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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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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0.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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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4쪽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DUMMY

“오오!!! 자룡 아니슈!?!? 무사히 와주었구만!!!”




“···익덕 형, 너무 오래 걸린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슈!!! 주공께서도 기뻐하실 거슈!!!


···근데 당신은 양수 아니슈? 당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슈?”




“···첫인사치곤 그닥이군요, 장 장군.


현덕 공 한 분만 보고서 그 먼 길을 달려온 이 양덕조한테 말이죠.”





양수의 다소 까칠한 반응에 장비는 민망했던지 뒤통수를 긁기 시작했다.


역경에서부터 도망쳐왔던 조운과 양수가 도착한 이곳은 형남(荊南)의 장사군, 죽은 유표의 조카 유반이 다스리던 곳이었다.



오랜 도주 생활로 다소 누추해진 조운과 양수의 복색에 비해서, 장비는 제법 괜찮은 갑주와 전포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이를 통해서, 조운은 유비와 유반 사이의 이야기가 잘 풀렸음을 간파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주공께서는요? 현덕 형께선 어디에 계십니까?”




“유반, 유 태수와 함께 계시우!! 나랑 같이 가보슈!!


···참 그리고, 역경 일은 어찌 되었수?”




“···잘 풀렸습니다.”




“좋수, 그럼 이제 그곳의 일은 함구하시우.


유 태수는 그곳의 일을 ‘다르게’ 알고 있으니 말이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본디 주공의 계획이셨으니···.”




“···뭔 얘기를 그리 수군거리십니까? 덩치도 산만 하신 분들끼리!


어쨌든 간에 이 양덕조를 빨리 현덕 공께 데려가 주오! 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야지 않소이까!”




“···쳇, 우리 주공이 그걸 왜 그쪽하고 얘기하시겠수? 분수를 알아야지···.”













“···무사히 와주었군, 자룡. 유 태수는 지금 자리에 없으니, 편히 말해도 되네.”





잠시 후, 조운과 양수는 장사 태수의 치소에서 드디어 유비와 만날 수 있었다.


그보다 앞서 유비에게 합류했던 관우 등을 포함하여 나머지 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유비는 상석에 앉아 있었는데, 정작 그의 오른쪽에는 그가 앉은 자리와 똑같은 안석(案席)이 하나 더 놓여 있었다.





“역경 일은 잘 해내 줬다고? 고생해주었군. 덕분에 이곳 일이 틀어지진 않을 걸세.


유반···, 그 애송이는 제 숙부가 정말로 형주 호족들에게 살해당한 줄로만 알고 있다네.


그래서 지금은 호족들을 향한 적개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지.



조만간 군사를 일으켜서 온 형남을 장악한 후에, 곧 형북(荊北) 공략도 시작할 걸세.


운장과 익덕도 그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주고 있지. 자룡 자네도 이 유현덕에게 도움을 주길 바라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주공.”




“하하···, 자네에게 주공 소리를 듣게 되니 솔직히 감개무량하군.


자네와 나 사이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 백규 공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어서 말이야···.”





생각지도 못하게 유비 본인의 입에서 공손찬의 이름이 나오자, 그토록 침착하던 조운도 잠시 동요하고 말았다.


그러나 검붉은 욕망으로 그 감각이 다소 무뎌졌던 유비는 그런 조운의 동요를 감격으로 착각해 버렸다.





“···그래, 앞으로 잘 해보세.


그런데···, 덕조.”




“예, 예, 현덕 공···!”




“자네가 어찌 이곳에 와 있는가? 자넨 형주군의 출전을 독촉하러 갔다가 그대로 사로잡혔던 거 아니었나?”




“그, 그랬지요! 하, 하지만 줄곧 역경에 갇혀있다가 여기 계신 조자룡 장군 덕에 풀려났습니다!


그, 그래서 다시 현덕 공께 돌아오기 위해 지금껏 힘들게···!”







“···쯧쯧.


