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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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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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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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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DUMMY

“···해서, 즉각 서주로 군사를 이동시킬 것이요.


묘재 자네도 즉각 출정 준비에 들어가게!”




“예, 주공!! 즉각 시행하겠습니다!!”




“···이봐, 묘재! 난 지금 자네 주공이 아니라 이 나라 한실의 사공으로서 명하는 게야!


몇 번이나 일러줬는가!?”





순신 앞에서 물러 나온 조조는 거침없이 다음 행보를 옮겨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조조의 행보를, 하후연과 익살맞은 이야기를 나누던 그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게 지켜보던 이가 있었다.





“자, 잠시만요, 사공 대인.”




“응? 무슨 일이요, 서황 장군?”





서황 – 영남은 일순 찾아온 불안감에 황급히 조조 앞으로 나섰다.


조조 또한 영남이 황제의 총애를 받아 독대까지 무수히 가졌던 무장임을 알고 있었다.





“서, 서주로 군사를 이동시킨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곳에서 난을 일으킨 백성들과 교전을 벌이실 생각이신가요?”




“이를 말이겠소?! 황상께옵서 임명하신 서주목을 무시한 채 소요를 일으키는 반역도당들이요!


가뜩이나 황상의 심기도 어지러운데, 이런 일을 가벼이 여기고서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잖소!?”




“하, 하지만 그들 또한 황상 폐하의 백성들이잖습니까?”




“어허! 반역도당이라니까! 그럼 서 장군이 보기엔 저 유비 놈 또한 황상의 백성이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서주에서 황상께 반기를 든 놈들은 모두 소탕하고서 다른 지역 백성들을 이주시키는 일도 고민해봐야 할 거요!



문약! 내친김에 그 문제 논의도 즉각 착수하도록 해!


···황상 폐하를 위해서라면 이 조조! 기꺼이 그 어떤 악명인들 감수할 테니까···!”





'···자, 잠깐! 그, 그렇게 되면 이거야말로···!'





영남의 불안감은 순식간에 크게 불어나 그를 집어삼켰다.


지난날 그가 갖은 노고 끝에 애써 무효화시켰던 그 사건이 다시 한번 영남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 것이었다.



그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버렸던 영남은, 어느새 그 자신도 모르게 황제 순신의 거처 앞까지 달려와 있었다.


암만 지쳐있던 순신이라도 그런 영남마저 물리치려 들지는 않았었다.





“···막으셔야 합니다, 사또! 이대로라면 서주 대학살이 기어이 일어나고야 말 것입니다···!”




“···그렇겠군. 내가 너무 무심했었어.


사수, 새로이 명을 내리겠네. 하후연 대신 자네가 직접 서주로 가보도록 해.”




“그럼 형주에서는 어찌하시려고요? 물론 여포나 문원이 함께 가겠지만···.”




“흐음···, 그것도 그렇구먼···.


···그럼 유화 그 사람은 어떠한가? 요 최근 내 밑에서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하고 있던데?”




“유, 유화요? 그 강단 없는 사람 말씀입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름이 순신의 입에서 나오자 영남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었다.


하지만 유화를 향한 순신의 판단은 어느 새부턴가 흔들림 없이 완고해져 있었다.





“애초에 내가 서주목으로 보내려던 사람도 그 유화였고, 내가 보기에 지금의 서주 문제를 해결할만한 적임자도 유화 그 사람이야.


그 부친인 유우라는 사람은 백성들을 자애롭게 다스린 사람이라지. 내가 곁에 두고서 살펴보니, 유화 그 사람도 부친 못지않으리라 싶더군.



조조는 서주 문제를 힘으로써 풀어내고자 하나, 사수 자네는 그것이 위험하다고 여겼던 것 아닌가.


난 이 문제를 순리대로 풀 만한 이가, 바로 그 유화라고 여기네.”




“그, 그럴까요···.


···사또께서 그리 생각하신다니 알겠습니다. 소장이 직접 조조와 만나서, 그러한 사또의 뜻을 전하겠습니다.”




“···미안하네, 사수. 면이 생각에 내가 너무 안일했군.


고맙네, 그래도 자네가 내 곁에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야···.”





이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여 사과하는 순신의 모습에, 영남 또한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조조와 서주의 일이 아니었다면 영남 또한 이런 식으로 순신을 찾아올 생각이 없었을 터였다.



그리하여 두 사람 사이에서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러갔다.



이에 순신도 영남도 어떻게 이 침묵을 깰지 내심 고민하던 차에,


시의적절하게도 바깥에서 순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폐하! 황문시랑(黃門侍郎) 사마의가 폐하를 알현하고자 하옵니다!”




“···사마중달이? 들라 하라!


사수, 자네도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세나···.”





사마의는 지금도 관복을 차려입은 채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종종걸음으로 순신 앞에 들었다.


지난번 낙양에서와의 만남은 달리, 사마의는 옷차림에서조차 한 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번과는 달리 지금의 사마의는 순신의 윤허를 받아 그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이었다.





“···신 사마의, 황상 폐하를 뵙사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무슨 일인가? 동창에 새로 들어온 정보가 있나?”




