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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8 19:20
연재수 :
59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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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글자수 :
3,654,577

작성
23.08.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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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76. 또 바뀐 계획

DUMMY

사람은 마음이 급해질수록 집중력이 상당히 올라간다.

그것이.. 만약..

목숨을 건 일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자아~! 이번이 다섯 번째! 푸슉~!


벌써 다섯 번째 리슈람 길드의 감시자가 춘향의 손에 의해 죽어버렸다.

나중에 앨리스가 살려줄 거라고 생각한 미야와 카린은 눈살을 찌푸리기만 했을 뿐인데

앨리스의 존재를 모르는 베리슈만큼은 세상 그 어떤 공포보다도 지금이 제일 무서웠다.

“ 정신 나갔어..! 정신 나갔어!! 외계인들이란..! 너희 길드는 다 이렇게 잔인한 거야..?!! 으으으..!! “

“ 그.. 그럴 리가요..! 그냥 괜찮을 거에요..! 그냥 그렇게 믿어요! “

“ 그래! 쟤만 이상한 거야!! 난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

우선 상대가 달려오는 것과 비교했을 때 베리슈가 생각하고, 이론을 그려내고, 수식을 만들어서 완벽한 설계도를 그려내는 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동안에 춘향이 정말로 모두를 죽여버릴 기세였던지라 최대한 리슈람 길드원들이 죽지 않기 위한 베리슈의 선택은 도망이었다.

아.

또 한 명이 죽었다.

" 으아아..! 정말로 죽여야만 하는거에요?!!! “

“ 아하하! 괜찮아 괜찮아~! 몇 번 꼬매면 다 나아~ 괜찮아! “

목을 깔끔하게 베어버렸는데 조금 꿰매면 낫는다니...

최대한.. 빨리 설계를 끝내야 한다고 다짐한 베리슈는 오직 앞만 보고 수첩에 설계도면을 그려내기 시작한다.


세 번쯤 골목길을 꺾고 나자 베리슈는 딱 한 장의 종이를 하늘로 높게 들어 카린에게 넘겼다.

“ 이대로..! 빨리요!! 많이!! “

“ 어엇..?! “

카린은 받아든 종이를 천천히 읽어본다.

으음.. 긴 각목 같은 느낌에 손잡이를 만들어 들기 편하게 하고 버튼 위에 손을 올리면 마나를 빨아먹고 응축해서 쏘는 방식인가..

음.. 버튼에 손을 대면 마나를 가져간다는 건 어느 정도 이해했다.

그러나 이걸 어떻게 하나의 줄로 만들어 뭉쳐놓고 쏴서 선을 유지한 채로 상대를 포박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 이거.. 똑같이 만들면 그냥 어떻게든 되는 거야? “

“ 네!! 복잡하지도 않고 최대한 쉽게 만드느라 오래 걸렸어요..! 이 정도면 지나가던 돌멩이도 이해할 수준이니까 그냥 똑같이나 만들어요!! “

뭔가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돌멩이보다도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 카린은 그냥 확 찢어버리고 하늘로 날아 도망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이 정도는 쉽다.

-딱.

“ ...진짜 만들어지네..? “

“ 우와! 아하하! 난 총 같은 걸 원했는데 확실히 모양은 다르네! 미래식 레일건같이 생겼어! “

“ 또 그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지 말고 이제 어떻게 해요?! 우왁..! 무거워..! “

그렇게 춘향에 의해 이름이 만들어진 단 두 자루의 마나 구속 레일건은 춘향과 미야의 손에 들려진다.

그리고 춘향이 시범을 보여준다.

“ 미야 잘 봐! 축제 때 물총 쏜 거랑 똑같아! 이렇게 조준하고..! 빵!!! “

춘향이 버튼에 손을 가져다 대자 춘향의 검은 마나가 빨려 들어가고 거대한 사각 판이 검게 물들더니 무언가를 강하게 쏴 검은 춘향을 쫓아 오던 추격자 중의 한 명을 정확히 맞춘다.

