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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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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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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DUMMY

“뭐, 뭐라고요!? 우, 우리 장부(남편)가···?!


게, 게다가···, 우리 장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채모, 채덕규 공이라고 했습니다, 부인···.”





잠시 시간을 앞으로 돌려 양양성의 풍경을 살펴본다.


형주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도시였던 형주 양양군의 양양현은 또한 더없이 견고한 천혜의 요새이기도 했었다.



아주 먼 옛날이 되어버린 그 날,


세상 그 누구도 감히 꺾어내지 못하리라 여겼던 그 손견 또한 바로 이 양양성 앞에서 무릎이 꺾인 바 있었다.



그러나 양양성은 단순한 군사 요새만은 아니었다.


이 드넓은 형주의 사실상 주도(州都)였기에, 그 형주의 엄청난 부 또한 바로 이 양양성으로 모조리 흘러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양양성은 주머니 두둑한 상인들과 부호들이 견고한 성곽과 그곳을 지키는 정예병들과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양양의 그 모든 것, 불꽃 같은 번영과 태산 같은 방비를 모두 맨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렸던 형주목 유표.


바로 그 유표의 부고(訃告)가 그제야 그 유가족들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부고를 전해온 사람은, 다름 아닌 그 양양성 못지않은 철옹성이었던 강릉성을 너무나도 손쉽게 유비에게 넘겨주었던 바로 그 한숭이었다.





“마, 말도 안 되오! 우, 우리 덕규가 어쩌자고 그런 참담한 짓을···?!”




“말이 되고 안 되고는 오히려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부인!


중요한 것은 그것이 사실이라는 거고, 또한 그 때문에 장사 태수 유반 공이 크게 진노했다는 것이지요···!”




“유, 유반!? 서, 설마 덕규가 일을 저지른 게 우리 채씨 일가의 뜻인 줄 알고···?!”





먼 옛날 유표가 갓 형주목에 부임해왔을 무렵만 해도, 소위 형남이라 불리던 땅에는 더 이상 중앙 조정과 주목의 지배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온갖 도적 떼와 이민족들이 일어나 그곳을 자신들의 영토로 삼고서 기승을 부렸고,


이에 유표 또한 본디 자신이 부임해야 할 주목의 치소를 불가피하게 현재의 양양현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표는 그런 형남을 포기한 채 완전히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았다.


온 형북이 호족들의 땅이었기에, 그곳에서는 온전히 자신만의 힘을 기를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표는 젊고 전도유망했던 조카인 유반에게 믿을만한 장수들을 주고서 형남 개척을 맡겼었다.


그 결과 유반은 우선 장사군을 온전히 유표의 지배 아래로 끌어들였고, 유비가 갓 찾아왔을 무렵에는 그가 몇 번이나 말했듯이 나머지 형남 4군을 공략하려 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유반은 그토록 드넓은 형남을 정복하기 위해서 그에 마땅할 만큼의 대병력을 이끌고 있었다.


바로 그것을 알고 있었던 유표의 부인 채씨가, 그런 한숭의 이야기를 듣고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가뜩이나 자신 곁에는, 자신을 지켜줄 만한 이도 딱히 남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습니다, 부인! 그래서 유반 공은 지금 군사를 돌려 이곳 형북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땅히 대책을 세우셔야지요!”




“이, 일단 강릉의 왕위 장군이 버티는 동안 강하의 황조 공에게 원병을···!”




“···늦었습니다, 강릉은 이미 유현덕 공에게 함락되었습니다!”




“유, 유···!!


···유 누구요? 유현덕···?”




“···우장군 겸 기주목, 유비 공입니다, 부인.”




“그, 그 사람이 왜 이곳 형주에 있답니까!?”





역시나 유비의 존재를 까맣게 모르고 있던 채 부인은 멍해진 얼굴로 한숭을 바라보았다.


그에 한숭은 미리 짜두었던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부인, 현덕 공은 바로 우리 형주의 호족들이 배신한 탓에 하북에서 가짜 황제에게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바로 유반 공과 힘을 합쳐 다음 일을 모색하고 계시지요.”




“그, 그렇다면 그 사람도 우리 채씨 일가한테 원한이···?!”




“사람이라면 어찌 아니 그러겠습니까?


···하지만 현덕 공은 가히 천하 영웅, 그만한 사감(私感)은 진즉에 버리셨더이다.



소생 한덕고, 실은 오늘 이 자리에 바로 그 유현덕 공의 말씀을 전하러 왔습니다.


부인, 유현덕 공께서는 부인께 한 가지 제안을 하시더이다···.”




“제, 제안이라 함은···?”





그제야 한숭의 본색을 알아챈 채 부인은 즉각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한숭을 노려보았으나, 이미 그녀에겐 별다른 수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군주도, 장수도 아닌 그저 한낱 부녀자에 불과했었다.





