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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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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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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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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83,659

작성
24.03.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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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80. 원래 인간이 하던 것

DUMMY





“ 큿...! “

슈트 덕분에 보호받고 있어야 했지만 그런 슈트쯤은 가볍게 뚫어버리는 바람에 미야의 표정이 있는 힘껏 일그러진다.

다행이랄까. 슈트의 수복기능 덕분에 뚫렸던 부분은 다시 메꿔지며 구멍 뚫려버린 허벅지를 강하게 압박해 상처를 통해 마나가 흐르는 것을 막아주고 있었다.

움직일 때마다 고통스럽지만..

견뎌야지.

“ 앨리스님께서 안 계신 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 “

항상 다치기만 하면 어디선가 꽃잎이 날아와 치료해주었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친절하고 따스한 꽃잎은 없었다.

-파지지직..!!!!

미야가 마나를 뿜어내며 다르시에게 달려갔지만

그 경로를 미리 읽고 레이브도 비슷한 속도로 달려나가 일곱 개의 검을 길게 늘려 바닥에 내려찍으며 미야를 방해한다.

물론 미야의 머리를 찍으려고 한 공격이었지만

허벅지를 다친 것 때문인지 알고 있던 속도보다 미세하게 떨어졌으며 미야의 반응이 꽤 좋았던 덕분에 길을 막는 정도가 되어버렸다.

“ 읏..! “

“ 후후. 걱정하지 마시게. 다르시를 죽일 생각은 없다네. 좋은 미끼는 대어를 낚는 데 사용해야 하는 법이 아니겠나? “

다시 한번 빠르게 이동한 미야는 이번엔 조금 크게 돌아 다르시를 구하러 가는 척 레이브를 공격한다.

-캉..!!

“ 아무리 빠르게 움직이려고 한다 해도 못 볼 줄 알았나? “

위에서 날아오는 검 하나를 쳐내고

오른쪽에서 날아오던 검을 또 쳐낸다.

일곱 개의 검이 각각 미야의 사각을 노리고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미야는 그 사각을 내어주지 않기 위해.

적어도 시야에 보이는 곳에서 공격이 올 수 있도록 마나를 사용해 뒤로 물러나며 검들을 막아낸다.

스승님.. 아니 라티안과의 모의 전투에서도 이런 똑같은 일들이 자주 나오기에 미야는 오히려 상대하기 편한 느낌..이 들었어야 했지만

뭐랄까.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랄까.

적어도 라티안의 검에는 진심으로 싸운다는 감정이 담긴 느낌이었던 것에 비해 레이브의 검에는 그저 기계적인 연산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그 미묘한 차이가

미야를 더욱 기분 나쁘게 만든다.

“ 우리 스승님은..! 이딴 식으로 안 싸운다고...!! “

-파지지직..!!!

미야가 한순간 방향을 틀어 무리하게 달려나가자 일곱 개의 검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최적의 루트로 미야의 사각을 동시에 잡고 동시에 공격해온다.

그렇게 레이브와 가까운 위치.

하지만 서로 검을 쥔 채로 손을 쫙 뻗어야 검 끝이 아슬하게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일부러 멈추고 뒤를 돌아 검을 휘두른다.

사각에서 날아오던 일곱 개의 검은 정확히 미야가 예상한 대로 날아오고 있었으며

한 번에 쳐내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최대한 막아내며 몸을 틀어 피해내는 데 집중한다.

미야를 추적해서 날아오던 일곱 개의 검은 튕겨 나가거나 지나쳐 가버리고

레이브의 코앞에서 다시 멈춰 꺾어지며 다시 날아간다.

“ 흥. 내 검을 이용해서 나를 공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겐가? “

물론 라티안과 결투할 때도 라티안은 자신의 마나에 당할 리가 없었기에 미야도 이런 식으로 공격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이것은 잠깐의 여유를 위한 것.

그대로 위로 튀어 오른 미야는 레이브를 향해 검을 집어 던진다.

