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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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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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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494. 그토록 원하던 아르카나

DUMMY





“ 호오... “

놀랍도록 아름답다.

놀랍도록 신비롭다.

분명 레이브는 이들이 사용하는 마나와는 다른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마나의 간섭을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그들이 사용하는 마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 또한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

하지만 지금 아르카나 소유자가 저지른 짓은 레이브의 에너지에도 분명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뽑아냈던 모든 검은 막대 사탕으로,

모든 번개는 형광봉으로,

충격으로 퍼져나가는 잔해들은 전부 알록달록한 폭죽으로 변해버린다.

마레이니의 뒤에서 에너지를 날카롭게 갈아 목을 꿰뚫으려 했던 레이브는 재밌게 휘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스프링이 달린 공룡 인형이 된 자신의 에너지를 보고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었고

그 틈을 노린 린과 마레이니가 맨손으로 레이브의 목을 강제로 뜯어내 버린다.

사실 이 정도 공격은 그냥 피할 수 있었겠지만

레이브는 그깟 한 명의 레이브가 죽는 것보다 이 신기한 현상을 관찰하고 학습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 이런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두자. “

-탁.

주위에 누가 있든 신경 쓰지 않고 아디나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 내려온 한 명의 레이브는 자신의 손에 소중하게 쥐고 있는 귀여운 곰 인형 하나를 보고 있던 눈을 아디나에게 돌린다.

“ 후후. 무의미한 건 자네들에게만 그런 것이 아닌가? “

그렇게 열심히 싸워왔는데도 레이브는 아직 셀 수도 없이 많았으며

조금의 지친 기색도 없다.

인공 태양에서 나오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차단한다면 승산이 있겠지만..

아디나가 확인해본 바로는 에이아도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버렸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인간이기에 지칠 수밖에 없으며 아리나의 계획은 실패했다고 봐도 되겠다.

하지만 괜찮다.

아직 아디나가 그려놓은 그림은 여전히 남아있으니까.

아리나의 작전이 아디나의 작전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니까.

“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난 지금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어. 물론 나 혼자이기는 하지만 말이야. “

“ 그것도 아르카나의 힘인가? “

“ 그래. 네 녀석의 목적이 알비스와 내 아르카나인 만큼. 최후의 최후 수단으로 나는 혼자서 도망치겠어. “

그렇게 아디나는 보란 듯이 21장의 아르카나를 만들어 자신의 주위를 맴돌게 퍼트렸다.

“ 후후후.. 동료들의 앞에서 망설임 없이 혼자 도망치겠다고 말하다니. 자네들은 괜찮은 건가? “

아디나가 뒤를 바라보자 모두의 눈빛이 보인다.

물론.. 레베른이었던 자들은 딱히 탐탁지 않아 하는 눈빛이었지만

아니.

그들도 주위의 네이렌이 풍기는 분위기를 읽은 것인지 아디나를 바라본다.

“ 아디나. 네이렌의 길드장으로서 명령할게. 우리가 전부 죽을 위기라면 혼자서라도 도망쳐. 반드시 살아남아. “

물론 아리나의 이 말은 진심이었겠지만

아디나는 도망칠 생각 따위 죽어도 없다.

오직 이길 생각뿐이다.

“ 봤지? 난 이제 우리가 패배할 순간이라면 망설임 없이 도망칠 거야. “

“ ..재밌군. 그렇다면 지금 당장 도망치겠다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데? “

“ 언어가 통하잖아? 마지막까지 발버둥은 쳐봐야지. “

그 말의 뜻을 이해한 레이브는 미소지으며 인형을 손에서 지웠다.

무엇을 하든 상관이 없지 않겠는가.

에너지의 공급이 끊길 일도 없고

아르카나는 도망갈 수도 있다고 하니

아르카나를 한 장이라도 더 얻을 수 있는 협상을 해준다면 오히려 고마울 뿐이다.

물론 결국 전부 가져오게 될 테지만 말이다.

“ 해봐라. 그 마지막 발악. 들어주지. “

아디나는 웃으며 손을 들어 아르카나를 회전시킨다.

그리고 한 장의 아르카나를 만들어내 위로 뻗은 손 위에서 불꽃을 내뿜는다.