“ 읏..! 이게 뭐야..!! 안 움직여..!!! “

마치 물 폭탄을 터트리듯 추격자의 몸에 터져버린 탄환은 그대로 남자를 묶어버려 전투 불능상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 아하하! 효과 뛰어나네! 발명가 맞네 맞아! 자! 미야! 하나씩 처리하자! “

“ 아.. 아아 네! 해볼게요!! “

한 명.

또 한 명.

차근차근 쓰러지고는 있었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죽지는 않았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진득했는지 쉽게 풀어내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성능도 좋아 보인다.

“ 근데.. 지금 어디 가는 거에요?! “

할 일을 다 마친 베리슈는 이런 의문을 가진다.

얼떨결에 따라가고 있기는 한데..

마치 길을 알고 있다는 듯이 움직이고 있었...

어..

나.. 어느새.. 외계인이랑 이렇게 같이 움직이고 있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


“ 킥킥... 사실 너희랑 합류하기도 전에 내가 크게 사고를 치고 왔거든! 그래서 이미 우리는 리슈람이랑 적이나 마찬가지야! “

“” 네..? “”

그래서.. 이렇게까지 많은 수의 추격자가 달라붙었으며, 그런 추격자들을 망설임 없이 죽일 수 있었던 건가..

이거 완전..

이 사람들을 따라가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차라리 여섯 번째 공주로써 이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다고 말하는 편이 나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도망쳐서 리슈람에 붙잡혀 탈옥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을지 망설이고 있던 찰나

드디어 골목길을 벗어나 거대한 광장에 들어섰다.

그곳에서는... 마나가 흐르는 분수대를 중심으로 4명의 사람.. 외계인이 서 있었으며, 주변에 쓰러져있는 리슈람 길드원들이 눈에 들어왔다.

“ 이제야 왔냐 이 사고뭉치야. “

“ 킥킥.. 뭐 작전대로 잘 되고 있네! 물론 바뀌기 전 작전이지만 말이야.. 앨리스! 나중에 저기 다섯 명 정도 더 죽여놨으니까 나중에 살려줘! “

앨리스는 그런 춘향의 말에 손을 털어내며 인상을 찌푸렸다.

어차피 이들은 적이다.

바크렘 길드와 동맹을 맺은 순간부터 리슈람은 적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죽여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 춘향은 살려달라고 말했다.

뭘 꾸미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정 반대되는 느낌이 든달까.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 이제.. 바크렘 길드가 착륙하기만을 기다리면 돼! “

춘향도, 카린도, 미야도 합류했으며, 옆에 처음 보는 여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저 사람이 베리슈라고 확신한 아리나는 이제 본격적으로 싸우려는 듯이 손을 바닥으로 내질러 땅속에서부터 티아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꼬리를 휘둘러 다가오는 적들을..

“ 어어 잠깐! 안돼! 우리 작전 바꿀 거야! “

“ ..또?! “

처음 네이렌이 렘크르리슈람에서 펼칠 작전은 단순한 관광을 가장한 베리슈의 생사 확인 및 보호였다.

그렇게 베리슈를 찾으려고 일부러 춘향이 시선을 끌고 모두가 따라가는 척하면서 정보들을 비밀리에 모으고, 검은 춘향과 미야를 활용해내 베리슈를 찾아내는 데까지는 지금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성공했다고 봐도 좋으리라.

그러나 갑자기 춘향이 한번 사라지더니 이상한 가방을 들고 온 것과 함께 리슈람 길드의 추격자들을 죽여버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춘향의 돌발행동에 대응할 새도 없이 리슈람 길드는 네이렌 길드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오기 시작했고 어쩔 수 없이 바크렘 길드가 합류할 때까지 이곳 광장에서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또 작전 바꿀 거라고..?

웬만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절대 불가능하다.

