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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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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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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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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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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DUMMY

“···더욱 크도록 놔주시겠다니···, 이게 대체 무슨 말씀이란 말인가···.”




“아버지···.”





관우는 혼란스러운 얼굴로 멍하니 허공만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의 몸에 감긴 붕대를 갈아 매면서, 관평 또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울먹이듯 중얼거렸다.


어느덧 관우의 상처들은 상당히 아물었으나, 아직은 아슬아슬하니 위태로웠다.





“···평아, 이 아비는 언제나 주공만을 위해 싸우려 했거늘···.


어찌하여···, 어찌하여 그런 말씀을 하신단 말이더냐···.”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혹, 다른 분들께 여쭙는 건 어떨까요. 간옹 선생님이나···.”




“글쎄···, 헌화 선생도 영 갈피를 못 잡는 눈치더구나···.”





비단 혼란스러웠던 건 관우 부자뿐만이 아니었다.


그 말 그대로, 온 진중이 유비의 그 말 한마디에 더없이 흔들리던 것이었다.


다만 유비의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만큼은 또한 더없이 분명했었다.





“아버지···, 주공의 그 말씀은···.”




“···그래, 주공께선 날 독립시키려 하시는 게야.


하지만···, 이토록 갑작스럽게···.”







“···가, 갑작스러울 게 무어 있어요!? 다,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양수 공자, 여긴 무슨 일이요?”





그런데 그토록 혼란스러워하던 두 부자의 사이로, 별안간 양수가 나타나 그 얼굴을 내비쳤다.


여전히 흔들리는 말투와 그 초조한 안색만으로도, 관우는 양수가 자신을 겁내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러나 한낮 귀족 집안의 한량 출신인 데다 불청객이기까지 한 양수의 개입을 더없이 고깝게 여기고서,


관우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 봉황을 닮은 눈빛을 날카롭게 뜬 채 양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공자에겐 공자에게 주어진 일이 있질 않소?


그에나 신경 쓸 것이지 어찌하여 이 관운장을 찾아왔냔 말이요.”




“그, 그야···. 이게 이 양덕조에게 주어진 일이니까 그러죠···!”




“···주공께서 일을 맡기신 거요? 무어라 말씀을 전하라 하시더이까?”




“그, 그런 건 아니고요!


지금은 그저 이 양덕조가 스스로 우리 관 장군을 찾아온···.”




“···물러가시오, 난 지금 공자 같은 사람과 입씨름할 생각이 없으니.”





용은 파리와 놀지 않으려 자신의 꼬리를 내저으며 파리를 쫓아내려고 들었다.


그러나 파리는 작고 날렵했기에, 그런 용의 꼬리에 안간힘을 써가며 매달리고 나섰다.





“자, 잠시만요! 일단 얘기를 좀 들어보시라니까요···!”




“글쎄 나가라 하질 않소!!


평아!! 양 공자를 당장 바깥으로 모셔라!!”







“···혀, 현덕 공께서 관 장군을 독립시키시려는 이유!! 그, 그게 궁금하신 것 아닙니까?!


이 양덕조가 그걸 말씀드릴 수 있단 말입니다···!!”







“···허튼소리는 스스로 삼가시오.


이 관운장, 비록 부상 중이나 여전히 칼 한 자루쯤은 능히 휘두를 수 있으니···!!”





'···그, 그래도 일단 얘기는 들어주겠단 거지···?'





자신의 풍성한 수염을 쓸어내리던 관우는 여전히 그 두 눈을 부라리며 양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던 관평 또한 허리춤에 찬 장검을 단단히 휘어잡은 채, 역시나 아버지를 닮은 눈을 부릅떴다.


그러나 그런 두 호걸과 대치하고 있던 양수는, 이번만큼은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흘러넘쳤었다.





“···자, 자 일단 들어보시라고요. 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죠?


혀, 형주 아닙니까? 우리 중에서 지연(地緣)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형주 말이에요!



