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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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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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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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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DUMMY

“<···이에 연주목 겸 예주목 조조에게 사공의 직위를 더하고, 다시 허현의 이름을 허창(許昌)현으로 고쳐 그대로 예주목의 치소를 둔다.


또 서주 진(陳)가의 가주 진규(陳珪)를 서주 자사에 명하고, 그 아들 진등(陳登)을 고향 하비국(下邳國)을 군으로 고쳐 그 태수로 명한다.


마지막으로 북해상 공융을 신임 청주목으로 명하니, 명을 받은 이들은 국가와 조정에 충성을 다하여 난세 극복에 힘쓰도록 하라.



아! 역적들이 아직 잡히지 않아 나라를 어지럽히고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니, 황제로서 이 사람은 아직 할 일이 남았음을 절절히 느끼노라.


대소신료 문무백관은 부디 이러한 이 사람의 마음을 두루 살펴, 힘을 모아주길 바라는 바라···.>”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황제 순신이 조조의 아비 조숭의 장례에 들러 조문하고도 며칠 뒤, 낙양 황궁 정전에서는 바로 그 순신의 이름으로 이와 같은 교서가 반포되었다.


이 자리에는 양표, 황완 등을 비롯한 옛 대신들에다 가후, 서황 – 영남 등 순신의 사람들,


그리고 상복을 벗은 조조와 그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옥좌 위에서 이들을 내려다보던 순신은 모처럼 면류관에 곤복을 차려입었었다.


하지만 그다음 편전에서 자신의 신하들과 다시 만날 때는, 순신은 다시 간소한 평복에다 늘 애용하던 수수한 전포 만을 두른 채 모습을 드러냈다.





“···조 사공. 공이 아뢴 대로 일을 처리하였소이다.


그러니 이젠, 이 사람은 다시 군사를 몰아 형주로 나아가고자 하외다···!”




“황은이 망극하나이다, 폐하.


소신 조조, 폐하의 황명으로 상복을 벗었으니 이제 다시 폐하께 부족한 지혜를 보태어 국정에 이바지하겠나이다···!”





금관조복 차림의 조조는 늘상 보이던 가벼운 모습 따윈 보이지 않았다.


진중한 그의 목소리가 단호하게 편전을 울리자, 모든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벌어질 싸움을 위한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날 편전에서 벌어진 회의로 또한 다양한 결정들이 황제 순신의 이름으로 내려졌었다.


우선 순신은 형주로 나아갈 준비를 위해 허창에다 군사를 주둔하기로 했었다.


그 군사를 이끄는 것은 온후 여포였으며, 가후가 그를 보좌하게 되었었다.



지금껏 금군을 지휘해왔던 전장군 서영은 서주로 갔다가 다시 청주로 북상하여 황건적 토벌을 벌이고 있었기에, 순신은 자신을 보좌할 새로운 이들을 가려 뽑았다.


기존 영남을 비롯한 순신의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그에다 줄곧 진왕 유총을 보좌해왔던 주유와 노숙이 합류해왔다.


또 그에 더하여, 순신은 새로운 얼굴들을 곁에 두고자 했으니.



우선은 유화가 순신의 참모가 되었었다.


본디 서주목을 맡기로 했던 유화는 조조의 계책에 따라 이를 서주 진가 일족들에게 양보하곤 순신의 곁으로 돌아왔었다.


그런 유화를 자신의 참모로 명한 순신의 결정에 모두가 놀랐으나, 딱히 반대하는 이들은 없었다.



그다음은 젊은 사마의가 순신의 또 다른 참모로 발탁되었다.


앞서 역경에서의 사건을 빌어 유비의 행방을 예측해냈던 사마의는, 그 뛰어난 수완을 인정받아 황제를 직접 보좌하게 되었다.


물론, 순신은 조조와는 달리 사마의만큼은 그리 탐탁잖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냥 낙양의 한직에다 묶어두셔도 되질 않겠습니까, 사또?”




