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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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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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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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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DUMMY

“···하하, 관 대인께선 노기를 거두시지요.


저희 같은 소인배들은 대인의 그러한 분노를 감히 마주할 수조차 없으니 말씀입니다···.”





오만하게 자신을 내리까는 관우에게 도리어 웃어 보였던 손권은, 아예 그에게 두 손을 모아 보이며 짐짓 그렇게 스스로를 낮췄다.


그런 주군의 모습에 여몽은 물론이고 심지어 그 침착한 제갈근조차 지긋이 입술을 깨물었으나, 손권은 여전히 웃음기를 머금고 있었다.


소리장도(笑裏藏刀), 손권의 머릿속에서 울리는 단 하나의 말이었다.





“···관 장군, 장군께선 지금 현덕 공을 대신하여 이리 나오신 겁니다···.”




“···흥!! 일이 시급하니 일단 앉으오!!”





그런 손권을 보고서 방덕이 관우에게 넌지시 속삭이자, 그 말을 들은 관우 또한 짐짓 툴툴거리면서 손권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손권이 자신의 맞은편으로 향하던 내내, 관우는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요지부동하고 있었다.





“···긴 이야기는 필요 없소!! 모든 것은 이미 명확하니 말이요!!


우리 주공이신 유현덕 공께선 그쪽이 강하군을 칠 때 도움을 주시고자 했으나, 그쪽의 독단으로 이는 끝내 수포로 돌아갔소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우리 주공께서는 그 책임을 아니 물으시겠다 하셨소!!”





'···이런 씨발···, 아예 우리 주공을 지 아랫것 다루듯 카네···!?'





관우의 오만한 언사를 들은 여몽은 잠자코 두 주먹을 불끈 지었다.


그러나 그런 여몽 앞에서 관우와 마주 앉은 손권은 도리어 다시 한번 두 손을 모아 보일 뿐이었다.





“···현덕 공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저희 손가 측의 잘못이니···.”




“흥!! 알면 되었소!!


하여튼!! 그 강하군에서 도망쳤던 황조는 지금 우리 군에게 사로잡혀 포로가 되어 있소이다!!



우리 주공께서는 강하군 땅이야 처음부터 그쪽에 약조했던 것이니 넘어가고, 황조 또한 그쪽에 마저 넘겨주라 명하셨소이다!!


다만!! 우리가 약조했던 바를 모두 수행한다면, 그쪽 또한 약조한 바를 다해야 할 것이요···!!”




“···현덕 공과의 동맹 말씀입니까···.


물론, 저희 가문의 원수인 황조를 넘겨주신다면야 어찌 다른 말을 하겠습니까?


아울러서, 귀측에서 사신으로 보냈던 손건 선생 또한 빠르게 다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그야 당연한 말이요!! 그에 더해서!!


···손중모 그대는 이 관운장과 피로써 동맹을 약조해야 할 것이요!!”




“피, 피라꼬예!?”




“···관 장군! 혈서를 말씀하심입니까?


물론 양측의 동맹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니 그와 같은 절차도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서로의 급은 맞춰야지 않겠습니까?


저희 주공께서 피를 내신다면, 그에 맞춰서 피를 내야 할 사람은 관 장군이 아니실 겁니다!”





혈서를 운운한 관우에게 여몽이 더는 참지 못하고 발끈했으나, 그와 함께 손권의 뒤를 지키던 제갈근이 그런 여몽을 제지한 채 정중히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관우의 고집을 꺾기엔 제갈근은 지나칠 만큼 곧을 뿐이었다.





“네 이놈!! 그럼 너희 수괴에 맞춰서, 우리 주공이신 유현덕 공께서 그 고귀하신 피를 내셔야 한단 말이냐!?


기껏해야 강동 깡촌의 일개 호족 따위가, 감히 이 나라 한실의 종친과 피를 섞겠다?!


이 무슨 망발인가!! 그따위로 회담에 임하겠다면, 이 관운장도 더는 시간을 버리지 않겠노라···!!”







『···스릉!!』





“이, 이게 무슨 짓이요!!”




“···대도!! 이 어린놈이 감히 이 관운장 앞에다 칼을 들이밀어!!”





관우의 오만한 일갈이 끝나자마자, 손권은 즉각 여몽의 허리춤에 매달려있던 장검을 빼앗아 뽑아 들었다.


그에 화들짝 놀란 방덕이 소리를 질렀고, 관우는 즉각 자신 뒤에서 시위하던 병사에게서 대도를 건네받아 그런 손권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권의 칼끝이 향한 곳은 관우 쪽이 아니었다.





“···오늘의 이 회담을 연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손가의 원한을 갚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이 손중모, 내 부친과 장형(長兄)을 위하여 그 무슨 일이든 감내할 것이니!”




“주, 주공!!”




“···저런!!”





손권은 즉각 오른손으로 뽑아 든 장검의 날을 왼손으로 잡아내고서 그대로 아주 살짝 움직여냈다.