“ [여섯번째 지팡이(Six of Wands) - 타오르는 검] “

자칫 잘못 휘두르면 옆 사람쯤은 쉽게 베어버릴 만큼 긴 장검 하나.

아디나가 휘두르자 검 날에서부터 불꽃이 화려하게 타오르는 이 검은 아디나가 아르카나라는 것을 알아갔을 때 처음으로 가졌던 아르카나다.

아디나는 검 끝을 들어 레이브를 향한다.

“ 나랑 한 판 뜨자. “

지금까지도 계속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도 굳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본인하고만 싸우자는 것이다.

“ ....크큭... 크크크크... 재밌는 소릴 하는군. 아까까지만 해도 도망칠 거라고 하지 않았나? “

“ 맞아. 그런데 난 사실 도망치고 싶지는 않거든. 근데 알잖아?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거. 나는.. 지금 나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거야. 물러서지 않기로. 당당히 싸우기로. “

참으로 고마운 말이다.

레이브는 상대가 무언가 숨겨둔 수가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이 이기는 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추가로 오는 인간들이 붉은 눈을 상대하고 있는 것?

개미가 백 마리 모인다고 해서 사람을 잡아먹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외부에 존재하는 붉은 눈들이 이들이 만든 거미 로봇에게 밀리고 있는 것?

에이아가 개입한 모양이지만 인공 태양과 붉은 눈은 이미 레이브와 연결되어 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도망치지 않고 상대해준다면..

아르카나를 얻을 좋은 기회지.

“ 마음에 드는군. [하나의 검(Ace of Swords) - 바람을 담은 검] “

상관이 없다.

1대1로 지면

또 다음 레이브가 1대1 하면 될 것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냥 모든 레이브가 이들을 죽여버리면 된다.

아디나가 도망치면 살아남은 자들을 인질로 잡으면 되는 것이며

어쨌든 알비스가 가진 미지의 기록서는 이곳에 남아있는 만큼 에이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아디나는 만족스러운 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무방비하게 등을 돌린다.

그리고 아리나에게 다가가 회전하고 있는 아르카나 중 한 장을 내민다.

“ 아리나. 비전투 인원이랑.. 카린까지. 이거로 에이아 프로그램 내부로 넣어줘. “

“ ..괜찮은 거지 아디나? “

우리를 살리기 위해 혼자 싸우겠다고 하는 거라면 아리나는 말리고 싶다.

그러나 아디나의 눈빛에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혼자 싸우겠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 난 너희를 믿어. “


[XIV. 절제(Temperance)]

모든 것을 끊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르카나이자 세상을 가르는 칼날은 아르카나로 만들어낸 무기 그 자체이기에 붉은 눈이 칼날에 잘려나간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구조다.

지금 레이브를 상대할 때 가장 효율적인 아르카나인 이 [XIV. 절제(Temperance)]를 아디나가 건넸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1대1로 싸우자고 해놓고 우리를 믿는다고 한다.

“ 베리슈. 다르시. 카린. 들어가 있어. [XIV. 절제(Temperance) - 공간 분리] “

아리나가 아르카나를 공중에 띄우고 오른손을 가로로 휘두르자 아르카나가 회전하며 에이아 프로그램을 이루고 있는 신의 언어들이 찢겨 나간다.

그렇게 벌어진 공간 속. 새하얀 세상과 함께 저 멀리 알비스가 미소지으며 이곳을 바라본다.

그 안으로 베리슈와 다르시, 카린이 들어가고..

아리나는 남아있는 전투 인원에게 말한다.

“ 언제든 싸울 수 있게 마음 단단히 먹어. “






“ [불의 기사(Knight of Wands) - 꺼지지 않는 불꽃의 수호자] “

거대한 불꽃이 살아있듯 날갯짓을 하며 레이브를 바라본다.

“ 후후.. 마음에 드는군. “

“ 고작 이 정도로? [0. 광대(The fool) - 잭 오 랜턴] “

-께헤헤헤헤헤헤헤헤!!!!!!

“ 더 기대해봐도 되는 건가? “

“ 얼마든지. [VII. 전차(The Chariot) - 천공을 달리는 페가수스] “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레이브의 입가에서 미소가 지워지지 않는다.