“···그런 사마중달의 능력이라도 내겐 더없이 필요하다네, 사수.


오로지 내 아이 면이를 구하기 위해서야···. 사마중달에겐 내가 그리 할 듯이 자네 또한 눈을 떼지 않도록 하게.”




“여부가 있겠습니까···.


하온데 이 인물은 실로 뜻밖입니다. 연의에서는 그저 저 여포의 일개 수하에 그쳤었는데···.”




“아, 고순 말인가.


생각 외로 일신의 무예뿐만 아니라 군사 지휘와 훈련에 탁월한 수완을 보이더군. 내 곁에 두고서 그 능력을 쓰고자 한다네.”





업성에서 자신의 상관 조표를 유비 일당 손에 잃었던 고순은, 바로 그곳에서 순신의 눈에 띄어 마지막으로 발탁되었었다.


고순은 스스로 자신의 군대인 함진영을 일당백의 용사들이라 생각했었으나, 정작 이들이 유비 등에 의해서 무기력하게 무너지자 회의감에 빠지고 말았었다.



그런 고순을 불러들였던 순신은 오히려 그의 함진영을 높게 평가하고는, 금군에 편입시켜 자신의 개인 호위대로 명했었다.


순신의 뜻에 따라 잘 훈련되었던 금군의 모습을 보고서, 고순은 상관 조표의 원수를 갚고자 하는 새로운 꿈과 함께 순신의 충성스러운 장수가 되었던 것이었다.





“···이제 다시 허창으로 건너가 모든 국정을 그곳에서 처리할 걸세.


사수 자네는 재건한 동창의 이전을 맡도록 하게나.”




“그 또한 여부가 있겠습니까, 사또.


···다만, 오랜 싸움과 행군으로 금군들도 몹시 지쳐있습니다. 진왕이 모아둔 병력도 대부분 흩어지거나 지쳐버렸고요.


허창으로 건너가셔도, 출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실 겁니다···.”




“알고 있네. 게다가 유표의 죽음 때문에 형주군들도 크게 동요했으니···.”





앞서 순신은 형주의 상장 문빙을 회유한 것으로 유표가 이끌고 북상했던 5만의 형주군 또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었다.


하지만 유표의 죽음이 그들에게도 알려지자, 이들은 금방 술렁이기 시작했었다. 심지어는 유표가 다름 아닌 순신의 손에 죽었다는 헛소문까지 돌았었다.



그나마 조조가 자신과 친분이 깊던 채모를 설득한 끝에 순신은 유표와 함께 사로잡혔던 형주 호족들의 도움을 얻어냈었고,


덕분에 겨우 형주군의 동요를 막아낼 수 있었던 순신이었다.





“그래도 채모와 문빙 그 두 사람이 아직 내게 협조하니, 일단 그들을 통해 형주 북부를 장악할 수 있을 걸세.”




“연의에선 적벽대전 이후 관우가 순식간에 양양까지 집어삼켰고, 후에 유비가 한중에서 조조에게 대승하자 그 또한 북상하여 천하를 진동시켰었지요.


형주는 천하의 중심이니, 사또께서도 속히 그곳을 장악하셔야 할 겁니다.”




“···고맙네, 사수. 자네가 있어 늘 힘이 돼.


자네가 없었다면 내가 과연 여기까지 올 수나 있었을지···.”




“아, 아닙니다, 사또. 제가 연의를 읽고서 얻어낸 지식은 실제 역사와 너무도 달랐던 것을요.


당장에 유비 그놈의 일조차, 연의만 읽었던 저는 전혀 예측해내지 못했잖습니까···.”





'···유비, 촉한의 소열제···.


그의 야망을 얕봤던 건 분명 실책이었다.


그 때문에, 나의 그 실책 때문에···.


이 후한도, 또 이 땅의 백성들도···.



···내 아이···, 우리 면이도···.'







“···사수, 면이는 대체 왜 그랬던 걸까···.”




“사또···?”




