃으며 달려나가 칼날을 휘두른다.

일부러 아주 가볍게 회피할 수 있도록 휘둘렀으나

절대 반응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텐데도 레이브는 일부러 번개를 들어 칼날을 막아낸다.

그 짧은 순간에 아디나는 그런 레이브의 모습을 보고 일부러 힘을 풀어 번개와 맞부딪치며 한 번에 썰어버리지는 않았다.

-파지지지지지지직..!!!!

“ 몰랐을 리가. 잘 사용하지도 않았을 텐데 그걸 학습해가면 오히려 너한테 불리한 게 아닌가 해서 말이야. “

“ 후후. 걱정해주어서 고맙네. 하지만 걱정하지 말게나. 에테르를 지닌 자 중에 창을 잘 쓰는 친구가 있더군. 그자의 에테르는 흡수하지 못했어도 전투 기술만큼은 전부 학습했으니 우려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걸세. “

“ 그거 참. 안심되는 말이네...! “

-파지지직..!!!

한순간 아디나가 힘을 주자 칼날의 끝에서부터 세상이 갈라지고 레이브가 들고 있는 번개까지도 절반으로 나눠버린다.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번개에서 손을 놓고 칼날을 피한 레이브는 미소지으며 다시 번개를 만들어 이번엔 전방으로 내쏜다.

당연히 내지른 번개는 아디나의 칼날이 베어버린 무의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져 버렸다.

“ 그 칼날에 대해서도 수십 번 연구하고 수행 착오를 거치며 똑같은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네. “

“ 이걸로 네 녀석들을 계속 베고 다녔으니 그럴 만도 하지. “

하지만 불가능했겠지.

아르카나는 그렇게 쉽게 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짓된 세계도 아르카나를 복제했다기보다 그 세계 자체를 엇비슷하게 만들어낸 새로운 기술이나 마찬가지니까.

[XIV. 절제(Temperance)]로 만드는 세상을 가르는 칼날은 더더욱 마나를 퍼트려서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멋대로 학습해 100% 똑같이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 아무리 따라 만들어보려고 해도 이 정도가 최대더군. “

일부러 놀리기라도 하는 걸까.

외형만큼은 완전히 똑같은 두 개의 칼날을 만들어 아디나와 똑같은 자세로 서 있었다.

상당히 기분 나쁜 상황에 아디나가 살짝 찡그리자 레이브는 만족스러운 듯이 공중을 날아 아디나를 향해 칼날을 내려찍는다.

아디나는 받아치기 위해 위를 보고 두 개의 칼날을 교차해 공간째 잘라내자 레이브는 자신이 만든 칼날과 함께 몸이 반으로 쪼개진다.

“ 빛도, 소리도, 에너지도, 마나도.. 공간을 통째로 절단해 순간적으로 마치 우주와 같은 상태가 되어버리다니.. 마무리해도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군. 팁이라도 있나? “

“ 그런 걸 알려 줄 리가 없잖아? “

태연하게 잘려나간 레이브가 웃으며 그대로 작동을 멈추자

아디나는 다시 앞에 서 있는 레이브를 바라본다.

이렇게 장난처럼 집어던져도 상관없을 만큼 레이브라는 개체는 넘쳐나는 거겠지.

“ 후후후.. 그렇다면 빼앗아서 연구해 볼 수밖에 없겠군. “

“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게나. 이것이 다 인류의 진화를 위한 밑거름이니 말일세. “

“ 자네의 힘은 영원토록 남아 우리 인류의 큰 힘이 될 게야. “

앞에서뿐만 아니라 오른쪽에서, 왼쪽에서도 들려오는 목소리.

전부 똑같은 목소리이며

똑같은 얼굴.. 아니 그냥 똑같은 레이브다.

이번엔 3대1인가..

“ 칫.. “

물론 아디나의 내면에서도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이 언제든 튀어나와 지원할 수 있다고 꿈틀대고는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마음만 고맙게 받는 게 좋겠지.

“ 그래. 다 덤벼. 한번 해보자. [I. 마법사(The Magician) - 비행] “

공중에 날아 아디나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아디나가 하늘을 날아 우측에 있던 레이브를 향해 칼날을 휘두른다.

-카가가가각...!!!!