물론 그 서서인가 뭔가 하는 서생이 제법 수를 쓰면서 현덕 공의 신임을 얻었다지만, 그래도 그 사람한테 이 넓은 형주를 그대로 맡기기에는 못 미덥죠!


더군다나 여기가 고향인 사람이고, 강릉성을 얻어낼 때 봤듯이 연줄 또한 상당한 인물이니까요!



그런데도 현덕 공은 지금 스스로 익주로 들어가시겠노라 말씀하셨어요.


그러려면 이 형주에 누군가 남아서 현덕 공의 뒤를 받쳐줘야지 않겠어요?



바로 그렇기에, 관 장군이야말로 이 일의 적임자가 되는 거죠···!”




“···아버지와 내가 그걸 몰라서 이러는 줄 아시오? 그 정도쯤이야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소!


하지만 주공께서는, 우리 아버지를 아예 독립시키겠다 천명하시질 않았소!”





뻔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양수를 다그친 관평의 일갈에, 관우 또한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여전히 수염을 쓸어내리던 관우의 얼굴은 노기로 점점 더 불그스름해지고 있었다.





“자, 자, 자···! 너, 너무 성급하게 그러시진 말고요···!


···또, 너무 충격받지도 마시고요···!”




“···충격? 이 관운장이 말이요? 허!”





'···글쎄, 아마 이 얘기를 들으면 관우 당신인들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을걸···?'





양수는 분명 들여다본 바 있었다.


모두가 혼란스럽던 와중에도 오로지 유비만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양수는,


바로 그 유비에게서 검붉은 불꽃이 뛰쳐나오는 것을 알아챘던 것이었다.





“···관 장군···, 현덕 공께서는···.





···지금 장군을 의심하고 계십니다···!”







『철컹!!』




“···시간 낭비로군. 내 이놈의 더벅머리 모략꾼 놈을 당장···!!”




“아, 아버지!!”





양수의 입이 닫히자마자, 관우는 즉각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자신의 대도를 집어 들었다.


하도 격분했던 탓인지, 관우는 부상조차 잊은 채 막 붕대를 갈았던 왼팔로 대도를 들어 올렸다.



그런 아버지의 돌발행동에 놀란 관평이 급히 달려들었으나, 관우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양수에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찰나의 순간 만에, 양수는 자신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저, 정녕 모르시겠어요!? 이건 불 보듯 뻔한 일이잖아요?!”




“비켜라, 평아!! 내 저놈의 입을 찢어버리겠노라···!!”







“···관 장군!!


지금 현덕 공께서는, 관 장군에게 제왕의 언어를 구사하시는 겁니다···!!”




“···제왕의 언어라니? 이 귀족 한량 놈이 또다시 말장난을 늘어놓는구나!!”




“글쎄 들어보시라니까요! 모르면 배우셔야지요!”





관우도 비록 독학으로 어설프긴 했으나 학문을 익힌 바 있었다.


양수는 마치 그런 관우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를 훤히 알고 있는 듯했었다.





“···어디 그 빌어먹을 혓바닥을 계속 놀려봐라!!


이게 허튼수작인 게 드러나는 즉시, 양수 네놈의 그 알량한 머리를 베어내 주마···!!”




“흐, 흥! 그, 그럴 일을 없을 겁니다!



지금 현덕 공께선 이 나라 한실의 의를 홀로 지키고 계십니다!


그런 분이신 만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시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더없이 신중하실 테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형주를 장악하신 현덕 공께서 다시 익주로 가시겠노라 천명하신 이상,


이곳 형주에 남을 적임자는 오로지 관 장군 하나뿐입니다!



오랜 세월 현덕 공과 뜻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하셨던 관 장군 말고는,


또 가히 만인지적이라 칭송받으시는 무력의 관 장군 말고는!


이토록 중요한 형주를 맡기기에도, 또한 그 간악한 가짜 황제를 막아내기에도 모두 부적절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현덕 공께서는 관 장군에 대하여 모든 것을 확실히 하시고자 하는 겁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마저 의심하지 않으시고는!