“면이는 진왕에게 낙양을 넘겨주고서, 다시 그 휘하로 들어가 초선의 몸으로 말 타고 활 쏘며 관우와 싸웠다지.


어째서···, 어째서 그토록 위험한 일을···.


그러다 결국엔 관우에게···.”





이미 순신은 지난날 낙양에서의 일을 모두 전해 들었었다.


유총이 호뢰관을 공성할 때 직접 앞장섰고, 또 유총을 꺾은 관우를 추격하는데 또한 직접 앞장섰다는 이면의 이야기도 모두 들었었다.



그리고 그렇게 추격하던 와중에, 관우의 기습을 받아 그에게 사로잡혔던 것을 끝으로 행방불명되었던 이야기까지 다 들었던 순신이었다.


하지만 그런 순신에게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있었다.





“···어째서 면이는 그토록 위험한 일들을 자처했단 말인가···.


차라리 다시 이 아비 곁에 돌아왔어야지···, 그럼 이 아비가 그 모두로부터 지켜줄 수 있었을 텐데···.”







“···사또, 알을 깬 새는 결국 태어난 둥지를 떠나야 합니다.


저와 사또가 그러했듯, 이면 도령 또한 그래야만 했지요.



단지···, 이면 도령은 조선에서 너무도 이르게 꺾여버렸기에···.


미처 둥지에서 날아오를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게지요···.



사또···. 저나 사또, 그리고 이면 도령은 모두 두 번째 기회를 얻어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사또께서 말씀하셨듯, 이 두 번째 기회를 어찌 쓸지는 각자에게 달린 것이지요···.”







'···면이는, 나에게서 날아오르려 했던 것인가···.


어른이 되고 싶었던 게야···, 조선에서는 그리하지 못했기에···.



···이 못난 아비는 그조차도 알지 못했구나···.'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순신은 제 자식을 향한 안타까움에 마음 아파하며 넌지시 다시 남쪽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 남쪽에서는, 또 하나의 새가 꺾인 날개를 다시 이어붙여 날아오르려 들고 있었다.





***





“···덕조, 소득이 있었는가?”




“소, 송구합니다, 현덕 공. 아무래도 이 형주는 타향이다 보니까···.”





한편 유비는 양수를 불러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관우와 장비, 조운 등 무장들에다 손건, 미축, 간옹 등 문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 섰던 양수는,


마치 그 중앙에 앉은 유비가 못난 자신을 추궁이라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그랬는가···, 역시나 이 길은 아니었는가···.”




“그, 그런데요, 현덕 공···?


한 가지 정보를 전해 듣기는 했습니다만, 과연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는지는···.”




“정보? 무엇인가?”




“그, 그게···. 유반 쪽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이곳 형주에 사는 어느 한 고명한 선비에 대해서요···.”




“···뭐라도 좋으니, 일단 들어나 보세.”





유반의 진영에 합류한 이래로, 유비는 전국옥새를 꼭꼭 숨겨두고 있었다.


그래서 유비는 자신의 두 빈손으로 팔짱을 낀 채, 영 시큰둥한 표정으로 양수에게 이야기를 재촉하였다.


그런 유비의 모습은 양수를 더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 그것이···.


이, 이 선비가 이름이 아마···.





사, 사마휘(司馬徽)···?


예, 예! 사, 사마휘였습니다···!”




“허어, 들어본 바 있습니다.”





양수가 애타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사마휘의 이름을 꺼내자, 손건이 들어본 바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래요!? 그, 그, 저···.


아, 그, 그래! 혀, 형주 사람들 말로는···!”





초조해하던 양수의 떨리던 목소리가 전해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사마휘는 예주 출신으로 일찍이 뛰어난 학문의 선비로 이름을 날렸는데, 형주에서 학당을 차리곤 여러 유생들을 문하생으로 받아들여 가르쳐 왔었다.