분명 공간 자체소멸이기에 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아야 정상이었지만 아디나의 칼날은 보호막을 꿰뚫지 못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내뿜으며 레이브가 한점으로 모아 두텁고 단단하게 만든 보호막을 갉아먹는다.

물론 레이브도 가만히 대치만 하다간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보호막이 잘려나가 버릴 것이기 때문에 뒤로 날아가며 방어하고

아디나도 그런 레이브를 뒤쫓아간다.

“ 상당히 매섭군그래. “

딱 한 칸의 육각 보호막.

그 한 칸의 보호막 두 개로 두 개의 칼날을 막아내는 것이 너무나도 기분 나쁘다.

“ 기분 나쁠 정도로 정확히 찍어서 보호하고 있네..! “

“ 두 눈으로 보고 계산한 결과는 완벽하다네. 탐난다면 따라오겠나? 자네의 눈과 뇌 구조를 바꿔주도록 하지. “

“ 그게 더 기분 나쁜걸..?! “

아디나는 두 개의 칼날을 강하게 밀어붙이다 왼손만을 비틀어 뒤를 추격해오는 다른 레이브의 칼날을 막기 위해 반대로 휘두른다.

“ 후후.. 방어를 위해 양손을 전부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 “

이번엔 머리 위에서 또 한 명의 레이브가 양손으로 칼날을 교차해 아디나를 잘라버리기 위해 날아온다.

“ [열번째 펜타클(Ten of Pentacles) - 수호하는 방패] “

-까드드득..!!

다행히도 레이브가 복제한 칼날은 아디나의 아르카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렇게 쉽게 잘라내지는 못했으며

어설프게 따라 하는 모양새로 레이브의 칼날이 세상을 갈라버리자 그 갈라진 공간에서는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그 칼날은

그 에너지는

[열번째 펜타클(Ten of Pentacles)]로 만들어낸 방패를 억지로 부숴버리며 아디나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 짧은 시간을 번 아디나는 급하게 몸을 회전하며 칼날을 위로 휘둘러 쳐냈다.

-콰아아아아아!!!!!!!!!!!!!!!!

공중에서 펼쳐지는 3대1의 전투.

그러나 그런 레이브들과 아디나를 한 번에 집어삼킬 만한 거대한 에너지가 하늘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와 집어 삼켜버렸다.


“ 휴우... 4대1이었구나... [단 하나의 잔(Ace of Cups) - 맑고도 투명한 물] “

정말 다행히도 에너지가 덮쳐지기 직전 [여왕의 잔(Queen of Cups)]을 이용해 에너지 파동에서 빠져나온 아디나가 축축하게 젖은 채로 다리에 맑고도 투명한 물을 감아 치료한다.

“ 흠.. 재밌군. 흙으로 만든 방패와 몸의 수분을 이용해 육체를 바꾸고 다른 곳에서 새롭게 만들어진다라.. 게다가 지금 바르는 물은 치유의 능력인가? 저것은 신 인류에게는 필요 없겠군. “

“ 고철 덩어리니까 치유는 의미 없겠지. 아쉽게도 수리를 하는 아르카나는 없네. 도움이 안 되겠는걸? “

태연하게 받아치고 자리에서 일어선 아디나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네 명.. 아니.. 여덟 개체의 레이브가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져 아디나의 위에 있었으며

각자 흙으로 만든 방패를 하나씩 만들어보고 지워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 ...그새.. 학습했다는 거야..? “

“ 후후. 놀랄 것 없네. 자네의 아르카나를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었기에 대신 학습능력을 향상했지. 자네를 위해서 준비한 것일세. 어떤가? 마음에 드는가? “

발목을 조금 움직여보던 아디나는 그대로 날아가 한가운데에 있는 레이브에게 칼날을 휘두른다.

굉장히 동작을 크게 했지만 상관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레이브의 행동이라면 저 자식 분명 수호하는 방패와 더불어 부서지더라도 일부러 막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이 적중했다는 듯이 아디나는 칼날을 휘둘러 수호하는 방패와 레이브의 보호막, 레이브가 들고 있는 칼날과 함께 허리까지 한 번에 썰어버린다.

“ 그래봤자 열화판. 쓰레기인 건 똑같아. “

“ 후후후... 그렇군. 어떤 구조인지는 아르카나를 직접 손에 넣어 봐야 알겠지. “

아디나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듯이 일곱 개체의 레이브가 입꼬리를 올리며 아디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디나는 이제부터 전력을 다한다는 듯이 아르카나를 꺼내 들고 눈을 빛낸다.

