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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새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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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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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8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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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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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82. 노리던 것은

DUMMY




레오네라가 달려나가며 거대한 대검을 휘두른다.

레이브는 그저 뒷짐 지고 있는 그대로 레오네라의 대검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쳐다본다.

“ 흐음.. 굉장히 좋은 마나인 것 같군. 원래 비슷한 부분이 많았지만, 자네의 마나는 에너지와 더욱 비슷한 느낌이야. 의지를 담는 마나 라고 보면 되겠는가? 아니면 오직 지금 내뿜고 있는 살기만 가능한 건가? “

생각보다 꽤 강한 힘에 보호막이 살짝 밀려나는 것이 느껴지지만

보호막이 깨지거나 얇아지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파지지지직..!!!!

그때

레이브의 등 뒤에서 미야가 스파크를 뿜어내며 번개 자체를 휘둘러 보호막을 공격한다.

“ 흠. 이건 완전한 에너지군. 마나를 활용한 육체에 에너지로 만든 무기라.. “

레오네라가 대검을 다시 한번 내려찍고

미야가 온몸을 계속 회전시키며 전류를 두른 검을 계속 휘둘러 보호막에 타격을 줘 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오히려 레이브가 손을 들어 공격할 수 있지만, 일부러 하지 않는다.

대체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으며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레이브의 마음이 변해 반격하기 전에 물러난 레오네라와 미야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눈을 흘깃흘깃 바라본다.

“ ..물러나라. 저거는 아무리 해도 상대할 수 없어. “

“ 너야말로. 나는 다르시님을 들고 움직이기 힘들거든? 너가 가. “

“ 나보다는 빠르게 갈 거 아니냐. 얼른 가! “

“ 나보다 더 큰 사람을 내가 어떻게 들고 달려가냐고! 니가 가! “

두 사람 다 알고 있다.

저 에너지..

범상치 않다.

아무리 보호막을 갉아 먹어도 끝이 없다고 느껴진다.

아니. 이곳은 수많은 진화의 중추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인공태양.

에너지의 집합체와도 같은 느낌으로 여기서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받아 보호막을 무한히 뽑아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눈치챈 순간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레이브를 막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확신했다.

그렇게 다르시를 데리고 물러나게 하고 싶은데...

이 녀석이(이 자식이) 말을 안 듣는다.

“ 하아.. 정말..! “

-슈우우우우우... 콰쾅!!!!콰콰쾅!!!!!!

공중에서 수많은 에너지가 별처럼 빛나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쏟아져 내려와 레오네라와 미야를 덮친다.

“ 의논은 다음에 하고 얼른 공격해주지 않겠나? 자네의 마나를 더 분석해보고 싶네. 가능하다면 활용해보고 싶거든. “

“ ..저 자식.. 일부러 장난질하고 있어..! “

너무나도 넓은 범위를 덮치는 공격이었던지라 그 자리에서 서로를 지켜주며 보호했지만

일부러 딱 레오네라와 미야가 다치지 않을 범위를 공격했다.

조준 실수는 절대 아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 저 녀석은 내 마나를 학습하고 싶어 한다.. 나와 부딪치는 동안 얼른 다르시를 안고 가. “

“ 니 마나를 노리고 있으니까 내가 상대해야지 멍청아. 빨리 도망쳐! “

“ 저를 두고 두 분이 도망가세요..! 제발!! “

다시 한번 우주가 빛나고

붉은 검이 만들어지더니 점점 각도가 기울어 레오네라와 미야를 조준한다.

“ 어서 덤비지 않으면 둘 다. 아니 셋 다 죽여버리는 수밖에 없다네. “

레오네라는 이를 갈면서도 레이브를 향해 달려나간다.

미야 역시 레오네라가 튀어 나가는 것과 동시에 마나를 활용해 달려나갔다.

당연하게도 미야가 먼저 레이브를 마주했으며 레이브는 눈살을 찌푸리고 보호막을 갉아먹는 검을 손으로 쳐낸다.

