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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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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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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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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DUMMY

“···나는, 형주목 유경승 대인의 명을 받아 이곳 강릉성을 지키는 왕위다!!


장사 태수 유반 공의 병력을 이끄는 그대는 누구인가!?



대체 어찌하여 함부로 군사들을 부리는 건가?!


설마 형주목 대인께서 자리를 비우신 틈을 타, 내전이라도 벌이겠다는 것인가!!”







“···과연, 유표의 소식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군···.”





강릉성 문루 위에서 그렇게 목소리를 드높이는 왕위를 올려다보며 웃던 유비는,


지난날 수경장 앞 고목 아래에서 서서와 마주하여 나눴던 대화를 다시금 되새기기 시작했다.





'“···지금 강릉성 안에는 상랑(向朗)이라고 하는 문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 서원직의 사형(師兄)되는 분이시지요.



만일 제가 바로 그분과 소통해낸다면, 그분께서는 또 다른 한 사람을 우리와 연결해주실 겁니다.


그분의 성함은 한숭(韓嵩), 역시나 강릉성에서 문관으로 종사하는 분이시지요. 저나 상랑 공과 모두 친분이 있는 분입니다.”




“···그럼 그 두 선생과 연통하여 강릉성을 안에서부터 무너뜨리겠다는 겁니까.


물론 선생 말대로만 된다면 완벽하겠소만, 과연 그 두 사람이 쉬이 우리를 돕겠소이까?


그들은 어디까지나 죽은 유경승의 수하들인데 말이요.”




“바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유 공. 지금 형주에서는 유반 공이 군사를 일으킬 거라는 소문은 돌았으나, 정작 주목이신 유경승 대인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모두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장 소생 또한, 조금 전 유 공께서 저희 스승님께 말씀해주시고서야 겨우 알았던 것을요.



저는 말씀드렸던 두 선생께 이 사실을 속히 알리겠습니다.


그럼 두 분도 즉각 마음을 돌릴 테지요.


왜냐하면, 두 분은 사실 죽은 유형주에게 단단히 찍힌 이들이거든요.





지난날 유형주는 천하가 어지러운 틈을 타서 호족들의 부추김에 못 이겨 스스로 황제를 참칭할 계획을 꾸몄습니다.


바로 그때, 이를 반대하고 나섰던 이들이 바로 그 상랑과 한숭 두 선생이시지요.



하지만 실상 황제 참칭이 호족들에 의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던 유형주는,


되려 그런 두 선생을 멀리할 뿐이었습니다.



만일 이대로 형주 안에 주목의 사망이 알려진다면,


호족들은 황급히 그 빈 자리를 차지하려 들 것입니다.



지금 유형주의 슬하에는 아들이 셋인데,


그중에서도 유형주의 총애를 받은 것은 장남 유기(劉琦)이나, 정작 채씨 일가는 차남 유종(劉琮)을 밀어주고 있지요.



그러나 아직 그들 모두 미처 지학(志學, 15세)에도 이르지 못한 어린아이들이니,


이러나저러나 결국에는 온 형주가 채씨 일가에 손아귀에 떨어질 것이 명확합니다···.”




“그럼 호족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그 두 선생 또한 무사하긴 어려울 것이다···.”




“바로 그렇습니다.


하오니 유 공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군사를 일으키소서.


그리하여 강릉성을 포위하시면, 소생이 미리 포섭된 그 두 사람을 필두로 성문을 열어 보이겠나이다···.”'







“···현덕 공, 무어라 답을 해야지 않겠습니까?”




“···아, 그렇지. 내가 나아가겠소, 방 장군.”





순간 곁을 지키던 방덕의 그 한 마디에, 유비는 불현듯 생각을 그치고선 즉각 문루 아래로 말을 몰아나갔다.


방덕 또한 자신의 허리춤에 차고 있던 활에다 손가락을 갖다 댄 채, 긴장한 눈빛으로 유비의 곁을 지키고 나섰다.





“···그대가 왕위 장군이요!? 난 이 나라 한실의 우장군 겸 기주목, 유현덕이올시다!!”




“···유현덕!? 공이 어찌 이곳에 있는 거요?!


소장이 알기로는, 공께서는 우리 형주목 대인과 하북으로 출정한 게 아니었소!?”




“아무래도 형주는 소식이 늦었던 모양이구려!!


왕 장군!!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소이다!!





···난 하북에서 가짜 황제에게 패전했소이다!!


그것도, 바로 저 악랄한 형주 호족들의 배신 때문에 말이요!!


그리고 왕 장군, 그대의 주군이신 유형주 또한···!!





···바로 그 형주 호족들의 손에 무참히 살해당하셨소···!!”







“···무, 무어라···!?”





당황한 왕위가 숨을 헉하고 삼켰다.


서서가 지적한 대로, 형주에선 아직 하북에서의 소식이 전혀 전해지지 않았던 탓이었다.



그리하여 당황해버렸던 왕위의 얼굴을 똑똑히 올려다보면서,


유비는 내심 미소를 감춘 채 다시 한번 목소리를 드높였다.





