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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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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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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DUMMY

『뿌아아앙!!』




“···강릉성의 황한승 장군은 나와보시오!!


나 곽중막이요!! 이야기 좀 합시다!!”





며칠 뒤, 아직 유표의 깃발이 나부끼던 강릉성 문루 아래로 말에 오른 곽준이 성난 나팔 소리와 함께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곽준의 뒤로는 유비의 깃발들이 무수히 일어나 강릉성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목청껏 황충을 부르던 곽준의 표정은 그야말로 착잡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그 안에선 또한 굳은 결심도 자그마하게 그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정말로 강릉성 문루 위에서 황충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검은 수염을 흩날리던 황충은 하얀 전포를 갑옷 위에 걸쳐 입은 채 굳은 표정으로 문루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곽준!! 이 배신자!! 네놈의 만행으로 유 태수께서 돌아가셨음은 이미 알고 있노라!!


대체 무슨 낯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냐!!”




“···황 장군!! 말씀하신 그대로요!! 유반 태수께선 돌아가셨소이다!! 바로 이 곽준 때문이었소!!


하지만···, 이 곽준이 그러한 것은 결코 사리사욕으로 그러한 게 아니올시다!!”





곽준의 목소리는 진중했으나 약간의 물기가 맺혀 있었다.


그러나 그걸 알아챈 황충은 도리어 혐오감으로 자신의 얼굴을 망가뜨릴 뿐이었다.





“이 곽준, 어디까지나 형주 백성들을 위해서 그리했을 뿐이요!!


이 형주를 다스릴 수 있을 만한 사람은, 오로지 유현덕 공밖에 아니 계시기 때문이요!!”




“닥쳐라, 이 더러운 종놈!! 아니면 이 황한승이 직접 네놈의 입을 찢어주리라···!!”







“···하하!! 그깟 성에나 의지하는 주제에 입만 살았수!!”




“···저놈은···!”





그런데 그다음 순간, 곽준의 뒤로 장비가 모습을 드러내자,


황충은 새로운 긴장감과 함께 그런 장비의 오만한 얼굴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이보슈, 곽 장군!! 저 수염 치렁치렁한 노병(老兵, 쓸모없는 병사)이 그 황충인가 뭐시긴가 하는 놈이슈!?”




“···그렇습니다, 장비 장군.”




“···장비···!”





곽준의 입에서 확실한 장비의 이름이 나오자, 긴장감 가득했던 황충의 눈길은 순식간에 분노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황충은 이미 자신의 주군이었던 유반이 누구 손에 살해당했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이 간악무도한 유비의 개!! 장비 네놈이 드디어 죽을 자리를 찾아왔느냐!!”




“하하하하!! 거 참 웃기는 말이슈!!


지 목숨 버릴까 봐서 성에 의지한 채 꼼짝도 못 하는 쓸모없는 노병이 뭐라는 거슈!?”




“뭐, 뭐라고···!!”




“뭐, 그게 아니라면 어디 한번 아래로 내려와 보슈!!


이 연인 장익덕이 너 같은 노병쯤은 눈 감고 한 손으로도 잡아낼 수 있수다!!”





이것이 자신을 성 밖으로 끌어내려는 술책이라는 것쯤, 황충도 능히 알아챌 수 있었다.


그랬기에 단지 허리춤에 찬 장검을 강하게 휘어잡을 뿐, 황충은 문루 위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채 그저 그 아래의 장비와 곽준을 노려보기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그럴 것도 예상했던 유비는, 장비에게 다른 무언가를 쥐여줬었으니.





“하하!! 그렇게 노려보기만 한다고 이 장익덕 님이 죽어줄 것 같수!?


정 안 나오겠다면···!!”




“···저, 저것은···?!”





장비는 문루 위의 황충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의 머리 위로 유반의 수급을 높이 쳐들었다.





“···히히히!! 이놈 모가지는 들개들에게나 던져 주겠수!!


겁쟁이 노병 새끼!! 한번 잘 보슈!!


으라챠!!!”





장비는 그 순간 유반의 수급을 손에서 놓더니, 급기야 말을 탄 채로 그것을 발로 뻥 차버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 유반의 수급을, 장비 곁에 서 있던 곽준은 차마 바라보지 못한 채 두 눈을 꼭 감아버렸다.


그러나 황충만은, 자신의 두 눈으로 그 참담한 광경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이, 이 발칙무도한 놈···!!


거기···, 거기 꼼짝 말고 있어라, 장비!!


내가···, 이 황한승이 네놈의 목을 취하리라···!!”




“···흐흐, 드디어 나오려나 보슈!!


갑시다, 곽 장군!! 주공 계책대로 하슈!! 이랴!!”




“···아, 알겠습니다···. 이, 이랴···!!”













“···주공!! 이 황한승, 기어이 주공의 원수를 갚지 못하였나이다···!!”





모든 것은 불과 한 시진도 채 되지 않고서 결정되고 말았다.


