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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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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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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0.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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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DUMMY

“뭐, 하여튼 간에···


익덕, 양양의 일은 어찌 되었는가?”




“아, 그건 걱정하실 것 없수, 주공!!


미축 공이 일을 그래도 순리대로 잘 풀었지 뭐슈!!”





손가와의 일을 마무리한 유비에게, 장비의 이야기는 더없이 반가운 것이었다.


유비는 미축에게 형주 관리들을 잡아 가두라 명을 했으나, 미축은 그 대신 그들을 불러 모아 서서의 탈영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고 했다.



한숭과 상랑, 곽준 등을 필두로 한 형주 관리들은 처음엔 크게 놀랐으나, 그래도 여전히 유비를 향한 굳건한 충성을 맹세했다고도 했다.


천만다행으로도, 서서의 부재가 남긴 여파는 유비의 걱정보다 훨씬 덜했던 모양이었다.





“···다행이로군.


그렇다면, 익덕. 그 문제는 또 어찌 되었나?”




“아!! 그 와룡이니 봉추니 하는 자들 말씀이슈!?


그건 다행히도 상랑 선생이 모두 소상히 알려줬수다···!!”







'“···와룡과 봉추···, 저를 비롯한 수경장 출신의 서생들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이들입니다.


저희 스승님이신 수경 선생께서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지요, 당신의 제자 중에서 제일이라면 단연 그 둘이라고 말입니다.”




“뭐, 뭐슈!? 서서 그 인간이 아니고 말이슈?!”




“하하···. 원직도 물론 빼어나나, 그 두 사람에 비하면 해와 달 곁의 별 정도라 할까요···.”




“그, 그래서!? 그래서 그 둘이 대체 누구란 말이슈?!”




“일단 봉추···, 그의 이름은 방통(龐統)입니다. 자는 사원(士元)이라 하지요.


그는 본디 소생 등과 함께 죽은 유형주 밑에서 종사했는데, 유형주가 군사를 이끌고 하북으로 향하자 즉각 관직을 버리곤 양주로 떠났습니다.


···아까운 친구지요, 저희 스승님께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신 인재니까요.”




“떠난 사람은 어쩔 수 없수!!


그래서!? 다른 하나는 또 누구슈?!”




“···와룡, 또는 복룡···. 여하간 가히 용(龍)이라 불릴만한 친구입니다.


제가 원직을 해와 달 곁의 별이라 불렀지만,


앞의 봉추, 방통마저 달로 만들어버린 해가 바로 이 친구입니다···.”'







“···주, 주공!? 괜찮으시우?!”





상랑과의 대화를 한참 이야기하던 장비는 그 순간 깜짝 놀라 유비를 돌아보고 나섰다.


그에 그 자리에 함께하던 다른 모든 이들도 일제히 유비를 돌아보고선, 그들 역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유비는 그야말로 대경실색한 듯이 얼굴이 하얗게 질릴 지경이었던 것이었다.





“···그 서서보다도 더 뛰어난 이가 있다는 것마저 놀라운 일이거늘,


심지어 그런 자가 둘이다···.



게다가 그 안에서조차···,


하나는 달이고···, 하나는 해다···?



···가히···, 용이라 불릴만한 사람이다···.”




“주, 주공!! 괜찮으신 거슈!?”




“···용···.”





유비가 자신의 검붉은 불꽃을 마음껏 피워올렸던 그 순간부터, ‘용’이라는 것은 그에게 결코 달갑지 않은 말이었다.


남향(南向)한 채 자신의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던 유비는, 그 순간 저 자신도 모르게 흠칫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와룡보다 이전, 혹은 훨씬 먼 이후에 이미 승천하여 천하를 호령하던 또 하나의 용이,


바로 그 방향에서 유비 자신을 향해 노여운 포효를 내뱉고 있었다.





“···그래서···?”




“주, 주공···!?”