“···왕 장군!! 이 유현덕이 듣기로, 그대는 돌아가신 유형주의 진정한 충신이라 하더이다!!


어떻소!? 난 장사 태수 유반 공을 도와 유형주의 복수를 하고, 더 나아가 이 나라 한실의 역적들을 소탕하여 나라의 의(義)를 바로 세우고자 하오이다!!


그러니 왕 장군 그대도!! 우리의 의행(義行)에 힘을 보태어주지 않겠소?!”







“···이거야 원!!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수작질이로다!!


이 왕위가 어디서 굴러들어온 지도 모를 부랑배의 말만 듣고서 맡은 바 임무를 저버릴 것이라 여겼다면, 그게 바로 유현덕 그대의 실책일 것이다!!



나 왕위!! 유형주 대인의 명을 받아 성을 지키는 장수!!


유현덕 네가 내 성을 포위했으니, 지금부터 넌 나의 적이다!!


난 내게 부여된 명에 따라, 죽는 그 순간까지 성을 지킬 것이니···!!”







“···이거야 원···, 그게 그대의 선택이라면야···.


···방 장군!”





그렇게 왕위의 대답을 들었던 유비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방덕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방덕은 즉각 활을 뽑아 들어선, 상공을 향해 특이한 모양의 화살 한 대를 쏘아 올렸다.





『퓌융!! 퓌이이익!!』





“···좋수!! 주공의 신호슈!! 전군 돌격!!”




“···좌군은 이 조자룡을 따르라!! 성으로 돌격!!”




“주, 중군은 나 미자방을 따르라!! 주공께 달려가자!!”





방덕의 명적(鳴鏑)이 하늘을 가르자, 즉각 유비의 일만 군사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우군의 장비, 좌군의 조운, 그리고 유비를 대신해 중군을 이끌던 미방이 각각 맡았던 강릉성의 성문으로 돌격하자,


순간 당황했던 왕위는 금방 여유를 되찾은 채 주위에 날카롭게 명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 이놈들···!!


···하지만 이 강릉성은 형주 제일의 철옹성!! 겨우 그 정도 병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전군, 전투태세!! 모두 적들의 공격에 응전할 준비를 갖춰라!!


놈들은 무슨 수를 써서든 결단코 이 성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니···!!”







“···와, 왕 장군님!! 큰일 났습니다!!


서, 성문이, 우리 성의 모든 성문들이···!!”




“무, 무어라고···!?”







『···쿠궁!! 끼이잉···!!』





그러나 그런 왕위가 미처 알아차리지도 못한 새에, 강릉성의 모든 성문들은 이미 그의 적들의 수중에 떨어지고 말았었다.


상랑과 한숭, 그리고 서서가 각각 성문 하나씩을 맡아 안에서부터 열어젖히자, 유비의 군사들은 곧장 그 안으로 쏜살같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됐수!!! 정말로 성문이 열렸수!!!”




“···지금이다!! 성안으로 들어가 맹렬히 쳐라!!”




“서서 선생!! 잘 해내 주었소이다!!”





조금 전만 해도 유비와 왕위의 코앞에서 닫혀있었던 성문마저도, 미리 성안에 들어와 내부 호응을 준비했던 서서에 의해서 활짝 열리고 말았다.


그런 서서에게 유비가 웃으며 목소리를 높이자, 간단한 갑옷에다 장검 한 자루를 들고 있던 서서는 역시 밝은 낯빛으로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왕위 그 사람을 잡아내야 합니다, 유 공!!”




“알고 있소!! 방 장군, 지금 바로 문루 위로 향하시오···!!”













“···왕위는 항복을 거절하였고, 그래서 이 방영명이 피치 못하게 사살했습니다.


여기, 그자의 수급을 바치나이다···.”





잠시 후, 모든 강릉성 성벽마다 유비의 깃발이 넓게 펼쳐졌다.


그리고 그 높디높은 깃발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방덕은, 유비를 향해 공손히 두 손을 모아 자신의 전리품을 바쳐 보였다.


당혹스러움과 자포자기 정도만이 남아 있던 왕위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유비는 방덕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수고했소. 방 장군이 큰 전공을 세웠소이다.”




“에잇, 나한테 맡겨주시지 그랬수, 주공!!”




“너야 이미 천하에 명성이 그득하지 않으냐, 익덕.


이럴 땐 다른 이들에게도 공적을 양보해줘야지···.



서서 선생! 이제 곧장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 않겠소?”




“물론입니다, 유 공!


그리고 여기, 이 분이 바로 한숭, 한덕고(한숭의 자) 선생입니다!”





그렇게 유비가 자신을 돌아보자, 서서는 처음 보는 문관 한 사람을 데려와 유비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바로 그 한숭과 인사를 나누면서, 유비는 잠시 끊겼던 서서와의 대화 되새기기를 다시금 시작하였다.







'“···과연 서서 선생의 말대로면 이 유현덕이 손쉽게 강릉을 얻어낼 수 있겠소이다.


하면, 그다음은 어찌하면 좋겠소?”




“강릉을 얻는다면 그다음은 단연 양양일 것입니다.