현덕 공께서는 단 한 걸음도 더는 앞으로 나아가실 수 없으신 ‘제왕의 처지’이시니까요···!”







“···그, 그랬단 말인가···?”




“아, 아버지! 대도를 넘겨주십시오!”





급기야 아버지의 왼쪽 어깨에서 한 줄기 피가 흘러내리자, 놀란 관평이 급히 관우의 손아귀에서 대도를 빼앗듯이 건네받았다.


그런 관평이 다시 황급히 자신의 상처를 살피던 그 와중에도, 관우는 연신 멍하니 허공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관우의 황망함을, 양수는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숨겨가면서 지켜보았다.





'···이럴 줄 알았다니까. 제대로 화들짝 놀래버렸군···.'





“···양 공자···.”




“왜, 왜 그러십니까!?”





속으로 한껏 이죽거리던 양수는, 별안간 자신의 이름을 읊조리듯 부르는 관우에 도리어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이 관운장···.


어찌해야 우리 주공의 그러한 염려를 덜어드릴 수 있겠소···?”




“뭐, 뭐···. 적당한 수가 몇 개 있기는 하죠! 예, 예···.”





'···조, 좋아! 뭐 어쨌든! 난 임무 완수다···!'













“···정말로 괜찮겠나, 운장? 아직 몸도 성치 않은 것 같은데?”




“일각이 여삼추이옵니다, 어찌 몸을 아끼겠사옵니까!!


이 관운장, 성심을 다하여 주공의 대업에 종사할 것이옵니다···!!”





그다음 날, 관우는 유비 앞에 무릎 꿇은 채 그렇게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었다.


그런 관우에게 아무런 감정도 보이질 않던 유비는, 자신을 향해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던 양수에게 딱 한 번 고개를 까딱거렸다.





'···덕조가 잘 해내 준 모양이로군. 그럼, 먼저 이 일부터 마무리해볼까···?'





“···다들 들으시오.”





그런 유비와 관우가 마주한 자리에는 유비를 따르던 모든 이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던 유비는, 이내 큰 결심을 했다는 듯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목소리를 밝히고 나섰다.





“···운장이 강하군 공략에 자청하고 나섰소.


내가 익주 원정을 준비하는 동안, 재빠르게 그곳을 공략하여 양주 손가의 협조를 얻어내겠다는 것이요.



···이 유현덕, 그렇게 운장이 일을 해내는 그 즉시 익주로 나아가도록 하겠소이다.


그에 따라, 지금 즉시 군령을 내릴 것이요. 모두 이를 받드시오!”





『“···예, 주공!!!”』





우렁찬 대답과 함께 모든 이들이 유비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그런 그들을 내려다보던 유비에게서도, 어느덧 제왕의 기운이 흘러나오는 듯했었다.





“···일단 손건 선생, 선생은 다시 한번 회남으로 가서 이 사실을 손가의 젊은 가주에게 알리도록 하시오.


이제 그쪽에서 제시한 조건도 충족해냈으니, 더는 망설이지 말라고도 전하시오!”




“소신 손공우, 명을 받듭니다!”




“자룡은 운장을 보좌하여 강하 공략에 임하라!


자네는 공략을 마치는 대로 다시 본군에 합류해 함께 익주로 갈 것이니 그리 알고!”




“···조자룡, 명을 받듭니다!”




“헌화와 자중 공, 그리고 형주 분들은 이곳 양양에서 익주 원정을 준비해주시오. 익덕도 다시 군사 조련을 맡고!


자방, 자네는 운장의 뒤를 맡아주게! 자네는 강하 공략을 마친 뒤에도 이곳 형주에 남아 운장을 보필해줘야 할 걸세!”




“며, 명을 받듭니다···.”





그렇게 어물쩍거리던 미방의 대답까지 끝마치자, 유비의 시선은 빠르게 움직여 단 한 사람을 향해 맺어졌다.