무기를 던진다는 행동 자체는 미야가 자주 보여주었던 것이기는 하나 그 공격을 직접 마주한 레이브는 상당히 의문스러웠다.

고작 철제 검 하나를 던졌을 뿐이다.

속도나 마나의 양. 철제 검의 구조를 아무리 분석해봐도 저거에 맞아 죽을 리는 없었다.

이거에 당하는 사람이 있나?

이거를 맞고 죽는 사람은 존재하는가?

-팅.

보호막을 만들 필요도 없이

레이브의 이마에 철제 검 끝이 맞고 튕겨 나간다.

온 힘을 주어 휘둘러도 이깟 검에 목이 부러질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데 고작 조금 더 단단한 고철 덩어리가 이마에 맞는다고 해도 손으로 문지르면 사라질 자국만 남을 뿐이다.

그렇다는 건..

이건 페이크다.



미야는 검을 던지자마자 다른 검을 하나 더 뽑아냈다.

검이 날아가는 그 짧은 시간.

상대가 그 날아가는 검에 대해 생각하는 그 짧은 시간.

그동안에 미야는 공중에서 몸을 틀어 자신을 향해 날아오던 일곱 개의 검 중 하나를 밟았다.

-화륵..!!

굉장한 고온이 느껴졌지만

라티안의 검보다는 덜 뜨거웠으며

슈트의 수복 능력으로도 버틸 수 있을 만한 수준이다.

그대로 미야는 레이브의 검을 발판삼아 도약해 다르시에게 전속력으로 달려나갔다.


순간적으로 붉은 눈이 뜨거운 검을 만들어 다르시의 목에 가져다 댔지만

미야는 그대로 손을 뻗어 검 자체를 움켜쥐고 손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 뜨거운 열을 견뎌내며 붉은 눈의 머리를 발로 차며 반대쪽 붉은 눈의 목을 부숴버린다.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다르시의 손목을 붙잡고 달려나가려는 그 순간.

레이브는 이미 미야의 앞에서 손을 들고 있었다.

-지잉.

“ ...!! “

-콰아아아!!!!!!!!!

아주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내지는 않았지만

사람 하나 정도는 씹어먹을 수 있는 양의 에너지가 레이브의 손끝에서부터 쏟아져 나왔다.

물론 미야가 피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냥 쏜 것이다.

단.

미야에게 붙들린 다르시는 피할만한 능력이 없지.

“ 아.. 아읏...!!! “

“ 다.. 다르시님..?! ”

미야는 분명 다르시까지 지키기 위해 손을 옆으로 당겼다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다르시의 발목 한쪽이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이제는 두 다리를 전부 못 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후후. 이 일곱 개의 검을 다루는 그 남자. 그 남자가 스승이라고 했나? 그래서 그렇게까지 잘 피할 수 있었던 것이군. 참 의문이었거든. 어째서 자네가 그렇게까지 붉은 눈들의 공격을 잘 회피할 수 있는지 말이야. 네이렌 라티안이라는 자의 데이터를 받아들이고도 너무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주어서 자네에 대해 꼭 알아보고 싶었다네. “

“ 괜찮으세요 다르시님..?! “

물론 괜찮을 리가 없었겠지만..

지금 미야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이 전부였다.

“ 미야..! 난 괜찮으니 도망쳐요..! 미야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

분명 발에 감각도 없고 굉장히 고통스러울 텐데도 다르시는 땀을 흘려가면서 미야를 밀쳐낸다.

미야의 속도라면 분명 도망갈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미야에게는 그런 선택지는 절대 없다.

도망치더라도 무조건 다르시와 함께 갈 것이다.

“ 이제 진짜 자네에 대해서는 더이상 학습할 게 없겠군. “

“ ... “

미야는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

아니. 도망칠 시간이라도 벌 수 있을까.

-찌릿.