그 움직임 하나만으로, 젊은 손권의 피는 즉각 회담이 벌어지던 사당의 마당 위로 쏟아지고야 말았다.



그런 엄청난 광경을 보고서 여몽이 비명과도 같은 탄식을 질렀고, 방덕 또한 안색이 변하며 크게 놀라 버렸다.


그러나 정작 관우는 자신의 그 짙은 눈썹 한쪽만을 까딱했을 뿐이었다.





“···자유, 내 피를 받아주게. 이대로 동맹 서약서를 쓰도록 하겠네.”




“며, 명을 받드옵니다, 주공···.”




“저희 손가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관 대인.


바로 서약서를 작성할까요?”




“···흥!! 어린 것이 병기 무서운 줄을 모르는군!!”





그 후로 관우는 딱히 입을 연 바가 없었다.


그 자신도 손권을 따라 피를 내고서, 이를 손권의 피와 섞어 유비와 손가 사이의 동맹 서약서를 써 내려가는 동안에도,


관우는 줄곧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서약서가 완성되었고, 표면상으로는 형주의 유비와 양주의 손가 사이에 동맹 관계 또한 완성되었다.


같은 서약서를 두 벌 완성하여 각자 한 본씩 나눠 가진 관우와 손권은, 이제 곧 서로의 영지로 돌아갈 때를 맞이하였다.





“···강하로 돌아가는 대로 즉각 손건 선생을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관 대인께서도 부디 황조를 조속히 저희 쪽으로 보내주십시오···.”




“···흥!! 이 관운장,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너도 그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애송이!!”





손권이 자신을 향해 마지막으로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는 동안에도, 관우는 줄곧 꼼짝도 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보여진 손권의 왼손에는, 여몽이 직접 감아준 붕대가 살짝이 피로 젖어 들어 있었다.


관우의 시선은 바로 그 피 묻은 붕대에 제법 오랫동안 맺혀져 있었다.





“···그럼, 살펴 돌아가십시오. 저희는 이만···.”









“···관 장군, 계속 이런 식으로 하셨다간 자칫 현덕 공께까지 해가 갈 수 있습니다!”




“···흥!! 그럴 일은 없소!! 이 관운장이 형주를 철통같이 지켜낼 테니까!!


가짜 황제에게서도!! 손가에게서도!! 나의 주군이신 유현덕 공께 맞서려는 자라면 그 누구한테서도 말이요!!”





손권이 떠난 이후로 방덕이 자신을 나무람에도, 관우는 여전히 굴하지 않은 채 그렇게 목소리를 드높였다.


관우는 심지어 자신의 두 주먹을 머리 높이까지 쳐들며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그런 관우의 왼손에도, 손권의 것과 같은 피로 적셔진 붕대가 칭칭 감겨 있었다.





“···그리고 저딴 애송이는 두려워할 것도 없소!! 일개 세력의 수장이란 작자가 제 죽은 가족들의 복수를 하겠답시고 별의별 수모도 감수하는 소인배임을 오늘 확인하지 않았소!!


저딴 식으로 제 감정에 휘둘려버리는 애송이 따위, 감히 이 관운장이 지키는 형주를 넘보지는 못할 거요···!!”





유비를 향한 관우의 그릇된 충심은 그 자신의 눈조차 멀게끔 했던 오만함으로 빗어지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유비의 과오에서 비롯된 첫 번째 파멸이었으니.





***





“폐하!! 신을 죽여주시옵소서···!!”




“···아이고···.”





한편 허창에서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소동의 시발점은 황제 순신의 완현 출정 와중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문빙이 박망파에서 대패하면서 자신의 모든 병력을 잃자, 순신은 우선 여포와 장료, 가후에게 군세를 맡겨 그를 대신하도록 했었다.


그리고 그 자신은 다시 서황 – 영남, 사마의, 고순 등과 함께 본군을 이끌고서 그 뒤를 따르려 했었는데, 거기서 일이 터져버린 것이었다.





처음 순신은 완현으로 출정하면서 늘 그렇듯 직접 말을 타고서 나아가려 했으나, 그런 순신을 조조가 만류하고 나섰었다.


이제 순신은 다시 한번 황제로서 위엄을 세워야 하므로, 그 대신 어가(御駕)를 타고서 만백성 앞에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굳이 이 문제를 두고서 조조와 다투고 싶지 않았던 순신은 이를 빠르게 수긍했으나, 정작 사고는 거기서 터지고 말았다.





『···포르륵!! 히이잉!!』“어? 어어!?”





백성들의 농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던 와중이었다.


한참 추수절이긴 했으나 순신이 지나가던 길의 논밭은 이미 추수를 마친 뒤였고, 그 대신 짚더미들만이 길가에 잔뜩 쌓여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짚더미 속에 숨어있던 참새 몇 마리가 하필이면 순신이 타고 있던 수레바퀴 소리에 놀라 화들짝 날아올랐고,


그 참새를 보고서 어가를 끌던 말들까지 덩달아 놀라버린 채 갑작스럽게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순신이 탄 어가가 삽시간에 길을 이탈하여 비어있던 논밭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폐, 폐하!! 폐하!! 괜찮으시옵니까!?”




