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1,665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10.19 15:15
조회
182
추천
4
글자
14쪽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DUMMY

“···주공! 황 장구임, 한 장구임 오셨십니더!”




“···당장 드시라 하게!”





한편 그 무렵 수춘성은 한밤중이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이 무색해지도록, 양주의 주인이자 손가의 가주였던 손권의 거처엔 휘황찬란한 횃불들이 밝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손권은 한눈에 보기에도 크게 진노한 채였었다.





“···두 분 장구임, 이 여 모(某)가 미리 말씀드리겠십니더.


주공께서는 지금 크게 노하셨습니더, 그니까 절대로 주공을 자극하지 마이소···.”




“네 이놈, 여몽!! 주군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을 두려워해서야 어찌 진정한 충신이라 하겠느냐!!”




“···공복 형의 말씀이 백번 지당하이. 젊은 친구가 벌써부터 시류에 편승할 생각만 가득하다니, 쯧쯧···.”





'···글쎄올십니더, 최소한 두 분 장구임 같은 불충은 아니 저지를 것 같은데예···.'





애써 미리 황개와 한당의 성질머리를 꺾어놓으려던 젊은 여몽은, 자신의 그 서투른 시도가 단번에 무력화되어버리자 그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 한밤중에 자신의 주군이 수많은 불빛들을 밝혀둔 채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정작 두 백전노장들은 그 행동거지에 아무런 거리낌도 없었다.


그들은 시종일관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또한 당당히 손권의 거처 안으로 들어섰다.





“···소장 황공복, 한의공!! 주공을 뵙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실로 뜻밖의 소식을 들었던 터라 이토록 급히 두 숙부님들을 불러 모셨습니다.”




“뜻밖의 소식이라니요?”




“혹시 형주의 유현덕이 또 무어라 서찰을···?”







“···누가 앉으라고 하였소!!”





자신의 주군인 손권에게 두 손 모아 인사를 올렸던 황개와 한당은, 그다음 순간 무심코 몸을 돌려 각자의 자리로 가 앉으려고 했었다.


그리고 그런 두 백전노장의 무심함을, 젊은 손권은 아주 차디차게 휘몰아치고 나왔다.





“주, 주공···!”




“어, 어찌 이러십니까···!?”




“정녕 몰라서 물으시는 거요?! 당장 두 숙부님들께서 먼저 말씀해보시지요!!


그게 참말입니까!? 정말로 제 허락도 없이 군사들을 형주 방면에 집결시켰느냔 말입니다!!”





비록 말투는 여전히 공손했으나, 그걸 내뱉는 목소리는 여전히 북방의 한기마냥 차디찼었다.


그제야 두 무장들은 앞서 여몽이 언질을 주었던 그 경고의 의미를 알아차렸으나, 그땐 이미 때가 한참 늦은 뒤였었다.



그러나 여기서 젊은 주군에게 굴복하기엔,


두 백전노장은 지나칠 정도로 많은 사투를 뚫고서 이곳에 서 있던 것이었다.





“···주공!! 어차피 정해진 절차가 아니었습니까?!”




“공복 형의 말씀이 옳습니다, 주공!!


어차피 주공께서도 황조를 치려고 생각하셨잖습니까!!”




“누가 그런 말을 했소!? 난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소!!”




“···그럼 주공께서는, 정녕 옛 주공의 원수를 아니 갚으실 생각이셨습니까?!


말씀해주시옵소서!!”





젊은 손권에게 길길이 대들던 두 노련한 장수들은 급기야 그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으고 나섰다.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손권의 냉혈한 같은 눈빛조차 외면한 채로, 두 장수는 오히려 목소리를 더더욱 드높이기 시작했다.





“주공!! 저희 두 사람은 본디 주공의 부친이신 손문대 공의 가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흰 모두 불충한 자들이었습니다!! 옛 주공께서 돌아가신 그날, 그분을 따라 죽지 못했으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젊은 주공이신 손백부 공께서 창졸간에 돌아가실 때마저, 저희는 그분조차 끝까지 따르지 못했었지요···!!”




“하오나 지금!! 저희 두 사람은 지금 주공을 따르고 있사옵니다!! 여전히 손가의 신하란 말씀이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손가의 신하로서, 저희 두 무부는 다시 한번 아뢰옵니다···!!”







『“···주공!! 지금 당장 군사를 일으키시옵소서!!