“ 이 ‘ 공주님 ‘ 께서 원하시는 계획이라 꼭 들어줬으면 하는데! “

너무나도 큰소리로 공주님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주위의 모든 리슈람 길드원들도 전부 주목해버리고 말았다.

“ ...베리슈 리슈람님..?! “

“ 대체 어딜 또 숨어계시다가.. “

“ 외계인놈들.. 인질로 잡다니..!! “

모두가 베리슈를 인지하는 것과 동시에 춘향은 한순간에 베리슈의 어깨를 붙잡고 한 손 낫을 목에 가져다 댔다.

“ 읏..! “

“ 괜찮아 침착해봐 연기야 연기! 크흠 흠...! 너희들의 공주가 죽는 걸 보기 싫으면 당장 물러나는 게 좋을걸?!!! “

분명 이렇게 말하면 뒤로 물러나거나 해야 하는데 다들 당황은 하되 어떻게든 이쪽을 향해 다가오기 위해 틈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춘향은 살며시 베리슈를 찔러서 신호를 준다.

“ 어.. 어...! 다들 멈춰보세요..! 일단 외계인들의 의도 먼저 파악해야 해요..! 어째서 침공해서 어째서 저를 납치했는지에 대해 먼저 물어보고 천천히..! 꺅! “

인질인 척 연기할까 고민했었던 덕분일까

생각보다 머릿속이 빨리 정리되어 주변 리슈람 길드원들을 정렬할 수 있었다.

주위에서 주춤거리다 결국 베리슈. 리슈람 길드의 여섯 번째 공주의 말을 듣고 모두 대기 상태로 넘어간다.

“ 오호.. 현상금은 걸려도 괜히 공주는 아닌가 보네? “

“ 하하.. 그렇죠... 그래서? 당신들의 요구는 뭐죠? “

자연스러운 흐름

이대로 공격 당하지 않게끔 사람들을 뒤로 물리면 된다.

그렇게 안전한 곳까지 도망쳐서 베리슈의 계획을 실행시키면..

“ 크큭... 당연히 너희들의 파멸이지!! “

“ 뭐..? 이야기가 다른데..? “

목에 낫이 있든 말든 베리슈는 당황해서 머리를 돌려 춘향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춘향은 의미심장하게 웃을 뿐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외계인이기에 당연히 배신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그다음 행동에 베리슈는 그냥 이 춘향이라는 외계인을 종잡을 수 없는 이레귤러라고 판단했다.

“ 카린! 받아! “

“ 응? 이거 아까 설계도 아냐? “

대체 언제 훔쳐 갔는지 모르지만 베리슈가 적어두었던 두 길드 간의 전쟁을 종결시킬 계획이 적힌 설계도가 춘향의 손에서 카린에게 건네졌다.

“ 그래.. 카린! 죽고 싶지 않지?! 화려하게 저질러버려! “

카린은 자연스레 아리나를 바라보았다.

화려하게 저질러라.

카린이 할 수 있는 창조를 통해 화려하게 저질러버린다면...

이 도시를 어떻게 바꿔버릴지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카린밖에 없으리라.

“ 괜찮아 카린. 우리가 죽는 거보단 낫잖아..?! 우린 외계인이니까 그냥 저질러! “

네이렌의 길드장 아리나의 허락도 떨어졌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이런저런 상황에 대비해 연습해두었던 카린의 창조를..!

“ 진짜 다 죽어도 난 몰라?!!!! “

-딱.

손가락을 한번 튕겼을 뿐이다.

고작 그뿐인데 베리슈의 눈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주변 모든 건물보다도 더욱 높은 방벽이 이곳 광장을 중심으로 원을 두르며 12겹이나 솟아오른다.

-쿠구구구구구...!!!!

“ 우왁..! 이게 무슨..!! “

“ 살려줘!!!!! “

-딱.

카린이 한 번 더 손을 튕겨내자 그 거대한 12겹의 방벽의 위를 관통하는 하나의 거대한 도로를 만들어 버렸다.

