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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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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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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DUMMY

“사수. 문빙 장군이 가져다준 형주 지도, 봤는가?”




“물론입니다, 사또. 역시 양번 문제 때문에 그러십니까?”




“···역시, 자네도 금방 알아챘구먼···.”





허창의 밤은 어느덧 깊어졌으나, 황제 순신이 머물던 행궁의 불빛은 그날도 도통 꺼질 줄을 몰랐었다.


이날도 순신은 서황 – 영남을 불러다 형주 공략을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조조가 그토록 간절히 아뢰었던 순신 그 자신의 수레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형주로의 출정은 여전히 더뎌지던 차였다.





“양번···, 양양과 번성은 모두 견고한 성곽을 가진 요새라고 했지.


그 예전에 조선에서도, 왜군들이 쌓은 왜성을 육군들이 끝내 돌파하지 못했었잖나.


기껏 형주로 출정한다고 한들 그 양번에서 막혀버린다면, 모든 것이 의미 없는 일이 되고야 말 걸세···.”




“···실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동안 순신이 유비에게 잡혀간 이면을 걱정하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음을 알고 있었던 영남은,


그런 순신이 어느덧 침착함을 되찾은 채 자신을 대하고 있음에 한숨을 돌리고 있었다.





“하오면,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소장이 무엇을 하면 될까요?”




“···지난번 하북에서, 화약들이 큰 활약을 벌였지 않았는가.”




“뭐···, 물론 비 때문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못 써먹었습니다만···.”




“그때 우린 수적 열세를 바로 그 화약의 화력으로 극복하려 했었네.


하지만 이젠 오히려 우리가 수적으로 우세할 테니, 그런 급박한 상황을 대처하기도 더 쉽지 않겠나.”




“그 말씀도 옳습니다. 하지만 성곽을 공격하려면 지난번과 같은 진천뢰 정도론 부족할 텐데요.


이곳 후한의 성곽들은 흙이나 돌을 두텁게 쌓아서 만들어졌는데, 진천뢰의 폭발로 그것들이 흔들릴 리는···.”




“···옳은 말일세. 하지만 출정이 나날이 더뎌지고 있으니, 난 차라리 더 확실하게 싸움을 준비해두고 싶네···.”





순신의 말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따르기 위하여, 영남은 잠자코 순신의 이야기가 이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런 영남의 기다림에, 순신은 그저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다 건네주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펼쳐보게. 요 며칠 새 준비한 것이라네.”




“사, 사또···! 하, 하지만···.”





그런데 그 두루마리를 펼쳐본 영남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날 그 자신이 순신과 나누었던 대화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두루마리를 건네준 순신의 얼굴은 한없이 진중했으니.





“···물론 위험할 수도 있을 걸세. 우리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너무도 차이가 크니 말일세.


하지만 만일 이것을 온전히 준비해낸다면, 우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유비 그자를 잡아낼 수 있을 걸세.


···나의···, 두 번째 길삼봉을 말일세···.”




“···그리고···.”




“응?”





유비를 길삼봉으로 부르던 순신에게, 영남은 무언가 한 가지를 일깨워주고 나섰다.





“이면 도령도···, 구해내셔야지요···!”




“···그렇지, 면이도···. 면이도 구해내야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 후한의 황제로서 천하를 다스릴 준비도 하셔야 하고요!


유비만 잡아내면 이 천하의 그 누가 감히 사또께 덤벼들겠습니까?”




“···그건 모르는 일일세. 말했잖는가, 유비는 나의 ‘두 번째’ 길삼봉이라고.



···아니, 어찌 그자가 두 번째이겠는가.


그와 요동의 상감 외에도, 그토록 수많은 이들이 이 옥좌를 노렸거늘···.”





유비, 그전의 원술 – 이연.


그들 전에 원소가 있었고, 이각과 곽사가 있었으며, 그전에 동탁이 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이전, 순신이 아직 유협의 몸에 들어서기 전에도 황위를 노리던 길삼봉들은 수없이 많았을 터였으니.


순신은 지친 얼굴로 길삼봉에 대한 이야기를 더는 꺼내지 않았다.





“···면이를 구해내는 것, 지금 난 거기까지만 생각하겠네.


그 이후의 일은···.”




“사또···.”





괜한 이야기를 꺼냈다 싶었는지, 영남은 짐짓 송구스러운 얼굴이 되어 순신을 민망한 듯 바라보았다.


그런 영남의 눈빛과 마주하자, 순신은 금방 안타까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하, 미안하군.


아무튼 사수, 이 일은 자네가 직접 맡아주게.”




“···알겠습니다, 사또.


하오면 이제···, 좀 주무시지요. 유협의 용안에 검은빛이 가득합니다.”




“아···, 좀 무리했던가···.”





분명한 것은, 지금 영남의 눈앞에 있는 것은 순신 그 자신이 아닌 스물이 갓 넘은 유협의 신체였다.


영남은 젊은 유협이 노련한 순신의 얼굴을 하고 있음에 못내 착잡한 마음이 들고야 말았다.