“ 자네는 필요 없다고 하지 않았나? “

그리고 손을 내질러 손가락에서부터 튀어나온 에너지가 미야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미야가 살짝 물러나는 것과 동시에 레오네라의 대검이 에너지를 때려 박으며 보호막에 닿는다.

평범한 공격 같았지만, 자세히 보면 미야가 공격했던 보호막과 같은 방향에서 같은 각도로 휘두르는 대검이다.

“ 후후후.. 현명하군. 그래. 자네의 생각대로일세. 이 보호막 한 칸마다 한계가 존재하지. 한 곳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건 좋은 선택이었네. 자 그럼.. “

레이브가 손을 뻗어 대검을 붙잡으려 하자 레오네라는 어쩔 수 없이 한발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 칫..! “

손으로 보호막을 뚫어버렸을 때 레오네라는 눈치챘다.

저 육각형 형태의 에너지가 촘촘하게 구를 이루고 있는 저 보호막은 각각이 하나의 케트라시움처럼 에너지의 총량이 정해져 있으며 그 이상의 힘을 가하면 부서지고 부서진 보호막은 메꾸기 위해 에너지를 다시 덧씌우는 식이다.

즉, 전체 에너지를 전부 소모할 때까지 갉아먹는 방식으로 지금까지는 싸워왔지만

꼭 그럴 필요 없이 한 점을 중심으로 에너지 보호막의 한계치 이상을 때려 박으면 뚫린다는 말이다.

그 점을 눈치채고 공격한 것이지만..

상대도 그 비밀을 알아냈다고 느꼈지만..

오히려 조급해하기는커녕 웃는다.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듯이.

아니. 제발 해달라는 듯이.

“ 어서 이 보호막을 뚫고 내 목을 부숴주시게나. 그렇게 나에게 학습할 자료를 넘겨주시게. “

“ ...미친.. “

진짜.. 제대로 정신이 나간 것만 같은..

학습에 대한 광기까지 느껴진다.

-카가가가각...!!!

다시 한번 대검과 에너지가 맞부딪치고

반대편에서는 미야의 번개가 보호막을 갉아먹는다.

“ ..그렇게까지 학습해서 어디다 써먹으려는 거지? “

레이브는 이제는 볼 일이 없는 미야를 완벽하게 무시하고 레오네라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며 보호막 그 자체로 밀쳐버린다.

“ 더 나은 인류. 더 진화한 인류. 더 강한 인류. 그렇게 이 은하 밖의 차원이 다른 존재들까지도 지배한다. 그 지배한 차원이 다른 존재들을 학습해 더 높은 차원으로. 그 높은 차원에서도 정점에 설 것이다. “

차원이 다른 존재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정신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 날 무시하지 말란 말이야..!! “

미야가 억지로 레오네라와 레이브의 사이에 끼어들어 검을 휘둘러보지만

아까는 철제 검을 때려 박았다면 이번엔 번개를 때려 박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봤자 레이브의 보호막을 관통하지는 못한다.

레이브에게 미야는 그저 눈 따갑게 번쩍이는 날파리에 불과하다.

“ 자네에게는 볼일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

참 재밌는 것은 그런 날파리를 붙잡기 위해서 손을 휘두르면 이렇듯 필요한 것이 손에 잡힌다는 것이다.

-카가가각...!!

“ 큭..! 내 마나가 궁금하던 것 아니었나?! “

“ 크큭.. 그래. 붉은 눈에게 쥐여주면 더욱 강인하고 우직한 녀석들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지. “

한 번 더 레오네라의 마나를 채취한 레이브는 뒤로 한발 물러서 손에 묻은 레오네라의 마나를 핥아본다.

레이브의 몸속으로 들어간 레오네라의 마나는 머릿속에서 연산 되어 그대로 발바닥으로.

바닥에 닿아있는 진화의 중추에서 에이아 프로그램으로 옮겨져 분석하고 다시 전송되어온다.

“ 흐음.. “

-카가가가가각!!!!!!!!!!!!!

아까보다도 더욱더 강하게 내려 찍히는 대검을 바라보며 레이브는 눈을 살짝 찌푸린다.

분명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게으르게 관리하면 이 보호막은 뚫린다.