“실은 그렇사옵니다, 이에 신이 동소 대인의 명을 받자와 폐하께 알려드리러 왔사옵니다.”





지난날 만남의 문제점을 이미 꿰고 있었던 사마의는 즉각 이를 보완해내고 있었다.


한쪽 눈썹을 치켜든 채 그런 사마의를 내려다보던 순신은, 이내 천천히 호흡을 내뱉고서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듣지. 말해 보게.”




“예, 폐하! 낙양에서 종요 대인이 보내온 내용이옵니다!”





가후, 동소 등이 순신을 따라 허창으로 건너온 대신, 종요는 낙양에 남아 그곳에서 업무를 맡고 있었다.





“종요 대인께서 보고하기를, 장안을 장악하고서 관중왕을 참칭한 익주목 유언이 그곳에 그대로 발이 묶였다고 하옵니다!


좌장군 겸 홍농 태수 장제가 함곡관을 틀어막자 유언은 감히 낙양을 넘볼 수 없었고,


또한 서량 자사 번조와 기병장군 마등이 서량에서 관중을 위협하자 유언은 그대로 꼼짝달싹 못 하게 되었다고 하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황상 폐하의 홍복이나이다!


만세, 만세, 만만세···!”





'···다행히, 그곳에선 조조의 계책이 그대로 적중한 모양이로고···.'





불행 중 다행이랄까.


순신은 모처럼 숨이 트이는 소식을 접하고서 다시 한번 길게 호흡을 내뱉었다.


그런데 순신을 더더욱 편하게 만들어 줄 소식을, 사마의는 아직 한 가지 더 가지고 있었다.





“···하옵고, 한 가지 더 기쁜 소식이 있사옵니다.


폐하, 지난날 역적 유비의 수하 관우에 의하여 큰 부상을 당하셨던 진왕 전하께옵서···.





···불과 며칠 전에 드디어 정신을 차리셨다고 하옵니다···!”





'···진왕···! 나이가 연로하여 혹여나 그대로 일어나지 못하는가 했거늘···!'





과연 사마의에게서 진왕 유총의 소식을 접한 순신은 기쁜 낯을 숨기지 못하였었다.


그런 순신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영남도, 그와 함께 모처럼 기쁘게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영남의 시선은, 어느덧 순신을 향해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사마의를 향해 돌아갔었다.





'···사마의···, 이 영악한 자식!


일부러 진왕의 소식을 뒤로 빼서 사또를 더 기쁘게 하고자 연출하였구나!


큭큭큭···, 기특한 자식···!





···자, 잠깐···!'





그런데 그 순간, 모처럼 영남에게 또 한 번 영감(靈感)이 찾아들었다.


사마의, 그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또 하나의 빛나는 별이 함께 붙어 있질 않은가.





'···시대를 빛내는 또 하나의 별!


제갈공명(諸葛孔明)···!!



그, 그자는 지금 어디에 있지!?


설마···, 지금 유비가 차지한 그 형주에···?!'





영남의 영감은 마지막까지 그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별은 태양이 비치는 동안에는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법이었으니.





***





『쾅, 쾅, 쾅!! 쾅, 쾅, 쾅!!』




“이, 이봐!! 아무도 없나!?


나 서원직이야!! 빨리 좀 나와봐, 시간이 없단 말일세!!”





한밤중의 형주 남양군 등현(鄧縣), 어느 한 초가집(草廬)에서 벼락같은 문 두드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방덕과의 술자리가 함정이었음을 알아채고서 즉각 탈영을 감행했던 서서는 몹시 지친 기색으로 초가집의 대문을 미친 듯이 두드리고 있었다.



그 바람에 어둑어둑했던 초가집 안에서 자그마한 등불 하나가 밝혀졌고,


곧 비틀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대문 뒤로 스리슬쩍 다가오기 시작했다.





“기, 기다리십시오! 하아암···.


···어이쿠!”





곧 대문의 빗장이 풀리는 소리와 함께 문짝이 조심스레 열리자, 서서는 자신에게 문을 열어준 사람을 무시하다시피 하며 순식간에 대문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 바람에 문을 열어준 젊은이가 뒤로 넘어질 뻔 하자, 서서는 그 와중에도 그를 잡아주고 나섰다.





“이, 이런! 괜찮나!?”




“워, 원직 선생님?! 이 밤중에 이 융중(隆中)까지 무슨 일이십니까!?”




“자네 형님은?! 자네 형님은 어디 있나!?


설마 또 저 멀리 유랑을 떠난 건 아닐 테지?!



···아, 아니지. 지금은 차라리 그편이 더 나을까···?”




“그,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이셔요?”





졸지에 자다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는 듯, 서서에게 문을 열어준 젊은이는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곧 서서의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한 얼굴을 보고서, 젊은이는 점점 무언가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사실 이 젊은이 또한, 그리 평탄한 삶을 살아온 편은 아니었으니.





“···원직 선생님, 대체 무슨 일입니까?


형님께서는 아직 주무시고 계십니다. 깨워드릴까요?”