양양은 사실상 이 형주의 주도(州都), 게다가 그곳에는 문제의 그 형주 호족들이 차고 차게 넘치지요.



하지만 이 서원직이 단언컨대···, 만일 소생의 계책대로 강릉을 쉬이 얻어낸다면···.


양양은 그보다도 더더욱 손쉽게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소생 한덕고, 유현덕 공을 뵙습니다···.”




“한 선생, 선생께서 이 유현덕을 위해 하실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서서의 소개로 자신과 마주한 한숭을 마주하면서, 유비는 저 자신도 모르게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뭐,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보게, 황 장군!!


유, 유비가 정말로 형북을 장악했단 말인가?! 아니, 출정한 지 얼마나 됐다고!?”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태수 대인!!


이대로라면, 온 형북을 그대로 유비 그자의 손아귀에 넘겨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아니 되지!!


이 형주는 돌아가신 유경승 숙부님의 것인데, 그걸 물려받아도 그분의 조카인 이 유반이 받아야지!!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모를 그딴 부랑자 따위가 감히···!!



황 장군, 그리고 곽 장군!!


당장 모든 군사들을 다시 집결시키게!!


지금 즉시 군사를 돌려서, 형북으로 갈 것이야···!!”





***





“···낙양의 황제도 내게 사신을 보냈군.


황제가 내게 무어라 했는지 궁금한가, 자명?”




“···이를 말이겠십니꺼, 주공.”





손권의 얼굴은 실로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손권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여몽은 그의 얼굴에서 분노도, 슬픔도, 심지어 기쁨까지도 전부 발견해낼 수 있었다.


그런 여몽이 자신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것을 알아챈 손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무언가를 그에게 건네주었다.





“···황제의 이름으로 내게 온 칙서다. 직접 살펴봐라.”




“어데 보입시더···.”




“오···, 이제 제법 글을 읽는 모양이로군?”




“···옛날의 그 오하아몽(吳下阿蒙)이 아입니더!”





황제의 칙서를 가볍게 읽어내려가던 여몽을 가볍게 놀려준 손권은 그제야 조금이나마 표정이 밝아졌었다.


그걸 확인했던 여몽은 다소 마음이 가벼워진 채 그 칙서를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그제야, 여몽은 손권이 왜 이리도 혼란스러워하는지를 알아챌 수 있었다.





“···주공을 거기 장군, 양주목, 수춘후에 명한다 캅니더.


황제도 나름 급한 모양이지예?”




“···바로 보았군. 마치 유비가 내게 손을 내민 것을 알기라도 했다는 듯이···.”





손권은 칙서를 받든 채 읽던 여몽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툭툭 건드리기 시작했다.


황제 순신의 대단함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로 뛰어난 통찰까지 보이자 그 손권조차도 다소 질려버린 모양이었다.


그런 자신의 주군을 돌아보면서, 여몽은 자신이 읽던 칙서를 그의 앞에다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라모 우째 하실랍니꺼?


황제가 이래 자리들을 내어준 걸 보믄, 황제도 주공을 지 편으로 끌어들일라 카는 거 아이겠심니꺼?”




“당연하지···. 그럼 이제 선택권은 내게 주어진 모양이로고···.


황제를 도와 난세를 끝내든가, 아니면 유비를 도와 난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든가···.



···어떤가, 자명. 자네라면 내가 어찌했으면 싶은가?”





나날이 괄목상대(刮目相對)하던 여몽은 짐짓 진중한 얼굴로 그런 주공의 물음과 마주하였다.


잠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고민하던 여몽은, 이내 그 물음에 또 다른 물음으로 응하고 나섰다.





“···그라모, 주공.”




“···말해보게.”




“마···, 주공께서는 그라믄···.


이 난세를 우예하고 싶으십니꺼?


난세를 끝내실랍니꺼, 아이믄 계속 이어 나가보실랍니꺼?”





'···실은 그걸 모르겠다네, 자명···.


나도 내 마음을 알 수 없으니···, 어찌 내가 쉬이 결정을 내리겠는가···.



···아버지라면, 백부 형님이라면 어찌하셨을까···.'





여몽의 물음은 더 큰 혼란이 되어 손권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 손권의 곁에선 그 혼란을 끝내줄 이가 단 한 사람도 없었으니···.





***





“···폐, 폐하!! 형주 완현에 나아갔던 문빙 장군의 급보입니다!!


혀, 형주가!! 형주의 전역이···!!



···모, 모두 유비의 손아귀에 떨어졌다고 하옵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작가의말

39장 7화입니다.

아직 유기가 열다섯이 안 되었을 정도니, 아마 지금쯤이면 서기 200~202년 안짝..

(ㅎㅎ.. 굳이 연도를 부정확하게 설정한 건 잘못했다간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연의에서는 강릉도 양양도 그냥 물 흐르듯이 장악했던 유비였는데,

아마 본작에서도 비스무리하게 얻어낼 듯..

기온이 어제 오늘 내일 다 다르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참고로 전 이미 환절기 감기에 한 번 호되게.. ㅋㅋㅋㅋ..

내일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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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0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0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2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4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8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6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3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5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2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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