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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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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0.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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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DUMMY

“···황조를 강동 놈들에게 보내주고 그 대신 동맹 약속을 받아내라?


흥!! 그딴 놈들 없이도 그 가짜 황제쯤은 능히 당해낼 수 있거늘···!!”





그 무렵 강하군을 앞두고서 진을 쳤던 관우의 군영에 드디어 유비의 새로운 명령이 전해졌다.


그런데 관우는 그런 유비의 새 지시가 그다지 탐탁잖았는지 그렇게 불만을 털어놓고 있었다.


물론 유비를 향한 불만은 아니었음은 분명했으나, 그런 관우와 마주한 사람은 이를 좀 더 확실히 해두고자 들었다.





“···현덕 공의 결정입니다. 관 장군께서도 마땅히 따르셔야지요.”




“누가 뭐라고 했는가, 방 장군!?


이 관운장은 그저 강동 놈들의 힘까지 굳이 빌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세!!”




“···가짜 황제는 대단한 전략가입니다. 현덕 공께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싶으신 거겠지요.”





박망파에서 큰 공을 세우고 또 유비를 위해 와룡과 봉추에 대해 알아냈던 방덕은,


그로 인하여 유비로부터 굳건한 신뢰를 얻어낸 채 이제는 관우의 앞에 서 있었다.


장차 유비를 위해서 형주를 지켜야 할 관우의 휘하로 들어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방덕의 신중한 이야기에도, 관우는 거듭 오만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도리어 한술 더 뜨고 나서는 것이었다.





“하!! 가짜 황제가 아직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보지 못했을 뿐이요!!


만일 이 관운장이 하북에서 주공 곁을 지켰다면, 주공께서는 결코 큰일을 그르치시지 않으셨을 거란 말이요!!”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이 방영명도 가짜 황제와 직접 맞붙어봤으나, 그 신기묘산(神機妙算)은 가늠조차 못 할 지경이었기에···.”




“방 장군이야말로 모르는 소리요!! ···뭐, 어쨌든 주공께서 명하신 일이니···.”





양수의 경고를 받았던 관우는 도리어 그로 인해서 더더욱 유비를 향한 충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다만 그로 인해서, 관우의 마음속에선 충정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무언가까지 함께 불타오르고 말았으니.





“그따위 담비 새끼들과 다시 마주해야 하다니···, 쳇!!”




“담비 새끼? 그게 무슨···?”




“자, 잠깐만, 방덕 장군···.”





북방 출신이었던 방덕이 관우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 하자,


그때까지 그들의 곁에서 아무 말도 못 한 채 관우의 눈치만 살피던 미방이 방덕에게 조심스레 다가와 속삭였다.


그리고서 미방이 멀어지자, 방덕은 금방 당혹스러움을 넘어 황망한 표정을 짓고 나섰다.





“과, 관 장군!! 어찌 그런 참담한 말을···!!”




“나도 다 겪어보고서 하는 말이요!! 손가의 그 어린 여우는 낙양에서부터 줄곧 우리 주공의 대의를 무시해왔소이다!!


이 관운장, 비록 주공의 명을 받아 그들과 만나겠으나···.



훗날 주공께서 가짜 황제를 토벌하시어 천하를 얻으신 뒤에는,


내 친히 앞장서서 그자들을 짓밟아버릴 거요···!!”





저 혼자서 그렇게 열불을 내는 관우를 보면서, 방덕과 미방은 점점 불안감에 젖어 들기 시작했다.


본디도 사람 됨됨이가 다소 정제되지 않고 거친 면모가 있던 관우였으나, 이토록 참담한 언사까지 일삼던 이는 또 아니었던 탓이었다.



실상 이렇듯, 관우는 조급해하고 있었다.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明鏡止水)는 깨지는 법이니.





'···나의 주군, 유현덕께서는 스스로 살을 깎아내시며 의를 위하시는데!!


그 수족이자 칼날인 이 관운장이 어찌 이토록 가만히 자리만 보전할 수 있겠는가!!



나 관운장!! 유현덕의 의를 위하여!!


···이 한목숨, 기꺼이 내놓을 것이니···!!'





***





“그, 그럼···, 이제 강릉성 공략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박망파에서 승리하고 양양성으로 돌아온 유비는 즉각 사람들을 불러모아 강릉성의 일부터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미 손가가 강하군을 얻어낸 이상, 그 자신도 더는 익주행을 망설일 필요가 사라진 것이었다.



그러나 사라진 서서를 대신하여 군사(軍師)를 맡은 상랑은 거듭 유비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막상 이 회의를 주최한 당사자였던 유비의 시선이, 정작 이 회의로부터 전혀 멀리 떨어져 있던 탓이었다.





“···주공···?”




“···아···.”





그때까지도 유비의 머릿속에선 거듭 세 가지의 이름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유비는 제갈공명, 융중, 와룡 이 세 개의 이름에 집착하기까지 하던 것이었다.


그런 유비는 넌지시 자신을 부르는 조운의 목소리를 듣고서야 불현듯 잠에서 깨어난 듯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미안하오,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느라···.