그리하여 손가의 원수인 황조를 쳐, 그 목을 옛 주공의 영전에 바치옵소서···!!”』







“···이 손중모, 정녕 그러한 선택을 내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두 분 숙부님들께선 그런 중모와 함께하실 수 없을 테지요···.



···자명!! 당장 이 두 역신(逆臣)들을 끌어내어 참하라!!”







“···주, 주공!! 잠시만 기다려주시옵소서···!!”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듣고서 급히 달려왔던 정보가 자신의 앞에 무릎 꿇은 채 울며불며 사정하지 않았다면,


진노한 손권은 필시 황개와 한당의 목을 베어냈을 터였다.



손가 안에서도 가장 연장자인 정보의 눈물 섞인 만류로 겨우 두 장수를 감금시키는 것에 그쳤던 손권은,


아침 해가 뉘엿뉘엿 수춘성을 비칠 무렵에 다시 자신의 최측근인 여몽과 제갈근을 불러들였다.





“···두 숙부님들은 어찌하고 있는가.”




“마···, 옥사에 들어가 계십니더.


따로 명이 없었는데도 굳이 직접 칼을 가져다 차시더라고예···.”




“···허! 두 사람 다 고집만 세선···.”




“주공, 형주 방면의 병력은 어찌하시겠습니까?


두 장군이 너무도 물샐틈없이 기밀을 유지한 탓에 우리 쪽도 뒤늦게 알아챘다지만,


이미 시간이 흘러버려서 지금쯤이면 황제나 유비 쪽도 능히 알아차렸을 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지경이 되어버렸군···.


강동의 태사 장군도 이 사실을 알까?”




“마···, 장강 위의 우리도 몰랐는데 그 아래서 우예 알았겠십니꺼.”




“···그나마 다행이로군···.


자명, 즉시 태사 장군에게 연통하여 수춘으로 불러들이게. 나와 멀리 있다가 허튼짓이라도 벌이면 아니 될 테니···.”





시간이 좀 흐르자 분노가 가라앉았던 모양인지, 손권의 판단은 빠르고 또 매서웠다.


그에 다소 안심하면서, 제갈근은 다시금 차분한 목소리로 손권에게 입을 열었다.





“···주공, 어찌 되었든 주공께서는 필히 결정을 내리셔야 하옵니다.


유비가 형북을 장악하였고, 심지어 그 유반마저 순식간에 제거해버렸습니다.


우리 쪽에서 내세웠던 조건들을 삽시간에 충족시킨 게지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무어라 반응을 아니 보였다간, 유비 쪽은 내친김에 우리도 적대할 수 있겠군···.


하···, 이런 위급한 상황에 백전노장이란 사람들은 똥오줌도 분별치 못하니···.”




“그분들이야 그저 무투파이시지, 정세에는 어두운 분들이 아닙니까.



···주공, 주공의 부친이시나 형님께서는 필시 두 분 노장과 뜻을 함께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랬다간, 손가의 미래는 암흑 속에 던져진 채 그 무슨 수로도 가늠할 수 없게 되었을 테지요.



결국···, 지금의 이 위기를 타개하실만한 분은 오로지 주공밖에 없사옵니다!


부디, 마음을 굳건히 가지시옵소서···!”







'···아버지도, 형님도 못하지만···.


오로지 이 손중모만이 해낼 수 있는 일···?



과연 그럴까···.


나로선 도저히 알 수 없지···. 그걸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내 곁을 떠나버렸거늘···.'













“···주공, 여범이옵니다!


중원의 황제가 보낸 사람이 지금 막 도착했사온데···!”





그런데 손권이 자신의 마음속 한편에 가지고 있던 그 의문,


그 의문을 풀어줄 단 한 사람이,


바로 지금, 이렇게 황제 순신의 의지와 함께 그의 앞에 당도하였으니.





***





“···이대로 유반까지 제거하였으니, 이젠 정말로 온 형주가 유 공의 손아귀에 들어왔습니다.


감축드립니다, ···주공.”




“하하, 이젠 서서 선생까지 이 유현덕을 돕기로 해주시니 실로 천군만마이올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못난 사람을 도와주시구려···.”





양양성, 유표가 맨바닥에서부터 쌓아 올린 이 거대한 성곽 도시를 차지한 유비는 그렇게 서서와 눈을 마주하며 웃고 있었다.


