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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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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1.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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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DUMMY

“<···제나라 동쪽 성문으로 걸어 나아가(步出齊東門)


멀리 눈을 들어 탕음리를 내다보네(遙望蕩陰里)



마을 가운데에 세 무덤이 있으니(里中有三墳)


그것들 모두 서로서로 비슷하누나(累累正相似)



어느 집안 무덤인지를 물었더니(問是誰家塚)


전개강과 고야자의 것이라고 하네(田開古冶子)



용력은 능히 남산을 밀쳐낼 만하고(力能排南山)


지력은 능히 땅의 이치를 끊어낼 만했으나(文能絶地理)



하루아침에 모략에 당하여(一朝被陰謀)


두 복숭아에 세 장사가 죽었으니(二桃殺三士)



누가 이러한 모략을 내었는가(誰能爲此謀)


아! 제나라 국상 안자였구나···!(國相齊晏子)>”







'···분명 범상찮은 인물이로다.


저토록 아무렇지도 않게 만가(挽歌, 상엿소리)를 흥얼거리며 밤길을 활보하다니···.'





그렇게 방덕공이라는 기묘한 사내의 뒤를 그 몰래 한참 동안 쫓아왔던 조운은,


자신이 추격하는 남자가 기이하게 흥얼거리는 노래 <양보음(梁甫吟)>의 노랫말에 소름이 끼쳐 어쩔 수 없이 그 드넓은 두 어깨를 떨 수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해가 지고서 어둠이 깔린 뒤였기에, 그토록 강인한 조운이라 할지라도 으스스한 마음이 새어드는 것만은 어쩔 수 없던 것이었다.



유비에게서 서신을 건네받고서 고목 아래를 떠났던 남자는 뒤척뒤척하는 발걸음으로 벌써 한 시진 가까이 걸었으나, 아직도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던 모양이었다.


다만 그 한 시진 동안, 조운은 좀처럼 기괴한 느낌을 아니 받을 수 없었다.





'···당최 저자는 사람이 맞긴 한 건가!?


가까워지면 혹 들킬까 봐 발걸음을 멈췄는데, 정작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벌써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그에 놀라서 급히 쫓아가면, 마치 날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니···.



이게 대체 무슨 조화인가?! 혹 도술이라도 쓰는 것인가!?


이 조자룡의 통찰마저 흐릿하게 가려낼 만큼 기이한 사내로다···.'





“···아···, 이제 화살도 몇 대 아니 남았군···.”





그렇게 한참을 추격하던 내내, 조운은 자신이 차고 왔던 화살을 길에 꽂아둬 자신을 따라올 유비와 장비에게 흔적을 남겨뒀었다.


그러나 이젠 그만한 화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고서, 조운이 내심 낙담하고 있던 그때였었다.





“···또 인가, 또 사라져 버렸군.”





또다시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방덕공의 뒷모습에, 조운은 이젠 질렸다는 듯 길게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그러나 당연히 이대로 놓칠 생각 따윈 없었던 조운은 즉각 이 어둠 속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방덕공의 흔적을 쫓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그런 조운의 눈앞에서, 새로이 기이한 무언가가 어둠 속에서 솟아나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뭐, 뭐야!? 웬 거한이···?!”





한참 야음 속을 더듬거리던 그때 갑작스레 눈앞에서 나타난 거대한 사람의 형상에, 조운은 즉각 긴장하며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을 단단히 손에 쥐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달까, 조운은 금방 그것이 진짜 사람이 아님을 알아챌 수 있었다.





“···뭐야, 그저 바위였나···.”





딱 사람만 한 크기였던 바위가 이내 자신의 눈에 들어오자, 그제야 조운도 긴장한 마음을 겨우 추스르며 조심스레 그 바위로 다가갔다.


그런데 그때, 조운은 무인으로서의 본능으로 자신의 뒤에서 무언가를 느껴냈었다.





『스렁!!』“···누구냐!! 모습을 보여라!!”





깜짝 놀란 조운은 즉각 장검을 뽑아 들어 인기척을 느낀 방향을 노려보았다.


과연, 지금 자신이 등지고 있는 그 바위만큼의 사람 형상이 그 앞에 서 있었다.


조운은 즉각 장검을 고쳐잡고서 그 형상을 향해 달려들었다.





“차핫!!『···챙!!』


···뭐, 뭐야!? 또 바위인가?!”





그러나 형상을 향해 내지른 칼끝에서 오로지 날카로운 금속음만이 들려오자 조운은 다시 한번 당황하고야 말았다.


과연 조운이 장검을 휘두른 그 궤적에선 오로지 조금 전과 같은 그 바위만이 덩그러니 서 있던 것이었다.



그러나 정말로 조운을 소름 끼치게 만든 일은 바로 그다음에 벌어졌었다.





“자, 잠깐···! 이, 이건···!?



···내, 내 화살이 아닌가···?!”





조운의 장검을 맞았던 그 바위의 발치에는 조운이 지금껏 방덕공을 추격하면서 뒤에 남겨두었던 화살들이 죄다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조운이 급히 그 수를 헤아려 보니, 필시 어느 시점에서부터 자신을 역으로 뒤따라온 자의 소행이 틀림없었다.