“···그래서···, 그 와룡이 대체 누구라더냐···.


그 이름은 무엇이고 자(字)는 또 무엇이며···.


대체 어디로 가야 그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더냐···?”





장비는 자신에게 대답을 재촉하는 유비의 그 서늘한 목소리에 저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치고 말았다.


그 바람에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져 버렸던 장비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기억 속을 파헤치며 그 대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 그, 그···!!


아, 아!! 기, 기억났수···!!!”







'“···그토록 영명한 봉추조차도 한낱 달로 만드는 해!


이 대지에 납작 엎드린 채 자신의 때를 찾아내려는 한 마리의 용···!





···그자의 이름은 제갈량(諸葛亮), 자는 공명(孔明)이라 합니다···.



다른 동문들이 모두 각자의 주공을 찾아 벼슬길에 올랐음에도···,


공명만큼은 융중의 초가집에 묻힌 채로 농사나 지으며 세월을 보내고 있지요···.



···바로 그래서, 천하는 그를 엎드린 용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제갈공명···.”





유비는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수염 드문 턱을 애써 쓸어내렸다.


무거운 침묵이 진중에 흘렀다. 그 누구도 감히 그런 유비에 앞서서 입을 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만큼은 달랐다.





“···주공, 우선 당면한 문제들을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자, 자룡···!”





조운은 자신을 만류하려는 장비조차 뿌리친 채로, 아예 유비 앞으로 나와 무릎까지 꿇은 채 두 손을 모아 보였다.


내심 상당히 혼란스러워하던 유비는, 그런 조운의 진중한 얼굴을 보고서야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무슨 말인가, 자룡?”




“주공, 손가 문제를 운장 형께 맡기신다고 해도 아직 정말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주공께서 익주로 건너가시려 한다면, 마땅히 강릉성을 되찾으셔야 하질 않겠습니까?”




“···아, 아!! 그, 그렇수다!! 자, 자룡 말이 맞수!!”




“···강릉성···.”





앞서 유비는 강릉성과 양양성을 점령하고서, 유반을 유인하기 위해 다시 그 두 곳을 비운 채 자신의 모든 병력을 북쪽에 배치했었다.


그리하여 불과 삼천의 병력과 함께 장강을 건너왔던 유반은, 다시 그 절반을 강릉성으로 보내서 그곳을 지키게 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임무를 부여받은 이가, 바로 유표가 직접 유반에게 붙여주었던 중랑장 황충이었다.



형주에서 익주로 건너가려면 필히 강릉성을 통과해야 했으니, 유비로서는 반드시 그곳을 되찾아야 했었다.


하나 문제는, 바로 그 강릉성이 양번에 버금갈 만큼 견고한 철옹성이라는 것이었다.





“···이제 문빙의 군세도 물리쳤으니, 우린 서둘러서 강릉성을 다시 공략해야 합니다.


그 와룡이라는 이의 문제는 강릉성을 되찾은 이후에 다시 살피시지요, 주공!”




“···자룡 말이 옳군. 지금 우린 한눈팔 틈조차 없었어···.


익덕! 양양으로 회군하는 즉시 다시 강릉으로 출정할 것이다! 그리 알고 채비하라!”





'···제갈공명, 융중,


···와룡···!'





정작 말을 그리했더라도, 막상 유비의 머릿속을 차지한 것은 강릉성도, 익주도 아니었다.


여전히 유비는 연신 와룡과 융중, 그리고 제갈량의 이름만을 되뇌고 있었다.


어쩌면, 그 용이라는 별호가 더더욱 그의 검붉은 불꽃을 키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북 사람들이 그랬었지, 가짜 황제더러···.


하지만 만일 내가 그 와룡이라는 사내를 휘하에 거느리게 된다면···.


이 유현덕은···, 용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겠는가···?



그렇게 진짜 용을 내 수하로 삼아서, 가짜 용을 잡아 죽이고···.