장비의 만행에 격분한 황충이 성 밖으로 뛰쳐나오자 장비와 곽준은 곧장 도망쳐 그를 유인해냈고,


그런 그들을 있는 힘껏 추격하던 황충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신이 사방에서 포위당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뒤늦게나마 다시 강릉성으로 퇴로를 잡았으나, 그곳은 이미 몰래 매복하고 있던 유비와 조운 등에 의해서 함락당한 뒤였었다.


결국, 황충은 정처 없이 떠도는 신세로도 모자라서 수많은 추격병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다.



그러다 마침내 남군(南郡) 당양현(當陽縣) 즈음에 이르러서, 황충은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음을 알아챘었다.


그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몇 안 남은 수하들과 군마들조차 숨이 턱 끝까지 찼던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들을 추격하는 유비의 군사들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 듯했었다.


이에 황충은 분한 듯 하늘을 우러러보며 이렇게 소리치고야 말았다.





“···하오나 이 황한승!!


절대로 적들이 소장의 목숨을 거두는 공을 세우게 두진 않겠나이다···!!”







“···잠깐, 기다리시오!!”





그리하여 장검을 뽑아 들어 스스로 목을 찌르려던 황충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들려온 낯선 목소리가 그런 황충을 만류하고 나섰다.


이에 놀란 황충과 그의 수하들이 사방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누, 누구냐!! 모습을 보여라!!”




“···설명할 시간이 없소!!


이곳에서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장판(長坂)이라는 곳이 나오니,


장군께선 그곳에서 다음 지시를 받으시오!!”




“뭐, 뭐라고!?”





분명 목소리를 들렸으나 그 모습은 도저히 보이질 않았다.


이에 당황한 황충이 자신의 수하들과 거듭 주위를 두리번거렸으나, 그 정체 모를 목소리는 거듭 황충을 독촉할 뿐이었다.





“···서두르시오!! 추격병들이 벌써 가까이 왔소이다!!”




“이, 이런!! 하는 수 없구나!!


가자!! 이랴!!”




“자, 장군님을 따르자!! 가자!!”





이에 황충은 결국 자결을 포기하고서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고 나섰다.


그리하여 황충은 불과 수십 기의 수하들만을 데리고서 북쪽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과연 그 목소리가 알려준 대로 장판이 그들의 앞에 펼쳐졌다.


장판은 녹림산(綠林山)에서 흘러나온 지류의 양옆으로 쌓인 제방(坂)이 눈에 띄는 곳으로,


그 지류를 가로지르는 자그마한 다리 하나가 그 제방 사이에 놓여 있었다.





“자, 장판교(長坂橋)입니다!!


이대로 저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도망치면 살 수 있습니다, 장군님···!!”




“···아니다.


북쪽이라고 해봐야 양양성인데, 그곳도 이미 그 유비가 차지하질 않았더냐?


이러나저러나 우리에게 도망칠 곳은 없느니라···.”







“···하하!! 그것은 차차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우선은, 적을 막을 궁리부터 하시구려!!”




“누, 누구냐!?”





장판에 이르고서도 여전한 절망감에 좌절하던 황충과 그의 부하들은, 갑작스레 장판교 아래에서 들려온 또 다른 목소리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번에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만큼은 자신의 모습을 감출 생각까지는 없는 듯했었다.





“으잇, 챠!! 하하!! 이거, 다들 반갑소이다!!”




“누, 누구요 당신은?!”




“그건 중요하지 않소이다!! 말했듯, 일단 적을 막을 궁리부터 해야 할 테니까요!!”





황충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 기묘한 인물을 말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장판교 아래에서 장판의 제방을 기어 올라온 이 남자는 실로 기이한 몰골을 갖추고 있었다.



허리는 굽어서 키가 가히 6척(尺)이 될락 말락 했고, 수염은 허리춤까지 내려왔는데 그 빛깔이 누르스름해서 그 기이함을 더하였었다.


게다가 얼굴색은 거무튀튀하여 같은 사람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으며, 손발은 죄다 헝겊 따위로 꽁꽁 싸매서 혹 병자는 아닐지 또한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얼굴색을 닮아 검었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 목소리는 한없이 청아했고,


또한 말 위의 황충을 올려다보는 그의 눈빛 역시 깨끗하기 그지없었다.


어느샌가, 황충은 그런 이 기묘한 사내에게 매료되기 시작했다.





“···적을 막을 궁리를 하라고 했소? 하지만 보다시피 우린 수가 적은 거로 모자라 모두 한없이 지쳤소.


그런데 대체 무슨 수로 저 수많은 적병들을 물리친단 말이오?”




“하하!! 싸움은 병장기만으로 하는 게 아니올시다!!


무릇, 싸움은 병장기뿐만이 아니라···.



그 기세로도 할 수 있소이다···!!





···아, 물론!! 그것만으로 승리는 어림도 없지만···.”













“···저기!! 저기 있수다!!


어서 달리슈!! 저놈들을 잡아 후환을 없애야 하슈!!”





잠시 후, 추격병들이 그런 황충 일행을 쫓아 장판교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들의 맨 앞에선 장비와 곽준이 직접 그들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곽준은 앞서나가던 장비를 급히 불러세우기 시작했다.