그제야, 조운은 자신이 추격자가 아니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함정에 빠진 거구나! 그, 그렇다면···.



주, 주공···, 현덕 형이 위험해···!!”













“···자료오오옹!!!!!! 어디 있쑤우우우!!!!!!”







“···다행히도, 우리에겐 천둥의 화신이 함께였었군···.”





그렇게 한참을 어둠 속에서 헤매던 조운은, 이내 저 멀리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초인적인 함성에 그제야 겨우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가 방덕공을 놓치고서도 이 알 수 없는 곳에서 헤맨 지 다시 한 시진은 더 지났을 무렵의 일이었다.



수십 개가 넘는 바위들을 어둠 속에서 더 발견해냈던 조운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만일 이곳을 헤맸던 것이 조운이 아닌 일개 필부였다면, 아마 그 반절의 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정신을 놓았을 터.





“익덕 형···! 저 여기 있습니다···.”




“저, 저기슈!!! 주공!! 주공!!!”







“···어찌 된 일인가, 자룡. 설마 자네가 길을 잃었을 리는 없고···.”




“그 전에, 주공께서는 무탈하셨습니까? 혹 이상한 일을 겪지는 않으셨는지요?”





잠시 후, 유비는 완전히 탈진한 채 주저앉아 버렸던 조운과 마주하고 있었다.


방덕공을 추격하느라 횃불로 제대로 밝히지 않았던 그의 호위병들은, 이젠 그 조운을 찾아내느라 뒤늦게나마 불빛들을 밝혀둔 채였었다.


유비가 조운을 걱정스럽게 들여다보는 동안, 조운 역시 그런 유비를 걱정스럽게 우러러보고 있었다.





“우린 아무 일도 없었네.


···아니, 오히려 아무 일도 없었던 게 이상한 일이었달까···.



분명 자네의 뒤를 잘 쫓아가고 있었지, 자네가 남겨둔 그 화살들을 보고서 말이야.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화살들이 더는 보이질 않더니, 그때부턴 말들도 쉬이 앞으로 나아가려 들질 않더군.



그때부터 익덕을 시켜서 목청껏 자룡 자네를 불러보라 했는데, 그러고도 반 시진은 족히 지나고서야 겨우 자네를 찾아냈다네.


그러는 자넨? 자네한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그것이···, 실은 이 조자룡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조운은 간단명료하게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유비는 즉각 눈을 들어 조운이 나타났던 방향을 돌아보고 나섰으나,


아직 어둠이 깔려있던 그 방향에선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그 늙은이가···, 무슨 둔갑술이라도 벌였단 게야···?”




“두, 둔갑술!? 도술 같은 거 말씀이슈?!


하, 하지만 그딴 건 실존하지 않잖수!?”




“···당연하지, 필시 무슨 눈속임일 게다.


다만···, 그 옛날 황건적들이 벌였던 것보다 훨씬 고단수인 게지. 심지어 자룡의 눈마저 그토록 간단하게 속여 넘겼을 정도니···.



···어쩔 수 없군. 일단 돌아가세. 날이 밝는 대로 다시 돌아와 살펴보세···.”





유비는 당혹스러우면서도 짐짓 분노한 눈빛으로 다시금 같은 방향을 돌아보았다.


그 자신이 써주었던 서신과 함께, 그렇게 방덕공이라던 그 기묘한 사내는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곧, 유비 자신과 와룡 제갈량 사이를 연결해줄 마지막 단서마저 완전히 사라져 버렸음을 의미했다.


생각이 그에까지 미치자, 유비는 아예 비틀거리기까지 했다.





“주, 주공!!!”




“주공···!! 괜찮으십니까···?”




“도, 돌아가세···. 어서 돌아가세···.”





'···천명(天命)은 내게 전국옥새는 내어줬으면서···, 어찌하여 와룡은 내어주지 않는단 말인가···?


정녕···, 천명은···.


이 유현덕과···, 저 가짜 황제를···.


같은 선상에서 맞붙이려는 것인가···?'





장비와 조운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유비는 또다시 격분하여 두 주먹을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유비는 그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무언가를 놓치고야 말았으니.













“···누구냐!?”




“···나다, 균아.”




“으익!? 아휴, 그 모습은 도저히 적응이 안 되네요!”





그러는 한편, 방덕공이라던 이 기묘한 사내는 저 홀로 밤길을 걸어오다 드디어 어느 커다란 저택 앞에 발걸음을 멈췄었다.


그런데 그 저택 대문을 지키며 바깥을 살피던 한 젊은이가 그런 사내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기겁했었고,


그 소리를 듣고서 저택 안에서도 금방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 자네인가? 또 그 이상한 걸 뒤집어쓰고 나갔구먼.”




“아, 장인어른! 여태 아니 주무셨군요.


추태를 보여드려 송구합니다. 즉각 들어가서 벗어버리지요.”




“월영(月英)이도 아직 아니 자고 자네만 기다리고 있을 걸세.