상랑 공, 말씀 계속하시오.”




“예, 예, 현덕 공···.


크, 크흠! 이, 일단 강릉성에 대해선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군이 한번 점령해본 적도 있으니 말씀입니다.



이미 떠난 원직이 그까지 예측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죽은 유반은 우리가 그자를 유인하기 위해 비웠던 강릉성에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장수를 보내어 지키도록 했습니다.


중랑장 황충, 그 절의(節義)와 용맹이 실로 대단한 호걸이지요. 그렇기에 한미한 출신이었던 그를 죽은 유형주가 중랑장까지 올려주고선 직접 제 조카 휘하에 배속해줬던 겁니다.



미리 강릉성 주변을 탐망해본 결과 그 안의 병력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강릉성 자체가 워낙 견고한 성채이니, 우리가 공성하려 한다면 실로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젠장, 또 공성이슈!? 그 역경성에서도 공성 때문에 그 고생을 했었는데···.”





상랑의 말을 들은 장비가 그렇게 투덜거렸다.


실로 그러했다. 비록 강릉성이 역경성만큼의 과한 방비를 갖추진 않았으나, 그 너머 익주를 넘보려던 유비 쪽으로선 더없이 부담스러운 공성인 탓이었다.


다소 침울해진 회의 분위기는, 결국엔 다시 중앙에 앉은 유비를 향할 수밖에 없었다.





“···주공, 어쩌면 되겠수!? 공성할 거면 당장에 서둘러야지 않겠수?!”




“익덕 형, 한 가지 더 생각하실 게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시작될 텐데, 그럼 익주로 들어가기가 더더욱 버거워질 겁니다.”





'···자룡이 말이 옳아, 겨울이 오면 익주로 가는 길이 더욱 험해질 테지.


산길은 추위와 눈이 몰아닥칠 것이고, 장강의 물길은 얼어붙어서 배가 누비지 못할 거야.



그럼 다시 봄이 올 때까지 형주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럼 그만큼 가짜 황제에게 시간을 벌어다 주는 게 되지.



그렇다면 결국, 우린 겨울이 오기 전에 익주로 들어가야 하고···.


따라서 우린 반드시 강릉성을 최대한 빠르게 되찾아야 한다···!'





조운의 통찰력 있는 발언에 고개를 끄덕인 유비의 시선은 곧 어느 한 사람의 얼굴을 향했다.





“···곽준 장군. 장군은 본디 그 황충이란 자와 함께 유반의 휘하에 있었잖소?”




“···그렇습니다, 현덕 공.


그러나 황충 그 사람은 고지식한 사람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설득한다고 항복할 자가 아니오라···.”




“그걸 바라는 것이 아니요.


실은···, 오히려 그 반대올시다···!”









유비가 자신의 계책을 내놓는 동안 모든 이들이 넋을 빼놓고서 그를 듣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유비의 이야기가 끝나자, 모두가 나지막한 탄식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만 된다면, 우린 쉬이 강릉성을 되찾을 수 있겠군요.


하지만···.”





이야기를 들었던 곽준은 길게 한숨을 내뱉으며 말끝을 흐렸다.


비록 유반을 배반하긴 했으나 그에 별다른 사욕은 없었던 그였기에, 그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유비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그런 곽준이 마주할 수 있던 것은, 오로지 차디차게 냉정했던 유비의 노려봄 뿐이었다.





“···황충 그자의 목숨은 대의에 비하면 한없이 가벼울 뿐이요.


빠르게 강릉성을 되찾은 뒤에, 군을 재정비하여 익주로 건너가겠소.


지금 즉시 출정 준비를 하오···!!”







'···그렇게 강릉성을 되찾고 나서···.


내가 직접 찾아가 볼 것이다···.


제갈공명···, 융중···, 와룡···!



용을 내 밑으로 끌어들여서···.


가짜 황제와 대적하리라!





···하나···, 만일 와룡이 이를 거절한다면···.


이 유현덕···, 결코 그를 용서치 않으리라···!!'





유비의 검붉은 불꽃은 점점 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형주를 넘어 그 너머로 향하려는 그 불꽃은, 감히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을 화마(火魔)로 번지려는 듯했다.


하지만, 그 거대한 불길조차도 자그마한 흔들림의 여파를 따라잡을 순 없었으니.





***





“폐하!! 소신 조조, 폐하의 결정을 재고해주십사 청하옵니다!!


유화는 본디 원가(袁家)의 괴뢰 황조에서 망측하옵게도 황제를 참칭했던 죄인이며,


그를 차치하더라도 별다른 능력 없이 그저 황실의 일원이란 이유만으로 여러 벼슬을 전전했던 범재에 불과하옵니다!!



그런 자에게 맡기기에, 지금 서주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사옵니다!!


만일 소신의 대책이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다면 다시 논의를 열어주소서!!


하오나 유화를 서주에 보내겠다 하심은 절대로 올바른 대책이 못됨 또한 알아주시옵소서···!!”





'···이런, 아무래도 작정을 한 모양이로고···.'