“자, 잠시만 기다리시오, 장 장군!!”




“뭐슈!? 왜 그러슈, 곽 장군?!”




“저, 저기!! 저긴 장판이란 곳으로, 본디는 장판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황 장군은···.



그, 그 장판교를···,





···끊어버리질 않았습니까···!?”







“···이 역적놈들!! 이 황한승이 이곳에서 네놈들을 기다린 지 오래이니라!!


내 이곳에서 죽을 때까지 싸워, 네놈들을 하나라도 더 데리고서 저승길에 오를 것이다!!



오너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서 한번 맞붙어 보자꾸나!!


이 황한승이, 목을 내놓고서 너희를 맞이하노라···!!”





황충은 심지어 그의 수하들과 함께 말에서조차 내린 채 그렇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황충 일행의 뒤로는, 조금 전만 해도 멀쩡히 서 있던 장판교가 정말로 끊어진 채 그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렇듯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충의 이상행동을 앞두고서, 장비와 곽준은 추격을 멈춘 채 이를 물끄러미 지켜보기 시작했다.





“···뭐슈? 저놈이 드디어 실성한 거슈?”




“···자포자기한 걸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배수진을 치고서 마지막 싸움을 벌이려는 걸 수도 있습니다.”




“허! 그 기세는 인정하겠수!


하지만 결국 여기까지인 건 변함이 없수다! 당장 여기서 저놈을 짓밟아버리고 강릉성으로 돌아가겠수!


전군!! 지금 바로 돌겨···!!”




“···자, 장 장군!! 저, 저기!! 앞을 보시오!!”





그런데 장비가 황충의 배수진에도 굴하지 않은 채 공격을 명하려던 그 순간, 곽준이 비명에 가까운 함성을 지르며 황급히 앞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그에 장비가 당황한 채로 앞을, 정확히는 황충 일행 등 뒤의 끊어진 장판교 너머를 내다보고 나섰다.





“뭐, 뭐슈!? 갑자기 저게 무슨?!”





『챙, 챙, 챙, 챙!! 둥, 둥, 둥, 둥!!』





장판교 북쪽에 서 있던 녹림산 너머로, 갑작스럽게 엄청난 흙먼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요란한 징과 북소리도 함께 울려 퍼졌다.



그런 엄청난 광경을 지켜본 장비와 곽준은 서로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보, 복병이슈!? 하지만 대체 무슨 수로?!”




“그, 그러게 말입니다! 온 형주가 다 현덕 공의 손아귀에 있는데···!”







“···오호!! 형제들!! 저길 봐라!!


황상 폐하의 대군이 드디어 이곳까지 당도했도다!!”







“뭐, 뭐라고!? 그게 뭔 개소리슈?!”





별안간 그렇게 소리치는 황충에게 장비는 대경실색해버렸으나, 그다음 벌어진 일은 더더욱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이런 빌어먹을!! 결판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형제들!! 어서 건너가자!!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다리를 아니 끊는 건데!!”




“저, 저놈들 보슈!! 대체 저게 뭔 짓거리슈!?”





황충 일행은 즉각 모든 무기들을 내버리고서 즉각 제방 너머로 몸을 내던졌다.


제방 사이로 흐르던 지류는 그다지 깊지 않았기에, 이들은 허리춤까지 차오른 물살을 있는 힘껏 헤치면서 건너편으로 나아갔다.


그런 그들의 뒷모습을, 장비와 곽준은 서로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마, 막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 하지만 저건 대체 뭐란 말이슈!? 설마 저게 진짜 가짜 황제의 대군이란 거슈?!”





이미 지난 날 하북에서 황제 순신의 매복에 호되게 당한 바 있던 장비였었다.


그 아픈 기억들에다 거듭 눈앞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난처한 상황들까지 겹치면서, 장비의 이성은 그대로 마비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시작했다.


혼란과 공포, 그 안에서 장비는 그대로 발목이 묶여버리고야 말았으니···.





“제, 젠장!! 일단 주공께 돌아가서 이 사실을 알려야겠수!!


어, 어서 가슈!! 이랴, 이랴···!!”













“···대, 대체 이게 다 뭔가!? 대체 무슨 이치로 이런 기적이···?!”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작가의말

41장 1화입니다.

그릇된 길에 오른 주군 유비에 의해서, 장판교의 위업까지 빼앗기고 만 장비..

의외로 이런 유인책은 역사적으로 잘 통한 사례가 많은 것 같아요.

덕분에 이런 식으로 무도한 유인책을 쓴 유비의 빌런화에 큰 기여를..

사실 삼국지를 소재로 삼은 이상 주인공 위주 서사가 줄어들고,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이걸 완결내고 언제 신작을 쓸진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주인공 서사에 좀 더 집중을 해보고 싶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한 주 내내 감기로 고생하니 참..

감사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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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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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8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6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4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2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2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4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8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4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8 4 14쪽
»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90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9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50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271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1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200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6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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