“ [XIV. 절제(Temperance) - 한계 절단] “







꽃잎을 타고 날아간다.

레이브가 과연 언제 눈치채고 따라올지는 모르기에 지나온 길은 꽃잎들이 뿌리를 내려 거대한 장벽을 만들어내 지나간 통로를 막아버리고

벽은 마치 뿌리들이 살아있듯이 움직여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그쪽으로 지나간 것처럼 꾸며놓는다.

곧바로 알비스와 아디나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아까 레이브가 했던 말들이 너무나도 수상했다.

“ 인질.. “

레이브가 한 말들을 종합해보자면 앨리스는 인질이다.

이 위에서 붉은 눈과. 혹은 레이브와 전투를 펼치고 있는 가족들은 전부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앨리스가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알비스를.

미지의 기록서를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불리한 상황.

이기려면 알비스가 미지의 기록서를 완성하고 에이아 프로그램을 장악하는 것이 계획의 중심이었던 만큼 앨리스는 알비스를 지키다 빠져나와 혹시라도 죽은 가족들이 있으면 살리면 된다.

하지만..

이대로면 그런 작전마저도 실패할 것 같단 말이지..

앨리스는 아리나가 그린 그림에 레이브가 먹칠해버렸을 때

그 그림을 어떻게 레이브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살려낼지를 고민한다.

“ 음.. “

레이브는 이리저리 꼬아놓은 통로를 따라오는 듯싶더니 이제는 따라오지 않는 듯하다.

결국, 앨리스도 그곳으로 가야 하기에 레이브는 따라오지 않고 알비스에게 향했을 것이다.

그곳에는.. 아디나가 있으니 적당히 버텨줄 것이라 믿는다.

앨리스는 제자리에 멈춰 양손을 펼쳐 공간을 확장한다.

태양 에너지의 결정이라고 했던가..

이거 완전..

생명의 원천 같은 느낌이다.

생명의 마나를 다루는 앨리스에게는 점점 익숙해지더니 이젠 앨리스의 마나로 휘감아 태양 에너지 결정을 뽑아내고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물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나무나 꽃 같은 앨리스가 불어넣은 생명력을 극한으로 활성화하는 것뿐이지만..

“ ..충분해. “

앨리스는 있는 힘껏 손을 내려쳐 이 진화의 중추의 내부에 뿌리를 내린다.

진화의 중추에 연결된 다른 진화의 중추에도 뿌리내린다.

그렇게 무한히 뿌리를 내리며 무한에 가까운.. 아니. 태양이 비치는 한 무한한 에너지를 전부 빨아먹기 시작한다.


이제는..

마나를 불어넣지 않아도 알아서 자라난다.

앨리스는 만족스러운 듯이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꽃잎을 두르고 사라진다.






“ 하아.. 하아... 읏..! “

“ 이제 끝인가? 아르카나 소유자. “

수백.

아니 수천 개체의 레이브가 정면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에서, 후방에서, 위에서, 아래에서 쳐다본다.

“ 내 이름은.. 네이렌 아디나거든..? “

이미 아디나가 펼쳐놓은 거짓된 세계들도 전부 깨져버리고

레이브가 만들어낸 세계도 전부 깨부쉈다.

물론 레이브는 더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굳이 만들 필요는 없겠지.

이대로 아디나를 죽일 수 있는데 굳이 세계를 비틀어버릴 필요는 없다.

모든 아르카나를 모았을 때부터 신의 대리인으로서 일하며 이만큼 위험한 적이 있었을까.

물론 아직 죽을 생각도 없고 여기서 물러설 생각도 없지만..

인간으로서 낼 수 있는 한계를 끊어내고도 레이브를 전부 제거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 대체.. 얼마나 많은 거야.. 후우... “

그때.

하늘에서부터 수많은 분홍빛 꽃잎들이 눈송이처럼 쏟아져 내린다.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고

그저 예쁘기만 한 꽃잎.

수많은 레이브도 하늘을, 주위를 둘러보며 이 상황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계산하기 시작했고

아디나도, 레이브도 이 꽃잎의 정체는 이미 알고 있다.

“ 앨리스..! “

“ 생명. 이제야 왔군. “

흩날리는 꽃잎 중 딱 하나의 꽃잎이 아디나의 등 뒤에서 꽃을 피우고 화려하게 터지며 앨리스가 가볍게 내려앉는다.