그 사람은 지금, 유비에게 무릎 꿇은 관우의 뒤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관평!


너는 내 곁에서 날 호위하거라!


너도 날 따라서, 익주로 갈 것이니라···!”







‘“···일단 아드님인 관평 장군을 현덕 공께 보내시지요! 일종의 인질 개념으로 말이죠!”




“이, 인질!? 평이를, 주공께···?!”




“···달리 생각하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잖아요? 바로 그 ‘주공’의 곁인데 말이죠!


안 그런가요, 관 장군?”




“···그것으로 주공의 마음을 편케 해드릴 수 있다면야···.


그거면 충분하겠소?”




“···실은,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말이죠···!”’













“···주공을 잘 보좌하거라. 이 아비 걱정은 말고.”




“···붕대와 고약을 제때 가셔야 합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니, 절대로 무리하셔도 아니 되고요.”




“···하하!! 네가 지금 누굴 걱정하는 게냐!?


이 아비는 관운장!! 만인지적이니라!! 하하하하!!”





잠시 후, 관우와 관평 부자는 그렇게 작별을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부자의 작별을, 다른 누군가가 함께 지켜보고 있었다.



손목과 발목에 무거운 차꼬가 채워져 앉아만 있는 것도 버거웠을 이 사람은,


그런데도 그런 두 사람을 물끄러미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뒤늦게 그 시선을 알아챈 관우는 천천히 그 사람에게 다가와 넌지시 말을 걸었다.





“···주공 곁에서는 얌전히 지내시는 게 좋을 거요, 소저.


주공께서 소저를 베어 죽이시려던 걸, 이 관운장이 만류했음을 기억하시구려.”




“···고맙다고 해주길 바라는 건가요?”




“그것을 은혜로 여기고서, 말 그대로 얌전히 지내시라는 거요.


지금 소저를 옭아맨 이 물건들은, 다 소저가 벌이셨던 일의 업보이니 말씀이요.”





관우가 제 몸에 채워진 족쇄들을 툭툭 건들며 그렇게 경고하자, 초선 – 이면은 분한 듯 숨을 삼키기 시작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면이었다.





“···평아, 그래도 너 또한 이 소저를 자주 챙겨보도록 하거라.”




“···명령이시라면, 따르겠습니다.”




“···하하!! 요 녀석하고는···.”





여전히 하늘 같은 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게 분했던지 연신 이면에게 씩씩거리던 관평을, 관우는 그저 웃으며 어깨를 두드려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관우와 관평의 모습이야말로, 이면을 더없이 비참하게 만들어 버렸으니···.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아버지 곁을 지키는 게 더 나았을 것을···.


그럼 나도, 저처럼 아버지 곁에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작가의말
40장 1화입니다. 40장이라니~!?!?

포인트 하나, 양수는 서서가 형주 출신인 줄 알았다. 아직은 미완의 책사..

웬만하면 작품 내적으로 풀고 싶었는데, 기약이 없어서 미리 여기다 풀어놓는 이야기.
왜 본작의 유비는 관우를 의심하게 되었는가?
지난날 낙양에서 황제 이순신을 가짜로 몰았을 때 관우는 이로 인해 혼란스러워했죠.
그 일을 기억했던 유비는 그를 하북으로 데려가지 않고서 낙양에 남겨뒀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신이 대패하고서 다시 관우와 재회했을 때, 관우는 초선 - 이면을 자신의 포로로 내어달라고 청했고요.
이러한 전말로 인하여, 가뜩이나 전국옥새를 얻었던 유비는 결국 관우를 그렇게..
흐음.. 막상 이렇게 써두고서도, 결국 어떻게든 작품 내적으로 풀어내야 하는데..
일단 내일 계속됩니다! 벌써 주말이 코앞이네요!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0.23 08:44
    No. 1

    한심하지 미래인으로서 관우가 어떤인물인지 알고있다면 방심하지 말았어야지 왜 만용을 부리냐 이거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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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0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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