그런 유비의 앞에는 두 사람이 놓여 있었는데,


하나는 죽어서 그 목만 남아 있었고, 또 하나는 산채로 반듯하게 유비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곽준 장군도 고생 많으셨소.


이 유현덕, 장군의 공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요.”




“···아니옵니다, 현덕 공. 그저 이 형주에 수만 백성들을 위한 일이었으니···.”




“그 또한 어찌 잊겠소? 이 유현덕, 언제나 의(義) 하나만을 지키고자 지금껏 달려왔소이다.


···그래서 말인데···, 이젠 그 의를 위하여 다음 일을 논해야 할 것 같소만···.”





유비의 입에서 ‘다음 일’이라는 말이 나오자 진중에는 즉각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관우, 장비, 조운, 방덕, 관평 등 장수들과 손건, 미축과 미방 형제, 간옹 등 재사들의 눈이 오로지 유비를 향하였다.



그런 그들과 함께 서서와 상랑, 한숭, 곽준 등 형주에서 새로이 합류한 인재들과도 일일이 눈을 맞추던 유비는,


이내 자신의 깊디깊던 그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뜻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서서 선생, 이 물건을 한 번 봐주시구려···.”





새로이 구한 누런 비단보에 감싸둔 물건을 꺼내 들던 유비의 눈에선 또다시 검붉은 불꽃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불꽃은 제아무리 현명한 서서의 눈으로도 도저히 찾아낼 수 없었다.


서서의 눈은 이미 그 앞에 놓인 영롱한 보물의 빛깔로 가려져 삽시간에 멀어버릴 지경이었다.





“유, 유 공···! 이, 이것은 설마···!?”




“···역시, 유자이자 서생다우시구려. 곧바로 이 물건을 알아보시니···.”





서서와 상랑, 한숭은 그 말 그대로 즉각 유비의 손아귀에 들린 보물의 정체를 알아봤었다.


그리고 그제야, 이 세 명의 유생들은 자신들이 어떤 이의 편에 섰는지를 또한 알아챌 수 있었다.


자신들 앞에 서 있는, 유비라는 사람의 꿈의 크기 또한, 그들은 능히 알아채 버린 것이었다.





“유, 유 공···!”




“···이 나라 한실의 의는 이미 무너졌소. 천하는 가짜 황제의 재능에 굴복하여 의를 저버리고 말았지요.


하지만 이 유현덕이 살아있는 한, 천하의 의는 기어이 다시 바로 설 것이요···!



···그리고 이 유현덕, 그 의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기 위하여···.


이 형주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소이다···!”







“···그럼, 다시 어디로 향하려 하십니까?”





즉각 유비의 꿈과 그 말뜻을 알아챈 서서는 순식간에 바래진 안색과 함께 힘겹게 입술을 떼어 물었다.


이제 와서 스승 사마휘의 말을 다시 떠올려본들, 서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유비를 따라나선 것이었다.


그렇게 얼굴이 새하얘진 서서를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유비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털어놓았다.





“···아주 먼 과거···, 이 나라 한실을 창건하신 고제 폐하께옵선 온 중원을 그 무도한 서초패왕에게 넘겨줬었소이다.


하지만 그분께는 여전히 한중과 서촉이 있었기에, 그곳을 토대로 하여 다시금 관중을 넘어 중원까지 나아가실 수 있었지요···.”




“그, 그럼···, 유 공께서는 설마···?”





'···이토록 주도면밀했단 말인가?


유 공은 애초부터 이 형주를 그저 발판으로 삼을 생각이었다.



그리하여···, 저 드넓은 익주로 몸을 내던지려던 게야!


권토중래···, 제 조상인 고제 폐하의 길을 따라서···.'







“···쳇, 그럼 이 형주는 어찌한단 말씀이슈!?


이 넓은 땅을 그냥 두고 갈 순 없지 않겠수?!”





기껏 형주를 평정하고서 또다시 다른 땅으로 가겠다는 유비의 말에, 장비가 대뜸 그렇게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선 유비 또한 이미 다 생각해둔 바가 있었으니.





“그야 물론이다, 익덕.


서서 선생, 이 유현덕이 알기로 죽은 유경승은 이곳 양양성에 더하여 이곳 북쪽의 번성(樊城)을 강력한 요새로 다듬었다고 하였소만.”




“···그렇습니다.