“ 읏..! 아무리 나라도.. 이만큼은 조금 무리네.. “

“ 아니아니아니.. 이게 조금 무리라고 할 수준이에요..?! 이거 완전 성녀님 수준인데...?! “

하긴..

가짜 성녀라지만 앨리스도 따라 할 수 없는 이런 무식한 수준의 창조는 대단하기는 하지.

이들에게 있어서 성녀가 어떤 존재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렘크르 길드만의 문화가 아닌 리슈람에도 퍼져있는 정도라면 그 우주의 성녀님이란 건 정말 대단한 존재였나보다.

사칭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뭐 이미 늦었으니까.

“ 자! 공주님! 이 행성 정도야 가뿐히 달려나갈 수 있을 만큼 빠른 사람들도 다 모았어! 가자! “

그 순간 베리슈의 주위에 시원한 바람이 불더니 새하얀 머리의 남자아이가 난감한 듯이 말을 건넨다.

“ 어.. 음... 베리슈씨?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 으앗..! 네..?! “

“ 미야. 번개 튀는 거 신경 쓰지 말고 최고속도로 달려! “

“ 넵..! “

피렌이 베리슈를 끌어안은 채로 바람을 두르고 앞을 바라본다.

이미 카린은 날개를 펼치고 자신이 만들어낸 길을 따라 달려나갔으며, 미야도, 라티안도 준비를 끝내고, 아리나도 티아트의 몸속에서 날아갈 준비를 마쳤다.

앨리스와 춘향은.. 말할 것도 없지.

카린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모두가 함께 달려나간다.

” 카린한테 그 동그란 이상한 거 왕창 받아내서 3km당 하나씩 깔아야 해! 어이 길드장! 나눠줘! “

“ 결국, 정하는 건 나야?! 할 거면 끝까지 하라니깐..! 그리고 3킬로.. 가 뭔데! “

“ 최고속도로 두 걸음.. “

아마 앨리스의 최고속도로 두 걸음이니까 다른 이들은 조금 더 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아리나는 하늘 위에서 모두를 바라보며 머리를 굴린다.

“ 우선 카린한테서 최대한 많이 받아서 왔다 갔다 해! 내 마나 보면서 내 위치 잘 봐! 카린은 나랑 같이 베리슈씨랑 계속 달려나가고, 피렌 춘향 미야 오른쪽! 라티안 정면! 앨리스 왼쪽! 시작!! “

어떻게 보면 정말 성의 없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수많은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이다.

방향만 정해줘도 모두가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 으으..! 빨리 받아가 빨리! “

-딱.

베리슈가 만들어준 설계도를 정확히 따라 해서 만들어낸 동그란 구슬... 그 이상한 것들을 손가락 한번 튕기는 것만으로도 수백.. 수천 개를 만들어 쏟아낸다.

너무 과하게 흘러넘치는지라 한순간 춘향이 웃어버렸지만 뭐 상관없다.

어차피 이 행성 전체 바닥에 전부 깔아버릴 공이니까 전혀 문제 될 것 없지.



그렇게 한곳으로 모였던 네이렌의 절반 이상이 퍼져나가고 카린과 아리나. 그리고 전투능력이 없는 베리슈만이 남아버렸다.

남아있는 세 명의 특징이라 한다면..

기동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 셋 중에서 카린만큼은 가장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기는 하지만 혼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봤자 의미가 없다.

“ 이제.. 우린 어떻게 해? “

“ 리슈람 길드원들이 오고 있어요..! 위험해요! 이대로면 붙잡혀요! 빨리 달려요! “

카린과 베리슈가 당황해서 소리치는 와중에도 아리나는 하늘에 자신의 영역을 펼치며 천천히 걸어 나간다.

그러다 멈춘다.

“ 괜찮아. “

-콰과과과과과!!!!!!!!

아리나가 손을 들자 뒤에서 따라오던 티아트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구쳐오른다.

그 화려한 번개의 빛과 강렬한 굉음 덕분에 ‘ 모두 ‘ 가 이곳을 향해 모인다.