“···지금 바로 현덕 공께 항복하시어 양양성을 넘겨주시지요.


그리만 하시면, 유반 공으로부터 부인과 부인의 가문을 마땅히 지켜드리겠노라고 현덕 공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 양양성을···!?”




“더 나아가, 그렇게 양양성을 넘겨주신 이후에는 부인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셔도 좋다고도 하셨습니다!


예컨대···, 돌아가신 형주목 대인의 장례를 위하여 북쪽으로 떠나신다든지요···!”





채 부인의 눈알이 재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물론 유표의 죽음 그 자체만큼은 그녀의 감정을 전혀 동요시키지 못했었다.


다만 정말로 자신의 남동생이 그의 죽음에 연루되었다면,


유표의 조카이자 충직하고 뛰어난 무장인 데다가 수많은 병력까지 가진 유반의 복수를 자력만으로 피해낼 길이 마땅치 않을 터였다.



그것을 알아챈 채 부인은, 즉각 유비의 이러한 제안이 자신과 자신 가문이 유일하게 살아날 수 있는 방도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생각이 그에까지 미쳤던 채 부인은, 지금껏 경계하는 눈빛으로 노려보던 한숭에게 일순간 돌변해버렸다.





“···야, 양양성도, 이 형주도 모두 유현덕 공에게 넘겨주겠어요.


우, 우리 채씨 일가는 이 길로 우리 가산만을 챙겨서, 즉각 우리 장부가 계신 하북으로 떠나겠습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부인. 현덕 공께선 즉각 양양성으로 오실 겁니다···.”





***





“하하하!! 정말로 강릉성보다도 더 쉬웠잖수!?!?


이야!! 모처럼 제대로 된 책사가 우리 편이 되었수!!”




“하하, 아직은 그런 말씀을 하시기엔 이르신데요.


이제 곧, 유반 공이 형북으로 급히 오실 테니까요.”





이틀 뒤 양양성에서는 그곳의 새로운 주인이 자신의 사람들을 불러모아 다음 일을 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 유비와 가장 가까이에 자리 잡았던 서서의 칼날은 이젠 유반을 향하던 모양이었다.





“유 공, 지난날 고목 아래에서 해드린 말씀 기억나시지요?”




“···원직 선생은 이미 다음의 일도 계책에 세워두셨었지요.


그럼 손건 선생, 즉시 유 태수에게 떠나셔야겠소이다.”




“가서 무어라 말을 전하오리까?”




“···형북을 모두 손에 넣었으니,


마땅히 그의 주인이 되셔야 할 분께서 속히 오셔야 하겠노라고 하시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슈?!?!


설마 유반 그 애송이한테 정말로 이 형북을 내주실 생각이시우!?!?”




“···그럴 리가!”





유비는 그렇게 물었던 장비마저 소름이 돋을 만큼 싸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런 유비의 머릿속에선, 지난날 강릉성 성문 앞에서 끊어졌던 회상이 다시금 시작되고 있었다.





'“···그럼 정말 원직 선생의 말대로 강릉성에 이어 양양성마저 쉬이 얻어낼 수 있겠소이다.


그러나, 일이 그렇게 풀려나간다면 필시 유반이 우릴 적대하려 들 거요. 그 애송이는 자신이야말로 이 형주를 물려받을 가장 적법한 사람이라고 여기니까.



더군다나 그자는 아직 젊고 또 유능하오. 그의 수중에는 내게 넘겨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이 남아 있지요.


함부로 그자와 맞붙을 수는 없소, 난 권토중래를 위해 형주에 온 것이지 내전을 벌이러 온 것이 아니올시다.”




“동감입니다, 유 공. 형주 사람으로서, 소생 역시 그런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우린, 바로 그 유반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우선 유 공께서는 형북을 얻어내시고서 그에 대해 아무런 사욕도 없음을 보이셔야 합니다.


그러면 유반은 자신의 전 병력을 동원하는 대신, 속히 형북을 장악하기 위해 불과 소수의 병력만을 데리고서 올라오려 들 테지요.



···그리고 유 공의 휘하에는 만인지적이 무려 둘씩이나 있고 말이지요···!”




“···하지만 유반 정도라면 이 유현덕이 그런 암수(暗數)를 쓸 수도 있으리라는 걸 능히 깨달을 겁니다.


대체 이 유현덕이 무슨 수로 유반을 속일 수 있겠소?”




“일단 지금 강릉과 양양에 나눠진 휘하의 군사들을 모두 북상시키십시오. 금방이라도 북진할 모양새로 말씀입니다.


어차피 형주의 북단인 완현 등은 그곳을 지키던 문빙 장군의 병력이 모두 유형주를 따라갔기에, 지금 그곳은 모두 빈 땅이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유 공께는 이미 만인지적을 둘씩이나 거느리셨으니,


유반을 치는 데 그리 많은 병력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유반의 경계심을 한풀 꺾고, 그다음에는 곁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나오게 해야지요.