“···하하, 역시나 복룡(伏龍)인가. 내가 그 난리를 피워도 여태 꼼짝을 안 했다니···.


하지만 지금은 그거 그렇게 엎드려있을 때가 아닐세! 내가 가서 직접 깨우지!



···미안하네, 공명(孔明).


자네가 그토록 원했던 그때를, 내가 원치 않을 정도로 망가뜨려 버렸군···.”





서서는 짐짓 미안한 듯 그렇게 중얼거렸으나, 그 자신이 말했듯 이미 엎드려있을 때는 지나간 뒤였었다.


그랬기에 서서는 즉각 발걸음을 옮겨, 그때까지 불이 꺼져있던 오두막 안으로 또다시 뛰어들었다.





***





“다녀왔수, 주공!!”




“···수경장과 양양의 일은 어찌 되었나, 익덕?”




“근데 그 일 전에, 먼저 저 친구부터 만나보시우···.”





박망파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유비는 서서의 탈영 직후 장비를 급히 수경장으로 보냈었다.


그런 유비의 명에 따라 수경장을 포위하고서 안팎의 출입을 금했던 장비는,


정작 그곳에서 서서의 흔적을 찾지 못하자 내친김에 양양성으로 떠났던 관평의 뒤를 따라가 그곳의 일까지 전부 챙기고 돌아온 길이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유비 곁으로 돌아왔던 장비는 어딘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런 유비의 물음에 답하는 대신 자신의 등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 뒤에선, 실로 뜻밖의 인물이 그 장비와 버금갈만한 체구를 뽐내며 그 모습을 드러냈었다.





“···주공!”




“자룡!? 자네가 왜 여기 있는가?!


자네는 강하에서 운장과 함께 있어야지 않은가!?”





유비의 말대로 강하군 공략을 위해 관우와 함께 떠났던 조운은, 약간 혼란스러운 얼굴로 유비 앞에 나타나 두 손을 모아 보였다.


이에 유비는 서서의 일에 이어서 또다시 서서히 밀려오는 불안감에 전율해야만 했었다.





“서, 설마···. 강하에서 일이 잘못된 건가?!”




“진정하십시오, 주공. 일이 좀 복잡하게 되었으나, 완전히 잘못된 것만은 아니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소상히 말해 보게, 자룡!”





혼비백산한 유비를 애써 진정시키면서, 조운은 급히 유비에게 가까이 다가가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거···, 어찌 된 일인지 모르오나···.


소장이 운장 형과 강하군에 도착했을 땐···.





···강하군은 이미 손가에 의해 점령당해 있었습니다···!”







“···무어라?! 그럼 손가가 우리 도움 없이 순수 저들의 자력만으로 강하군을 점령했단 말인가!?”




“그런듯하옵니다.


다만 그곳을 다스리던 호족 황조만은 강하군을 탈출하여 도주하다가 저희 군에게 사로잡혀 포로가 되었습니다.


이에, 운장 형께서는 강하군과 황조의 문제를 어찌 처결할지를 주공께 여쭈셨습니다···.”





'···손가의 어린 공자···, 참으로 발칙하구나! 이런 식으로 이 유현덕을 놀라게 하다니···!'





일순 손권을 향한 일말의 격분으로 안색을 붉혔던 유비는, 그러나 그다음 순간 애써 그 노기를 가라앉히고 있었다.


비록 놀라운 일이긴 했으나, 자신이 직접 세웠던 계책이 완전히 틀어진 것만은 아니었다.


유비는 아직, 양주를 다스리는 손권의 도움이 절실했었다.





“···회남으로 갔던 손건 선생의 소식은 모르는가, 자룡?”




“아직은 손가에 머물고 계신답니다.”




“그럼 즉각 운장에게 다음 명을 하달하겠네.



운장이 직접 손가 쪽과 접촉해서, 지난날의 약조가 아직 유효함을 확실히 해두라 전하게!


강하군이야 이미 그들이 점령했다지만, 황조의 신병만은 우리가 무사히 확보해두지 않았는가?



손가에서 우리 쪽과 동맹 약속을 확고히 한다면, 즉각 황조를 넘겨주겠노라고 하게!


운장이 직접 이 문제를 맡아 처리하고, 그 길로 손건 선생과 함께 형주로 돌아오라고 하게···!”





놀란 유비의 마음은 그렇게 조금씩 잦아들고 있었다.


그리하여 유비는, 다시 자신의 시선을 장비에게 돌려내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작가의말

40장 4화입니다. 404.. 불길한 숫자..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러한..

본작을 계속 봐주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지도 모르는데요.

이 시대 바깥 사람들의 개입으로 뒤바뀐 역사라도,

다시금 요동치며 기어이 제 자리로 돌아오려고 발악하는 모양새가 나타난다는 것을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아니면 그 용틀임의 파동에 휩쓸릴 테니까요!

..또 한편으로, 등장인물 간에 서사 배분은 참 어렵네요.

죄다 공들여서 했다간 분량이 400회까지 갈까봐 두렵고 말이죠.. ㅎㅎ;;

이번 주에 휴재는 더 이상 없을 겁니다! 계속 달려나갑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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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2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50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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