그럼 자네들도 어여 들어가 주무시게···.”









“···어때요? 감쪽같았죠?”




“분명 다른 이들이 나를 못 알아봤지만, 같은 사람으로도 아니 여겼을 겁니다, 부인.


뭐 그래도, 제가 원하던 바는 모두 이루었으니···.”




“그래도 그걸 쓰고 계시면 딱 저처럼 보이실걸요?


검은 얼굴에, 누런 체모에···.”




“부인, 부인은 이 몰골보다 훨씬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러니 부디, 이것 좀 벗겨주시죠? 좀 빨리···!”





방덕공이라던 이 사내의 얼굴에, 자그마한 아녀자 하나가 달라붙고서 이리저리 잡아 뜯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염인 줄 알았던 누런 털들이 뽑혀나가고, 얼굴을 뒤덮었던 검은 가죽들도 모조리 뜯겨 나갔다.



그러던 사이 구부정하여 6척에 불과했던 사내의 키는 곧게 펴져서 무려 8척까지 올라섰다.


돼지기름이 잔뜩 묻어버린 청아한 얼굴을 닦아내면서, 사내는 드디어 인피면구(人皮面具) 속에 숨겨졌던 자신의 아름다운 본색을 드러내며 웃었다.





“···어휴, 갑갑한 것도 그렇지만 허리를 숙이고 다니느라 고생이었지 뭡니까!


그래도 고맙습니다, 부인.


덕분에 원직 형도 도와드리고, 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때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시던 바를 이루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래서, 어떻던가요? 그 유현덕이라는 사람 말이에요.”





지혜로운 아내 황(黃) 부인을 따스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던 방덕공,


아니 그를 가장했던 와룡 제갈량은 이내 착잡한 눈빛으로 돌변하고야 말았다.



그가 그토록 고된 하루를 겪으면서 찾아냈던 것은,


오로지 검붉은 불꽃에 의하여 망가져 버린 유비의 잔해뿐이었으니.





“···아무래도, 그 또한 결국엔 평범한 일개 군웅으로 전락한 모양입니다.


난세의 종말을 거부하고서 정도를 벗어나 버린 간웅(奸雄)이 되었으니, 이 공명은 그저 그를 측은하게 여길 뿐입니다···.”




“···아직, 장부(丈夫, 남편)의 때는 아니 온 모양이군요.


그럼 어찌하시겠어요? 계속해서 이곳 친정에 숨어계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내 동문들이 아직 그 유비 휘하에 상당히 남아 있으니 이곳도 더는 안전하지 못합니다.



내일, 장인어른께 아뢰어 짐을 싸도록 합시다.


원직 형께선 먼저 북쪽으로 떠나셨으니, 우리도 그분을 따라가도록 하죠.”




“그럼···, 황제의 휘하로 들어가려 하십니까···?”





'···글쎄요, 부인···. 이 제갈공명, 아직 그것만은 가늠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갈량의 새하얀 얼굴에도 여전히 깨끗한 눈빛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 눈빛을 고쳐 든 와룡은, 이내 고개를 천천히 돌려 북쪽을 올려다보았으니.





“···황제···, 과연 그가···.”





'···이 제갈공명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하던···, 그때를 내어줄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한 답만큼은 그 누구도 감히 알아낼 수 없었으니.





***





“···뒤, 뒤늦게나마 공명의 친정에도 군사를 보내봤으나, 이미 그곳 또한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현덕 공···.”




“···앞으로 더는 와룡이니 제갈공명이니 하는 자의 이름을 내게 말하지 마시오.


다만 그를 찾아내는 즉시 참(斬)하고, 그 수급만을 내게 올려 보고하도록 하오!”





이틀 뒤 양양성에서 상랑의 때늦은 보고를 들었던 유비는 그렇게 싸늘한 짜증만을 내놓을 뿐이었다.


이제 그의 머릿속에선 제갈공명, 융중, 와룡 중 그 어떤 이름도 더는 울리지 않았었다.


그리고 그런 유비에게, 드디어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소식이 들려왔으니.





“···주공!! 강릉성에서 보고가 올라왔수!!


양수 공자가 드디어 형주로 돌아왔다고 했수다!!”




“···드디어, 덕조가 내가 맡긴 과업을 해낸 것인가···.”




“아 그리고!! 강하군에서 운장 형님도 똑같이 보고를 올려왔수!!


손가 쪽하고 동맹 서약을 마치고서 손건 선생과 함께 양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했수다!!”





'···마침내! 마침내 익주로 향하는 길을 열어낸 것인가···!'





이제 울분과 악만이 남은 눈빛으로, 유비는 드디어 서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작가의말

41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그대가 부인을 고른다고 들었소. 내게 못난 딸이 있는데, 노란 머리에 얼굴이 검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남성으로 형상화한 인피면구..?

개인적으로는 연의의 도사스러운 제갈량보단 정사의 충직한 명재상 제갈량을 좀 더 좋아하지만,

아직 본작의 제갈량은, 충성을 바칠 대상을 찾지 못했기에..

금요일입니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셔서 훌륭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42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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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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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2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8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50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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