그들 하나하나가 뛰어난 선비로 성장하여 그 하나하나가 각자 제 주군을 찾아들자, 사마휘의 명성도 그만큼 더 드높아졌었다.



그런데 그 자신 또한 이름난 유자(儒者)였던 유표가 사마휘의 명성을 듣고서 그를 초빙하려 했는데,


정작 사마휘는 그런 유표의 초청을 거부한 채 지금껏 초야에 묻혀 살았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만 형주 사람들은 사마휘가 유표를 꺼린다면서 수군거리곤 했었다.





“···그래서, 덕조? 그게 뭐 어쨌다는 건가?”





그렇게 양수의 이야기가 끝마쳤으나, 유비는 여전히 시큰둥한 얼굴로 그런 양수를 바라볼 뿐이었다.


양수는 그에 더 애달파하면서 더욱 허둥지둥하며 입을 놀리기 시작했다.





“드, 드, 듣자니 그 사마휘라는 사람이 그래도 형주 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혀, 현덕 공께서 그런 사람을 끌어들이신다면? 아, 아무래도 형북 진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낱 촌부 따위가 말인가.


여태 초야에 묻혀서 제자나 키우는 글 선생이, 이 유현덕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낱 촌부는 아니긴 합니다, 주공.”





역시나 유자였던 손건이 그런 유비를 다잡고 나섰다.





“죽은 유표는 그 자신이 또 이름난 학자라, 그의 휘하에는 내로라하는 서생들이 잔뜩 모여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가, 본디는 바로 그 수경(水鏡) 선생의 제자라지요···.”




“···수경?”




“사, 사마휘의 호(號)입니다, 현덕 공···!”




“···주공, 만일 주공께서 수경 선생의 지지를 얻으신다면 형주의 수많은 유자와 관리들도 주공께 힘을 보태어 올 것입니다.


밑져야 본전인바, 한번 만나서 그를 설득해보심은 어떠실는지요?”







“허···!! 주공께서 또다시 그딴 토호(土豪)들의 도움이나 비셔야 한단 말씀이요!?”




“···크, 크흠!”





양수의 말을 들은 손건이 거듭 유비를 설득하려 들자, 대뜸 관우가 불쑥 나서선 저와 같이 목소리를 드높였다.


내심 호족이나 선비 따위는 믿지 않는 관우다운 행동이었으나, 절대로 사려 깊은 행동은 아니었다.



하지만 곁에 앉은 미축, 미방 형제의 불편한 기색은 신경 쓰지 않은 채, 관우는 또다시 목소리를 드높였다.


그는 아직 왼쪽 어깨와 이마에 붕대를 매달고 있었다.





“주공!! 그냥 저와 익덕, 자룡에게 군사를 맡겨 형북으로 보내주십시오!!


당장에 그곳을 점령하여 주공께 바치겠습니다!!”




“···우, 운장 형님!! 그건 좀 곤란하슈!!”




“그렇습니다, 운장 형.


형북으로 나아가려면 먼저 강릉현(江陵縣)을 쳐야 하는데, 그곳의 튼튼한 방비를 뚫어내기엔 우리 전력이 부족합니다.”




“어허!! 자네들마저 그리 약한 소리를 내는가!?


난 주공께서 또다시 남에게 힘을 빌리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내 손으로 직접 주공께 광명을 찾아드릴 것이야···!!”





그렇게 연신 목소리를 높이는 관우를, 유비는 이상하리만큼 미심쩍은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작가의말

39장 4화입니다.

어휴.. 컴퓨터라는 기계 하나가 고장나니 일상이 망가지기까지 하다니..

문명의 이기라는 게 이토록 무서운 거랍니다.. ㅠㅜ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번 회차는 주변 상황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내용 위주였네요.

하지만 유비에게는 또 하나의 인연이 시작되려는 회차이기도 했고요!

그러나.. 정작 유비의 가장 중요한 인연에, 알 수 없는 금이 가는데..?

내일 계속됩니다! 이럴 수가, 벌써 주말이라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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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2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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