다시 그 용을 타고서···, 하늘 위로 올라가 만천하를 굽어 다스리는 것이다!





그리만 된다면···, 이 유현덕의 어릴 적 꿈도···.


사라진 나의 뽕나무도···, 기필코 되찾을 수 있으리라···.'





자고로 영물(靈物)이란 하늘의 뜻을 전한다고 했던가.


전국옥새를 통해 천명(天命)을 가늠하려던 유비는, 이내 이번에는 와룡을 통하여 다시 한번 천명을 읽어보려는 모양이었다.


다만, 용은 분명 영물이기에···.





***





'“···공근 형, 감히 이 양주로 다시 돌아오시다니요.


이곳 양주 사람들은 아직 공근 형이 장강에서 벌이셨던 만행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주공근도 잊지 않았지요.


그렇기에 사사로이는 절대로 이 고향 땅에 돌아오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럼 엄연한 공사(公事)로 찾아오신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역시나 황제의 명으로 이 손중모를 찾아오신 겁니까?”




“정확히는, 이 주공근이 황상께 청하여 수춘후 대인을 찾아온 게지요.


아무래도···, 고민이 많으실 듯해서 말씀입니다···.”'







“···주공. 제갈근 선생께서 지금 막 관우 군영에서 돌아오셨십니더.”




“···들라 하게.”





형주 강하군, 아주 먼 옛날 손견은 원술, 진짜 원술의 명을 받아 이곳을 무너뜨렸던 전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더 멀리 나아갔던 손견은 양양성에서 끝내 무릎 꿇었고, 이후에는 다시 황조가 손가의 군사들을 몰아낸 뒤 줄곧 이곳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곳 강하군에선 또다시 손가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깃발 아래에서 저 혼자 생각에 잠겨 있던 손권은, 자신을 부르는 여몽의 목소리에 마치 꿈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곧, 그런 손권의 앞으로 다가온 제갈근이 늘 그렇듯 신중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였다.





“···주공, 명하신 대로 관우를 만나고 왔사옵니다.”




“···무어라 하던가, 황조의 신병을 내어주겠다 하던가?”





그 순간, 손권은 제갈근의 그 신중한 표정이 일순 일그러진 것을 발견해냈다.





“···일단은 제 주군인 유현덕의 명을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군중에 있는 자기네들의 사람인 손건 공을 먼저 돌려보내 달라고도 했습니다.”




“···합리적인 요구이긴 하나···, 그 외에 달리 일이 있었던 모양이지?”




“···실은 그것이···, 차마 옮길 수 없는 말들을···.”





제갈근이 심지어 그답지 않게 노기로 얼굴을 붉히기까지 하자,


손권은 심상찮은 일이 벌어졌음을 점점 더 또렷이 직감할 수 있었다.





“···괜찮네, 자유. 편히 말하게.


옮길 수 없는 말이라니, 누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건가?”




“···관우···, 그자입니다.


그자가 손건 공의 문제를 두고서 말하기를···.”







'“···흥!! 지난날 낙양에서도 눈치나 살피다가 도망친 작자가 댁의 주군이요!!


그런 자의 손아귀에 우리 손건 선생을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당장 돌려보내라 하시오!!



그러지 않으면, 이 관운장!!


···즉시 강하군으로 진격하여 직접 손건 선생을 데려가겠소···!!”'





“뭐, 뭐라고예!? 한낱 무장 따위가 감히 그딴 건방진 소리를 지끄맀단 말입니꺼?!”





여몽이 기겁하여 제갈근에게 반문하고 나섰다.


하지만 손권은 여전히 굳게 다물어진 제갈근의 입을 보고서 아직 그가 내놓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 또한 알아냈었다.





“···그리고? 무언가 더 있는 모양이지?”




“···송구합니다, 주공. 저로선 차마 옮길 수 없는 말인지라···.”