“이 몸은 고작 스물이 넘었으니, 솔직히 말해 피로한 줄을 모르겠더군.


하지만 자네 말이 옳아, 이 몸은 본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빌린 것이니···.”




“···소장은 서황의 몸이 편합니다. 생전 소장과 그다지 다를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면 도령은, 우리보다 훨씬 오랜 세월을 그 초선의 몸속에서 견뎌내 왔잖습니까?



그런 이면 도령이니, 분명 지금도 잘 버텨내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사또께서도 마음을 더 편히 가지시지요···.”




“···고맙네, 고마운 말이야.


그럼 그걸 가지고서 이만 돌아가 잠을 청하게, 사수.


나도 이만···, 잠을 자보도록 노력할 테니···.”





하지만 그런 영남의 위로를 받고서 그를 돌려보낸 채 모처럼 편히 잠자리에 들려 했던 순신을,


바깥에서 그를 부르는 시위의 목소리가 금방 다시 일으켜 세우고야 말았다.





“···폐, 폐하!!


황문시랑 사마의가 급히 뵐 것을 청하옵니다···!!



···온후, 여포 또한 함께 왔사옵니다···!!”




“···사마중달에···, 여포···?”









“···황상 폐하를 뵙사옵니다! 만세, 만세, 만만···.”




“폐하!! 이 여봉선, 급히 출정할 것을 청하옵니다!!


당장 이놈을 형주로 내려보내주십시오!!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어찌 된 일입니까, 여후. 차근차근 말씀해보세요.”





늘 그렇듯 침착하게 만세를 부르려던 사마의마저 물리친 채 여포가 대뜸 목소리를 높이자,


조금 전 잠자리에서 다시 일어났던 순신은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설명을 요구했다.


여포는 분명 몹시 흥분해 있었기에, 거칠어진 입을 어떻게든 더듬더듬이나마 열어보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 그, 그러니까···, 조금 전 완현에서 누가 찾아왔는데···!!”




“완현에요? 누가 말입니까?”




“그, 그게···, 일개 서생이긴 한데···!!”




“서생? 어디서 왔답니까?”




“혀, 형주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 그것도···, 원래는 유비 그 귀 큰 놈 밑에서 일했다고···!!”




“···그럼 투항해온 겁니까? 그래서요?”




“···여기선, 신이 말씀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온후 대인?”





조금 전 자신의 만세 삼창을 가로막았던 탓인지, 사마의는 다소 싸늘해진 눈빛으로 여포를 올려다보며 그렇게 제안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여포가 무어라 입을 떼기도 전에, 사마의는 즉각 그의 앞으로 나와 순신을 향해 두 손 모아 고개를 숙여 보였다.





“···완현에 나가 계신 가후 공께서 드디어 정보 보고 서신을 보내오셨습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아뢰겠나이다.


하루 전, 형주에서 수십 기의 인원이 완현으로 북상하여 관군에 투항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지난날 역적 유비에게 제거당한 유표의 조카이자 장사 태수, 유반의 수하라고 하는 장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은 황충, 직책은 중랑장으로 죽은 유반의 명을 받아 강릉성을 지키고 있었다 합니다.


하지만 끝내 강릉성을 빼앗기고서 도망치다가, 조금 전 온후 대인께서 말씀하셨던 그 서생의 도움을 받아 완현까지 왔다고 합니다.”





'···황충···? 익숙한 이름이긴 한데 잘 기억나진 않는군.


사수라면 분명히 알 텐데···.'





순신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자, 사마의의 청산유수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 서생의 이름은 서서로, 그 자신의 말에 따르면 본디 유비 밑에서 종사했다고 합니다.


비록 그 자신의 주장일 뿐입니다만, 그에 따르면 유비가 형주를 장악했던 것이 순전히 그 자신의 계책 덕이었다는군요.”




“···그 말대로라면 유비에게서 갖은 총애를 받을 수도 있었을 텐데, 어찌하여 우리 군에 투항했다는 건가?”




“가후 공의 보고에 따르면, 그 서서라는 자는 이후 유비에게 실망하고서 돌아섰다고 합니다.


다만 이 말을 온전히 믿을 수는 없어, 우선 그자를 완현 내에 감금해 두었다는군요···.”




“그 문제는 잘 알겠네.


그런데 여후, 여후께선 어찌 그렇게 흥분한 채로 이곳 허창까지 돌아오신 겁니까?


본디 여후께선 완현을 지키고 있어야지 않습니까?”




“그, 그, 그 얘기는 왜 안 하나!? 빨리 말씀 올리라고!!”




“···죄송합니다만 온후 대인, 투항자가 마구잡이로 내뱉은 것일지도 모를 불확실한 정보를 황상께 고해 올릴 수는···.”




“아잇, 젠장할!!


저리 꺼져!! 내가 말씀 올릴 테다!!”





사마의하고는 도통 말이 안 통한다 싶었는지, 격분해있던 여포는 아예 그런 사마의를 밀쳐내기까지 했다.


