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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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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10.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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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DUMMY

“주공!! 당장 이 관운장에게 명을 내려주십시오!!


당장에 나아가 강릉현을 주공께···!!”




“···아니, 운장. 이번엔 덕조의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예, 예···!?”





비록 손건 또한 양수의 편을 들기는 했으나, 그런데도 유비의 결정은 유독 급했다.


그걸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동시에 느꼈고, 그에 모두가 의아한 눈빛으로 그런 유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심지어 관우의 경우에는 의아함을 넘어 심히 당황한 채 유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관우를 내려다보던 유비의 눈빛은 오히려 지극히 냉정했었다.





“덕조, 그 사마휘란 유자는 어디에 있는가?”




“예, 예! 그, 그 수경 선생이란 자는 제 호를 따서 수경장(水鏡庄)이란 학당을 세우곤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이 양덕조가 미리 그곳의 위치도 파악해뒀습니다! 비록 형북에 있어서 방문할 땐 조심해야 할 테지만···.”




“그럼 소수 인원만으로 다녀와야겠군.


자룡, 자네가 날 좀 호위해주게. 방덕 장군도 함께 가고.


덕조 자네가 위치를 안다니 역시 같이 가야겠구먼.”




“주, 주공!! 잠시 이 관운장의 얘기도···!!”





갑작스럽게 일사천리로 이뤄지던 유비의 무수한 결정들에 많은 이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당황했던 관우가 다시금 몸을 일으키며 그런 유비를 어떻게든 제지하려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냉정하게 내다보는 유비의 눈빛에, 만인지적 관우조차도 쉬이 이야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운장, 천하 모든 장부들이 자네와 같은 만인지적은 아닐세.


자네도 잘 알지 않은가.”




“하, 하오나···!!”




“더군다나 자넨 아직 부상 중이야. 먼저 상처부터 치료하도록 하게.


익덕, 내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군사들을 맡아 조련해두거라.


그 수경이란 서생이 내게 무슨 힘이 되어줄지는 모르나, 언제라도 출정할 준비는 해둬야 할 테니···.”




“주공!! 이 관운장···!!”




“이미 결정되었네, 운장.



···내친 김이니, 준비되는 대로 출발하지.


자룡, 덕조, 방덕 장군. 즉각 준비하도록 하게.”




“자, 잠시만, 주공···!!”





그러나 유비가 다시 관우를 돌아보는 일은 없었다.


유비는 그대로 관우를 지나쳐, 바깥으로 나가버리고 말았다.


그에 명을 받은 이들도 받지 못한 이들도 모두 당황한 채 멀뚱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다.





“···왜, 왜 저러시는 걸까요, 자중 형님?”




“···글쎄다···, 주공답진 않은데···.”




“···일단 명을 따르시지요. 별다른 수는 없잖습니까.”





미방, 미축을 거쳐 손건이 그와 같은 말과 함께 간옹을 돌아보자,


간옹도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선 그때까지도 보이지 않던 유비의 뒷모습을 내다보던 관우에게 다가갔다.





“···일단 앉지, 운장.


주공의 말도 옳아, 자넨 회복이 먼저일세.”




“하지만 헌화 선생···!”




“주공이 그 수경장이란 곳에서 일이 잘 안 풀려도 그동안 자네가 회복을 마치면, 그땐 자네 뜻대로 할 수도 있질 않겠나?


관평 장군, 부친을 모셔가게. 익덕 자네도 어서 나가서 병사들을 살피고!


자룡 장군이랑 방 장군은 어서 명대로 준비하게, 주공도 마음이 급한 모양이니까···.”





간옹이 그렇게 다른 이들을 다독이자, 어색했던 침묵도 다소 풀어져선 각자 나아갈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가운데에서 우두커니 서 있던 관우는, 거듭 자신을 부축하려던 아들 관평조차도 인지하지 못한 채 버티고 서 있었다.





“···아버지! 이만 가시죠···!”




“···주공···, 어찌하여···.”





당혹스러웠던 관우는 결국 자신이 입은 상처들보다 자신의 마음속에 새로이 솟아난 의문에 더더욱 고통스러워하며 아들 관평을 따라 자리를 벗어났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던 이 천하에서, 더더욱 놀라운 일이 그렇게 그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





“···이게 마지막이다, 숙달. 기주로 가는 폐하의 칙서야.”




“네, 중달 형님. 신비를 기주목에, 순심을 위군 태수에 명한다···.”





한편 낙양 황궁 안에서는 늦은 밤까지 업무를 처리하던 두 젊은이가 있었다.


황제 순신의 새로운 참모로 발탁되었던 사마의가 천하 각지로 보내질 황제의 칙서들을 한참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에서는 또한 그의 아우 사마부가 형의 일을 거들어주던 중이었다.


그렇게 마지막 칙서까지 처리했던 사마부는 그제야 기지개를 켜며 한숨을 내쉬었다.





“으윽···! 챠···!