아르카나가 평범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만큼 아디나가 진심으로 아르카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붉은 눈을 상대한 적은 없었기에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다.

아디나는 더 많이 뽑아낼 수 있지만..

일단은 마지막 한 장을 끝으로 여기까지.

자꾸 자신을 불러 달라고 소리치는 친구를 마지막으로 전투 준비를 마친다.

“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나와. “

“ 친구.. 너무 늦었어. 제일 먼저 불러줬어야지. “

“ 원래 제일 강한 친구가 마지막이야. “

“ 그런 거면 좋아. “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력하게 빛나는 마나의 집합.

아르카나를 세 장을 보유한 레이브에게는 그저 탐스러운 과실처럼 보인다.

“ 가도록 하지. [IV. 황제(The Emperor) - 황제를 위하여] “

아르카나의 힘을 더욱 깊게 보고 싶었던 레이브는 다른 레이브를 사용하지 않고 아르카나를 꺼내 자신과 똑같은 형태의 레이브를 셀 수 없이 많이 만들어내 한 번에 아디나를 향해 덮친다.

“ 가자 얘들아. “

아디나의 말 한마디에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으로 만든 새도, 호박의 탈을 쓴 사신도, 별자리로 만든 페가수스도, 마나로 만들어진 알 수 없는 존재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도 수많은 레이브가 뭉쳐 만들어진 파도를 향해 달려나간다.

아디나가 타오르는 검을 휘두르자 레이브의 바람을 담은 검과 맞부딪치며 맹렬한 불꽃이 타오른다.

“ 후후후.. 첫 번째 아르카나를 얻었을 때 느꼈던 나의 감정이 자네와 같을지 궁금하군. “

“ 난 처음엔 이런 거 가지고 싶지도 않았거든...! [세번째 펜타클(Three of Pentacles) - 옭아매는 덩굴]..!! “

아르카나에서부터 자라난 가시 달린 덩굴이 뻗어 나와 레이브를 묶으려 하고 레이브는 검을 돌려 아디나의 검을 튕겨내는 것과 동시에 강렬한 바람으로 덩굴들을 날려버린다.

그런 바람 따위. 불꽃 따위 아무런 신경도 안 쓴다는 듯이 잭 오 랜턴이 어느새 레이브의 뒤로 날아와 낫을 휘둘러 목을 베어낸다.

-께헤헤헥!! 끾!!!

그러나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레이브가 다가와 아디나를 향해 일부러 검을 부딪친다.

“ 나는 첫 번째 아르카나를 손에 넣었을 때 심장이 두근거렸다네. 마나를 충분히 학습하고도 아직도 모르는 마나가 있는 줄은 몰랐지 뭔가? “

“ 충분하다기엔.. 굉장히 물렁한걸....?! [여덟번째 지팡이(Eight of Wands) - 굶주린 화염]!! “

바람을 쳐내듯 검을 위로 들어 올리자 동시에 바닥에서부터 끓는듯한 용암이 솟아올라 레이브를 집어삼키고 다시 바닥으로 스며들어 가 없어진다.

하지만 그마저도 상관없다는 듯이 레이브는 다시 한번 다가와 검을 부딪친다.

“ 그리고 세 장의 아르카나를 손에 얻고서는 나는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학습방식을 뜯어고치기 시작했지. 전부 아르카나를 학습하기 위해서 말이야. “

순간.

레이브가 들고 있던 바람을 담은 검이 붉게 물들더니 아디나가 들고 있는 타오르는 검이 되었다.

단순한 학습을 통해 열화판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아까 방패를 만들어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마치..

진짜 [여섯번째 지팡이(Six of Wands)]를 사용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 칫...!! [다섯개의 잔(Five of Cups) - 조여오는 물결]! “

아디나는 검을 튕겨내자마자 손에 아르카나를 물로 변환해 감고 그대로 레이브를 묶어 잘라내 버린다.

그렇게 아디나는 다음 레이브를...

상대하려고 했지만..

주위의 상황을 보고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어느새 레이브와 싸우던 잭 오 랜턴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잭 오 랜턴과 싸우고 있었으며

꺼지지 않는 불꽃의 수호자도,

천공을 달리는 페가수스도,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도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 마리와 싸우고 있다.