미야가 가진 특기라고 한다면 마나를 활용한 순간 가속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이동해 상대의 후방을 잡고 공격하는 것이다.

이것은 라티안도. 춘향도 미야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으며

앨리스마저도 위험하다고 조심하라 말했던 자신만의 특기다.

지금도 보면 슈트로 감싸지 못한 미야의 볼이나 목은 조금씩 그을린 자국이 있을 만큼 자기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마나다.

그러나 상대는.. 아니. 레이브뿐만이 아니라 라티안도, 춘향도, 앨리스도 그런 미야의 속도를 따라잡는다기보다 마나 때문에 생겨난 스파크의 흐름을 보고 방어해내고 있었다.

그것을 단순히 미야의 실력이 부족해서.

마나의 컨트롤에 미흡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수련을 해왔었지만..

그런 노력에 대한 보답은 받지 못했다.

...

“ 잠깐.. “

그런 상황..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은가?

자신의 움직임을 전부 읽히는 바람에 공격이 통하지 않자 그 움직임을 읽히지 않기 위해 했던 방법을 분명 본 적 있지 않았나?

“ ...푸른 영혼의 수호자.. “

함선 위에서 춘향이 멋대로 재밌겠다고 거미 로봇과 싸움을 붙였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 푸른 영혼의 수호자가 거미 로봇을 상대로 공격했다가 자신의 움직임을 잃고 완벽하게 피해버리는 거미 로봇을 보며 마치 물이 끓듯이 화를 내기 시작했고..

...

그렇구나.

왜 그 전투가 분명 혼날 전투라고 생각했으면서도 미야가 끝까지 보고 싶었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았다.

자신이 모르는 답을

이미 푸른 영혼의 수호자는 알고 있던 것이다.

마나에 의해 제약이 있는 부분을 컨트롤을 통해서 극복하는 것이 아닌

그 마나의 제약 자체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


미야는 검을 고쳐 쥐고 일부러 다르시와 살짝 떨어져 대치한다.

“ 그거 아십니까? “

“ 음? “

미야는 온몸에서 마나를 뿜어내며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것처럼 주위의 공기를 마찰시킨다.

“ 원래 학습이라는 것은.. 인간이 하던 겁니다. “

-파지지지지직!!!!!!!!!!!!!

그렇게 미야는 레이브를 중심으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무한히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덕분에 스파크가 원처럼 띠를 두르는 형태가 되었고

레이브는 그런 미야의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미야를 찾고 있었다.

미야는 굉장히 따끔거렸지만... 괜찮다.

지금까지 마나를 컨트롤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었기에 자신의 마나가 지나왔던 길을 다시 걸으며 자신이 만들어낸 강렬한 스파크는 견딜 만한 수준이었다.

“ 훌륭하군. 그래. 자네의 말이 맞다네. 우리 신인류도 학습으로 이렇게까지 진화했으며 학습은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지. “

레이브는 미야의 마나 흐름을 추적해본다.

분명 일정하게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방향이 꺾이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예상되는 위치는 열세 곳.

아니. 실시간으로 계속 바뀐다.

한쪽으로 회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 계속 방향을 비틀어가며 더욱더 위치를 알아채기 힘들게 만든다.


미야는 그렇게 한참을 달려나가다 한순간 방향을 틀어 레이브를 지나쳐가며 공격한다.

-치지지지직..!!

화려하게 스파크를 만들어내며 일자로 달려나가 레이브를 공격하자

레이브의 보호막과 미야의 검이 부딪치며 긁히는 소리가 난다.

보호막일 뿐이지만 공격은 닿았다.

그 공격을 무한히 반복하다 보면 결국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버티며 서로 소모하다 보면 분명 빈틈이 보일 것이다.

아니..

지금도 빈틈은 계속 나오고 있다.

미야는 끝없이 이동하며 공격하면서 팔찌를 통해 말한다.

“ 다르시님이 혼자 있습니다! 걷지 못하는 상태세요!! 지켜주세요!! “




뒤.