근력은 차치하더라도 체구만은 그 여포에 버금갈 만했던 사마의가 그 바람에 멀리 밀려나 버렸고,


그렇게 난 빈자리에 무릎 꿇은 여포는 순신을 향해 목청껏 소리치기 시작했다.





“폐, 폐하!! 이놈 여봉선!! 다시 한번 출정을 청합니다!!


이대로면 유비 그놈, 영영 멀리 떠나갈 겁니다!! 그러니 그 전에 잡아야 한다고요!!”




“···괜찮은가, 중달?”





여포의 울부짖음에 섣불리 반응하지 않은 채, 순신은 우선 그 여포에게 밀려나 버린 사마의부터 챙겨보고 나섰다.


사마의는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여포의 뒤통수를 노려보다가, 그런 순신의 부름에 흠칫 놀라며 서둘러 두 손을 모아 관복의 소맷단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려냈다.


그렇게 사마의를 미리 다잡아놓고서, 순신은 그제야 고요한 눈빛으로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여포를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여후, 대체 무슨 일입니까.


이 사람이, 아직 듣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까.”




“그, 그, 그것이···!!


그, 그 서서라는 서생 놈이 말하기로···!!”





'“···유비 그자는 형주만으로 만족하지 않더군요.


더 나아가···, 그자는 제 편을 들어준 유익주마저 배신한 채···.


그가 가진 그 드넓은 파촉 땅마저 차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촉한의 소열제···, 기어이 그 길을 가려는 것인가···.


유비···!'





역사의 흐름은 끝내 돌이킬 수 없는 것이었을까.


순신은 그 거대한 꿈틀거림에 전율하며 가만히 서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지난날 장안에서 처음 유협으로서의 삶을 시작했을 때 그 자신이 살펴보았던 그 견고한 천혜의 요새가, 마치 지금 눈앞에서 다시 한번 온전히 펼쳐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한 착시를 애써 머릿속에서 억누르면서, 순신은 짐짓 노한 눈빛으로 여포 뒤의 사마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이야말로 중대한 정보가 아닌가. 중달 자네는 어찌하여 이를 아뢰지 않았는고?”




“···말씀드렸듯, 그저 투항자가 내놓은 믿기도, 확인하기도 어려운 이야기일 뿐이옵니다.


그런 불확실한 정보를 아뢰는 것은 신하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하여···.”




“···그리고 그것은 또한, 중달 자네가 스스로 판단했을 테고···?”





비록 사마의는 여전히 자신의 얼굴을 소맷단으로 가리고 있었으나, 순신은 자신의 꾸짖음을 들은 사마의가 일순 크게 휘청였음을 똑똑히 지켜봤었다.


하지만 그런 사마의를 지금 바로 상대할 생각은 없기도 했던 순신이었다.


그에겐 아직 설명되지 않은 무언가가 자신의 눈앞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여후, 그럼 이 일 때문에 그토록 급히 이곳 허창으로 달려오신 겁니까?


이 자들이 투항한 것이 불과 하루 전, 그렇다면 여후께서 직접 문화의 보고를 들고서 이곳까지 달려오신 것 아닙니까. 그 적토를 타시고서 말이지요.”




“그, 그렇슴다···!!”




“···무슨 일입니까.


이만한 일로 심지어 이 사람이 여후께 직접 맡겼던 과업마저 내팽개친 채 이토록 섣불리 움직이실 여후가 더는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대체 무슨 일로, 이토록 급하게 이 사람에게 달려오신 겁니까···?”





순신은 거듭 차분한 목소리로 그런 여포를 달래주기 시작했다.


그에, 여포는 아예 눈물까지 보이면서 울먹이는 목소리와 함께 순신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보였으니···.





“···그, 그 서서라는 작자가 그랬습니다···.”







'“···이에 유비는 형주를 관우에게 맡기고서 익주로 건너갈 생각입니다.


다만, 유비는 그 관우마저도 온전히 신뢰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더군요.


그 관우에게서 미리 인질까지 받아낼 정도였으니까요.



그 아들 관평은 물론이고···,


비록 소생은 그 배경까진 잘 모르오나···.





그 관우가 사사로이 잡아두고 있던 인질이 하나 있더군요.


유비는 그자까지 자신이 직접 데려가려 했습니다. 익주까지 말이지요.





듣자니···, 웬 아낙이라고 하더군요.


낙양에서 도망쳐오는 길에 사로잡았다는···.”'







'···면이로구나···!



유비 그자가···, 나의 면이를 데리고서···, 익주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작가의말

42장 1화입니다.

첫 만남부터 크리티컬한 인상을 주고받은 여포와 사마의.. ㅋㅋㅋㅋ..

또 한 번 놀라운 무언가를 준비해보려는 이순신과 이영남!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전해진 유비의 익주행!

과연, 천하는 어떠한 길로 나아가게 될까요?

생각해보면 전투씬이 점점 부족해지는 느낌.. 이지만!

곧 무수히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전쟁이 다가온다!

주말 잘 쉬시고요, 전 다음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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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2 4 13쪽
»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4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8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8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9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50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6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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