아주 강인한 힘이 담긴 마나.

처음 마주했을 때는 그저 그런 사내인 줄 알았지만, 감정이 고양될수록. 전투가 지속될수록 감정이 요동치며 마나의 진동이 강해져 이렇게까지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저 가족이라고 생각되는 녀석을 지키면서 더욱 마음이 증폭되어 맨손으로도 보호막을 꿰뚫었으며

머리를 관통당해도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다.

“ 뛰어날 정도의 정신력이군. “

하지만 저 집중이 풀리고 나면 마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반동으로 인해 죽게 되겠지.

흠.

쓸만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이 감정이라는 부분이 고양되는 과정에 에너지에 강하게 녹아들어 레이브에게 반항하는 붉은 눈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신인류가 이 은하를 전부 잡아먹고 난 다음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지금 당장에 그래서는 안 된다.

만약 지금 저 마나를 학습해 에너지화시켜 붉은 눈에게 적용한다면 A882 진화의 중추에서 벌어졌던 사건처럼 이 마나 하나가 모든 붉은 눈의 감정을 뒤흔들어버릴지도 모른다.

즉.

폐기다.

“ 아쉽군. 기대했었는데 말이지. 이제 더이상 너희를 붙잡아 둘 필요는 없겠군. “

레이브는 미소를 지우고 자세를 낮춘다.

그리고 레오네라가. 미야가 공격하든 말든 무시한 채 양손을 휘두른다.

그러자 주위에 배치만 해두었던 불꽃으로 만들었던 검들이 전부 바람으로 뒤바뀌어 레이브를 중심으로 강하게 몰아치기 시작한다.

-파직..! 파지지직..!!

레이브는 폭풍에 그치지 않고 폭풍을 붉게 태워 화염으로.

그 화염으로 만든 화염 폭풍에서는 번개를 내려쳐 이 폭풍 안에서는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 큭..! “

“ 읏...! 레오! 물러나..!! “

몸이 너무나도 뜨겁다.

몸이 너무나도 따끔거린다.

몸을 멋대로 움직일 수도 없다.

그대로 미야와 레오네라는 공중으로 떠오르고

온몸이 타들어 가는 고통과 함께

몸속으로 타고 들어오는 번개의 고통과 함께

우주로 날아간다.

아니..

우주로 날아가진 레오네라와 미야는 그 태풍에 이어진 또 다른 공기층을 타고 조심스레 되돌아간다..?

“ 음? “

모두가 어리둥절한 이 상황에서 레이브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한 줄기 바람을 보았다.

저 바람의 궤적은 분명 자신의 목.

하지만 보호막에 막힐 것이며 뚫을 수 있는가를 눈으로 보이는 마나량과 면적, 속도 등을 계산해 본다면...

불가능이다.

-파지지지직..!!!!!!

바람으로 만든 화살은 그렇게 붉은 폭풍을 꿰뚫고 레이브를 향해 날아왔지만 가볍게 막혀버렸으며

미야와 레오네라는 자신의 몸을 힘겹게 일으켜 세우며 그 바람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우주를 바라본다.

“ 어딜 보는 거냐 이 멍청이들아. 빨리 다르시를 옮겨. 둘 다. 얼른. “

그러나 두 사람의 예상과는 다르게 어느새 바람을 두르고 나타난 피렌이 화살 한 발을 레이브에게 쏘며 지시하고 있었다.

“ 피렌님...?! “

“ 지원은 고맙지만.. 저 녀석은 네 녀석이라도 혼자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

레오네라가 냉정하게 말하고 머리를 움켜쥐며 대검을 들었지만, 피렌이 가벼운 바람과 함께 레오네라를 부드럽게 감싸 머리를 식혀준다.

“ 알고 있어. 하지만 우리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니까. “

그리고 피렌은 자세한 대답 대신 한 손에 네모난 카드 한 장을..

아니.

아르카나 한 장을 꺼낸다.

“ [검의 여왕(Queen of Swords) - 바람과 같이] “

피렌의 마나와 [검의 여왕(Queen of Swords)]의 바람.