“ 저기 있다!! “

“ 저 외계인자식...!! 감히 우리 도시를..!! “

“ 죽여버려!!! “

역시나 괜히 강한 길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어느새 사방으로 둘러싼 리슈람 길드는 한 번에 달려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괜찮다.

“ 형제여. 빛을 보아하니 원하던 대로 되지 않았나 보군. 하지만 괜찮다. 우리가 왔으니까!!!! “

“ 바크렘...?! “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렘크르 바크렘의 목소리에 베리슈가 반응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올려다본 하늘에는 카린의 창조 덕분에 말끔하게 고쳐진 렘크르 길드의 우주선이 있었으며, 렘크르 길드의 사람들이 우주선에서 뛰어내려 이곳, 아리나를 중심으로 모여들었다.

“ 기다렸어요. 아니.. 기다렸어. “

“ 자네들이 시선을 잘 끌어준 덕분에 안전하게 대기권에 진입할 수 있었어. 게다가.. 베리슈까지... 감사하지. 이젠 우리가 너희를 지키며 싸우겠다!!! “

-와아아아아아아!!!!!!!!!!!!!!


시선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리슈람 길드가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아리나와 카린, 베리슈와 함께 렘크르 길드가 있다.

절대적으로 불리해 보이지만

기세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베리슈는 이걸 원치 않았다.

“ 안돼.. 안돼.. 싸우면 안 돼.. “


작가의말

계획이 바뀐 건 괜찮음

다만 그 바뀐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가야지;

아리나가 어설프게 맞춰주다가 이렇게 꼬이잖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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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294. 실패를 통한 연습의 결과 23.09.14 249 0 13쪽
301 293. 급할수록 돌아가자 23.09.13 251 0 12쪽
300 292. 벌써 그리운 그 사람 23.09.12 250 0 14쪽
299 291. ..으음.. 23.09.11 247 0 14쪽
298 290. 이 정도로 만족할 수밖에 23.09.10 248 0 15쪽
297 289. 춘향처럼 열받게 춘향처럼 짜증나게 23.09.09 251 0 14쪽
296 288. 시선을 돌리는 방법 23.09.08 247 0 13쪽
295 287. 심문 23.09.07 247 0 13쪽
294 286. 실수는 성장의 어머니 23.09.06 251 0 13쪽
293 285. 길잡이와 인도자 23.09.05 250 0 14쪽
292 284. 고래 사냥 23.09.04 250 0 14쪽
291 283. 우주의 길잡이 23.09.03 248 0 14쪽
290 282. 들어올땐 마음대로지만 23.09.02 249 0 14쪽
289 281. 여행자 23.09.01 249 0 14쪽
288 280. 다른 은하 23.08.31 250 0 12쪽
287 279. 끊어진 미래의 시작 23.08.30 249 0 13쪽
286 278. 발명가와 창조자 그리고 과학자 23.08.29 248 0 12쪽
285 277. 진짜 성녀님은 23.08.28 251 0 13쪽
» 276. 또 바뀐 계획 23.08.27 249 0 15쪽
283 275. 무에서 유를, 발명에서 창조를 23.08.26 250 0 14쪽
282 274. 세계 최고의.. 아니 은하 최고의 발명가 23.08.25 250 0 13쪽
281 273. 임무를 250% 완수하는 방법 23.08.24 251 0 14쪽
280 272. 미야의 기묘한 관광 23.08.23 251 0 13쪽
279 271. 외계인이라는 것 23.08.22 249 0 13쪽
278 270. 놀러 왔는데요 23.08.21 251 0 13쪽
277 269. 두고 온 별 하나 23.08.20 249 0 12쪽
276 268. 사고를 치지 않으면 죽는 사람 23.08.19 250 0 14쪽
275 267. 우주의 성녀님 23.08.18 248 0 12쪽
274 266. 떨어진 별 하나 23.08.17 251 0 14쪽
273 265. 스승의 자격 23.08.16 248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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