“ 아디나. “

앨리스는 자리에 내려앉자마자 주위의 레이브들을 보며 아디나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 ...응? 뭐.. 하려고? “

“ 가. “

지금 앨리스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는 어깨에 손을 얹는 순간 전부 이해했다.

하지만 그래도 되나 싶다.

일부 아르카나까지 학습한 수많은 레이브의 앞에 앨리스만 두고 가라니.

네이렌이 지금까지 무리하게 싸울 수 있었던 이유도 전부 앨리스의 부활 덕분인데 그런 앨리스를 두고 가라니.

아디나의 머리로는 앨리스가 밝혀놓은 길을 따라잡지 못하겠다.

하지만..

“ 믿어. “

그 말 한마디에 아디나는 네이렌을 믿고 아디나는 곧장 달려나가 에이아 프로그램에 칼날을 집어넣는다.

분명.. 앨리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생명이라는 마나는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 수많은 레이브를 상대로 앨리스가 죽는다면 모두가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그런데도 앨리스는 수많은 레이브를 앞에 두고 아디나에게 자신을 남겨두고 가라고 한다.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동료를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는가.

그렇기에 아디나는 달린다.

레이브는 그런 아디나의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보며 확률을 계산해본다.

아디나는 이곳에 있었지만, 외부에서 세 장의 아르카나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빼앗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해체분석 및 학습 중이기는 하지만 곧 있으면 사용할 수 있을 테고

지금까지 해석된 부분들만 봐도 역시 아르카나는 미래의 인류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능들을 얻기 위해서라면...

앨리스라는 협박재료는 너무나도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다.

확률을 따져보자면...

레이브에게 있어서 아르카나의 중요도가 높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생명. 앨리스의 중요도가 조금 더 높다.

게다가.

에이아 프로그램 내부에서도 이미 일을 진행 중이지 않은가.

이들은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다.

“ 흐흐흐. 잘 부탁하지. 생명. “






작가의말

어어.. 나는 아르카나를 흡수한 레이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 음..

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적월미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17 508. 생각 정리 24.03.31 23 0 16쪽
516 507. 우리의 문제 24.03.30 28 0 14쪽
515 506. 알던 레베른과는 다른 레베른 24.03.29 26 0 13쪽
514 505.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24.03.28 27 0 13쪽
513 504. 레베른의 공격 24.03.27 34 0 14쪽
512 503. 진심이 담긴 사과 24.03.26 30 0 15쪽
511 502. 사람을 살린다는 것 24.03.25 30 0 15쪽
510 501. 사람 하나 죽이는 것 쯤이야 24.03.24 34 0 16쪽
509 500. 계산된 미래 24.03.23 40 0 15쪽
508 499.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녹빛 별 24.03.22 40 0 13쪽
507 498. 쉴 시간은 없다 24.03.21 41 0 14쪽
506 497. 소리 없는 전쟁 24.03.20 42 0 12쪽
505 496. 끝난건가 24.03.19 43 0 14쪽
504 495. 죽음에 굴하지 않고 24.03.18 43 0 13쪽
503 494. 그토록 원하던 아르카나 24.03.17 49 0 16쪽
502 493. 이길 수 없는 전투 24.03.16 48 0 12쪽
501 492. 처음부터 쌓아올린 작전 24.03.15 50 0 13쪽
500 491. 변수 a 24.03.14 52 0 13쪽
» 490. 믿음 24.03.13 56 0 15쪽
498 489. 살려두는 이유 24.03.12 55 0 15쪽
497 488. 설계된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24.03.11 61 0 13쪽
496 487. 에이아 24.03.10 60 0 13쪽
495 486. 모두가 잊고 있던 사실 24.03.09 63 0 14쪽
494 485. 이어지는 마음 24.03.08 71 0 13쪽
493 484. 죽는다는 것 24.03.07 69 0 12쪽
492 483. 자연스레 녹아든 완벽한 지원 24.03.06 71 0 13쪽
491 482. 노리던 것은 24.03.05 72 0 13쪽
490 481. 피나는 노력의 이유 24.03.04 75 0 14쪽
489 480. 원래 인간이 하던 것 24.03.03 73 0 13쪽
488 479. 학습하기 위한 함정 24.03.02 79 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