한편 다시 허창에서는, 순신의 생각대로 아예 작정한 듯한 조조가 저토록 매섭게 그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에 곤란한 얼굴을 하고 있던 것은 비단 순신뿐만이 아니었다. 얼떨결에 문제의 중심이 되어버렸던 유화 또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사방의 눈치만을 살피던 것이었다.


좌중의 분위기가 무겁게 흘러갔고, 이런 상황에서 입을 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황제였던 순신 단 한 사람뿐이었다.





“저···, 조 사공? 저번에 이 사람이 유화 공을 서주목으로 보내려 할 때는 공도 동의하지 않았소?”




“그때와 지금은 다르옵니다!


그때의 서주야 호족들을 중심으로 폐하께 저항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백성들이 모조리 들고 일어선 상황이 아니옵니까?



호족들이야 하나둘 꺾어버리면 그만이지만, 백성들의 민란은 모조리 솎아내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사옵니다!


가뜩이나 유화 공은 예의 그 호족들 상대로도 고전했던 인물인데, 어찌 그 엄청난 소요를 감당해내겠습니까?



정 백성들을 아끼시는 마음에 그러신다면 차라리 다른 이를 골라 보내소서!


폐하의 신하들 중에선 유화 공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이 많사옵니다···!”





'···이런···, 함부로 입도 못 떼겠군···.'





병법이라면 몰라도 정치에 있어서만큼은 그 순신보다 훨씬 뛰어난 조조였다.


그런 조조의 빈틈없는 논리 앞에서, 순신은 거듭 곤란해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순신을 구원하려 나선 이는, 전혀 뜻밖의 인물이었으니.





“···폐, 폐하!! 소, 소신 유화, 한 말씀 올려도 되겠사옵니까···?”




“···말씀해보세요.”





처음 얼굴이 하얗게 질렸던 유화가 벌벌 떨리던 손을 들어 발언권을 청했을 때만 해도, 순신은 그런 유화가 금방 맡겨진 임무를 사양하려는 줄로만 알았었다.


비단 순신뿐만 아니라 그 자리의 모든 이들이 죄다 그러한 생각을 했을 터였다.



하지만, 유약했던 유화는 그런 자신답지 않게도 스스로 자그마한 파동을 일으키고 나섰으니.





“···비, 비록, 지난날 서주에서는 소신이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옵니다.


그 당시 서주의 호족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지리의 이점을 이용하여 소신을 몰아쳤고,


군사(軍事)에 서툴렀던 소신은 그에 휘둘리고 말았던 것이지요···.”




“···바로 그렇소!!


그러니 공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마땅히 폐하께 주청 드려서 스스로 임무를 사양하는 것이···!!”




“하, 하지만!! 조 공께서도 말씀하셨잖습니까!?


지금의 상대는 그 호족들이 아니라···, 배, 백성들이라고 말씀입니다···!!”





'···호오? 저자가 오늘 뭘 잘못 먹었나···?'





이 자리에는 젊은 사마의도 함께하고 있었다.


한때 조정의 큰 벼슬들도 지내고 심지어 무늬뿐이었다지만 나름대로 황제의 자리에 앉아도 본 유화였으나,


젊고 유능했던 사마의는 그런 유화인들 내심 무시하던 터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유화는 그런 사마의조차 깜짝 놀래키고 있었으니.





“소, 소신 유화!! 백성들을 상대하는 법만큼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그것만큼은···!! 돌아가신 선친께 제대로 배워뒀사옵니다, 폐하···!!



하, 할 수 있사옵니다!! 소신, 즉시 서주로 가서 성난 백성들을 위무하여 소요를 잠재우겠나이다!!


마, 맡겨주시옵소서!! 소신 유화, 폐하께서 나아가고자 하시는 길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사옵니다···!!”





'···호오!? 아주 제대로 미친 모양이로군. 굳이 자진해서 저런 어려운 판에 몸을 들이밀다니.


설마 욕심이라도 생긴 건가? 뭐 하나 공이라도 세워보겠다는 거야?



···아니면···, 저 말이 진심이란 말인가?


황상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되겠다···?'





사마의는 더는 유화를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 더 나아가 그 누구도 감히 유화를 가벼이 여기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유화를, 순신은 그다운 고요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작가의말

40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예전에 최훈 작가님의 삼국전투기에서도 관우 캐릭터가 급변했었는데,

그땐 그냥 의뭉스럽게 넘기셨던 기억이.. ㅋㅋㅋㅋ..

실제로 저 역시 관우를 좋아하지만, 분명 인격자는 아니었습니다.

그 때문에 끝내 발목이 잡혔으니, 인과응보라고나 할까요.. (촉빠는 오늘도 눈물을.. ㅠ)

삼국지 14 기준, 서서 지력은 93, 상랑은 72.. 그런데 군사라니.. ㅋㅋㅋㅋ..

금요일입니다. 주일의 마지막, 파이팅하세요!

전 내일 41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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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0.28 05:31
    No. 1

    유비 자신도 모르게 길삼봉의 사념이 깃들은 것인지 점점추해지면서 원역사의 조조처럼 변해가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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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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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2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8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8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9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50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6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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