“그기 무신 말씀입니꺼!? 설마 말씀하신 것보다 더한 말도 했다꼬예?!”




“···말해 보게, 자유. 관우 그자가 무어라 하던가···?”







'“···자고로 옛말에 강동 것들은 죄다 담비 새끼(狢子)와 같다고 했거늘,


저렇듯 신의를 개똥으로 아는 자들을 어찌 믿겠는가!!



주공께서 명하시기만 한다면,


내 반드시 강하군을 되찾아 저 담비 새끼들을 모조리 솎아낼 것이니라···!!”'







『···쾅!!』





침착했던 손권의 얼굴은 삽시간에 노기로 붉어졌고, 푸르게 빛나던 그의 두 눈에선 미칠 듯이 맹렬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자신 앞의 서안을 있는 힘껏 내리쳤던 그의 주먹은 너무도 큰 힘이 들어간 나머지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런 손권을 내다보던 여몽도 자신의 두 주먹을 부들거리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이, 이 개 좆같은 새끼가···!! 뭐, 뭐라꼬···!?”




“소, 송구합니다, 주공···!”





여몽은 어린 시절 강동으로 이주하여 줄곧 강동에서 성장한 인물이었다.


게다가 손권의 가문은 심지어 대대로 강동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기도 했다.



그런 이들을 이토록 격분하게 만든 관우의 말을 전하고서,


제갈근은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며 바닥에 엎드리고 말았다.





“···이 자가···, 관우 그자가···!


우리와 무슨 억하심정이 있다고···, 감히 그따위 망발을···!”









'“···고민이요? 이 손중모가 말씀입니까?”




“아니었습니까? 유비 그 역적이 형주를 장악한 전후로, 필시 공에게 손을 내밀었을 텐데요?


바로 그것 때문에, 이미 강하군 방면으로 군사들을 배치하신 것 아니었습니까?”




“···그것까지 아시고도 절 찾아오신 겁니까, 공근 형?


그리고 우리 손가가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결단’이지, 어찌 ‘고민’이겠습니까?”




“하하! 만일 그것이 정말로 결단이었다면, 이미 강하군은 손가의 손에 떨어졌겠지요!


하지만 막상 유비가 온 형주를 장악하고 유표의 조카 유반을 살해하는 내내!



···손가는 줄곧 강하군을 보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질 않았습니까?





···중모, 난 네게 황상께 힘을 보태달라고 설득하러 왔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보니, 넌 너무도 힘겨운 고민을 벌이고 있구나.


그러니···, 이 공근 형이 네게 자그마한 도움을 줘도 되겠느냐?



예컨대···, 저 강하군을 유비의 도움 없이 네게 가져다준다든지···!”







···나 손중모, 손가의 가주이자 강동을 넘어 온 양주의 주인이다!


감히 역적의 수족 따위가 이딴 식으로 나를 모욕줬는데···, 그런 이 손중모가 어찌 참고 넘기겠는가···!!'





늘 얼음과 같이 차갑고 냉정했던 손권의 속내에서 일순간 불꽃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불꽃은, 그 누구도 감당해낼 수 없을 정도로 불타올랐으니···.





“···자명, 지금 즉시 황제의 사신을 다시 불러들여라···. 지금 당장···!!”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작가의말

40장 5화입니다.

나비 효과.. 깨진 유리창 효과.. 뭐 등등..

예전에는 오소리라고 번역이 되었었는데, 요새는 담비라고 하는 모양이더군요.

뭐가 어찌 되었든, 상당히 질 나쁜 비하 발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능력과 위치에 비해서 식견이 낮았던 관우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전 이미 밝힌 바 있듯이 엄연히 촉빠입니다. 심지어 관우를 제일 좋아하는..)

지난 글을 살펴보니, 한 달 뒤면 연재 1주년이 되겠더군요. 우와..

결말까지 쭉 달려보겠습니다.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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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0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0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8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6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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