만일 형주 북단에서 외세의 침략을 받게 되면 일단 완현에서 막지만, 그곳의 방어선이 뚫린 경우를 대비해서이지요.



번성은 신축된 이곳 양양성만큼이나 견고한 천혜의 요새입니다.


죽은 유경승은 바로 그 번성과 양양성을 꽉 붙잡아 기각지세(掎角之勢)를 이루어 적의 침략을 막아내려 했던 것이지요.”




“바로 그것이올시다.


가짜 황제의 군대가 이곳 양양성과 번성에서 발목이 묶이는 동안, 이 유현덕은 직접 군사를 몰아 익주로 들어갈 것이요.



유익주는 이미 연로하였고 그 아들들은 모두 하나같이 범재(凡才)에 불과하니, 이곳 형주의 병력이면 능히 익주를 장악할 수 있을 거요.


물론, 익주에서도 이 유현덕을 도울만한 이를 이미 물색해 두었소이다···!”





상상 이상으로 철두철미했던 유비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고서, 서서는 점점 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유비는 그런 서서를 신경 쓰지 못하였다. 유비의 모든 신경은 정작 다른 이를 향하고 있었으니···.





“···자, 이 유현덕의 다음 일에 대한 계책은 이와 같소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 유현덕이 익주로 들어간 사이에 이곳 형주를 지킬 이를 가려 뽑고자 하는데···.





···이 유현덕은 그 적임자가···.





···바로 운장이라고 생각 하올시다···!!”







“주, 주공!! 어찌하여 소장을 이곳에···!?


차, 차라리 함께 익주로 데려가시어 주공의 곁을 지키게 해주시오면···!!”







“···어찌하여 그러겠는가, 운장!


본디 새란 더 큰 하늘로 오르기 위해 먼저 둥지를 떠나야 하는 법!




···이 유현덕, 이젠 운장 자네를 더욱 크도록 놔주겠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작가의말

39장 9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두 명의 제왕이 그 우렁찬 기운을 드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각자의 난관과 맞닥뜨리는데..

그리고 관우, 천하의 유이한 만인지적!

그 또한 새로운 난관과 부딪힙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주말이 얼마 안 남았어요!

내일 40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0 (290)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1 23.11.11 157 4 14쪽
289 (289)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6 (42장 完) +1 23.11.10 165 4 13쪽
288 (288)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5 23.11.09 143 5 13쪽
287 (287)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4 +1 23.11.08 161 5 13쪽
286 (286)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3 23.11.07 152 3 13쪽
285 (285)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2 +1 23.11.06 171 4 13쪽
284 (284) 42장 - 다루지 못할 도구는 쓸모가 없는 것을 1 23.11.04 153 4 13쪽
283 (283)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6 (41장 完) +1 23.11.03 167 4 13쪽
282 (282)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5 23.11.02 141 5 14쪽
281 (281)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4 23.11.01 173 5 13쪽
280 (280)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3 +1 23.10.31 171 2 13쪽
279 (279)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2 +1 23.10.30 197 4 14쪽
278 (278) 41장 - 우두머리란 그 누구보다도 인내해야 하는 사람이다 1 +1 23.10.28 189 4 14쪽
277 (277)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6 (40장 完) +1 23.10.27 148 3 13쪽
276 (276)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5 23.10.26 143 4 14쪽
275 (275)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4 23.10.25 149 4 13쪽
274 (274)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3 +1 23.10.23 170 3 13쪽
273 (273)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2 23.10.21 185 4 13쪽
272 (272) 40장 - 자그마한 파동으로도 명경지수는 깨지는 법 1 +1 23.10.20 169 3 14쪽
» (271)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9 (39장 完) +1 23.10.19 183 4 14쪽
270 (270)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8 23.10.18 160 4 13쪽
269 (269)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7 23.10.17 185 3 13쪽
268 (268)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6 23.10.16 157 5 13쪽
267 (267)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5 +1 23.10.14 164 3 14쪽
266 (266)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4 23.10.13 156 4 14쪽
265 (265)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3 23.10.09 196 4 13쪽
264 (264)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2 +2 23.10.07 199 3 13쪽
263 (263) 39장 - 새는 날아오르는 것이 곧 본능인 법 1 23.10.06 193 5 14쪽
262 (262)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7 (38장 完) 23.10.05 185 4 14쪽
261 (261) 38장 - 공손찬의 것, 유비의 것 그리고 관우의 것 6 +2 23.10.04 187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