“ 자네는 나와 결판을 짓겠다고 온 힘을 다해서는 안 됐다네. “

“ [일곱개의 검(Seven of Swords) - 보이지 않는 비수]..! “

아디나가 뒤를 돌아 바람으로 만든 비수를 날리고

레이브는 일부러 그 공격에 당해준다.

“ 나는 혼자가 아닌 이상 절대 자네는 나서서는 안 됐어. 철저하게 뒤에서 지켜만 봤어야 했지. “

“ 말이 많네...!! [왕의 불꽃(King of Wands)....! “

화염을 쏟아내려던 아디나는 눈앞에서 아디나를 물어뜯으려는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의 모습에 급하게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밀쳐내기 위해 주위에 띄워두었던 아르카나 중 [VIII. 힘(Strength)]을..

“ 이것도 메이저 아르카나로군. [VIII. 힘(Strength) - 찍어 누르기] “

“ 읏...?! [0. 광대(The fool) - 최고의 연극을 위한 준비]..!! “

-쾅!!!!!!!!!!!!!!!!!!!!

“ ...크크크.... 놀라운 [VIII. 힘(Strength)]이군...! “

이젠..

유일하게 아르카나를 넘길 수 있는 [I. 마법사(The Magician)] 아르카나가 없는데도 아르카나를 손에 쥐고 빼앗아 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학습과 진화를 거듭했나 보다.

정말... 무서울 정도의 학습 능력이다.


하지만 이건 레이브는 모르고 있을 것이다.

전투 중이기에

학습 중이기에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레이브의 육체 역시 처음에는 에이아가 만들었다는 것을.

그런 레이브의 육체에 대한 제어 권한 50%는 에이아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에이아가 레이브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 레이브. “

“ 음? “

아디나는 다시 한번 달려나갈 준비를 한다.

이미 주위는 아디나가 만들어낸 모든 아르카나는 잡아먹혀 버리고 레이브가 만들어낸 아르카나들만 아디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너는 무슨 짓을 해도 날 이길 수 없어. “

“ 이 상황에서도 그런 말을 내뱉는 것인가? “

하지만 아디나가 한 말은 빈말도 아니고 다짐도 아니다.

그것이 사실이다.

아디나는...

레이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아를 처음 만나고 가장 먼저 레이브가 했던 일은 자신의 신체를 영원히 늙지 않도록, 죽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 무한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레이브가 원하는 신인류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디나는 다시 달려나가며 주위에 띄워놓은 아르카나 중 한 장을 손에 붙잡기 위해 손을 뻗는다.

동시에 바람을 타고 달려든 다른 레이브가 아디나가 손을 뻗은 아르카나를 가로챈다.

“ 크큭...! [I. 마법사(The Magician).... “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한 아디나는 반대편 손에 숨겨놓은 아르카나를 발동한다.

“ [0. 광대(The fool) - 조커] “

그 순간 레이브가 훔쳐 간 [I. 마법사(The Magician)]가 검게 물들고

다른 아르카나가 나타난다.


[XIII. 죽음(Death)]


아디나는 알고 있다.

레이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류보다 한 차원 위의 존재인 주시자가 아닌.

인간이 계속 일궈나간 문명을 두고 죽는 것.

그렇게 다시 태어난 인간이 처음부터 다시 지식을 쌓아 올리고 자신의 문명을 미처 다 쌓기도 전에 죽는 것.

죽음이라는 존재가.

자신이 죽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을 무한히 만들어 왔고

무한히 학습하려 했고

무한히 진화하려 했으며

무한히 살아가려고 했다.

그런 레이브가 과연

[XIII. 죽음(Death)]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 어디.. 견딜 수 있으면 견뎌 보라지. “




작가의말

어.

저건..

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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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500. 계산된 미래 24.03.23 41 0 15쪽
508 499.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녹빛 별 24.03.22 41 0 13쪽
507 498. 쉴 시간은 없다 24.03.21 4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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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496. 끝난건가 24.03.19 44 0 14쪽
504 495. 죽음에 굴하지 않고 24.03.18 44 0 13쪽
» 494. 그토록 원하던 아르카나 24.03.17 50 0 16쪽
502 493. 이길 수 없는 전투 24.03.16 4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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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488. 설계된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24.03.11 6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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