미안하지만, 자룡. 쓸데없는 짓을 했군.”




“···뭐, 뭐라고요···!?”




“주공···?”





유비의 말을 들은 양수가 대경실색하여 안색이 바래졌을 때,


조운은 그런 말을 내뱉은 유비의 안색 또한 어두워진 것을 보고서 즉각 자신이 무언가 실수했음을 알아챘다.


하지만 조운이 무어라 더 입을 열어보기도 전에, 유비는 그때까지 함께 곁에 있던 장비를 돌아보며 조용히 지시를 내렸다.





“···익덕, 지금 즉시 유 태수에게 가서 계획을 앞당겨야겠다고 알리거라.”




“왜, 왜 그러시우!?”




“···자룡, 자네는 분명 날 위해서 그랬겠지만···.


그 때문에 계획이 다소 어긋날 가능성도 생겨버렸군···.”




“그,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현덕 공!? 서, 설마?!


설마 이 양덕조가 현덕 공 곁에 돌아온 것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뭐, 뭐야, 그 눈빛은···?!'





양수는 혼비백산한 채 그렇게 따지듯 유비에게 대들었으나, 그런 양수에게 돌아온 것은 유비의 싸늘한 눈빛뿐이었다.


마치 ‘그동안 한치도 자라지 못했구나’라고 일갈하는 것만 같았다.



그에 양수의 가벼운 입이 드디어 가로막히자, 유비는 그제야 조용한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만일 자룡이 내 지시대로 유형주만을 암살하고 나왔다면, 가짜 황제는 그게 누구의 소행인지를 전혀 알아낼 수 없었을 걸세.


그럼 동창도 사라진 가짜 황제가 이 유현덕이 이곳 형주에 있음 또한 알 수 없었겠지.



하지만 덕조 자네는 하북에서 내 참모 역할을 했고, 자네 말마따나 다른 모든 이들이 가짜 황제에게 굴복할 때 자네 혼자 꿋꿋이 나를 향한 충심을 지켰네.


그런 자네가, 하필이면 유형주가 살해당한 그 날 밤 탈옥했다?


간악한 가짜 황제가 그 두 가지 일의 연관점을 못 짚어낼 리는 없겠지···.”




“···과연 이 조자룡의 실책입니다···.”




“아니, 자네를 탓하려는 건 아닐세. 어차피 계획은 이미 탄탄하니까.


···다만 좀 더 서두를 필요가 있겠어···.”





유비는 수염이 드물었던 제 턱을 매만지면서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그런 유비의 모습을, 조운과 양수는 그저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유비의 심모원려(深謀遠慮)가 그 가지를 넓디넓게 펼쳐갈수록, 두 사람의 무력감 또한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흐음, 익덕. 유 태수를 찾아가는 김에, 가서 손건 선생도 찾아오거라.


내 그이에게 맡길 일이 생겼으니.”





'···유반이 그랬지, 형주 동단 강하군(江夏郡)의 황조는 호족으로서 상당한 군세를 이끄는 만만찮은 상대라고.


그런데 마침···, 그 황조의 목을 원할만한 이가 하나 있질 않은가?


그에게 황조의 목과 강하군을 내주어···, 이 유현덕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제, 젠장! 유현덕, 이젠 날 바라보지도 않는구나!


어떻게 한다!? 어떻게 하면 다시 이 양덕조를 신뢰하게끔 만들 수 있을까···?!'





머리를 빠르게 굴리는 유비를 그렇듯 애타게 노려보면서,


어느덧 양수 또한 유비의 그 검붉은 욕망에 서서히 물들고 있었다.





***





조숭이 죽었다.


본디 수년 전에 장개 등에 의하여 객사해야 했던 그는,


제 아들이 맨바닥에서 일궈낸 예주 허현에서 제 자식들과 손주들이 보는 와중에 침상에서 편안히 눈을 감았었다.