두 바람이 서로 뒤섞이며 아디나가 사용할 때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어쩌면 미야와 같은 속도를 내면서도 미야처럼 스파크는 물론이고 소리조차도 나지 않게 레이브에게 접근한 피렌은 손에서 아르카나를 바꾸고 손을 내지른다.

“ [하나의 검(Ace of Swords) - 바람을 담은 검] “

바람으로 만들어낸 투명하고도 날카로운 검이 레이브의 보호막을 닿자 레오네라와 미야가 공격한 것보다 수십 배 더 강하게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 후후.. 올 것이 왔다는 건가. 기다리고 있었다네. “

베는 공격이 아닌 한 점을 노리고 한 찌르기 공격.

보호막은 아주 조금씩 뚫리고 있었지만

천천히 뚫리는 바람에 이대로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은 안된다.

피렌은 곧바로 바람을 타고 이동해가며 레이브가 휘두르는 번개를 피하며 미야와 레오네라가 다르시를 데리고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보호막을 견제한다.

“ 마치 내가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군. “

“ 당연한 것 아닌가? 자네들이 활용하는 마나는 이미 충분히 학습했다네. 각자의 개성만 하나의 재료로써 활용하기 위해 수집하기만 하면 되지. “

역시나.

피렌은 한쪽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갔다.

레이브의 학습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

그 뛰어난 학습 능력으로 지금까지 마나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단지.

목적이 달랐던 것이다.

“ 네 녀석이 가지고 있는 것. 아르카나를 내놔라. “

레이브는 네이렌이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순간부터 계산하고 있던 것이다.

네이렌이 탄 함선을 폭발시켜 진화의 중추에 흩어지게끔 만들고

그 흩어지는 궤적조차 전부 계산해서 일부러 비전투 인원으로 취급받았던 사람들.

특히나 잘 알고 있는 다르시를 따로 떨어뜨려 놓았었다.

전부 아르카나라는 거대한 힘을 가진 새하얀 여자.

거짓된 세계라는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지고 있었던 그 여자.

네이렌 아디나를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레이브의 계산과는 다르게 함선에는 아디나가 타고 있지 않았기에 아르카나를 학습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네이렌이 보여준 행동 패턴 양식에 따라 이대로 네이렌을 하나씩 부러뜨리고 있다 보면 분명히 네이렌 아디나는 이곳으로 향할 거라는 계산이었다.

그 아르카나를 네이렌 피렌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문이었지만

오히려 좋다.

이 녀석에게서 아르카나를 빼앗아 그 힘을 학습하고 네이렌 아디나의 아르카나도 전부 학습하면 되니까.

게다가..

레이브가 계획한 건 아르카나 하나만이 아니다.





작가의말

어.. 어라.

위험해보여서 아르카나까지 주고 지원보냈는데..

그러면 안됐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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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502. 사람을 살린다는 것 24.03.25 32 0 15쪽
510 501. 사람 하나 죽이는 것 쯤이야 24.03.24 34 0 16쪽
509 500. 계산된 미래 24.03.23 41 0 15쪽
508 499. 움직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녹빛 별 24.03.22 41 0 13쪽
507 498. 쉴 시간은 없다 24.03.21 41 0 14쪽
506 497. 소리 없는 전쟁 24.03.20 42 0 12쪽
505 496. 끝난건가 24.03.19 44 0 14쪽
504 495. 죽음에 굴하지 않고 24.03.18 44 0 13쪽
503 494. 그토록 원하던 아르카나 24.03.17 49 0 16쪽
502 493. 이길 수 없는 전투 24.03.16 48 0 12쪽
501 492. 처음부터 쌓아올린 작전 24.03.15 50 0 13쪽
500 491. 변수 a 24.03.14 52 0 13쪽
499 490. 믿음 24.03.13 56 0 15쪽
498 489. 살려두는 이유 24.03.12 55 0 15쪽
497 488. 설계된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24.03.11 6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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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483. 자연스레 녹아든 완벽한 지원 24.03.06 72 0 13쪽
» 482. 노리던 것은 24.03.05 7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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