마침 또, 유반의 휘하에는 이 서원직과 학연으로 엮인 사람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정말로 강릉이 비었단 말이지? 유현덕은 정말로 형주에 아무런 욕심도 없단 말인가···.”




“이미 말씀드렸듯, 분명 그럴 것이옵니다, 태수 대인.”




“뭐···, 곽 장군은 허튼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서서의 말대로, 유반은 정말 3천여의 병력만을 데리고서 강을 건너 형북으로 올라왔었다.


그런 유반의 곁에는 죽은 유표가 직접 지명하여 그의 휘하에 붙여주었던 중랑장 황충이 서 있었고,


또 한 사람의 장수 하나가 매우 진중한 말투로 유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승, 자네는 지금 이 길로 우리 군사를 반으로 나눠서 강릉으로 들어가게.


숙부께서 돌아가신 이상, 익주와 이어지는 그곳을 그대로 비워둘 수는 없으니까.”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솔직히 소장, 내심 여전히 불안합니다만.”




“괜찮을 걸세.


어차피 유현덕의 병력은 모두 북상했고, 지금 내 곁엔 곽 장군도 있으니까···.”





검은 수염을 휘날리던 황충은 그럼에도 여전히 불안했던지 연신 북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군령은 떨어졌고, 황충은 이를 거역하기엔 너무도 충직한 대장부였었다.


결국, 황충은 자신의 곁에 있던 바로 그 곽 장군을 돌아보며 당부하기 시작했다.





“···중막(仲邈)! 태수 대인을 부탁하네!


자네를 믿고서, 난 군령을 따를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황 장군.


이 곽준(霍埈)···, 맡은 바를 다할 것입니다···.”





곽준, 그는 본디 고향에서 수백의 군사를 거느리던 자그마한 군벌이었다가 유표의 휘하로 들어간 인물이었다.


그러던 곽준이 친하게 지냈던 인물들이, 다름 아닌 서서의 친우였던 상랑과 한숭 등이었으니.





'···이 형주를 감당할만한 인물이었던 유표는 이미 죽었다.


그 유표를 대신할만한 인물은 천하에 흔치 않지.


하지만 다른 이는 몰라도 그 호족들, 그리고 이 유반만큼은 절대로 그만한 인물이 못돼.



그렇다고 했을 때···, 상랑 공이나 한숭 공의 말대로···.


역시나 이 형주를 맡을만한 사람은···, 결국엔 바로 유현덕 공뿐···!'





내부의 적을 알지 못했던 것은 왕위나 채 부인뿐만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다음 벌어질 일들은 너무도 명약관화했으니.













“···애송이 왔수!?!? 이 장익덕 어르신이 목이 빠지라 기다리고 있었수!!!


그런 김에···, 네놈 목도 좀 빼가야겠수다···!!!”





***





“···아직 형주에는 동창 조직이 완전히 재건되지 못하여 확실히 말씀드릴 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폐하.


일단 죽은 유경승의 유족들인 채씨 일가가 완현의 문빙 장군을 통해 우리 조정에 항복했사옵니다.


그들은 양양성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안전을 보장받았다더군요.”





예주 허창현, 황제 순신의 행궁(行宮) 비슷한 것이 되어버린 조조가 신축한 예주목의 치소에서는 뒤늦은 정보 보고가 이뤄지고 있었다.


보고를 주도하던 가후는 짐짓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명색이 정보 보고임에도, 그가 아뢸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던 탓이었다.





“그리고 양양성을 넘겨주기 전에, 그들은 유비가 강릉성을 점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형북을 장악한 것인데, 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형남을 지배하던 유표의 조카 유반마저도 이미 제거당한 듯합니다···.



다만 아직 형주 동단, 강하군을 다스리는 황조만은 여전히 건재하온데···.


문제는 양주를 장악한 손가에서, 점점 그쪽을 향해 군사들을 이동시키고 있는 모양입니다···.”





'···너무 늦었는가? 그토록 서두르려 했거늘, 이미 늦었단 말인가···.'





손가의 군사 이동, 어쩌면 이것은 이미 그들이 자신들의 향방을 정해버렸음을 의미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것을 알아챈 순신은 그답지 않게 낭패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황상 폐하!! 소장을 양주로 보내주시옵소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작가의말

39장 8화입니다. 270화!!!

지금 제가 본작 관련해서 고민하는 건, 주인공 서사가 너무 부족하다는 건데요.

지금 주인공 이순신은 원소, 원술 - 선조 이연, 유비 이런 식으로 대립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서사를 부여하느라 도리어 주인공 쪽의 분량이 부족한듯한..?

가뜩이나 이순신은 사실 이미 ‘완성된 주인공’이라서 성장의 여지도 없는데 말이죠..

독자 여러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보 작가를 위해서 의견을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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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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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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