-파지지직!!!

오른쪽.

-파지지지직!!!!

왼쪽. 하지만 이건 공격해오지는 않는 페이크. 진짜는 뒤.

-파지지직!!!!

미야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스파크를 튀기며 공격해온다.

그 공격들을 보호막을 활성화하며 받아치던 레이브는 점점 입꼬리가 올라간다.

“ 역시 인간은 재밌어.. 죽기 직전의 순간에도 끝없이 학습하고 그 학습에 응용을 하고 보완하고 발전하며 진화하고 있지 않은가..!! “

지금의 미야가 보여주는 이 모습이 레이브가 인간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기에 지금의 인류는 신인류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한한 학습

끝없는 진화

늙어 죽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처음부터 다시 쌓는 것이 아닌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지혜의 탑을 쌓는 것.

그것이 레이브가 만들어나가는 신인류이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길이라고 미야를 보며 한 번 더 확신한다.

그렇게 수없이 공격해오는 미야를 보호막을 전개해 막던 레이브는

미소지으며 보호막을 지운다.

그리고 손을 뻗어 미야의 철제 검을 붙잡는다.

“ 앗...?!!! “

“ 훌륭하다. 정말 훌륭해. 하지만. 그렇게 진화하고 발전하는 건 기술도 함께 진화를 해야 하는 법일세. “

-챙강..!!!!

한순간 바닥에서부터 에너지가 솟아올라 철제 검을 부숴버리고

검이 부서지기 전에 손을 놓고 뒤로 급하게 물러나는 미야의 팔을 꿰뚫는다.

“ 크악..! “

안타깝게도 미야가 구상한 수는 레이브에게 다 보였으며

보이지 않는 척만 했을 뿐이었다.

그저 미야가 가진 단점을 이 상황에서 어떻게 스스로 극복하는지 지켜봤을 뿐이다.

그대로 미야의 움직임을 따라간 레이브가 미야의 팔을 움켜쥐고 그대로 바닥에 집어다 던진다.

-쿵..!!!

“ 큭..! “

그대로 멈추지 않고 발로 차 날려버린 뒤 레이브는 날아가는 미야가 공중에서 자세를 잡을 때 주먹을 내리꽂아 바닥에 다시 처박는다.

“ 카학..! “

“ 미야..! “

마치 계산된 것처럼

미야는 다르시의 앞에 내려꽂혀 지고

다르시는 미야를 감싸려고 하지만 누가 누구를 감싼단 말인가.

미야는 억지로 일어나 남아있는 철제 검을 떨리는 손으로 붙잡고 레이브를 겨눈다.

“ 이제 가시게. “

어느새.

레이브가 만들어낸 일곱 개의 검은 수십.. 아니 수백 개로 늘어나 하늘을 뒤덮었으며

모든 검이 미야를 향해 빛처럼 빠르게 내려꽂힌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다.

이 자리에서 피하면 다르시가 죽는다.

아니. 지금도 다르시와 함께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다.

미야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죽었다고 판단하고

뒤를 돌아 다르시를 감쌌다.

그 작은 체구로 다르시를 전부 감쌀 수는 없었지만

아무튼.. 조금이라도 덜 다치도록

정말 어쩌다 운 좋게 다르시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그렇게 마나의 흐름을 유지해 다른 가족들이 지원 올 수 있도록 최대한 감쌌다.

그리고 미야의 얼굴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작가의말

인간이 만든 프로그램이

인간이 학습 시키고

인간을 학습한 것인데

그런 프로그램의 학습을 인간이 뛰어넘을 수 없는게 참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로봇이 인건비도 안들고 능률도 뛰어난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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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496. 끝난건가 24.03.19 4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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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481. 피나는 노력의 이유 24.03.04 75 0 14쪽
» 480. 원래 인간이 하던 것 24.03.03 74 0 13쪽
488 479. 학습하기 위한 함정 24.03.02 7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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