“···괜찮소. 짚더미가 푹신해서···.”





그 바람에 어가가 아예 전복되기까지 하였으나, 다행히도 순신은 즉각 수레 바깥으로 뛰어내려 길가에 쌓여 있던 짚더미로 뛰어들었었다.


덕분에 순신이 다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황제의 수레가 뒤집힌 것만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사건이 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런 순신에게 수레를 탈 것을 권했던 것도, 그 수레가 전복되었던 땅의 주인도 모두 다 같은 한 사람이었으니.





“폐하!! 소신 조조, 죽음으로써 폐하께 사죄하겠나이다!!


부디 윤허하여 주옵소서···!!”




“···불허하오. 이 사람이 이미 이 일을 불문에 부치겠다고 하질 않았소?


조 사공도 그만하고, 다시 출정 준비를 서둘러주시오. 이 사람은 곧장 다시 완현으로 가봐야···.”




“···아니!! 아니 되옵니다!!


정 소신을 용서하시겠다면, 소신이 가재를 털어서라도 다시금 훌륭한 어가를 지어 바치겠나이다!!


제발 그것만은 윤허하여 주옵소서!! 소신의 죄를 그렇게라도 갚겠나이다!!”





순신은 정말로 문제의 사건을 개의치 않아 하며 그저 한시라도 더 빨리 형주로 출정하고자 했으나, 정작 그런 식으로 조조가 거듭 발목을 잡고 나섰었다.


그에 다소 짜증까지 났던 순신이었으나, 그런 순신을 만류한 것이 바로 사마의였다.





“···폐하, 신 사마의 아뢰옵나이다.


마침 먼저 완현으로 건너가셨던 가후 공께서 곧 형주의 탐방을 마치고서 정보 보고를 해오실 것이옵니다.


하오니 우선 허창에 그대로 계시면서 그를 기다려보심은 어떠하올는지요?”




“그, 그렇게 하시옵소서!! 소신 조조, 그에 맞춰서 수레 제작을 서두르겠나이다!!”




“···이것 참, 곤란하군···.”





관우에게 잡혀간 자신의 아이, 이면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더 서두르고 싶었던 순신이었으나,


이래서야 어찌 한 발자국인들 더 내디딜 수 있겠는가.



결국, 순신은 조금만 더 허창에 남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은 언뜻 흉조(凶兆)로 여길 수도 있을 터나, 이러한 순신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아주 의외의 결과로 이어졌으니.





***





“···여기가 융중입니다!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바로 그 와룡, 공명의 집이 나올 겁니다···.”





다시 형주, 강릉성을 되찾고서 시간 여유가 생겼던 유비는 그제야 드디어 제갈량을 쫓아 융중으로 향했었다.


형주 출신인 데다 수경장 동문이었던 상랑의 안내를 받으면서, 유비는 마침내 도착한 융중의 풍경을 두루 살펴보기 시작했다.



융중은 그토록 번화했던 양양과 상당히 가까이 위치했음에도, 여전히 조용하고 정적인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의 추수절 또한 막 끝나가던 참이었으므로, 드넓은 논밭은 텅 비어버린 채 그림자 하나 보이질 않았다.


그토록 고요했던 융중이, 상랑에다 장비와 조운, 관평까지 이끌고 온 유비로 인해서 순식간에 북적거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 공명이란 서생, 어떤 사람이요, 상랑 선생?”




“글쎄올습니다, 현덕 공.


단순하게 말한다면, 수경장에서 같이 공부하던 다른 모든 서생들을 압도하던 이라고나 할까요.”




“아니, 그 서서조차 말이슈!?”




“어디 원직 그 친구 하나뿐이겠습니까. 심지어 저희 스승님조차도 그에게 무엇 하나 더 가르치시지 못하실 지경이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공부를 그만두고 초야에 묻혀버렸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었지요···.”




“아니, 그만한 인재가 어찌해서 그랬단 말씀입니까?”




“···글쎄요, 조운 장군. 그 깊은 속은 저희 스승님조차 쉬이 들여다보시지 못하실 정도라···.”





제갈량의 저택으로 향하던 내내 상랑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그를 향한 유비의 욕망 또한 더없이 커져만 가고 있었으나···.





“흐음, 먼저 갔던 평이가 곧 살펴보고 돌아올 텐데 말이슈···.”









“···주, 주공!! 큰일 났습니다!!





그 저택이란 곳,





이미 비어있었습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작가의말

41장 3화입니다. 280화!!

복수를 위하여 스스로 굽히는 손권, 그리고 그런 손권을 얕보는 관우!

사소한 해프닝으로 다시 한번 출정이 미뤄져 버린 이순신!

그리고, 삼고초려를 그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게 되어버린 유비..!

이야기가 점점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을 나날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 하기에 따라서 총 연재 기간이 1년이 되는 일은 없을 지도요..?

시월의 마지막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아시는 그 노래가 떠오르는 날이네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전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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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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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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