그리고 그중에서는 당연히 조조가, 그리고 그의 장남인 조앙이 함께하고 있었다.


발견한 동작을 유화에게 던져주고서, 조조 부자는 부리나케 허현으로 달려와 무사히 조숭과 만났었다.


그렇게 돌아온 손자 조앙을 반갑게 맞이해준 조숭은, 그날 새벽 바로 숨을 거뒀었다.



조조는 자신의 수하들이 상복을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제 친족들만이 상복을 입고서 상갓집에서 곡을 하였고,


순욱 등을 비롯한 조조의 수하들은 간단한 조문만을 마친 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갔었다.


예법의 간소화를 추구하던 조조의 실용적인 면모가 그렇게 드러나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상주 조조의 곁에서 물러났었던 조조의 수하들은,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서 또다시 그의 곁으로 우르르 몰려올 수밖에 없었다.





“···주, 주공!! 주공!! 크, 큰일 났습니다!!”




“악진 장군, 침착하시지요! ···주공께서는 엄연히 상중이십니다···!”




“뭐야? 문겸(文謙, 악진의 字)에 문약, 아니 죄다 다시 여기로 몰려왔는가!?


그럼 주무는 누가 보고?!”





조조의 친족인 조씨 일가나 하후씨 인사들은 모두 조숭의 상가에 머물렀기에,


조조에게 몰려든 이들은 문관 순욱, 무관 악진을 필두로 하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몰려온 자신의 사람들을 보고서 짐짓 역정을 내는 조조에게,


순욱은 다급히 다가와 그의 귀에 무어라 속삭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삭임이 마칠 무렵에는, 그 조조마저도 대경실색하여 말을 더듬고야 말았다.





“뭐, 뭐, 뭐라고···!? 차, 차, 참말인가···?!”




“···조금 전 그렇게 사자가 알려왔습니다.


낙양에서···, 이곳 허현으로 출발하셨다고···!”







“···하, 하하···. 이거 참! 언제까지 이 조맹덕을 놀라게 할 작정이신가 그래?!


하하하하!!”





상가에서 상주가 내뱉는 그 호탕한 웃음소리에, 상복을 입은 이들 또한 심상찮음을 느끼고서 조조에게 몰려들었다.


다소 야윈 얼굴로도 상복을 입은 채 꿋꿋이 버티고 있던 조앙도 놀란 얼굴로 그런 아버지에게 다가왔다.





“아버지, 무슨 일이십니까···?”




“···앙아! 오늘 아주 경사가 생겼구나!


우리 노인네···, 돌아가시고서 이만한 영광을 얻으시다니! 실로 우리 일문에 더없는 광영이니라!


하하하하!!”




“···문약 선생, 무슨 일인가요?”





아버지로부터는 도통 답을 얻기 힘들겠다 싶었는지, 조앙은 그때까지 조조 곁에 붙어 있던 순욱에게 다시 묻고 나섰다.


그답지 않게 크게 놀라있던 순욱은,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나, 낙양에서 전해오기를···.



···황상 폐하께옵서, 친히 이곳 허현을 방문하시겠답니다···!


조숭 대인의 영전에 조문하시겠다면서요···!”




“뭐, 뭐라고요!? 아니 황상께옵서···?!”







“···앙아!! 문약!! 지금 즉시 온 허현을 청소하도록 명을 내려라!!


이 허현이 이 조맹덕의 손으로 일으켜진 이래로···, 가장 귀하신 손님께옵서 찾아오신다질 않는가···!!”





***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조정의 사자가 소식을 전하고 다시 며칠 뒤, 황제 순신은 정말로 조조의 본거지인 이곳 허현을 찾아들었다.


수행원은 불과 수백, 거기다 서황 – 영남만을 대동한 순신은 심지어 곤복이나 용포조차 입지 않은 평복 차림인 채였었다.



생각 이상으로 간소했던 황제 일행을 향하여, 조조와 그의 사람들은 제 주공의 선창을 필두로 일제히 만세를 부르짖었다.