후···, 드디어 끝났네요!


이제 내일이면 황상 폐하를 따라 허현으로···, 아니 허창현으로 가야 하고요···.”




“아버지와 형수님께서도 알고 계실 거고···, 백달 형님도 임무를 마치셔서 곧 낙양으로 돌아오실 테니···.”




“둘째 형수님은 모시고 가실 거지요? ···실은 어젯밤에도 형님 모르시게 이사 준비를 벌이시던걸요?”




“어쩔 수 있나,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인데. 큭큭큭···.


···이게 마지막 칙서일세, 곧장 기주 업성으로 발신하게!”





잠시 잡담을 나누던 두 형제는 이내 마지막 칙서를 사령에게 넘겨준 채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골이 장대했던 두 형제가 일어나자, 마치 두 개의 기둥이 새로이 지붕을 받치고 선 것만 같았다.





“이만 가자, 숙달. 네 말대로 내일이면 허창으로 출발해야 하니까···.”




“하하,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중달 형님 말씀이 옳았습니다!


설마하니 정말로 형님께서 이토록 출세하실 줄이야! 하하!”




“···그러냐. 네가 보기에는?”




“웬걸요! 지금 형님께선 황상 폐하를 가까이서 보좌하는 위치까지 오셨잖습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하다 하다 그 소저나 질투하고···.



지금 그 소저는···, 또다시 유비한테 사로잡혀선···.”





사마부는 진심으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또한 초선 – 이면에 대한 걱정으로 낯빛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런 아우의 모습을 굳이 바라보지는 않았더라도, 사마의 또한 이면에 대한 생각으로 잠시 발길을 멈춰섰다.


하지만 그런 일로 나아가기를 멈출 사마의는 아니었기에, 결국 두 형제는 다시 제 갈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숙달아, 넌 계속 내 곁에서 날 도와다오.”




“···여부가 있겠습니까, 지금껏 중달 형님 말을 들어서 안 좋았던 적이 없는걸요.”




“그래···, 내 말을 들어서 안 좋았던 적은 없었지···.


과연···, 황제께서는 그 사실을 언제쯤 알아주실까나···.”





이면을 넘어 순신에게 미쳤던 사마의의 상념은 그렇게 길게 늘어져 그림자를 남기고 있었다.





***





“황상께서 이미 낙양에서 출발하셨다는군. 곧 이곳에 도착하실 게야.


모든 준비는 다 마쳤으나, 그래도 한 치의 흐트러짐도 있어선 아니 될 터!


모두가 다시 한번 모든 것을 점검하면서, 귀하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





『“···예, 사공 대인!!!”』





이틀 뒤, 허창으로 이름을 고친 자신의 본거지에서 조조는 자신의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렇게 신신당부를 남기고 있었다.


이제 그의 지위는 삼공에 이르렀고, 더 나아가 이 후한의 황제로부터 큰 신뢰를 받는 명망가가 되어 있었다.



그런 조조는 이미 탈상하여 상복이 아닌 조복을 갖추어 입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로 흩어지던 와중에, 여전히 상복을 입었던 이 하나가 그런 조조에게 조심스레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버지.”




“오, 앙아. 네가 고생이 많구나.


곧 황상께서 이곳에 당도하실 거다. 그럼 이 아비는 황상 폐하를 도와 유비 그 귀 큰 놈의 토벌에 앞장설 것이니라.”




“···저도, 아버지를 따라가고 싶었습니다만···.”




“흐흐, 네 마음을 어찌 모르겠느냐.


하지만 우리 돌아가신 노인네를 생각하면, 너라도 영전을 지켜야지 않겠니.



그 옛날의 원본초마냥 삼년상을 바라진 않겠다.


우선은 네 조부의 영전이 네 자리니, 그곳을 잘 지키고 있거라.”




“···아버지, 정말로 이대로 괜찮으시겠습니까···?”




“응? 뭐가 말이냐.”





조앙은 어느덧 깊어진 눈빛으로 아버지를 들여다보는 듯했다.


조조는 마치 그런 아들의 두 눈이 거울인 듯, 그를 통해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두 부자는,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말없이 나란히 서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입을 연 것은, 그저 씩 웃어 보이던 아버지 조조 쪽이었다.





“···오냐, 아비는 다 괜찮다. 그러니 앙이 넌 걱정하지 말려무나···.”




“···네, 아버지.”





조조는 여전히 웃음기를 머금은 채 상복 입은 조앙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두 부자는, 어느덧 그렇게 서로를 닮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주공, 강동에서 급보가 날아왔십니더.


마···, 태사자 장구임이 보낸 겁니더.”




“···보나마나이겠군.


‘절대로 유비 그자와 손을 잡아선 아니 됩니다!’ ···아닌가?”




“마···, 거진 맞지예···.”





여몽은 짐짓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손권에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손권은 싸늘해진 얼굴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연신 손가락으로 두들기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그 유비가 손을 내밀었으니, 이는 이미 예측되고도 남을만한 일이었다.


다만 태사자는 손권의 생각보다 훨씬 더 과격한 반응을 보였던 모양이었다.





“마···, 태사 장구임 말씀으로는···.



정 주공께서 유비의 손을 잡으시겠다믄,


강동에서는 주공께 바치기로 했던 충성을···.



···마, 재고하겠노라고 했십니더···.”




“···허! 그 사람, 많이 흥분했군.


하긴 그럴 만도 하지, 제 옛 주군이 바로 그 유비 손에 죽었으니···.”





'···어디 그 태사자 한 사람뿐인가···.


강동, 남양주 사람이라면 본디 죄다 죽은 유요의 사람들이었으니···.'





앞서 유요가 순신을 가짜 황제로 몰던 유비를 정면으로 거역하자, 유비는 즉각 군사를 몰아 그런 유요를 습격해서 그 목을 친 바 있었다.


그때 관우의 느슨한 추격을 뿌리친 채 도망쳤던 태사자는 다름 아닌 역시나 낙양에 머무르고 있던 손권 일행에게 구출되었었고,


손권은 그런 태사자를 휘하로 받아들여선 자신이 가진 회남, 북양주를 넘어서 온 양주를 장악하는 데 써먹었었다.



그랬기에 손권의 입장에서 태사자의 발언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대한 것이었고,


바로 그 태사자가 유비의 제안을 거부하라고 사실상 강요하는 것이었다.



여러모로, 손권의 입장에서는 고달프기 그지없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자명, 자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내가 과연 어찌해야겠는가?”




“···지도 잘 모르긴 매한가지입니더.


유비의 제안을 받자니 자칫 같이 역적질을 하게 되는 기고, 그에 더해서 태사자 장구임이 주공을 등질라 칼 테지예.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하자니, 반대로 나이 많으신 장구임들께서 주공을 등질라 칼 낀데···.


···게다가, 주공.”




“···말하게.”





여몽은 분명 손권보다 네 살이 더 많았으나, 유독 어른스러웠던 손권을 여몽은 도리어 형님 모시듯 대해왔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 여몽은 더없이 진중해져선 모처럼 나이 먹은 티를 내고 있었다.





“···주공 생각은 어떻습니꺼?


증말로···, 요 난세가 끝나길 원하는지예···?



주공께서 요 난세를 싫어하시는 건 마 잘 알겠십니더.


하지만 싫어하시는 거랑은 별개로, 정말로 요 난세를 끝내실 생각이십니꺼···?”





'···그래···, 실은 그것조차도 알 수가 없구나···.



이 손중모···, 난세로 인하여 아버지와 백부 형님을 잃었다.


고로, 난 이 난세를 증오한다.



하지만···, 하지만 이대로 난세가 끝나버리면···.


···그럼, 이 손중모에게는 무엇이 남겠는가···?'





쉬이 여몽의 물음에 답을 내놓지 못한 채, 손권은 그저 멍하니 관자놀이만을 두들길 수밖에 없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손권은 자신을 떠나간 이들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었다.





'···아버지, 백부 형님···. 이럴 땐 어찌하시겠습니까···?


···그걸 알려줄 수 있을 만한 사람은···, 그 사람 하나뿐인데···.'





***





“···아무래도 허탕인 모양입니다, 주공. 그만 돌아가시지요.”




“그러시지요, 현덕 공.


무슨 말을 해도 그저 ‘좋다(好), 좋다’···.


이 방영명은 저자가 정신이 나간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더랬습니다.”





한편 형주 양양군 교외의 한 시골벽지에서는, 유비 일행이 별 소득 없이 학당에서 물러 나오고 있었다.


그 학당 정문의 명패에는 바로 <수경장>이라고 쓰여 있었다.



유비를 따라왔던 조운과 방덕이 서로 차분한 말투로 저렇게 이야기하자,


양수는 점점 극에 달하던 초조함에 입술까지 파르르 떨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덕조 공자, 너무 상심하진 마십시오. 어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하, 하지만···!”




“맞습니다, 그래도 좋은 시도였어요.


···조 장군, 솔직히 말씀입니다만···.”




“···저 사마휘란 서생이, 아무래도 우리 주공을 피하려는 눈치였던 거 말이요···?”





양수를 위로해주던 조운은 방덕의 그 이야기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내심 심히 속이 상했던 유비였으나, 금방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아챘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작가의말

39장 5화입니다.

알 수 없는 주군의 반응에 놀라버린 관우.

이미 젊은 나이에 요직까지 올라왔으나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사마의.

진퇴양난에 빠진 채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알 수 없어하는 손권.

그리고.. 길을 찾으려는 유비를 찾아온 알 수 없는 누군가..

컴퓨터 문제로 오래 쉬었다 보니 좀 팍팍 올리고 싶은데,

하필이면 컴퓨터와 함께 제 몸도 아파버려서요.. ㅠㅜ

일단 정시 연재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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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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