허현에 새로 세워진 성곽 성문 바깥으로 나와 일제히 도열한 채였었다.





“···조 공, 부친의 명복을 비오.”




“황은이 망극하나이다···.”




“영전에 조문하고 싶소. 안내해주구려.”




“더없는 광영이옵나이다···.”





물론 순신은 황제였기에, 당연히 조숭의 위패 앞에 절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그 앞에 향을 피워줄 뿐이었다.



당연히 그것만으로도 조씨 일가에게는 크나큰 영광이었기에, 조조는 그에 보답하고자 순신을 위한 주연을 마련했었다.


그리고 그 주연이 파한 이후에, 순신은 조조와의 독대 자리를 마련했었다.





“···서 장군, 호위를 부탁하겠네.”




“염려 놓으소서, 폐하!!”




“전 장군, 중강!! 평소보다도 더 엄격하게 경비를 서야 할 게야!!”




“여부가 있겠습니까, 주공!!”




“염려 놓으십쇼!! 언 놈이든 황상 폐하와 주공을 넘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영남, 전위, 허저에게 바깥을 맡기고서, 순신과 조조는 단둘이 마주하여 술잔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독대를 통해서, 조조는 순신의 이번 조문이 그저 순수한 의미만을 내포한 것은 아님을 즉각 눈치챌 수 있었다.





'···무언가···, 이 조맹덕에게 원하시는 게 있으신 모양이로고.


과연 무엇일까···, 이토록 영명하신 젊은 황제께서 어찌하여 이토록 급해지셨을지···?'





“···폐하. 오늘 내리신 이 황은, 저희 일문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하오니···, 소신 조조가 이를 갚을 길을 알려주시옵소서···.”





'···과연 위 무제 조조, 돌아가지 않고서 즉각 본론으로 향하는구나.


물론 이는···, 나 또한 더없이 원하던바···!'





“···좋소이다, 조 공. 공께서 그리 말해주니 이 사람도 더없이 반갑소.


그럼 먼저, 이것을 봐주시구려···.”





그리하여 순신은 소매 속에서 서류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 조조에게 건네주었다.


고개를 숙인 채 두 손으로 공손히 이를 받아든 조조는, 그 즉시 조심스레 이를 풀어 빠르게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허허, 실로 곤란하군요.


진왕 전하께옵서 중태이시라니요.



게다가 청주에선 또다시 황건적이···, 서주에선 유화 공이 호족들에게 고전을···.


허허? 장안에선 유익주가 관중왕을 참칭했다?



하북은 잇따른 전란의 여파로 시름 하고 있고, 양주의 소식도 심상찮군요.


실로 천하가 어지러우니, 황상 폐하께옵서 얼마나 곤궁하실지 소신은 감히 짐작조차 못 하겠나이다···.”




“···바로 그 일로, 이 사람이 조 공의 지혜를 빌리고자 이토록 찾아온 것이외다.



조 공, 이 사람이 우매하여 잘못된 판단을 했소.


그러자 유비 그 사람이 역심을 품어 날 배반하였고, 기어이 이 난세를 다시 시작해냈소이다.



···이 사람은···, 반드시 그자를 잡아내야 하오.


반드시 그 뒤를 쫓아, 끝을 보고자 하외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작가의말

39장 1화입니다.

이순신이 달라졌다! 아니, 달라질 수밖에 없죠!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달라지기를 택한 이순신!

그리고 그런 이순신이 찾아온 사람, 바로 조조..!

한편 역시나 냉정하게 권토중래를 노리는 유비!

조운과 양수마저 가담시킨 채, 유비는 다른 이 또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모처럼 한 주 내내 휴재없이 업로드한 것 같네요.. 봐주시는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었는데.. ㅠㅜ

건강 조심하세요! 저도 영 몸이 심상찮아서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내일이 이번 주 마지막 업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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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0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0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2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8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6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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